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회 소식지 제 263호
(2019년 8월 6일)
서울 시니어스,
강서 및 고창 타워에 계시는 형제님들에게!
1) 서울 등촌 3동 성당 ☞ 말씀 여행 : 마르코 복음 중에서
①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마르1,41-42)
② 그때에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왔다.
그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 보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③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④ 한나라가 갈라서면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⑤ 말씀이 가시덤불 속에 뿌려지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과 그
밖의 여러가지 욕심이 들어가,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⑥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던 차에 좋은 기회가
생겨,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고, 요한의 목을 베어,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 "목적이 이끄는 삶"
깨어진 관계 회복하기(20)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기
신 하느님에게서 옵니다."(2코린5,18)
관계들은 항상 회복할 만한 가치가 있다.
삶이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하느님은 우리가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불화나 상처
혹은 갈등이 있을 때마다
그 관계를 깨뜨리기보다는
유지하는 노력을 하기 원하신다.
관계를 회복하는 법
관계 회복을 위한 일곱 가지 성경적인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사람에게 이야기하기 전에 하느님께 이야기하라.
하느님과 먼저 그 문제에 대해 의논하라.
친구와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기도한다면 하느님은
우리 마음을 바꾸시거나, 우리의 도움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변화시키신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관계들을놓고 더 기도한다면, 분명 그 관계들은
더 원만해질 것이다.
대부분의 갈등은 필요가 충족되지 못할 때 일어나는데
그 필요 가운데는 하느님만이 채워주실 수 있는 것들도
있다. 그러한 것은 하느님을 제외한 그 누구도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줄 수 없다.
② 항상 먼저 다가가라
우리가 피해자이든 가해자이든 상관없다.
상대방이 행동을 취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그들에게 먼저 다가 가라.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
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마태5,23-24)
③ 그들의 감정에 공감하라
입보다는 귀를 더 많이 사용하라.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어떤 시도룰 하기 전에
사람들의 심정이 어떤지 먼저 들어보아야 한다.
바울은 "저마다 자기 것만 돌보지 말고 남의 것도 돌보아
주십시오."(필리2,4)
인내는 지혜에서 나오고 지혜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데서 나온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듣는 것은 "나는 당신
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나는 당신과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
며 당신은 나에게 중요한 존재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교제의 회복을 위하여 "우리는 좋은 일이 생기도록, 교회의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저마다 이웃이 좋을 대로 해야 합니다."
(로마15,2)
"그리스도께서도 당신 좋으실 대로 하지 않으시고,
"당신을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이 제 위로 떨어졌습니다."
라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셨기 때문입니다."(로마15,3)
④ 나에게도 잘못이 있음을 고백하라
만일 당신이 진지하게 관계의 회복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면 우선 자신의 실수나 죄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생각해야 한다. 예수님은 그것이 상황을 더 명확하게
보는 방법이라고 말씀하셨다.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
이다."(마태7,5)
우리는 모두 자기 시각으로는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갈등이 있는 당사자와 만나기 전에 제삼자에게
자신의 행동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자신의 잘못이 어느 정도인지를 자문해 보아야 한다.
"내가 문제인가? 내가 비현실적이고 둔한가? 혹은 내가
너무 예민한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우리 안에 진리가 없는 것입니다."(1요한1,8)
고백은 화해의 아주 강력한 도구다.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이 때로는 본래의 문제보다 더 큰 상처를 낳는다. 우리가
스스로의 실수를 겸손하게 인정하기 시작한다면 상대방도
화를 풀고 공격을 늦춘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마도 우리가 방어적일 것이라고 기대
했기 때문이다. 핑게를 대거나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 정직
하게 그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정도의 대가를 치루라. 자신
의 실수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라.
④ 사람을 공격하지 말고 문제를 공격하라
누구의 잘못인가를 가리는 데 너무 많은 노력을 쏟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는 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히고 불쾌한 말은 화를 돋운다."
(잠언15,1)
화를 내면서 하고자 하는 말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의 선택을 현명하게 해야 한다. 부드러운 대답
이 언제나 가시 돋친 말보다 낫다.
갈등을 해결하려고 할 때 어떻게 말하느냐는
무슨 말을 하느냐 만큼 중요하다.
만일 공격적으로 말을 한다면,
그 말을 듣는 사람도 방어적이 될 것이다.
"마음이 지혜로운 이는 슬기로운 이라 불리고 부드러운 혀는
말솜씨를 더해 준다."(잠언16,21)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면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없다.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에 다른 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에페4,29)
⑤ 할 수 있는 한 협력하라
바울은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평화
로이 지내십시오,"(로마12,18)
평화에는 항상 대가가 따른다.
때로는 그 대가가 우리의 자존심일 수도 있고, 자기 중심성릴
수도 있다. 교제를 위해서 우리는 양보하고, 상대방에게 맞추
며, 상대방의 필요에 호의를 보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 이기심이나 허영심으로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십시오."
(필리2,3)
"목적이 이끄는 삶"
RICK WARREN 지음
3) 부활의 기쁨
세찬 바람이신 성령
(사도 2,2)
성령 체험을 전할 때 루카는 다양한 상징을
동원했다. 제일 인상적인 것으로는 '새찬 바람'을
들 수 있겠다.
