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드라마로 만들면 재밌을 거 같은 만화 I WISH 개기일식 에피소드 下

[성북동]

출처 : 여성시대 사용가능한닉네임삽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성인이 된 은경쓰

간지달주급의 실력을 보이는 킹갓제너럴어쩌구저쩌구위대한변호사가 됨

월이는 은경이와 같은 S대 음대를 졸업하고 아주 잘나가는 피아니스트가 됨







은경이는 월이 음악회를 보러 간 밤,
사람을 미치게할만큼 환한 보름달이 뜬 밤에 월이에게 청혼을 함

“팬티를 보여줬던 그날, 아니 그 훨씬 이전부터 지금까지 너를 사랑한다. 그러니까 너 나랑 결혼해줘.”

은경이는 월이에게 일주일의 생각할 시간을 줌








하지만 은경이의 고백은 산산조각이 남
월이가 ‘우린 친구잖아. 네 결혼식 땐 내가 결혼행진곡 쳐줄기.’라고 문자를 보내면서 고백을 거절함ㅠ...
왜냐면 은경이 엄마가 따로 월이를 만나거 월이를 쥐잡듯이 잡았기 때문ㅠ

“어째서 내가 싫어? 성질이 더러워서? 설마 사귀는 여자 있어? 말해봐!!! 말해-“


화가 난 은경이는 월이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해버림

“...”

월이는 자리를 뜸









이대로 은경이가 눈물 뿌리면 흔한 순정만화 클리셰겠지만,,,

“네가 지금은 날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멩이처럼 여기더라도 언젠가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달이 될거야! 아니 이왕이면 태양이 될거야! 두고봐!!”

라며 의지를 불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경이는 참지않긔,,,








하지만 그 의지를 엄마가 꺽어벌임
엄마가 케이에게 소원으로 우리딸 돈많고 신체 하자 없는 남자랑 결혼시켜달라고 빌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은경이는 시집갈 처지에 놓이고 존나 빡친 나머지 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 생각한 케이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이메일에 첨부한 자기 사진들에 바이러스 심어놔서 케이 노트북과 홈페이지를 개작살냄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노트북!!!!!!!!!!!!”


300년간 모아둔 모든 마법 자료가 재기함ㅠ
그리고 메일을 받은 이 날이 은경이가 억지로 결혼식을 하는 날이었음
케이는 급하게 편지를 써서 은경이에게 그동안의 일들을 설명하는데 모든 게 반전이었음

사실 월이는 유치원 생일 때 처음 은경이를 봄
유치원에서도 정의구현을 하는 존멋 은경이를 보고 풋풋한 짝사랑을 시작함
소풍 날도 은경이를 따라가다가 악에 받친 케이를 발견하고 문을 열어서 나무에서 구해줌
그렇게 월이는 케이에게 소원 하나를 빌 수 있게 됨






월이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건 그저 고장난 엘리베이터처럼 조금 불편한 일이라 생각해서 말을 할 수 있게해달라는 소원을 빌지 않았고 그렇게 7년이 흐름

중학생이 된 월이는

우연히 버스에서 은경이를 다시 만남
그후 월이는 매일 은경이를 보려고 버스를 탐
그리고 은경이가 자신에게 말을 건 그 날, 은경이가 대형 수치플을 겪은 바로 그 순간 월이는 그간 아껴둔 소원을 빌었음

‘위대한 마법사 K에게 빌고 또 비옵나니’

‘제게 달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주세요.’



은경이가 넘어진 날 개기일식이 일어났던 건 은경이의 소원이 아니라 월이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었음
은경이는 마법 주문이 틀려서 케이가 안 들어줌ㅋㅋㅋ





모든 상황을 이해한 은경이는 신부대기실을 박차고 나감
거기에는 엄마와 월이와 자신의 신랑될 냄져가 있었음


그리고,,

“결혼사기범 잡으러 왔습니다”하며 갑자기 경찰이 출동해서 냄져를 잡아감
엄마가 사기를 당한 것이었음;





상황이 정리되고 은경이는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소월을 빌게됨

“위대한 마법사 K에게 빌고 또 비옵나니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요.”

“은경아”
“너는 언제나 내게 하나 밖에 없는 태양이었어. 언제나 태양이었어.”




월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말은 바로 ‘은경아’
그렇게 은경이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모든게 완벽한 월이와 은경이가 결혼하면서 은경이 엄마의 소원도 이루어짐




—-


중간중간 잘린 내용은 원작 읽어보새오
서현주 <I WISH>입니다,,,

[열대 우림]

크허흐드하거뷰ㅠㅠㅠㅠ

[모스코]

나 현실눈물흘릴뻔 존잼이다 ㅜㅜ 은우얼굴 열일하네ㅜㅜㅜ

[항상말은쉽지]

이 에피 진짜 너무 좋았어 ㅠㅠ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찰떡이네 ㅠㅠㅠㅠㅠㅠ 월이가 자기가 목소리가 안나와서 먼저 청혼하고 싶었는데 선수를 빼앗긴거랑, 은경이 엄마가 찾아와서 심한 소리를 했을 때 아무말 못했다는게 너무 마음아팠음ㅠ 그래서 마지막에 은경이가 그의 목소리가 듣고싶다고 이야기 할 때 그리고 월이가 은경이 이름을 제일먼저 말할때 진짜 눈물 폭발ㅜㅜ 오래간만에 새록새록 기억나네 ㅠ 잘 봤어!

[얼그레이티]

케이 뭔데.. 불쌍한데...

[뇸뇸뇸냠뇸]

아 이에피 너무 조아 ㅠㅠㅠ진짜 ㅠㅠㅠㅜ 눈물 줄줄 ㅠㅠ 케이 개웃기넼ㅋㅋ

[자허토르테]

ㅠㅠㅠ 이거 진짜 읽은지 십년 넘었는데도 아직도 가끔씩 생각나는 에피였는데ㅠㅠㅠㅠㅠㅠ 글쪄죠서 고마워 잘봤으 잼따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옥빔]

할ㅋㅋㅋㅋㅋ신기해 월이가 말하면서 모두의소원이이뤄지다니 아 근데 은우찰떡이다

[익명_]

드라라로 만든다면 엄마마음을 돌리는걸로 했으면 좋겠다 월이에게 장애란 아무것도 아닌 하나의 특징같은건데 그걸 고치는 방향보단 인정해쥬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

[치키차카]

뭐야 나 밖인데 눈물 줄줄 나 ㅜㅜㅠ 대박

[임수지]

오 존잼... 은우 얼굴 개연성 쩐다 크으으

[치킨너겟씨]

아이위시 내 최애 만화ㅠㅠ마지막편까지 눈물을 흑흑

[망고망고맹고헐]

은우가 찰떡이다 움짤까지 완벽해서 영화야 영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안하고 쳐다만봐도 이미 천만이다

[다그런거지뭐]

미친 은우 ㄹㅇ 찰떡인데..? 회색 아기고양이 말고 이 역할..아니 그냥 둘다해줘

[팀마무리투수는43투코는45]

케이: 만신창이 (너덜너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