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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기설기 급조 비닐 하우스
이제 제법 공간이 보이는 다육대에도
그래도 여그는 아직 좀 있다.
넘 헐값에 먹으려 드는 사람들 때문에 잠정 판매 중단(방문 구매자들)
각설이 집같아도 옹기종기
아직 이삔 넘들도 많은데...
피난온 아이들 답게 그네도 타고
묵은 궁민이들 방
급히 비닐 하우스 만든 이유가 추위를 대비한게 아니라
미운 까치넘들 때문에 라울 물들어 가는넘을 헤까닥 뽑아 놓았다.
그 와중에도 화장 곱게한 에이스에이지
두부판에 널려있던 바위솔 한데 모았다
여기도 까치의 소행
울 동네는 까치가 많다. 그래서 옛 지명인 말을 타고 쏘는 긴화살을 만들던 장전이란 마을중에
내가 사는 골은 까치골이라 불린다.
까치 발톱에 내동댕이 쳐진 넘
가을비 맞아 너무 건강하고 반지르하게 물들어 간다
20대 초반에 일본 동경에 잠시 있을때
아침 기상 알람은 까마귀 울음였다. 까아악~까아악~
첨 멋모르고 창에 비친 까마귀 그림자보고 쫓을 심산으로 문을 열었다가
까마귀가 어찌나 검고 큰지 놀라 혼비백산 했던적이 있었다.
어릴때도 엄만 까마귀 울음소리가 들리면 재수없다며 침을 퉤퉤 뱉는 시늉을 하셨는데
사실 살다보니 까마귀가 주는 해는 별로 없었던것 같다.
그런데 한떼 길조라 불리고 궁민은행 엠블럼이었던 까치가 요즘 들어서 인물값을 못한다.
산에서 열매나 벌레를 잡아 먹던 까치가 도시 바람이 들어 먹이 구하기 좋은 동네로 내려온 탓에
우리집 다육들까지 피해를 본다 날카로운 부리로 다육 마디 자르기 그러다 못해 발로 다육 파뒤집기
임시방편으로 부랴부랴 비닐 잘라 난민촌같은 다육 하우스를 만들었다
비닐이 펄럭거리면 까치가 무서워 접근을 않으니 압정 몇개로 꾹꾹 눌러 박아서...
우리 카페 또 어느님이 출장 하우스 짓기에 도전하셨던데 이번 기회에 나도 보조로 따라 나서고 싶다. ㅎㅎ
와카노님 칭찬은 제 어깨를 들썩이게도 하지만럽기도.... 날이 많이 찹니다. 건강 소
아오~! 이놈의 까치들.
닥강님건 안전해. 흙만 좀 뒤집어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