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일기..
언제산행 : 2010년 04월 24일(토)
산행날씨 : 맑고 청아한 날씨..
산행코스 : 심방마을 - 수자골 - 구곡령 - 수도산 - 양각산 - 희대미산 - 심방마을
산행거리 : 15.1km(도상 및 이정표 거리)
산행시간 : 5시간 00분 (10시 35분 ~ 15시 35분) : 식사 및 휴게시간 포함..
산행일기 : 수도지맥은?
백두대간이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군과 경남 거창군등 삼도가 만나는 대덕산(大德山 1,290.9m) 남쪽의 삼도봉(일명 초점산.1250m)에서
남쪽으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시작하여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 내려가며 경상남, 북 도계를 따라 봉산(902m), 수도산(1317m), 단지봉
(1,326.7m), 좌일곡령(1257.6m)을 지나 가야산을 목전에 두고 두리봉(1133m)에서 도계를 벗어나 남쪽으로 거창군과 합천군경계를 따라
남산(1113m), 마령(1006.5m), 우두산(의상봉.1046.2m), 비계산(1130m), 88고속도로, 두무산(1038.4m), 오도산(1120m)등 1,000m이상의 장쾌
한 능선이 60여km 이어진다.
오도산에서 거창군과는 작별을하고 온전한 합천땅으로 들어서며 고도를 낮춰 토곡산(644m)를 지나면 다시 경상남, 북도계를 만나 고령군과
합천군계를 따라 만대산(688m), 시리봉(408m)을 지나 솜등산(271m)에 올라선 도계능선과는 작별을 하고 마지막 여력으로 필봉(330m),
부수봉(317m), 성산(205.7m)을 내려서며 맥을 다한다.
수도지맥 동북쪽으로 흐르는 감천(甘川)은 길이 69km, 유역면적 10만 ㎢로 수도산북쪽에서 발원하여 김천시의 지명을 낳게하고 김천시일대
를 지나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수도지맥 동쪽내지 동남쪽으로 흐르는 회천(會川)은 길이 78km, 유역면적 78,000㎢
로 수도산 동쪽기슭에서 발원하여 대가천(大伽川)을 이루어 성주호에 들었다가 다시 동으로 흘러 고령읍에서 소가천(小伽川), 안림천(安林
川)과 합류하고 고령군 덕곡면 율지나루에서 낙동강에 흘러든다.
수도지맥 서쪽으로 흐르는 황강(黃江)은 길이 111km, 유역면적 13만 ㎢로 남덕유산(1507m)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 합천
호(陜川湖)에 들었다가 합천군 청덕면 적포리 일대에서 낙동강에 흘러들며 맥을 다한다.
수도지맥중 제일 높은산은 단지봉(1,326.7m)이지만 지맥의 이름을 수도지맥으로 한것은 아마도 수도산(修道山 1,317.1m)의 유명세 일듯
싶고 좌일곡령 (座壹谷嶺 .1,257.6m)은 일부지도가 좌대곡령( 座臺谷嶺)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壹(한일)자와 臺(돈대대)가 비슷하여 생긴일
은듯하며 국토지리정보원의 25000지도는 "좌일곡령(座壹谷嶺)"으로 표기되고 있다.
수도지맥은 도상거리 105.8km로 행정구역은 경북 김천시,성주군,고령군과 경남 거창군,합천군을 지나며 필요한 지도는 1 : 25000. 대덕.
웅양.가야.마상.구정.고령.쌍책.7매. 1 : 50000. 무풍.가야.합천.창령.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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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친구들과 한잔술에 밤을 보냈는데..시간을 잘못 계산하여 아침일찍 눈을 뜬다..
1시간 여의 많은 시간으로 여유롭게 산행 준비를 하며 아침밥도 여유롭게 먹고 출발을 한다..
예전 같으면 택시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는데 조금 일찍 나서 버스에 몸을 실어 봅니다..
분주한 버스 안에서 잠시 창밖을 응시하며 목적지에 다다름을 직감하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버스를 이탈 합니다.
이름도 생소한 수도산 그리고 양각산 내친김에 흰덤이산 까지..
별 조망은 없지만 그래도 저멀리 덕유산과 가야산을 볼수있는 아름다운 능선길을 걷는다..
늦은시간 심방마을에 도착 버스에서 경직된 몸을 풀고 수자골로 향해 힘찬 걸음을 옮겨 봅니다..
수자골을 건너 얼마나 걸었을까 길이 없어지기 시작 하면서 희미한 등산로를 향해 걷습니다..
결국은 능선길에 오르면서 잘 정비된 수도지맥을 걷습니다..
조금 걸으니 구곡령 갈림길에 도착 이제서야 본 등로를 걷습니다..
얼마나 차고 올랐을까..수도산 오름길 못미쳐 수도암 갈림길에서 배고픔에 식사를 합니다..
