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체 공휴일인 화요일, 대기업에 다니는 이들 중 출근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은 72% 였던 반면,
중견기업은 62%, 중소기업은 55%의 직장인만 쉴 수 있었습니다.
* 대체 공휴일인지 대체로 공휴일인지, 이런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 오바마 말대로 노조가 필요한 거지...
# 그러나 쥔장의 생각은 다르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너무 많은 날들을 노느라 허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주말도 펑펑 놀아주시는데 많고 많은 공휴일도 모자라 그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공휴일을 또 대체 공휴일로
사용해 놀라는 것, 아무리 봐도 아직 할 일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놀아대는 날들이 좀 많지 않나 싶다.
2.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덕담이 무색하듯 올 추석 연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가족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이들은 "재결합 거부" "재산문제" "가족문제""취업 잔소리"등을 범행 이유로 댔습니다.
* 이 정도면 가족이라고 하기보다는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라고 봐...에이
# 하긴 우스갯 소리로 좌우지간 만나면 사단이고 모이면 싸움이니 모이지도 말고 말도 섞지 말자는 세간에 떠다니는말도 있더구만.
왜 그러하겠어? 가장 기본적인 인성 교육 부재요 모범을 보여야 할 어른들이 잭임감 있는 태도를 하지 못해서 이기도 하고
어른다운 어른이 없어서 이기도 하고 사회적 병리 현상이 심각하다는 말이기도 하겠지...에효
3. 올 추석 선물로 혹시 "스팸" 받으셨습니까?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스팸을 많이 먹는 국가이며, 한국의 스팸 소비량은 미국의 절반 정도 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국 인구 규모는 한국의 여섯 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 2차 대전 때 미군이 즐겨 먹던 거라는데...우리는 지금 전쟁 중?
# ㅎㅎㅎㅎ 어쩐지 올해는 스팸 선물이 하나도 안들어오더라니. 전쟁은 하기 싫은 모양이네?
4. 매년 명절만 되면 국회는 넘쳐나는 명절 선물로 몸살을 앓곤 했다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올 추석 선물 상황은 예전 같지 않다고 합니다.
의원실에서는 경기 침체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만 공공기관의 자체 감사가 강화된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힙니다.
* 제명 위기에 놓인 심학봉 의원과 구속된 박기춘 의원에게는 단 한 개의 선물도 없었다고 하는 거 보면
"화무십일홍 권불 십년" 이 맞긴 맞나 보다....
# 아, 그러게...국회 로비와 의원님들 방에 넘쳐나는 선물 보따리들을 그저 못 먹고 못사는 소시민들에게 되돌려 하사하시면 아니 될 깝쇼?
물론 각종 이권이나 청탁 봉두 들어 있는 것과 보낸 사람 명단 정도는 미리 정리해 빼놓으시고 말이지.
그럼 아마도 대박 국회의원으로 여기저기서 스포트라이트 받을텐데, 어찌 생각하시남요? 권력 갑 님들..
5. 추석 끝나갈 때쯤이면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추석 명절이 지나고 난 뒤 갈라서는 가정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가정 문제 전문가들이 추석 이후 부부 불화를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노하우를 전했습니다.
@ 부부 사이에 "신뢰의 마일리지"를 쌓아라.
@ 자기 자신과 배우자를 위한 보상을 준비하라.
@ 남의 부부 얘기는 신경 꺼 둬라.
* 어떻게 보탬이 되실라나?
# 하루 아침에 되겠습니까? 뭐든 연습이 필요한 법이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노력해 볼 일 이겠습니다만 뭐 그리 교육 받지 못한 우리네 남정네들이 쉽게 해낼 수 있을런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늦었다고 나 몰라라 하지 말고 노력해 보시길요...
사실 이혼 하려고 해도 측은지심이 생겨 못하겠더라는 건 변명? 그나마 잔존하는 사랑?
6. 전공 수업을 하기 위해 사교육 시장을 찾는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일부 학과의 경우 학과 공부를 위한 기초부터 학생들 사이에 격차가 크고. 전공 수업이 불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고딩때 그렇게 다닌던 학원을 대학 가서도 다녀야 하는 거야?
뭐 계절학기, 특강 이런 거 안하는 모양이지?
# 헐....스스로 혼자하는 공부법은 아예 해본 적도 없고 늘 누구한테 혹은 학원에 의지 하면서 공부하던 세대들이라 그런가?
아님 시험 성적에 맞춰 그저 급급하게 대학과 전공을 선택해서 그런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일세.
제가 선택한 공부를 또 과외받고 대학 강의는 늘 결강이고 도대체 비싼 등록금은 왜 내는건지 원.
7. 다음 달 부터는 토요일 오전에 동네 의원과 약국 등을 이용하면 평일보다 천 원 정도 더 내야 합니다.
토요일 오후에만 적용되던 게 오전부터로 확대 시행됩니다.
* 주말에는 아프지 말아야지...아픈 것도 서러운데 돈 까지 더 내서야.
# 와우, 정신줄 꼭 붙들어매야겠네? 아무 생각 없이 토요일에 약국이던 병원이던 찾아가면 추가 요금이라.
그럼 그 많은 직장인들은 근무하다 말고 병원 가고 약국 가야 하나?
그래도 주말 오전엔 봐줘야 하는 거 아니야? 조만간 병원 핑계로 근무 이탈자도 많아지겠구만 그려....
....좌우지간 올 추석 명절엔 왜 그리 사건 사고가 많더라는 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무탈인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을.
여전히 넘치는 기사로 고군분투하는 류효상 기자는 20개의 기사 원문을 나열했고 소소한 기사가 네 꼭지.
그중에 "스타벅스가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50만 장병들에게 오늘의 커피를 증정한다"는 기사도 눈에 뜨였다는.
등 뒤로 부는 바람이 비를 불러오길 기대하면서
추신 : * 는 류효상 기자의 소견
# 는 무설재 쥔장의 개인적인 생각.
첫댓글 재밌네 그려~!
스마트폰 보느라 컴엔 가끔 들어오게 된다는...
그래서 인가 올해는 스팸 선물 없네 그려~! ㅋㅋㅋ
ㅎㅎㅎㅎ 쥔장도 가끔은 스팸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올해는 그나마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