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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스크랩 대구 팔공산 하늘정원 - 청운대 - 원효굴 - 좌선대 - 오도암 산행
노송 추천 0 조회 45 17.05.02 15: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팔공산 하늘정원 - 청운대 - 원효굴 - 좌선대 - 오도암 산행

일       시 : 2017. 05. 01()

산행 코스 : 헬기장(10:08) - 1,001.5(10:38) - 전망바위(10:59) - 철책막힘(11: 05) - 막걸리타임(11:10~11:30) - 하늘정원입구(11:40) - 하늘정원(11:57) - 청운대(12:10) - 중식(12:12~13:30) - 삼거리(13:39) - 원효굴(13:49) - 좌선대(13:53) - 오도암(14:21) - 사각정자(14:34) - 목교(14:42) - 오도암주차장(14:58) - 헬기장(15:37)

산행 거리 : L= 7.39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5시간 29(산행 평균속도 : 1.35km/h)

참  가  비 : 둘이서 오붓하게

출  발  지 : 0830(서구 광장코아 앞 )

산행 종류 : 원점 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의 개요 : 팔공산은 대구의 진산으로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인 주봉 비로봉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봉과 서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것처럼 뻗쳐있다.

정상의 남동쪽으로는 염불봉, 태실봉, 인동, 노족봉, 관봉등이 연봉을 이루고 서쪽으로는 톱날바위, 파계봉, 파계재를 넘어 여기서 다시 북서쪽으로 꺾어져 멀리 가산을 거쳐 다부원의 소아현에 이르고 있다.

특히 동봉일대는 암릉과 암벽이 어울려 팔공산의 경관을 대표하고 있다. 봉우리의 암벽은 기암이다.

동쪽의 은해사, 남쪽의 동화사, 서쪽의 파계사 및 북쪽의 군위,삼존석굴(국보 109) 이외에도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있고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많다.

팔공산 관봉(850m)에 평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조성된 단독 원각상 갓바위는 보물 제 431호로 지정 되어 있으며, 본래의 이름은 관봉석조여래좌상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은 이불상의 머리에 자연판 석으로 된 갓을 쓰고 있는데서 유래 된 것이다. 갓바위는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설을 간직하고 있다.

산행 지도 :

*** 클릭 시 확대됨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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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

어제 멋진 암릉 산행을 기대하고 갔다가 가시들로 인해 생고생을 한 진도산행이 끔찍스러운데 오늘은 어여쁜 여인네와 함께 행보산행을 한다고 생각하니 어제의 악몽은 생각도 나지 않고 그저 기분이 좋아진다.

약속장소인 광장코아에 가니 벌써 기다리고 있네 ㅎㅎㅎ

가볍게 픽업을 해서 팔공산으로 향하는데 왜 이리 기분이 들뜨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 보니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리는데 ㅠㅠㅠ

들머리인 헬기장에 애마를 세워두고 산행준비를 간단히 하고 산길을 걸어가니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어 나를 마치 축복이라도 해주는 것같아 기분이 좋아지더라.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니 1,001.5봉 정수리가 살짝 얼굴을 내미는데 무시하고 곧장 올라가니 널널한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얘기꽃을 주거니 받거니하며 느긋하게 산길을 이어가니 전망바위 하나가 멋지게 나타나 예쁜 여인네 추억하나 만들어 주고 주변경관을 내려다보니 겨우내 알몸을 드러내놓았던 산이 녹음 속에 속살을 서서히 가리고 있더라.

기분 좋게 부대 외곽 철조망을 따라 떡바위로 향해 이어가는데 젊은 군인들이 가는 길을 막는다??

팔공지맥길을 왜 막느냐고 항의를 하니 허걱!!!

구금을 하여 경찰에게 인계를 한다나?? 어쩐다나??

떡바위에 올라가 멋지게 추억하나 만들려고 했었는데 ㅠㅠㅠㅠ

아쉬운 맘 뒤로하고 되돌아 내려오다 바위에 앉아 막걸리를 주고받으며 서운함을 풀어본다.