예부터 성서는 하느님의 영을 기운, 숨, 혹은 바람으로
묘사했다. 창조 때도 하느님의 기운이 물 위에 휘돌았다.
성령 체험에 있어
나는 바람이라는 상징을 매우 중히 여긴다.
바람을 맞이하며 서 보라!
피부에 스치는 바람을 온 감각으로 느낄 때,
성령의 여러 속성들도 느껴진다.
성령은 여린 바람결로
날 부드럽게 쓰다듬기도 한다.
성령이 세찬 바람으로 내게 휘몰아쳐
내 안의 모든 진부한 것들을 쓸어낸다.
혹은 나를 움직여
거스를 수 없는 힘으로 밀어붙인다.
성령은 숨쉴 때도 느껴진다.
나는 공기뿐 아니라 하느님의 거룩한 치유의
영도 들이마신다.
그 영을 통해
나는 내 안에 스미는 그분의 사랑을 마신다.
그분은 정적 속에서만 알아챌 수 있을 만큼
아주 조용히 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폭풍 같은 감동으로 우리를 열광시켜,
우리가 체험한 바를 주저 없이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기도 한다.
바람의 여러 모습들을 느껴 보십시오.
어떻게 그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지,
어떻게 풀들을 이리저리 춤추게 하는지,
어떻게 나무들을 쓰러뜨리고,
거역할 수 없는 힘으로 땅을 후려치는지. . . .
숲속 바람소리에 귀기울여 보십시오.
때로 신비스런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그 속에서 성령의 신비를 예감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이 스스로 바람에 실려
그대 주위에 불고,
그대 안에 스며든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대의 호흡에 온전히 집중하십시오.
거룩하고 사랑스런 영이
어떻게 하느님의 숨결을 타고 그대 안으로
흘러드는지,
어떻게 모든 것이
그대 안에 스며들고 변화되는지
호흡중에 느껴 보십시오.
그대에게 성령은
더이상 추상적이거나 허황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살랑살랑 바람소리, 풀잎 흔들리는 소리,
휘돌아 오르는 먼지만 보면 알 수 있는 바람처럼
꼭 그렇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대 안에서도
성령이 바람 같은 힘을 지니고,
그대를 새 삶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부활의 기쁨"
안젤름 그륀 신부
4) 존경 받는 노후생활
노인의 생활이 화려 할 수는 없습니다.
은퇴에서 오는 경제적 상실뿐만 아니라
야망과 활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인의
원숙함은 여유와 초월함입니다.
욕망에 갈등 하지 않으며
미래에 불안해하지 않는 신앙심입니다.
존경 받는 노후 생활이라면
어떤 이들은 부와 명예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생활의 안락을 줄 수는 있어도 상실감과 소외감을
지켜주지는 못합니다.
존경 받는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마음가짐과 생활 자세를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무너져 가고있는 내 인생,
어떻게하면 되살려 떳떳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남은 생을 마감 할 때까지 품위를 지키며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노인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소망입니다.
백세 장수도 좋고 건강한 노후도 좋지만은
가족관계나 사회의 역할에서 소외 되어 가고 있는
상실감에서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과제입니다.
중년이 되면 스스로의 얼굴에 책임을져야합니다.
그것은 쌓아놓은 부나 지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 왔느냐를 말하는 것입니다.
얼굴의 표정은 마음가짐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품위는 돈이나 명예 지식,
도덕이나 예절 어느 한두 가지를 말하지 않습니다.
품위는 인생의 결정체입니다.
존경 받는 노후생활이란 어떤것인가,
어떻게 하면 내가 존경을 받을 것인가?
● 첫째는 웃어른이라는 체통과 품위 위에
권위까지지키려는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그 자리가지켜지지 않을 것입니다.
노인에게도 겸양은 필요합니다.
● 둘째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노인은 보수적이며 완고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 셋째는 돈 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내어 주며 베풀며 살 차례라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야 합니다.
노인의 절약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닙니다.
● 넷째는 깔끔한 노인으로 남아야 합니다.
늙음 자체가
추함이 아님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 다섯째 항상 학생으로 남아야 합니다.
늙었어도 젊은이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여섯째 시간을 선용 해야 합니다.
노인의 시간은 금쪽 같이 귀합니다.
시간은 돈이라고 하지만 노인의 시간은 돈보다 귀합니다.
어떻게 했건 간에
이제 은퇴를 했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일들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인에게도 용기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건강하고 존경 받는 노후생활
●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라.
● 늙으면 시간이 많으니 항상 유산소운동 을 하라.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서 리듬을 유지하라.
● 고독함을 이기려면 취미생활과 봉사활동을 실시하라.
● 친구들이 먼저 죽어도 슬퍼 하지마라.
●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하지마라.
● 일거리가 있다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라.
● 나의 괴로움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지마라.
● 다른 사람이 내대신 일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마라.
● 무슨 일이든지 자기 힘으로 해결하라.
● 남이 나를 보살펴 주기를 기대 하지마라.
● 혼자 지내는 습관과 방법을 가져라.
● 당황하지 말고, 성급해 하지 말고 뛰지 말 라.
●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사랑이 없으면 죽는다.-
출처: 아름다운 老年生活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