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태국요리를 먹어봤습니다.
맛있었는데 처음이라 비교할데도 없어서 고민하다가 여러곳에서 평들을 찾아보니 괜찮길래 저도 올려요
2천원 당첨복권 세장을 바꾸러 한남동에서 이태원까지 걸어간 적이 있었어요 헥헥
당첨금도 보태고 해서 밥이나 먹을까 하고 둘러보다가
색다른 걸 먹을려고 정말 이태원을 다돌아댕겨봤거든요
마땅히 갈데도 없고해서 태국요리가 보이길래 올라갔는데
여기 2층에도 태국요리집 있거든요
첨에 거기 가려다가 계단에 메뉴판이 있어요
저번에 챠크라 갔다가 종업원이 영어로 말하는데여서 고생을 했던지라
여기도 그런게아닐까 불안해하며 메뉴판을 보고있었어요
괜히 모험하는것 같아서 그냥 가려다가 3층 음식점의 메뉴도 보려고 올라갔죠
역시 계단에 메뉴판이 있었어요
보는 사람도 없고 해서 메뉴판을 보고있는데 누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래서 우리같은 놈들이 얼쩡대는 걸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그냥 후다닥 음식점으로 들어갔어요
그렇게 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_-...
런치세트 하나랑 볶음밥 먹엇는데
볶음밥은 정말 먹을게 못돼구요
맛이 없는정도는 아니고 그저그런데 실망하죠 그런데서 먹으면
메뉴에 있는 설명이랑도 달리 들어간 것도 부족하고...가격은 비싼데...
학교앞식당에서 먹는게 가격도 1/3이고 양도 더많고 더맛있을듯 위생불결이지만 ㅡㅡ;
런치세트에는 처음에 무슨 만두라는 것과 무슨 닭고기 요리랑 밥이랑 후식이랑 나왔어요
만두가 뽀빠이 사보이였나
태국식 야채만두튀김과 자두소스라는군요
전채비슷한거 같은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른데서 언젠가 먹어본 거랑 비슷했던 거 같기도 한데
바삭한 껍질안에 부드러운 속이 들어있고 소스가 달짝지근한게 꿀맛 비슷해서 맛있더라구요
닭고기도 맛있었구요
밥이랑 먹자니 생소하고 좀이상하기도했지만..
태국요리를 전혀 몰랐기에 메뉴도 이상한거 시킨거같기도 하구요 ㅡ.ㅡ;
아무래도 해물요리쪽에 관해서 유명한거 같고 맛있을거 같았는데 비싸서 모험을 못했어요
부가세에다 봉사료까지 20%나 더붙더라고요
호텔도 아니고 참.....
분위기는 정말 태국 같았습니다
마치 보랏빛으로 치창된 왕궁같은.
태국요리 좋아하시는 분 가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한남동에서 대사관들지나 이태원 도착하면 삼거리에서 바로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이태원역에서 내려오셔도 될거구요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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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30 22:0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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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에는 디게 짜구 그랬는데..아직도 있는걸 보면 맛이 좀 나아졌나.. 하튼 저는 가격대비는 쫌 그렇다고 봐여..
저두요...차라리 여기보단 치앙마이나. 새로 연 After the rain이 훨씬 나은듯.
저 여기 가봤지용~~~ 작년에요..*^^*
여기 다른건 그저그런데 디져트로 단호박에카스타드넣어찐거(이름모름--;)참 맛있어요^^ 부가세10%에봉사료10% 상당히 부담스럽죠..
여기 비추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