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마흔네 번째 이야기, 불굴의 용기를 가진 사람 존 녹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 “스코틀랜드를 주소서 아니면 차라리 제게 죽음을 주소서” 이런 유명한 어록을 남긴 사람은 다름 아닌 스코틀랜드의 개혁자 존 녹스다. 그는 경건하고 인격이 고매한 스코틀랜드의 귀족이자 개혁신앙인인 해밀턴과 위사트의 순교장에서 개혁신앙으로 커밍아웃한 사람이다. 그는 그 화형주에서 피어오르는 불꽃을 보고 로마교를 스코틀랜드에서 몰아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으므로 사람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인물이었다. 따라서 그의 주변에서 박해의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면 그의 전의의 불길도 더 높게 타올랐다. 그는 (요 15: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고 경고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했다. 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가 그를 급박했을 때 다른 많은 사람이 저들의 열성을 잃고 고개를 숙였지만 녹스는 결코 주눅 들지 않았고 오히려 여왕에게 하나님께 복종하라고 소리쳤다.
여왕은 “너는 성경을 이렇게 풀고 그들은 성경을 저렇게 푼다. 그럼 나는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겠느냐?”라고 물었을 때 그는 대답하기를 “여왕 폐하께서는 성경이 밝히 말한 하나님을 믿으시면 됩니다. 이편 말이나 저편 말이나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 자체가 명확합니다. 만일 애매한 점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 성령께서 다른 부분을 통하여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일부러 자기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무지한데 묻히지 않는 한 의심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개혁자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여왕 앞에서 당당히 진리를 증거 했다. 훗날 메리 여왕은 ““영국의 100만 군사보다 존 녹스의 기도가 더 무섭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 사람의 기도가 이렇게 무겁다는 걸 녹스의 생애를 통해서 우리는 배운다.
“주변이 어둡다고 절대로 낙심하지 말라. 혼자서 기도를 시작하면 된다. 한 사람의 살아있는 기도는 세상을 뒤집을 수 있다.” ‘중보기도의 대명사’로 불리는 사람인 영국의 리즈 하월즈(Rees Howells)는 아프리카 선교를 감행하여 교회와 회심자를 세우고, 웨일즈 성경학교를 세워 믿음의 동역자를 만든 대단한 분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금식기도를 밥 먹듯이 하고 2차 세계대전이 천신만고 끝에 연합군의 승리로 끝이 났는데, 그 승리의 숨은 주역이 바로 리즈 하월즈다. 군인도 아니고 전략가도 아닌데 어떻게 해서 그가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 승리의 주역이란 말인가? 하나님은 그 한 사람의 중보기도를 통해 수많은 전투에서 연합군에게 승리를 이끌어 주셨기 때문이다. 독일군이 기상예보를 파악해서 독가스를 연합군이 있는 쪽으로 보내는데, 갑자기 바람이 정반대 방향으로 불어서 독가스를 살포한 독일군이 몰살하는 일들이 일어나곤 했다. 하월즈 한 사람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이다. 가히 한 사람의 기도가 히틀러의 독일군보다 더 강했음을 입증시킨 놀라운 분이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존 녹스와 같은 기도의 사람. 리즈 하월즈 같은 중보의 사람이 필요하다. 온 세상을 붙들고 기도로 싸울 수 있는 기도의 용맹한 장군들이 이 시대를 요구하고 있다. 하나님은 마지막 시대에 녹스 같은 인물을 세우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의 권위로 삼고 기도의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을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을 일으킬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불굴의 명장이었던 녹스를 기억합니다.
우리도 “이 대한민국을 우리에게 주소서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죽음을 주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 시대는 녹스 같은 인물을 요구합니다.
불굴의 사람, 강철같은 의지력을 가진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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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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