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깊어가는 소리와 그리움이 깊어간 자리에 이슈처럼 떠오르는 사랑이라는 것에 가끔은 열정을 보이다가 어떠한 이유로든 버리거나 포기해 버린 기억들로 아픈 날들을 접하기도 하였지요 그런 날, 도시의 거리를 흥건히 적시는 빗속에 많이 아팠습니다.
2007,3 ~~~~~~~~~~~~~~~~~~~~~~~~~~~~~
독백 / 희망 박숙인
바람이 다녀간 창가엔 봄은 머뭇거리고 가슴 속에 일렁이는 조용한 외침 겨울 틈새에 당신의 숨죽임은 산 허리에 걸려 있는 노을을 닮았습니다 오늘을 보내고 다시 맞는 하루, 새벽의 길목에 앉아 그저 마음이시키는 대로 속내를 드러내는 넋두리에 외로워서 행복하다는 것을 또 마음의 일기에 쓰고 말았습니다 무언 속에 쫓아가는 그리움, 가슴 속에 맴도는 말들 내뱉지 못해도 사랑의 꽃피우려는 몸짓인 걸요 사랑의 꽃 그리고 그리움의 꽃이 향기로 피어나도록 긴 시간의 기다림이 내겐 필요했나 봅니다.
2007,3 ~~~~~~~~~~~~~~~~~~~~~~~~~~~~~~~~
우울한 날에/ 희망 박숙인
어둠의 바람 세차게 부는데 어느 문학사이트에서 봄비,라는 글을 읽게 되었다 흘러나오는 선율은 낮게 호소하듯 가슴을 파고들고 진눈깨비 내리는 어둠의 공간에서 마지막 소원을 불태우기라도 하듯 1시간 30분을 노래 가사에 빠져들었다 견디기 힘든 하루, 눈물은 그리움을 적시며 더 우울해져 버렸다.
2007,3.5 ~~~~~~~~~~~~~~~~~~~~~~~~~~~~~~~~~~
사랑 혹은 이별하는 마음에 서본다/희망 박숙인
사랑 안에 이별이 공존하듯이 이별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도 있다 나눔의 세월 속에 너를 향해 가슴을 채웠더라도 그날의 입김은 아직도 따뜻하더라도 행복을 느끼는 순간 슬픔이 마음의 교차로에 서 있게 될 때 사랑이 저만치 가는 길목에 휑한 바람이 그리움을 잘라낸다 그 세월이 이제는 나의 눈물이 되겠지 사랑 안에 자유를 꿈꾸는 것은 모순인 것을 가슴에 키워간 욕심은 고요의 창가로 나를 매달아 놓고 시험에 들었다 마음의 바다에 외로움 들여놓고 질주하는 사랑만 꾸역꾸역 호흡했으니 초록 나무에 슬픔이 깃드는 것을 어찌 알았으리.
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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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풍경/ 희망 박숙인
샘물처럼 맑은 하늘 풀어놓고 향기로운 삶을 노래하는 봄의 아침, 사랑나무 갖고 싶은 마음을 알았을까 연인들 마음 흔들어 놓는 바람은 앞마당에 햇살로 달려와 그대의 편지를 전해주고 간다 가슴 안의 그리움 얼마나 깊으면 계절마다 곁을 맴돌까 봄비 속에 그리움 어제는 쏟아 내며 찬란한 슬픔으로 젖게 하더니 오늘은 햇살의 그 느낌이 하도 좋아 봄의 풍경 속에 물들어버린다.
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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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그리고/희망 박숙인
눈물 나게 외로울 때 하늘은 내 것이 되네
바라보는 조그만 마음에 화사한 봄빛으로 물드니 곱고 고운 사랑이 바람 속을 걷고 있네
매화 향기 넘실대는 새봄에 눈을 뜨니 세월이 와 있네
고독해서 모인 마음 3월이 봄볕에서 다시 사랑을 기다리네.
2007,3 ~~~~~~~~~~~~~~~~~~~~~~~~~~~~~~
가슴앓이/희망박숙인
의미조차 잃어버린 날,
순간순간 저려오는 슬픔은 감미로울 수 없는 아픔이기도 하다
그리워한 만큼 쏟아 놓은 정 퍼담는 눈물로 비 오는 지금, 슬픈 편지를 일기장에 구겨 넣고
뒤척인 아픔은 비 오는 날의 풍경에 젖어 버린다
다시 시작되는 긴 어둠,
200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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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젖는 그리움아 /희망 박숙인
푸릇한 새싹이 꽃으로 피어나는 봄, 적셔온 시간은 그리움이 주는 눈물이다
오랜 기다림 속에 젖는 봄비로 풀잎에 입맞춤을 하는데 그대는 어디에 있는가
길목에 앉아 쓸쓸함을 토해내는 외로움마저 그대를 기다리는데 가슴에 그리움으로 내리는 오늘, 참 많이 보고 싶다.
2007,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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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길목에 /희망박숙인
길 위에 피어난 너에게로 가서 가끔 바람의 핑계로 흔들리고 싶을 때가 있다 하늘 창가에 드리운 눈먼 이의 그리움처럼 쏟아진 빛 부심이 오는 봄을 노래할 때 차 한 잔에 기다림이 주는 행복을 마시며 그 향기 그 빛이 그립다고 붉은 입술은 토해낸다 꼭꼭 닫은 마음, 꽃이 주는 미소가 가슴의 희열을 부른다 .
200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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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길/희망 박숙인
몸살 앓듯 붉게 물들어 놓은 세월 익숙한 길들어짐 속에 詩를 빛는 내 안의 그림 형체도 없는 바람의 손짓에 투명한 햇살 따라 걷는 야윈 몸, 연한 하늘빛 가끔 질투의 화신으로 등장하니 외로워도 가고 있다.
2007, 2.27
~~~~~~~~~~~~~~~~~~~~~~~~~~ 2007년 창작시 ~~~~~~~~~~~~~~~~~~~~~~~~~~
하늘아 /박숙인
구름낀 어둠은 네것이 아니라고 오직 너를 위한 푸름만 내 놓으라 말하지
넓은 우주 공간에서 구름과 소꿉놀이 하며 사랑 노래에 눈물을 퍼내고 하얀 그리움이 되어 설렘도 주지만 소유하려는 내 이기심은 드높은 너를 맞서지
마음의 방황 들때마다 기댈 수 있는 넌 또다른 나,로 거듭나려는 몸부림이었지
눈부신 푸름 속에 햇살과 바람도 네 그늘 아래서 숨 쉬는 마음의 집이었다는 걸 알까?
