1절 바울은 교회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재차 권면합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주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매임마저 복음의 진보로 바꾸시는 분, 만유의 주가 되신 그 주님 안에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처럼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주님에 대한 확신이 어떤 형편에서든 기뻐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2,3절 바울은, 그리스도보다 육체를 자랑하며 이미 다 이룬 사람인 양 행세하는 유대주의자들을 조롱하고 비난합니다. 하나님의 참 백성은 몸에 새긴 할례의 흔적을 자랑하거나 신뢰하지 않고 성령으로 마음의 할례를 받아 그리스도만을 자랑하고 신뢰하는 자들입니다. 곧 주를 이용해 나를 높이는 자가 아니라 나를 부인하며 주를 높이는 자들입니다.
4-6절 바울에게도 육체를 신뢰하고 자랑할 만한 것들이 충분했습니다. 혈통적으로나 율법적으로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었고, 또 이단의 무리를 척결하는 데 앞장설 만큼 더할 나위없는 유대교의 모범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헛된 자랑거리를 얻으려다가 구원의 주님을 놓치지 맙시다.
7-9절 바울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얻은 후 할례를 비롯한 모든 율법의 의를 배설물로, 과거의 모든 자랑거리를 해로 여깁니다. 바울에게 그리스도와 견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도 그리스도를 얻으면 다 얻은 것입니다. 복음은 세상의 모든 자랑거리를 부러움이 아니라 부끄러움이 되게 합니다. 거룩한 ‘가치 전복’입니다. 하늘 시민의 삶은 땅에 속한 사람의 삶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9-11절 바울은 그리스도를 알고 나서야 참된 의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스도 밖에서 육신으로 획득한 의나 율법으로부터 나온 의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주님 앞에 내세울 ‘선과 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도, 하나님의 은혜도, 믿음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첫댓글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아버지 그리스도를 앎을 자랑으로 여기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고 부활의 믿음으로 소망하게 하심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모든 만물의 부요이신 주께서 나 또한 인색함없이 베풀수 있는 마음을 주시어 하늘의 풍요로운 복도 충만히 누리게 해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