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로우 넥센 2022 Summer vol.88(2022.7.7.)
SPECIAL THEME 빙글뱅글: 유행
하루에도 수만 개씩 새로운 것이 생기고, 이슈가 되고 사라짐을 반복합니다. 지금의 흐름이 지겨워 새로움을 찾아 차별화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이를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유행이 시작되고 트렌드로 발전됩니다. 유행은 돌고 돌면서 새로운 걸 창작하는 환경을 만들고 사회를 순환시킵니다.
■ 24h빙글뱅글 _인구변화로 읽는 한국사회의 미래 트렌드
트렌드는 강력한 사회적 추진력이자 모든 활동을 담아내는 원시 코드다. 하지만 직면하기 전에는 안 잡히는 뜬구름 같은 게 또 트렌드다. 트렌드 기반조건은 사실상 인구변화로 정리된다. 시대변화의 반영인자 중 인구통계만큼 강력하고 설득적인 변수는 없기 때문이다.
메카트렌드 특징 3가지
1 새로운 시대 개막(30~50년 유지)
2 삶이 미치는 포괄적 영향력
3 어디서든 감지되는 동반 현상
인구변화로 보는 10가지 신 트렌드
1 먼저 잃어버린 가족의 꿈속에 부각된 여성파워다. 힘세진 여성은 미래사회의 새로운 주역으로 제격이다
2 반면 제조기반의 근육시대가 끝난 후 남성의 역할 존재감은 희석된다
3 사실상 중성화에 익숙한 청년인구는 오직 살아내고자 고독을 선택한다
4 또 고용축소롤 시작될 돈도 꿈도 없는 감축성장은 숙명적인 가난을 뜻한다
5 오늘도 모를 판에 미래위험은 더더욱 냉혹하게 다가올 확률이 높다
6 저성장의 생존경쟁이 일상다반사로 펼쳐지면 소비시장은 살림을 축내는 핍박적인 시장구조로 재편될 수밖에 없다
7 또 돈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때 이른 경험축적은 청년세대에게 올곧이 자신만을 위한 새로운 삶의 선택지를 고르도록 주선한다. 그렇다고 인구감소의 주역이자 희생양인 후속세대만 힘들고 외롭지는 않다. 불행은 무차별적이라 인생 2막을 빈곤 고립으로 시작할 고령집단 역시 고민은 깊다.
8 빈부격차가 커지는 중에 부자노인은 도시로 몰려들고, 빈곤노인은 도시추방을 선고받는다.
9 도시가 부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면 정치는 표와 삶을 거래하려는 거대한 표류집단인 노인인구에 지배당한다.
10 그럼에도 살자면 일의 숙명에서 벗아날 수 없는 게 은퇴인구의 냉엄한 현실압박이다. 하지만 뒤집어보면 10대 인구관련 미래 트렌드는 위기라는 가면을 슨 기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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