2005,9/10 ~~~~~~~~~~~~~~~~~~~
기다림의 한 모습/박숙인
미소로 9월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의 키만큼 기다리게 했습니다
지울수도 버릴수도 없는 그리움으로 마음의 창 다가섬은 숱한 언어의 향기로도 허전함을 채우지 못해 되돌아 오는 길
가을바람 손잡아 단풍 드는 곳에 기다린 만큼 내 하나의 그리움으로 물들이고 싶었습니다
맑게 웃는 햇살 창 앞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비켜가는 우리의 모습처럼 그리움의 옷으로 단장하고 기다림이란 단어만 내어줍니다 스치는 바람의 몸짓 어제 오늘이 그랬습니다 기다림의 한 모습 우린 어느 곳을 바라보는지요?
20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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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곁으로 가자 /박숙인
바람이 부는 대로 휘어진 그리움의 무게는 견딜수 없어 외로움 걸치고 연록색 드리운 거리를 배회한다
꽃잎 흩날리듯 하나가 되지 못했어도 가슴이 시키는대로 겁없이 달려가 서성이지만 말아라 내어준 맘 하나가 아직도 내 안에 머무는 그리움이었으니
일렁이는 현기증 어찌 이토록 흔들어 놓느냐 푸른빛 하늘을 이고 이제는 그대가 부르지 않아도 그리움 곁으로 가보자.
20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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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박숙인
가 닿지 못한 먼 그리움이라 해도 어느 가수의 가사처럼 슬픔에 젖어들지말자
울긋 불긋 고운 옷으로 갈아입은 가을이라 해서 스산한 바람만 불어오는게 아니라는 것도 뒤돌아 보는 시간은 말해주지않더냐
볼 수 없었던 긴 날들 속에 소리 내지 못한 침묵의 언어는 마음의 문턱만 기웃거리다 돌아서 오는 그리움이었다.
20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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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 박숙인
흘러가는 구름의 모습은 야윈 그리움의 몸짓이었어
햇살과 구름 사이를 오고 가는 바람의 모습도 내겐 또 다른 그리움이었지
고단한 삶 가운데 소슬바람 몰고 오는 이 가을에 부르고 있는 이름 그건, 당신 일거야
바라보는 청명한 하늘도 푸르게 쏟아지는 햇살도 사랑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속에 당신이 곁에 있기 때문일거야
당신이, 당신이..
2005,9/8 ~~~~~~~~~~~~~~~~~~
가을이면/박숙인
9월의 소리 펄럭이는 가을이면 언제나 그랬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산과 들로 불태우고 어느 한곳에 머물지 않는 바람의 자유를 쫓아 사색의 무늬를 수놓고 그리움으로 옷을 입는 서투른 몸짓이었습니다
슬픈 흔적에 버릴 수 없는 아픔은 피우지 못한 사랑 언어의 향기로 울고 하루 속에서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오늘도 혼자서 숨바꼭질을 합니다
가을이면 언제나 가슴속으로만 울부짖는 슬픈 사연의 낙엽이 되어서.
200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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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기다림 /박숙인
붉게 물들인 장미의 사랑은 지난 봄 화려한 계절 뒤에 숨고 잊혀진 이름으로 그렇게 잊혀진듯 살아가는 한 영혼은 노을의 슬픔을 떠 안은 채 흐느적이며 오는 바람 소리에 내민 맘 만날 수 없는 공허한 기다림 속에 말없이 돌아서 눕는다
함께하지 못한 시간의 무게만큼 주춤 거리며 가을의 문 앞에 숨죽인 그리움 하나 마주할 수 없는 아쉬움에 공허한 기다림은 저무는 노을이 된다.
200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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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가는 길에/박숙인
가슴에 새긴 사랑이란 두글자에 의미를 부여하며 가을로 가는 길에 이르다 말하지 않으리 하나의 하늘에서 누릴수 있는 모든 것들로 바람의 부름에 귀 열어 줘야 하는 네 계절 속에 뒹구는 낙엽의 서글픔도 만나고 사랑의 향기 속에 붉게 물들어 가는 내 그리움도 만나기 위해서
늘 앓아 눕는 고질병 하나가 가을 길로 안내하는 걸 이르다 말하지 않으리라 피고 지는 가을 산에 곱게 그려진 사랑의 풍경 그윽함으로 다가서는 이름 당신이 기다리고 있으니.
200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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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묶어 놓은 시간 안에서/박숙인
마음의 문턱을 넘어 온 아침의 풍경 흐릿한 하늘이 말해줍니다 어서 우리 곁에 동화되어 함께하라고 울고 싶을때는 울어라 하면서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라네요
그래요 이 아침이 그런 맘으로 가고 있습니다 다 안을 수 없는 우주 안에서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하루의 소망을 담아 보며 한줄기 바람 스산하게 불어주는 향기에 창 밖을 숱하게 서성거렸던 날이었네요
가을이 오기 전 단단히 준비하려 했는데 내가 나를 이겨내지 못하고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맑은 햇살이 미소로 손짓하며 가슴을 시리게 흔드는 날에도 비가 오면 오는 거리에 눈물 뚝뚝 흘리며 그들 속으로 이끌려 가고 있어도
이제 시작입니다 곁에 두고 두고 싸워가야 하는 것을 지혜롭지 않아도 그 순간의 나를 버릴 수는 없는 나약함도 인정하렵니다
내가 나를 묶어 놓은 시간 안에서.
200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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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박숙인
땅거미에 눌러 앉은 그리움은 흩어진 바람 손잡고 가을 노래 부르며 앞 다투어 간다 누구하나 보이지 않는 길 위를 휘도는 외로움 초록 향기 짙게 묻힌 어둠에 긴 호흡을 한다
곧은 길이 아니어도 함께하는 삶에 당신이 있어 마음의 길 터 놓고 얼마나 기다려온 시간이었는가 하나되기 위한 몸짓에 바람은 들었을까 흔들어 놓은 가슴은 울지않으려 했다
아직 가야하는 긴 여정 속에 시간은 나에게 마음의 등불을 켜고 사랑으로 기다리라 한다 함께할 수 없는 가을길에서 쓸쓸한 풍경의 휘늘어진 고독 하나 걸어 간다.
