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북경시 6구 석탄연소 보일러 전부 철폐
북경시가 올해 안으로 사상 최대규모의 열공급 보일러 친환경 에너지 개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약 300대 4,100t/h급 석탄연소 보일러를 개조할 예정이며, 이미 절반에 가까운 개조공사가 시작되었다 한다. 이를 통해 100만톤의 석탄 연소량을 줄이고 약 40만 세대의 급열에 친환경 에너지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환경 현저한 개선 예상 북경시 왕징지역에 위치한 란텐(藍天)급열장(거주단지 급열을 위해 대형보일러 운영을 수행하는 곳)은 북경시급열그룹 소속 시설이다. 이 급열장은 1995년에 건설되었고 240t/h급 석탄보일러 6대가 설치되어 있다. 주변 급열소에 1차 급열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총 급열면적은 285만 제곱미터이다. 5월22일, 기자가 란텐급열장 방문 시 6대 석탄보일러 모두 “천연가스화” 개조작업이 끝난 상태였다. 급열장 곳곳에 쌓여있던 석탄더미 대신 아름다운 꽃들이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다. 란텐급열장 공장장 마이(马熠)가 소개한 바에 따르면, 보일러 연로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변경한 후 오염물 방출이 현저하게 감소되었다고 한다. 보일러 개조 후 란텐급열장은 연당 약 7만톤의 석탄연소량을 줄일 수 있다. 이산화유황 406톤, 연기 및 먼지 108톤, 질소산화물 190톤을 감소 방출하게 된다. "약 7만톤 석탄의 규모를 이해하자면, 5톤 트럭 1.4만대의 운송량에 해당하는 석탄이다. 석탄 사용량 절감을 통해 먼지와 운송과정 중 발생되는 소음오염 등을 줄임으로 주변 주민 생활환경 개선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
급열장 구축면적 90% 감소 북경시 펑타이구(豊臺區) 칭타(靑塔)단지 팡원(芳園) 21호에 위치하고 있는 칭타(靑塔)단지급열장은 40t/h급 석탄보일러 2대가 설치되어 있다. 칭타단지 춘원(春園), 수원(秀園) 등 칭타 1기 건물과 주변 시설을 위해 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총 급열면적은 약 70만 제곱미터이다. 칭타단지급열장 근처에 살고있는 주민 뚜(杜)씨는 급열장이 주변단지와 담장 한개를 사이두고 있어 급열 계절이 되면 먼지와 소음으로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다고 기자에게 얘기했다. 북경시급열그룹 담당자 소개에 따르면, 칭타급열장의 기존 보일러는 지상에 구축되어 있고, 올해 정상적인 급열을 위해 신규로 급열시설을 건설한 뒤 기존 시설을 철거하는 방식으로 개조를 진행할 예정이라 한다. 거주단지와 근접해 있어 공사과정이 주민생활에 주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여, 주민들과 협상을 거쳐 “천연가스화”와 동시에 지하 보일러 시설로 신규 구축할 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지하 보일러 구축방식을 채택하면, 칭타단지급열장은 90%의 구축면적을 줄일수 있고 대신 지상 녹화면적을 확대하여 주변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자연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한다.
북경시 6구 집중급열 무탄화 실현 예정 북경시 2013-2017년 석탄사용량 감소 및 친환경 에너지 기반 건설계획에 따르면 북경시는 석탄연소공장 폐쇄, 급열보일러 개조, 공업용 석탄사용량 감소, 개별적인 석탄사용 관리 등 4개 영역에서 석탄사용량 감소 임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하여 총 1,300만톤의 석탄사용량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급열 및 공업용 보일러 개조가 중요한 과제이며, 2015년까지 북경시 6구 급열에 석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자가 북경시 발전개혁위원회를 통해 파악한 바로는, 현시점까지 북경시 6구에 남아있는 석탄보일러 용량은 약 2,500t/h이고 그 중 대부분이 개조가 어려운 급열시설이라 한다. 2014년 개조목표는 2,100t/h 로 대부분 석탄보일러의 개조작업을 수행하게 되며, 2015년까지 북경시 6구 석탄연소 보일러 친환경 에너지 개조작업을 끝낼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북경참고기자 薛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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