어느님이 가져오신 향이 일품인 산삼주와 복분자 그리고 가시오가피주 까지 거나하게 한잔하고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일어 섭니다..
바삐 갈길이 있기에 수도산을 향해 걸음을 옮겨 봅니다..
수도산 도착..
굽어본 산하 그리고 가야산 능선길이 조망 되며 꽉막힌 가슴을 뚫어 줍니다..
증명사진 찍고 이제는 양각산을 향해 재빠른 걸음을 옮겨 봅니다..
아름다운 능선길에 이르면 탁 트인 조망 그리고 가야할 양각산의 웅장함..
잠시 시코봉에서 한숨을 돌리고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양각산을 향해 걸어 봅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양각산에 도착 또 다시 내려다본 산하가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다..
사진 몇장 찍고 바쁜 걸음을 옮겨 봅니다..
헬기장에 도착 시간을 보니 3시가 넘어간다..
흰덤이산을 올라야 하는데 한참 고민을 하다고 뛰면 시간안에 도착할 수 있겠지 하며 약간의 빠름걸음으로 흰덤이산을 향해 오릅니다..
숨 가쁘게 올라온 흰덤이산 이지만 아무도 없는 쓸쓸함에 스틱만 증거를 남기고 내림길로 접어 듭니다..
뛰다시피 하여 빠른걸음으로 능선길을 제치고 좌로 돌아 심방마을 날머리에 도착을 합니다..
감사 합니다..
▼ 오늘 걸어간 등로..
▼ 심방마을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출발을 합니다..
▼ 마을회관을 지나니 수도산 안내판이 보입니다..
▼ 수자골 물줄기가 힘차게 내려 옵니다..
▼ 험난한 길을 지나 구곡령 갈림길에 도착을 합니다..
▼ 수도산이 가까워 집니다..
▼ 저멀리 가야산이 아득 합니다..
▼ 심방마을 뒤 산그리메..
▼ 걸어온 능선길이 아름답습니다..
▼ 저멀리 수도산이 언능 오라고 손짓을 해 줍니다..
▼ 갈림길에서 식사를 합니다..
▼ 수도산에 도착을 합니다..
▼ 식사를 하고나니 양각산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 심방마을 갈림길 도착..
▼ 가야할 양각산이 저멀리 우뚝 솟아 있습니다..
▼ 걸어온 능선길..
▼ 금광마을 갈림길 도착..양각산이 가까워 지면서 올라온 심방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 양각산 도착..
▼ 양각산 정상석 그리고..
▼ 양각산 유래..
▼ 아름다운 능선길..
▼ 심방마을..
▼ 기암석..
▼ 헬기장 도착..
▼ 우뚝솟은 양각산을 뒤돌아 보고..흰덤이산을 향해 오릅니다..
▼ 흰덤이산 도착..
▼ 흰덤이산에서 양각산을 바라보고 내림길로 접어 듭니다..
▼ 날머리에 도착을 합니다..
▼ 물좋은 가조온천에서 몸과 마을을 씻고..
▼ 바라본 미녀봉이 아름답습니다..
첫댓글 산 능선엔 아직 봄이 이른가 봅니다... 즐감~ ^^.
아직은 봄기운이 돋으려면 시간이 좀더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감사 합니다..
올려주신 산행기 덕분에 수도지맥 수도산~단지봉 코스 잘 보고갑니다~~
저도 이번에 수도지맥에 대해서 공부좀 하였습니다..언젠가는 걸어볼 요량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그 어디냐 가야산부터 종주를 하셔야 하는데 짧았겠네요.
그저 평범한 육산 올해는 비가 자주와서 출입통제를 안했나 보군요...
언젠가 이맘때쯤 갔었는데 아주머니 산불감시 요원께서 뭐라했었거든요...
대단하십니다. 먼길 고생하셨구요...^**^
입산통제라는 팻말은 있었는데 별 제재 없이 올랐습니다..
거창에수도산에는 아직 봄이 오기가 힘든가 봅니다 온산야에봄꽃과함께 새싹이 언제나 올라오는는지 수고 하셨 습니다
이제 곧 올라오겠지요..오기 싫은가 봅니다..아직도 쌀쌀함이 감도는 기운이 옷깃을 여미니 말 입니다..
산사람 신령님 멋져요
ㅎㅎ..초록님은 더 멋지던데요..늘 안산 하시기 바랍니다..
수도지맥 정말 아름다운 구간인데..아름다운 수도산 구경 잘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서야 들었습니다..언젠가는 꼭 걸어보겟습니다..감사 합니다..
수도산엔 아직 봄은 저 멀리 있는거 같은 느낌이네요.. 늘 기인 산행하시는 신령님 무탈하시고 즐산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나비님두 늘 안산 하시고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행복 합니다..산이 있어서..