부대정문으로 나와 잠시 내려오니 하늘정원 입구가 보이는데 완만한 계단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니 10여분 만에 하늘정원이 나타난다.

주변경관을 둘러보고 다시 되돌아 내려와 오도암 갈림길에서 곧장 이어가니 청운대가 반갑다고 인사를 하는데 내친구 노송도 빙긋이 웃으며 나를 반겨준다.

요리조리 포즈를 취하는 예쁜님 추억을 한참이나 만들어 주고 둘만의 오붓한 산상파티를 벌리는데!!!

제일 먼저 무파마 라면으로 예쁜님 속을 풀어주고 슬러쉬같은 막걸리로 기분을 내어본다.

그렇게 한 시간 반동안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야간의 취기를 갖고 내려오니 오도암으로 향하는 가파른 내림길에 데크가 다 설치되어 있어 긴장을 좀 풀어본다.

잠시 내려오니 원효굴로 가기위해 데크를 넘어서니 다시 긴장이 되는데!!!

비록 짧은 거리지만 워낙 위험한 길이고 또 예쁜님과는 초행이라 걱정이 앞서는데 어라???

가쁜하게 잘도 따라오네 ㅎㅎㅎ

원효대사가 수도를 했다는 원효굴과 좌선대에 예쁜님을 이끌어 보니 겁도 없이 좌선대에 덜썩 앉아 이리저리 포즈를 취한다.

추억 만드는데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되돌아 나오니 목계단이 기다랗게 놓여져 있어 조심스레 한참을 내려온다.

오도암에 내려오니 대웅전이 새로운 모습으로 우뚝 서있어 정감많은 스님의 노고가 많았음을 알 수가 있더라.

오도암의 명물 사립문에서 추억하나 만들어 보고 원효대사가 지나갔다는 구도의 길을 걸어오니 참으로 좋은 기분이 든다.

이런저런 얘기로 꽃을 피우며 한참을 오다보니 아침에 지나갔던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곳에 애마를 세워두고 갔으면 편했을 것을!!

바로 인근이라고 착각을 하고 헬기장에 애마를 세워두다 보니 한낮의 땡빛에서 아스팔트길을 걸어 올라가려니 여간 힘이 들지가 않더라.

동행한 예쁜님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한참을 올라오니 헬기장이 보이는데 애마도 더운지 아는 체도 하지 않더라.

가까운 제2석굴암주변으로 가서 두름전에다가 시원한 동동주를 마시며 정을 나누니 너무나 기분이 좋아 주체를 하지 못하겠더라.

고즈넉이 앉아있는 사찰을 하번 돌아보다가 오래된 노송군락으로 들어가 잠시 추억을 쌓다가 집으로 돌아온다.

오늘 함께해준 예쁜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한다.


▼   시루봉에서 올라오는 등로인 이곳 헬기장에 애마를 세워두고

▼   군사도로인 포장길을 따라

하늘 정원으로 향하는 위쪽 방면으로 2분정도 가다보면

▼   팔공지맥길인 좌측 들머리가 보인다

▼   널널한 산길을 잠시 이어가다보면 가파른 오름길이 하나 나오는데

▼   헥헥대고 올라오면 1001.5봉 정수리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거의 28분이나 걸렸는데 오늘은 산행속도는 무시한다

▼   널널하게 한참을 가다보면 또 다시 오름길이 나오고

▼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 우측 어느 길을 가도 같이 만나게 되더라

▼   능선길을 이어가다 보면 조망이 트이는 곳이 여러개 있는데

공군부대가 훤히 보이는 곳도 있고

▼   녹음이 우거져 가는 팔공산 속살들도 내려다 볼수 있더라

▼   전망바위에서 5분정도 가다보니 부태 철책이 보이는데

떡바위로 갈려고 가다보니 군인 셋이서 막아선다

더이상 진행이 어렵다고

가까이 다가가 보니 철조망으로 아예 산길을 막아버렸는데

오늘 하루만 지나가자고 애원을 해보아도 막무가내다

자꾸 떼를 쓰면 구금을 한후 경찰을 부른다고 ㅠㅠㅠ

할수 없이 떡바위 가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되돌아 내려와 시원한 막걸리로 아쉬움을 달래고