2005,9/6 ~~~~~~~~~~~~~~~~~~~
그리움은 비로 내리고/박숙인
흐릿한 길목을 따라 보이지 않아도 버벅거리며 내달린 시간은 삶의 향기에 그리움 한가닥 밟아가는 아직은 가야만 하는 동행길이어서 시린 비바람 앞세워 비틀거리며 걸어갑니다
가는 그곳이 어디라도 내내 사랑해야 하는 흔드는 가슴이기 때문에 삶의 노래에 하나의 목적이 아니어도 놓을수 없는 그리움은 하나된 마음 그 시간 속으로 가을의 문을 두드립니다
사랑 하나에 추억으로 내리고 있는 비에 마냥 젖은 이름하나 가슴에 그리움으로 내립니다.
20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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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운 날엔/박숙인
그대 그리운 날엔 살뜰한 사랑으로 바람이 불었다
살랑이는 바람의 노래에 가을 바다를 꿈꾸고 갈수 없는 마음 끝에 기다림만 키워가도 이렇게 그리운 날엔 내어준 마음 하나로 행복한 그림을 그린다
전할수 없는 마음 가슴에 묻고 만질수 없어도 그대 그리운 날엔 햇살 닮은 미소만으로 마음의 창에 앉아 파란 하늘만 올려다 본다.
20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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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길목에/박숙인
우울모드에 빠져 보낸 시간 가을이 오는 길목에 분주한 감성으로 걷어 내고 짙게 묻혀온 향기는 기다림의 끝자락에 오래도록 숨죽인 시간을 쫓아 그리움이 부른 소슬바람 대지를 품은 햇살과 동행합니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 한낮에 샘솟는 생각줄기 푸르게 아름다운 미소로 오신 당신은 가을이 주는 선물이었습니다
마주하지 않아도 늘 기억 속에 들락거렸던 마음의 공간 감정의 물결로 바다를 만나고 버겁게 돌계단 밟으며 가파른 산도 올랐습니다
출렁이는 감성물결 빨간 신호등에 걸려 주춤거려도 굳건함으로 바라봐준 당신은 가을이 오는 길목에 외롭지 않은 사랑을 내게 주셨습니다.
200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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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박숙인
소슬 바람 부는 언덕에 가을문을 열어 두었더이다 나뭇잎 흔들어대는 너는 긴 사연 붉게 물들인 사랑 두고도 어찌 그렇게 눈감고 살아가느냐
창 안에 가두고 얼마나 시리게 가을을 음미하는냐 맘 안에서만 맴도는 너의 뜨거움을 내색할 수 없는 그리움을 입 벌린 석류의 새콤달콤 사랑의 밀어를 기다리듯 한낮의 햇빛에 익어가듯 이 가을엔 보따리를 풀어 감성을 터트려 보아라
가을 문턱에 앉아 관조만 하지 말아라 수북이 쌓일 낙엽길 위에 사랑 하나 추억 하나 포개어 잊지 못한 기억을 밟아 보자꾸나 나란히 걷지 않아도 함께 호흡하는 것으로.
200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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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 /박숙인
구겨진 종이처럼 펴지지 않은 자아 시련 속에 함께한 우리였으니 그 세월과 향기에 의미를 두지 않으려 생각을 키우지 않았었다
문득 네가 그리운날에도 늘 그랬듯 하늘을 바라보는 게 내 유일한 탈출구였고 감성이 나를 흔들때마다 보석 상자안에서 잠든 너를 만나 눈물샘 자극해도 묶어 놓은 그 질긴 인연으로 사랑했다
숱한 언어로 글 나들이 한 그리움은 시들지않아 언젠가는 같이 하늘을 바라보는 그런 날을 기다리며 아프다 말 못하는 슬픈 낙엽의 사연이 되어 함께 울수있는 가슴 너에게도 가을은 오고 있겠지?
오늘 잔바람 불어 좋은 날 보고싶었던 너에게 여전히 사랑한다고 가을 편지를 쓰련다.
200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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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박숙인
산들 바람 낮게 흔들어 놓은 이 가을에 날마다 출렁이는 감성으로 벌써부터 앓아 누운 바람과 햇살은 휘청거리며 옵니다
감미로운 향기 갈빛 그리움으로 하늘빛은 유난히 푸르러 마음 자리에 피어나는 꽃 당신으로 채우고 세월의 끈으로 묶어 내게 주어진 시간까지 부르는 이름이 당신이였으면 해요
누구에게나 찾아 든 이 가을에 햇살 밟으며 외롭지 않은 동행의 기쁨이 꼭 당신이였음 합니다.
200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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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하나가 너 여서/ 박숙인
푸른빛 하늘아래 초록 향기 한 계절 지나 사랑과 그리움으로 오는 너에게 머무는 바람이고 싶었어
그리운 향기로 촉촉이 젖게하는 뭉클한 그 무엇이 열린 마음에 뜨겁게 파고드는 너 여서
시리도록 아파하다가 다시 돌아보는 시간 거기엔 늘 함께하지 않아도 우리라는 이름으로 바라보는 마음 그 하나가 너였으니까.
200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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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문턱 /박숙인
아직 더운 열기 식지 않은 여름 끝자락에 9월의 문턱 넘기가 겁났다 산으로 들로 가을의 숲을 이루는 울긋 불긋 피어나는 향기 내 그리움으로 오기 때문이다
궂은 비로 심술 부렸던 여름날이 더 머물고자 하지않은 이유도 내 안의 우울을 걷어 내고 푸른 하늘을 보고자 함이었다
토파즈의 빛깔처럼 푸른빛 하늘을 보면서 여름내 습기로 무거운 어깨를 가벼운 바람으로 어루만지고 가을이 주는 상념 속에 영그는 그리움의 자리 가을길 따라 함께 하고픔이다
기다림의 계절 가을에 사색으로 살찌우고 보석상자 안에 가득 채울 그리움의 공간에 사랑의 이름으로 가을의 편지를 쓰고 싶다 .
200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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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내리는 비/ 박숙인
눈물로 젖었던 사랑은 그리움을 몰고 오는 소낙비였습니다
늘 생각키우며 하나된 마음이라 해도 마음에 비가 내리는 날에는 인적 드문 거리를 배회합니다
홀로 걷는 길에서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되뇌어 보는 이름 당신이라서 만날수 없어도 헤아리는 마음 하나로 견뎌 온 세월입니다
그 끝은 보이지 않아도 기다림이 주는 설렘으로 마음에 비가 내리는 날에는 이렇게 당신 곁으로 다가서렵니다 추억 하나 들고 외롭지 않게.