좌우지간 신령님은 술 빼면 시체인가 봅니다 항시 술과 함께 하니 주조 회사에서 표창장 줘야되는것 아닌감? 아님 부상으로 술 한상자ㅡ,, ㅋ
앞전에도 분명히 야그 햇는데, 아직이군요
ccd 청소 한번 하세요 지렁이 한마리 지나갑니다 ㅎㅎ
예전 수도산에서 가야산까지 한번 가는데,,, 등로 주변의 잡목으로 고생했든 기억이 나네요
24일 이날은 전국적으로 날씨가 엄청 좋앗든걸로 기억하는데,,
좋은 날씨 만큼이나 좋은 산행 하심에 추카 드립니다 ㅎㅎ^^
초반전 약간의 혼동으로 없는 등로 올라 가느라 애 많이 먹었습니다..하지만 그게 대수 입니까..산에 오르는 사람들 에게는 흔이 있는일 이라서..ㅎㅎ 카메라 렌즈 저쪽 위에 지렁이 한마리 있는데 그걸 as해주라고 하니까 안된다며 돈을 35,000원이나 달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지금 게기고 있나이다..감사 합니다.
멋진모습 많이 보고 배우고 갑니다 꾸 뻑))))
감사 합니다..ㅎㅎ
남쪽인데도 불구하고 봄은 멀었나봅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산인데 신령님 덕분에 웅장한 산세를 보고 갑니다.^^*
저멀리 가야산까지 조망되는 산인데 조금은 아쉬운듯 합디다..늘 그렇듯이 만족이란게 없잖습니까..늘 2%정도 부족 한듯..
모든산이 봄산이 아니라 가을산 같습니다~ 신령님 덕분에 산이름 많이 외웁니다..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맑음님도 늘 안산 하시기 바랍니다..감사 합니다.
그날 수도산 산행도 열정적으로 해내신것 같습니다. 봄이오는 산정에 날씨도 화창하니
산행길도 바꿔가며 가뿐하게 완주를 하셨네요..ㅎㅎㅎ
아마 짧은 제생각으론 신령님이 우리랑 발마춰 산행 하시다 보면 좀이 쑤셔가 벙개때나 정기모임때도 참석을
하지 않는 것 아니신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그래도 다음번 모임땐 사모님과 같이 꼭!!한번 참석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ㅎㅎㅎ 글구 주신을 과하게 모시면 탈나기 쉬우니 정도것 하시길 권유 드립니다..ㅎㅎㅎ
ㅎㅎ..그럴리야 있겟습니까마는 언젠가는 꼭 가겠지요...이번산행도 약간은 짧은듯 하였으나 그래도 만족 하였답니다..감사 합니다..
신령님 볼 때마다, 15km를 5시간만에 주파하시면서 언제 사진은 이렇게 많이 담으시는지 놀랄 따름입니다ㅎㅎ.
처음보는 수도산, 산은 그저 다 좋은 듯 합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그러니까 산에만 가면 바쁨니다..정신이 없어요..걸을랴..찌글랴..그저 행군만 할뿐,,
감사 합니다..
축지법이라도 쓰며 다니시는 겁니까? 거 쫌 알껴주시면 알될까요....ㅎㅎ
아이고 별 말씀을 무신 축지법까지 쓰겠습니까..조금 빨리 걸을뿐 입니다..감사 합니다..
수도지맥이라기에 수도권 어느 산인줄 알았는데,, 무식이 하늘을 찌르지유,,??,, ㅎㅎㅎ 수도산의 고도가 대단하군요,, 고산준령이 늘어선 능선길 참 좋습니다,, 결코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고생많으셨습니다,, 4월 한달 고생 많으셨슈,, 오월에도 무탈산행 이어가시길 빕니다,, ^^***^^
ㅎㅎ..벌써 4월이 마감이 되어지네요..늘 감사 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고맙습니다..
늘 안산 하시기 바랍니다...
도대체 하루에 몇개의 산을 오르신건가요? 혹시 산신령이 속세에 내려오신건 아닌가 의심할 정도네요 ㅎㅎㅎ 수도산, 양각산, 흰덤이산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그래도 약간의 부족함이 따름은 어인일 인지 모르겟으나 산에만 오르면 본능적인 질주가 시작 되어 집니다..늘 행복한일만 거듭 되길 기원 합니다....감사 합니다..
1대간 9정맥 종주중 이신가 보죠? 전국 산을 누비고 다니시는 모습이 그저 부러울뿐입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아직은 봄기운이 느껴지지 않고 황량하게 보이는 수도지맥의 능선길입니다 흰덤이산은 명칭도 특이하게 들리는데 특별한 만큼이나 특별히 뛰어서 밟으신 것 같습니다 ㅎㅎ 늘 느끼지만 체력과 열정이 타고나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