▼   철책을 따라 내려와

▼   공군부대 정문옆으로 내려온다

▼   포장길을 터벅거리며 4분정도 내려오니 하늘정원 입구에 도달하는데

▼   입구에 있는 이정표 한컷 담아주고

▼   원효구도의 길 안내도도 한번 담아본다

▼   그리고 하늘정원을 향한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니

▼   팔공산에서 가장높은 삼성봉 봉우리가 높다랗게 앉아 있어 한번 담아주고

▼   하늘정원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주변조망을 즐기다가

▼   다시 되돌아 부대 철책을 따라 내려간다

▼   데크길을 따라 좌측으로 오니 오도암 갈림길이 나오는데

청운대로 가기위해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제일먼저 공산산성이 눈에 들어오더라

▼   3분여거리에 있는 청운대에 도달하여 추억하나 남겨주고

▼   입이 즐거운 산상파티를 90분동안 가져본다

라면을 끓여 예쁜님 속을 풀어주고 시원한 막걸리로 기분도 내보는데

즐거워하는 예쁜님을 보니 내 맘이 즐거워진다

▼   90여분의 산상파티를 마치고 다시 되돌아 내려오니

오도암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데크를 따라 잠시 내려가다

우측으로 넘어서 아쓸아쓸한 바윗길을 이어가니

▼   10분만에 원효굴을 보게되고

▼   또다시 4분만에 좌선대를 볼수가 있더라

▼   다시 데크로 되돌아 와 가파른 내림길을 한참이나 내려오니

▼   28분이나 지나 오도암에 도달하게  되더라

예전에는 초라하기 그지없었는데 대웅전도 새로 건립한걸보니

친근한 주지스님이 공을 많이 들였는 모양이더라

▼   구도의 길을 한번 읽어보고

▼   오도암을 배경으로 추억하나 남겨본다

우측 합장바위와 좌측 청운대도 넣어서 ㅋ

▼   그리고 너무나 멋진 풍경도 한번 따로 담아보고

▼   오도암 제일의 명물 사립문도 한번 담아주고는

▼   높이 ?아있는 청운대를 다시 한번 올려다 보고

▼   13분간 힐링길을 걸어오니 육각정자가 앉아 있더라

▼   정감가는 산길을 계속 이어오니

▼  8분만에 목교를 만나는데

예전의 정감가는 나무다리는 한쪽에 추억만 간직하고 앉아 있더라

▼  호젓한 오솔길을 걸어오니

▼  16분만에 목문을 만나게 되는데

▼  이게 어찌된 건가 ???

오도암 주차장에 애마를 세워 놓아야하는데

순간 착각을 일으켜 우측 오름길을 한동안 올라가게 하는 크나큰 실수를 한다

 준비하지 않은 실수로 40여분간이나 힘들게 올라가게 했는데도

너그러이 이해를 해주고 웃어 넘겨주는

예쁜님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고마워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  한여름 더운 날씨에 아스팔트길을 39분이나 올라오니

헬기장에 애마가 서있는 것이 보이는데

산행을 마감하고

▼  제 2석굴암에 있는 민속집으로 이동하여

▼  동동주로 하산주를 대신한다

▼  봄향기 물씬나는 두릅전을 안주삼아 얼큰하게 마시고

▼  민속집을 나오면서

▼  추억이 묻어나는 민속집의 전경을 한번 담아보고

▼  고즈넉한 솔숲으로 나와 느긋함을 한번 배워본다

▼  노송의 아름다움을 보며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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