200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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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란 걸 알까 /박숙인
쿵~ 소리도 내지 못하고 마음의 다리는 무너졌다 놀란 심장은 정지된 채로 서서히 죽어가고 핏빛 가슴은 힘없는 갈잎의 낙엽으로 찢어진다
여름 내내 앓아 눕던 우리는 소리없이 오고 있는 가을에 돌아서 가야 하는 확연한 이유를 알면서도 보내 온 시간 속에 담은 향기 비워내야 하는 아픈 기억들로 나 자신에게 무너지고 싶지 않았다
가슴으로만 울어야 하는 너의 아픔이 슬픔이 심장 도려내 듯 내게도 아픔이란 걸 알까 돌아 앉은 여름 속에 가을은 왔는데 스산한 바람으로 울어야 하는 것을..
20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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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 박숙인
퍼붓는 소낙비에 그리움도 울었던 여름날은 갔다
준비없이 온 너에게 벌써 부터 강금당했다 차갑게 스치는 바람이 나와 구름을 불러 맘껏 젖어 보란다
가을이 준 선물은 이렇게 마음 자락에 한줄씩 낙서로 수 놓고 흔드는 가슴은 열린 창가에 가을의 언어로 너에게 물들인다
사색의 계절로 다양한 생각과 교차하고 무릎에 얹은 햐얀백지에 흐트러진 시어들 하나씩 한 줄 한 줄 퍼즐게임 맞추듯 되지도 않는 낙서로 사랑을 엮는다.
20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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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이름으로 오는 이여 /박숙인
아름다운 이 가을에, 흩어지는 한줄기 바람 사랑과 그리움으로 물들어 놓은 곳 곳에 지나칠 수없는 작은 꽃잎의 흔들림에도 일렁이는 감성과 손잡은 가을의 이름으로 오는 당신이여
늘 따라 다니는 고독의 이름 외면할 수 없는 내 그림자 나 닮은 당신이어서 사색의 벤취에 앉아 어둠을 벗어 버린 맘 속 여백에 갈빛 사랑으로 오는 향기입니다
익숙한 당신의 향기에 취해 숨길 수없는 벅찬 세레나데는 청명한 가을빛으로 쏟아지고 사랑하기에 존재하는 이 가을은 당신과 나란히 하는 그리움입니다.
200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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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부르는 너에게 /박숙인
가슴 한켠 눈물꽃으로 물들었어도 하늘빛 그리움 가을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
이토록 도처에 가을의 잔치로 언어의 향기 피우며 불태우는 넌, 내 사랑으로 머무는 그 순간까지 슬픈 이별도 없이 아프지 않게 동행하는 그리움에 숨 쉬는 고독도 네가 좋아 찾아왔으니 외면하지 말지어라.
200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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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 박숙인
잔바람에도 흔들리는 너를 가슴 깊이 만나고 있는데 내 어찌 그 향연의 울림에 감성으로 울지 않겠니
온 누리에 가을의 향기는 그리움을 부르고 사랑으로 오는 너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내 자리를 지켜가기 위한 몸짓 네 계절인 만큼 너를 향해 우수수 떨어질 낙엽길에 사랑하나 불러 걸어 가야겠다.
2005,8/27 ~~~~~~~~~~~~~~~~~~
아직도/박숙인
놓을 수 없는 시간의 향기 그리움이라는 이름과 사랑으로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어도 그리워할 수 있는 마음 하나를 사랑했다
차갑게 안겨오는 바람의 심술로 흩어진 마음일지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마음의 공간은 쓸쓸한 그림자 고독이라는 손님만 초대하고
아직도 접을수 없는 사랑 앞에 막연한 기다림으로 서성인다.
200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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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였을까 /박숙인
잿빛 하늘 위를 떠도는 구름 그건 방황 속에 걷는 바람이었다
알수 없는 마음의 길 위에서 미로 속을 헤매인 나그네의 유랑은 마음의 어둠을 향해 뻗어가는 생각줄기 걷어 내고 환하게 웃는 햇살을 만나고 싶은 걸 그대는,모르는 걸까
산란 함속에 커져만 가는 상심 알면서도 기다렸다는 듯이 그렇게 침묵은 심연의 깊이를 더해 슬픈 미소로 비웃는 걸 이제야 알았다
헤일 수 없는 무수한 별빛과 달빛의 고요가 깃든 창밖은 쓸쓸한 가을의 언어로 옹알이며 새벽을 수 놓는 기다림을 모르고 그대는 정말, 마침표를 찍고 싶은 그거 였을까?
20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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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볼 수 있을까/ 박숙인
부르지 않아도 날마다 떠오르는 이름 늘 가까이고 두고 살았다
사랑의 자리 그리움으로
눈을 뜨면 창가에 시선 모으고 바람으로 오고 가는 널 마주하면서도 차갑게 찾아든 계절 앞에서 또다시 볼 수 있을까
기다린 만큼의 설렘으로
가는 곳마다 시선 돌려보면 아름다운 풍경 가을의 이름으로 자기 자리의 빛을 더해 가는데 허욕이 부른 이유있는 상심 비틀거리는 자아에 섧게 울고 있는 창안의 여자
20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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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내 그리움의 눈물이었다/박숙인
파도 소리 그리움으로 맞서고 포효하듯 노도의 물결은 바다의 눈물로 출렁인다
더는 슬프지 않게 얼마나 울어야 하는 가슴일까 비를 좋아하는 우리에게 또다른 이름 눈물로 비바람 차고 오는 침묵 속에서도 생각의 언어는 같은 마음으로 찾는 그리움의 자리었다
아프지 않게 서로 바라만 보는 바람의 몸짓으로.
20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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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으로 오는 가을 앞에서 /박숙인
우울빛으로 흔들어 놓은 가슴은 바람 부는대로 흐느끼고 가을의 언어로 오는 눈물이었다
그리움의 자리 하루쯤 비우자 다짐하듯 다독이는 잿빛 하늘 드리운 창가에 아련한 다가섬이지만 만나지 못한 아픔으로 오는 가을의 부름이었다
알수없는 마음의 길에 섦은 생각만 키워야 하는 시간 시간마다 침묵의 깊이를 헤아릴 수 없어 홀로 맞이하는 가을의 아픔 그것은 마주할 수 없는 그대의 마음 자리에 겉도는 언어로 바라만 보는 외로움이었다.
200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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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기억 속에 생각하나/박숙인
여름 날이었을거야 먼지 폴폴 날리던 그 길위에 유년시절 바라본 하늘만큼 푸른 꿈이 날개를 달고 무수한 달빛 아래 스친 생각하나
먼 훗날 좋은 사람과 빗속을 나란히 밟으며 풋풋한 향기가 있는 너에게 어떤 빛깔의 꿈이 끔틀대는지 그 맘속에 들어가 보는거였지
내겐, 아직 소망 하나 흐릿하게 생각 주머니에 담아 살지만 걸어가야 할 시간은 세월의 길이만큼 우리에게 많은것을 제시하고 부응하며 가꾸어 가야하는 것이라고 어설픈 생각은 자꾸 커져만 가는거야
사랑도 모르면서 아는척 자판에서 또닥이며 가슴은 빗속을 헤매고 머리는 비오는 날 기억 속에 끝없는 생각만 키우더라.
