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호두가 작년 12월 건강검진 때
3번 젖꼭지에 검정콩알 만한 종양이 발견 됐어요.
그때 간수치외 췌장 수치가 너무 높아 수술을 미룬 상태였는데
4월에 피검사 결과 정상이 되었습니다
오늘 예방접종(광견병,사상충) 차 병원에 들렸다가
피검사 다시 하고 수술 날자 잡자고 하시는데..
우리 호두는 암컷이고 중성화 수술은 하지 않았으며
6살입니다.
지금은 종양이 손가락 마디 하나정도는 돼 보이게
커진 상태 입니다
아이가 아파하지는 않고 잘 놀고 잘 먹고 아직까지 이상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는데 종양이 손으로 만져집니다
수술을 안하면 유선을 따라서 다른쪽 까지 퍼지고
종양이 점점 커진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조직검사 결과 양성이면 다행이지만
악성이면 항암치료도 해야 한다 합니다
재 작년에 옆집 언니네 강아지가 유선 종양 수술 후 예후가 좋지 않아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그 아이는 12살 이었고 종양도 어린아니 주먹만 큼 컷다고 합니다)
매일 보던 옆집강아지가 수술후 그리 됀걸 봤기 때문에
자꾸 걱정이 앞섭니다
겁나고 두렵고 자꾸 무서운 생각만 드니 밥도 안넘어 가네요
엄마는 걱정에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울 호두는 밥 잘먹고 옆에서 벌러덩 하고 자고 있네요
벌러덩 누워 자는 걸 보니 배에 혹이 보이는데 한숨만 납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우리 강사모님들 조언 좀 해 주세요..


첫댓글 만약 저라면 빠른시일내에 수술할거 같아요
계속 커질테고 점점 번지면 ㅜㅜ더아픈 상태에서 수술하면 그때가 더 위험할거 같아요
조언 감사해요
당연히 수술은 해야 하지만
옆집아이가 잘못된 걸 본 뒤로 너무 두려운 마음에 의견을 듣고 싶었어요
내일 피검사 하고 수술 날짜 잡기로 했는데
잠도 못자게 걱정만 앞서네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하루빨리 수술시켜주시면 더 나을거 같아요
그래요..
수술이 답인 걸 알지만 수술후가 걱정인 거에요
지금 너무너무 겁이 나거든요
진짜 피가 마르는 기분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예전에 우리따리도 13살때 유선종양 수술했어요.
번지기도하고 커지기도하고하니
조금이라도 나이 덜 들어하는게 좋을거같아요.
걱정많으시겠어요.
다 잘될거여요.
에구 호두가왜ㅠㅠ 겁이나시는건알지만..그대로냅두다가는 ㅠㅠ수술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