200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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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것에 익숙해지자/ 박숙인
닮은 감성은 하나의 끈이 되어 함께하는 삶에 밝은 등불로 타올랐지만 어차피 가는 길이 다르다면 차라리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자
긴 나날 속에 충만한 삶의 꽃은 환희의 기쁨과 봄햇살의 상큼한 향기로 피어나고 삶의 끈으로 방향감각 잃지 않으려 몸부림 쳤던 것은 아픔없는 가슴으로 살아 가기 위해서 였다
하나 둘 마음의 탑에 사랑과 우정을 쌓고 타박이는 걸음 흔들어 대는 바람의 힘이었을까 산란 속에 불청객으로 침입한 너에게 끝내 무너지고 말았다
어두운 그림자 앞서거니 뒤서거니 먹구름으로 뒤덮혀 뜻하지 않은 폭우가 내리고 짓밟힌 자아는 쏟아내는 붉은 눈물로 소나기처럼 퍼붓는다 고통속에 피어나는 삶의 꽃을 다 피우지 못한다 해도 아픔없는 가슴으로 살수만 있다면 차라리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자.
20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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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 수 없는 아픔/박숙인
어둠 향해 가고 있는 회색빛으로 그려지는 시간 깊은 심연의 바다를 허우적이는 보일 수 없는 아픔이다
서늘하다 못해 시린 바람은 열린 창에 어두운 그림자 하나 걸어두고 지난 시간을 걷어 낸다
내 시린 어깨를 휘감아도는 바람아 찢어지는 아픔을 어이 모른 척 스쳐가느냐
보아라 들어라 진실은 간데 없이 위선으로 뭉쳐 있는 가슴으로 보일 수 없는 아픔을 넌 내게 선물하고 말았다 어이해야 할까 내어준 마음에 커져만 가는 상심을.
20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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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넌, 마음의 주인으로 온다/박숙인
풋풋한 향기로 여름 끝에 묻혀오는 넌 마음의 여백을 채워준다 부서지는 햇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가 다르게 피부에 와 닿는 외로움을 닮은 내게 이루지 못한 사랑의 노래가 되어 고요가 흐르는 시간에도 마음의 주인으로 찾아든다
마음 위에 얹어 보고픈 널 그리며 가을의 풍경 속에 퇴색되지 않은 사랑으로 하나 둘씩 곁에 두고 오고 있는 너를 품어 안으리라.
20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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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 아니었나봐 /박숙인
가지마다 새싹이 움트듯 마음 자락에 그리움으로 핀 그건 사랑인 줄 알았다
걸어가는 상념 속에 내어준 마음 허망하게 주저앉고 바람에 흩어져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부질없음을 알면서도 마음 길 밟아간 시간 속에 무수히 쏟아낸 사랑의 언어는 내 안에 숨 쉬고 있어 사랑이라고 믿었다
작은 일렁임까지도 벅차게 다가선 향기 넌 그렇게 내 전부가 되어 하늘에 차오를 때까지 끝없이 질주한 가슴을 알아주지 않아도 느낌 하나만으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넌 또 다른 나였거늘
이 시간, 겉잡을 수 없는 낯선 향기에 외로움만 깊어져 시린 가슴은 아프기만 하다 .
20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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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박숙인
아파도 슬퍼도 너를
이젠 놓을 때가 되었나 보다
송두리째 무너진 마음 탑에 헝클어진 생각 모으고 여름이 가는 길목에 시린 바람만 가슴으로 안아야 한다
더 이상 의미를 잃어버렸다
미련 앞세워 애태운 시간은 멀어진 바람으로 보내고 새로움에 호기심에 설렘 속에 키웠던 그리움을
이젠 재우고 싶다.
20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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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향기/박숙인
봄과 여름 사이를 화려하게 수 놓은 마음 밭에 붉은 장미와 노란 장미로 사랑을 심었다
햇살로 사랑의 양분을 배당하고 화사한 미속 속에 마음의 향기로 스며드는 싱그러움 넌 내 사랑으로 자랐지
파란 하늘을 이고 스쳐가는 바람의 향기에 쌓아 올린 마음의 탑에 햇빛 닮은 그리움으로 창 앞에 다가서서 마주하지 않아도 같은 감성으로 일어서는 상념들 마음 주머니에 너를 담고 다시 올 그 해에도 내 하나의 사랑을 만나리라.
200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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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웠기 때문에/ 박숙인
경쾌한 선율에도 녹아드는 그리움 바람 불어 오는 어스름 곁에 심술만 가득 풀어놓았습니다
비 온 그 끝은 가을의 향기로 오고 마음 앓이에 가까이 갈 수도 없는 허욕은 시간만 쫓고 있었습니다
시리게 부서지는 어둠 곁에 창밖의 스치는 풍경은 누구를 위한 세레나데로 서성이는 걸까 바람으로 오고 가는 당신에게 그리웠기 때문이라고 굳이 말하지 않으렵니다.
20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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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는 / 박숙인
무작정 느낌 하나 가지고 거리를 나섭니다 밟고 가는 거리마다 빗물 속에 젖어드는 마음의 향기 꼬물거리는 감성은 어둠을 향한 먼 그리움, 보이지 않아도 만져지는 마음이라서 내리는 빗속에서 당신을 찾습니다
그리운 만큼 보고픈 만큼 또 다른 느낌으로 마음 자락에 피어나는 당신의 향기 숨 쉬는 동안은 당신으로 하여 행복한 그 순간만을 기억 속에 모아두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그렇게 당신을 향해서.
20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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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기 전에/ 박숙인
더운 가슴을 품고 살아도 그 속에 피어나는 향기는 싱그러운 봄 햇살처럼 화사하다
가을이 오기 전에 그토록 동경하던 너를 만나러 가고 싶었던 날, 뜻하지 않은 아픔이 따른 사랑 때문에 외면할 수 없었던 그날의 외출은 갈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로 마음의 바다만 빗속을 달리듯 거닐게 했다
네 평온 속에 안겨들어 마음 자락 펄럭이며 고스란히 잠들었던 너를 향해 와르르 그리움은 쏟아지고 어제의 우리처럼 내게 있어 화사한 햇살로 오는 눈부신 너를 한결같은 가슴으로 사랑하련다 .
200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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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소리는 내 그리움으로 /박숙인
어둠 뚫고 창문 넘어오는 빗소리 넌 내 그리움이었지
온통 널 위해서 준비한 시간처럼 어제도 오늘도 가을의 소리로 쏟아지고 향기로 머무는구나
가을을 몰고 오듯 반가운 몸짓으로 손 내밀 것 같아 열린 마음으로 널 기다리며 무섭게 내리는 빗소리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비의 소리는 내 그리움으로 내내 젖고 싶은 것은 너와 하나가 되고 싶은 거지.
200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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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박숙인
여름의 끝자락에 사랑으로 흐르는 눈물이었습니다 볼 수 없는 당신이지만 항상 곁에서 꼬물거리는 상념으로 피어나고 기다리는 하루 속에 또 하루를 맞이하는 마음자리에 폭풍처럼 휩쓸고 가는 그리움의 향기였습니다
기다림 속에 바람을 사랑하고 하늘 아래 수줍게 걸어가는 햇살도 사랑하게 되면서 사랑의 기쁨과 슬픔으로 웃고 울어야 했던 가슴 하나는 진실만을 추구했습니다
다 하지 못한 사랑에 아쉬움의 자리 늘 허전함으로 부질없음도 인지하지만 놓을 수 없는 그리움의 끝은 보이지 않아도 기다림은 나의 몫입니다.
20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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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그림자 / 박숙인
버려지는 슬픔이란 걸 알았습니다 버리지 못한 아픔이란 것도 알았습니다
알면서도 긴 세월 보내지 못한 그리움 하나로 시린 비, 바람 불어와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바라본 하늘의 푸름을 잃고 싶지 않아 한순간 퍼붓는 소나기 사랑이긴 싫었습니다
창 앞에 다가섬도 당신의 숨죽임 속에 아픔을 알기 때문이고 긴 침묵에도 자라나는 그리움은 가슴에 외로운 그림자 하나 지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00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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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속에 /박숙인
하늘에서는 누구를 향한 노여움인지 시뻘건 분노로 호령하며 눈물을 쏟는다
대책 없이 퍼붓는 눈물에 밀고 들어오는 외로움은 아찔한 순간에도 목마른 그리움을 부르고 어둠 속에서 조아린 마음은 숨막힌 울음소리에 창 밖만 바라본다
살아오는 동안 털어 내지 못한 마음의 찌거기들 고뇌의 시간 속에 깊어지는 갈등 어둠으로 물들인 거리로 씻겨 내보내고 싶다
누구의 슬픔으로 울부짖는지 목놓아 통곡만 하는 너는, 아픈 실연이 온다 해도 울지는 마라 차라리 사랑의 갈망으로 기다림 속에 너를 그리워할 수 있게.
200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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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박숙인
그렇게 머물다 가는 바람인가 봅니다
찾지 않아도 그리워서 오고 가는
방향 따라 흐르는 숲의 향기 머문 시선 그윽이 젖어들고 떠난 빈자리 사뭇 그립습니다
오고 있는 가을 속에 마음의 향기 피어나도 홀로 걷는 길 위에 고독 하나 황망히 걸어가고
가끔은 살아가면서 반란을 꿈꾸며 그렇게 꿈꾸는 바다 같은 사랑을 내 안에서 키워가는 사랑 하나 만나고싶습니다.
20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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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그리움 앞에서 /박숙인
시간은 바람처럼 잡을 수 없어도 서로 기댈 수 있는 가슴만 살아가는 힘이 되었던 기억 때문에 긴 기다림 속에 바람으로 달려갔다
침묵은 그렇게 기억 안에 가두어 버리고 숨죽인 채 바라보는 아픔으로 버려지는 슬픔일지라도 네 흔적에 길들어진 내게 처음처럼은 아니더라도 한번쯤 창문을 열어 새로운 바람에 한 줌 햇살로 엮은 긴 사연을 헤아릴 줄 알았다
문 열고 들어서는 창 안에 깊은 고요만이 숨고르기 하고 대답도 없는 너를 향해 껴안은 사연만 외롭게 울고 있다.
200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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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한 바람이었어/ 박숙인
끝이 보이지 않은 길 위에 절망이란 단어가 결국 경계선을 긋고 말았다 곁에 있는 그림자 허망한 바람 같은 것이라고 살포시 던져준 메시지 휑하니 가슴만 흔들고 떠나간다
마음 자락 흔들던 너에게 진실한 가슴 하나만 내어주고 싶었다 늘 내어줄 게 없다고 습관처럼 노래하던 그 시간은 죽은 듯 잊힌 듯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난 네게 있어 아무것도 아니었나 보다 웃고 울어야 하는 아픈 삶 속에 동행하는 그리움이 되고 싶었던 헛된 기대는 이제 내 보내자.
200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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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가을은 / 박숙인
이별이란 두 글자를 어렴풋이 새기게 되었던 그 해가 절룩거리며 오고 있다
어스름이 부른 이별은 낯선 향기로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이었다 그 해 가을은 침묵만이 존재하고 바라보는 것조차 거부하는 몸짓에 속절없이 울어야 하는 가슴은 날마다 추억의 향기로 채워야 했고
잃어버린 시간은 마음 자락에 눈물 꽃 날개를 달아 하얀 발자국 남겼던 흔적으로 빛났던 그 시간을 향해 먼 그리움 앞에 다가섬이었다 .
20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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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오고 있는데 /박숙인
초록 향기 애무하며 바람이 불어 온다
가까이 아주 가까이 슬픈 향연의 울림으로 고독의 존재조차 의식하지 않은 듯 살포시 내미는 몸짓 방황 속에도 묶어 놓은 마음 하나가 가까이 오고 있는 너를 가슴으로 먼저 만났다
흐르는 시간 속에 머물지 못한 바람은 서로 다른 곳을 향해 가도 아직 곁에 두고 싶어 하늘만 올려다보는 걸 너는 알까?
조급함도 나를 닮았지만 이미 찾아든 너를 외면할 수가 없다 외로운 가슴에 어깨동무해 줄 너 이기에.
20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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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빛 상념 /박숙인
마음만 곁에 두고 우울 속에 갇힌 상념 그을린 햇살만큼 놓을 수 없는 시간은 슬픈 미소만 짓게 합니다
흐르지 못한 고인 물처럼 우울의 무게를 가끔은 덜어내고자 감정의 사치로 흐르는 마음의 계곡에 그리움을 얹어 다가선 창 밖의 풍경 바라보는 눈의 즐거움은 늘 푸른 빛의 하늘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원하지 않았던 우울 하나가 허허롭게 걸어가고 내 옷처럼 익숙한 눈물은 마르지 않아 버릴 수 없는 내 하늘의 미소를 보고 싶은 소망 하나 품고 낯선 햇살 밟으며 희망을 찾아 나섰습니다.
20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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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박숙인
온통 헝클어진 상념 속에 갈 수 없는 마음만 풀어놓고 빗 속을 달립니다
어둠을 깨운 시간은 빗 속을 달리고 무릎까지 차오른 그리움 젖어버린 거리 곳곳에 내려놓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퍼붓는 빗속을 달리는 가슴은 그 무엇을 위해 방황 속에 든 몸짓이었을까요 가 닿지 못한 아쉬움은 끝내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20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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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만 되면 슬픈 이유/ 박숙인
어스름 내리면 어김없이 하늘의 별로 있는 그를 만납니다 늘 그랬습니다
침잠해진 마음 한 가닥 움켜쥐고 외로움 물먹듯 땅거미에 앓아 누운 채
누가 시켜서도 아니었습니다 마음 자락에 남아 있는 우정 때문에 가슴이 시키는 대로 그로 인해 아프다고 말조차 못한 悲哀 창밖 휘도는 어스름 그 시간만 되면 그리움의 향기로 그의 마음 곁에 다가섬이었습니다.
200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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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주는 행복/박숙인
하얀 눈꽃 내리던 날 푸른 정원을 만들고 조금씩 사랑의 밭을 가꾸어갔습니다
남의 집을 기웃거리는 언어들 하나 둘씩 모아 마음의 탑을 쌓고 색색대로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수줍은 듯 열린 하늘 아래 마음의꽃 피워내고 사랑으로 가꾼 정원은 미소가 주는 행복이었습니다
시린 바람이 부는 날엔 기댈 수 있는 가슴끼리 어깨동무하고 문밖에 서성이는 어둠 한가닥 밟으며 외로움을 만나 노을의 슬픔도 어루만졌습니다
살뜰한 사랑을 키워가는 공간 안에서 눈물 한 방울 찍어 나누며 시들지 않은 감성으로 함께하는 시간은 기쁨의 환희로 채워주는 님들의 따스한 가슴이었고 사랑이었습니다.
200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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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다 /박숙인
가을의 우수를 닮은 그리움을 안고 창가에 앉는 바람 한 점 손에 꼭 쥐고 내 기다림에 서둘러 마음 깊숙이 찾아 온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네 세상으로 달구었던 온 누리 숨고르기 하며 자연의 순리에 미련 접고 돌아서는 길목에 잿빛 하늘은 벌써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사랑의 설렘으로 손잡아버린 너에게 맘껏 취해버린 아침이다
손짓하는 가을의 향기 기다린 만큼 두려움 속에서도 너를 찾았다 늘 먼저 안아버린 게 내 오랜 습관이었지만 흔들리며 살아가는 한 모습도 사람이기에 마음 앓이에 동행하더라도 너를 사랑하련다.
20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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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그리움 /박숙인
볼 수 없는 그리움이라 해도 미련이란 두글자에 무릎 세우고 가끔은 어둠이 지는 거리를 배회합니다
가까이 갈 수 없는 먼 그리움이지만 가슴은 당신를 향해 달려가고 오고 있는 가을 속에 당신의 미소를 그려봅니다
아직 당신를 위해 담아야 하는 가슴에 무수한 언어는 가을 속으로 걸어가 내 하나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렵니다.
20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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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하나 / 박숙인
그림자 하나 곁에 두고 살아갑니다
잊을 수 없는 사랑하나에 그리움 퍼올려도 마주할 수 없어 애잔함은 소리없는 침묵에 침잠해 버립니다
잠든 그리움 곁에 날마다 서성이는 그림자 하나, 오늘도 그리운 이름 불러보는 것으로 창가에 다가섭니다 그대여 내 사랑이여 그림자 드리운 마음의 창 바라보소서
20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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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때문에 /박숙인
온통 먹구름 동반한 거리 우울하나 걸치고 나섭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따라다닌 기억 때문에 조금은 흐릿한 마음 조각 자석처럼 당긴 상념, 떼어 놓으려는 몸부림이었습니다
대책 없이 쏟아냈던 넋두리 가슴에 담고 배회하는 거리마다 하나 둘 더운 열기 달고 그 무엇을 찾는지 같이 미아가 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움으로 물들였던 시간은 애틋하게 피어나도 잡을 수 없는 구름 위를 달리는 바람과 같은 허무만 내 손에 쥐고 설렘의 미소로 벅찼던 기억은 배회하는 길 위에 내려 놓습니다
20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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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날을/박숙인
이렇게 흘려보낸 시간은 잠들지 못한 영혼의 울림 속에 아픈 그리움이었다
가는 길이 다르다 해서 마주할 수 없다 해서 묶어 놓은 마음 분산 되는 게 아니니까 무심하다고 말하지 않으련다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 바라보는 하늘빛도 각양각색 비가 오면 습기 찬 공간에서 온몸을 휘감는 감미로운 선율과 너의 향기로 사로잡힌 긴 날을 동행한 그리움이기 때문이다
내 안에 뿌리 깊은 사랑 하나가 깊어가는 고요 속에 불어오는 바람으로 서성여도 우리 곁에 있으니 무심하다 말하지 않으련다.
20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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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박숙인
너는 나를 알았느냐
나는 너를 알지 못했느니
마주한 시간 속에 우리라는 이름만 나누어 가졌을 뿐 돌아앉은 바람은 되돌아오기까지 긴 방황 속에 아프다고 해도 보낼 수 없는 슬픔이었다
손잡았던 세월 결코 외면할 수 없음은 함께한 시간 다 비우지 못함이어라
푸르다고만 믿었던 가난한 마음은 뿌리 없는 나무의 절망을 보는 듯 오고 가는 계절 속에 봄의 향기 스쳐갔고 여름 속에 가을이 오고 있는 지금, 너와 나 사랑의 빛을 잃어 버렸다.
200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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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앞에서/박숙인
원하지 않았던 슬픔 앞에 울부짖는 가슴 아프다고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누군가가 그리워도 창가에 서성이지 말아야 했습니다
차라리 빈 마음인 채로 불어오는 바람이 유혹해도 외면해버릴 걸 그랬습니다 송두리째 흔들어 대는 외로움 때문에 맞잡은 마음 청아하게 빛나던 하늘도 가끔 심술 보따리 삐죽 터트리고 싶어함을 몰랐습니다
구름의 장난이었을까요 햇살의 눈 부심은 시리도록 창 앞에서 배회하고 있는데 마음의 길 경계선 없이 오고 갔던 사랑 아프게 내려앉은 슬픔 앞에 그리움이 자리한 시간 허망함의 끝을 달리고 달려도 진실은 온데간데 없이 열린 창 앞에 상심만 깊어 갑니다.
200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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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 박숙인
시름 시름 앓아눕던 어둠도 걷히고 흐느적이며 아침은 눈을 뜬다
힘없이 바라보는 그림자 하나 밤새 걸어온 시간 여행 비워내지 못하고 다시 쳇바퀴 돌듯 옥죄어 오지만 모아둔 기억 풀지 말아야 하나보다 무섭게 질주하는 상념 열꽃으로 피어나도 함께한 시간 아프니 돌아보지 말자.
200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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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바람 /박숙인
어둠이 넘어가는 서녘에 아프다 말도 못하고 숨어 우는 바람으로 푸른 빛 하늘은 노여움에 분노하고 있다
아~` 내 어찌 네 어깨 위에 마음 얹어 위로할까 멀리서 불어 오는 바람은 쉬이 내 곁을 떠나지 않고 어스름 골목어귀에 앉아 울고만 있는데 가끔 흔들리는 나무였어도 그 뿌리는 흔들리지 않았거늘
푸른 오월이 숨 쉬고 지난 자리 벅찼다 버거운 시간 속에 장마도 걷히고 칠월의 염천에도 짙게 타오르던 가슴 하나에 사랑과 우정은 마르지 않은 샘물이었거늘 아~ 시간은 돌아보지 않는다 섧게 흘린 눈물의 흔적 창가에 머문 슬픈 바람은 그 이유를 알까?
200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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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그리움 넌/박숙인
비와 그리움 넌 내게 있어 하나였다
쏟아 붓는 빗속에 울고 있는 가슴 하나가 있어 비가 오면 언제나 너의 그리움이 된다
스치는 거리 스산한 외로움도 그 시간 속 추억의 향기로 달려가 이런 날엔 하염없이 나를 놓아 버린다
젖어 버린 마음 맘껏 사랑 찾아 거리를 방황하는 목마른 몸짓으로 의식 없는 아이가 되어 아스팔트에 떨어지는 빗방울 그 안에서 내 그리움도 만난다.
200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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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박숙인
바라만 보는 산 앞에 소중한 한 사람이 걸어 옵니다
한번쯤 그를 위해서라면 푸르게 핀 그리움과 손 꼭 잡고 살가운 정으로 노래부르며 숲 속의 향연에 취해 보고 싶었습니다
생각으로만 스쳤던 느낌들 가슴으로 안아보고 만져보며 향긋한 향기에 마음을 두고
사랑한다면 한번쯤 같은 마음으로 새로움에 빠져보는 것을 우리는 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200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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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그리움/ 박숙인
사랑은 내 전부였습니다 소리없이 가슴 안에 피어오르는 그리움의 시작으로 가슴이 시키는 대로 들여다 보는 마음의 집 보고 푼 만큼 커져만 갔습니다
바람이 불면 가끔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여린 새싹의 미세한 떨림처럼 제자리 찾지 못해 방향감각 잃어버렸어도 일시적인 사랑은 아니었습니다
부시도록 안겨오는 햇살의 포근함으로 그리운 만큼 파란 하늘을 찾았습니다 사랑하나에 핀 그리움은 그토록 열정으로 타오르길 원했습니다
어둠 자락 펄럭일 때 붉은 노을에 물들어 가는 감성은 마음의 집에 사랑과 그리움을 어김없이 담아야 했습니다 사랑하나에 그리움은 그렇게 피어나도록.
20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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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 /박 숙 인
창 밖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움 안에서 마음의 끈 놓지 않으려고
하늘만 바라보았습니다
보내야 하는 이유를 알면서도 떠나지 못해서
보석 상자만 들여다 보았습니다
비워낼 수 없는 추억이 숨 쉬고 있어서
머무는 마음 거두어야 했습니다
끝없는 욕심으로 이룰 수 없는 슬픈 인연이라서
200,8/1 ~~~~~~~~~~~~~~~
아픈 그리움/ 박숙인
늘 그렇듯 혼자 앞선 생각 자락 하늘 아래 펼쳐 놓았습니다
내 몫인 것처럼 고뇌하는 마음 한순간에 불어 온 바람은 분별력 잃어버렸습니다
오락가락 하던 비도 더위 먹었는지 햇살 한 줌 퍼 놓고 가는데 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리없는 침묵만 헤아리며 이유 있는 마음의 창 아프게 바라만 보았습니다
내민 마음 헛되지 않았기에 기억의 자리 잡아 세웁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으로 마주하는 사랑이어서.
200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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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만이 /박숙인
어둠의 빛으로 외로움과 교류하는 시간 준비된 계절 앞에 아픈 7월이 가고 있다
그리움의 자리 멀어져 갈수록 마음에 핀 언어는 갈 곳을 잃어버리고 깊은 사색만이 드리운 창가에 바람소리만 들려온다
열리지 않은 사랑의 자리 바보란 소리는 내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침묵만이 나를 위함인지 내 달리지 못했던 긴 시간 함께할 수 없어도 살아가는 동안은 하얀 여백에 담아야 할 가슴이 너인 것을.
200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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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이별이었다 /박숙인
함께한 시간은 비틀거린다
너로 하여 존재하던 내 넋두리 이제는 향기를 잃어가도 기대한 것은 없었다 단지, 넘쳐나는 넋두리 공간 이동에 존재를 확인하고 싶었을 뿐 고뇌의 시간은 이렇게 침묵으로 이별노래 告 하는구나
재우지 못한 슬픔 성난 마음의 집 날마다 흔들어 놓고 이별노래에 말없이 손잡으라 한다
돌아서 눕는 하늘과 햇살도 바람의 속삭임 뒤로하고 혼란 속에 볼 수 없는 마음 한 가닥 눈물로 부서진다
서성이는 이별 앞에 서늘한 침묵은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어 외로움만 곁에 두고
20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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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향해 가는 건/박숙인
너를 향해 꿈꾸던 날들 달려가는 시간 앞세워 무작정 걸었다 나뭇가지 사이로 흩어진 햇살 받으며 바람의 소리 너의 몸짓으로 착각하고 기다린 사랑 속에 싱그런 미소로 손을 잡아 그리움을 만나는 거였다
말하지 않아도 하나는 바다를 원했고 또 하나는 산을 원했던 사랑 시작도 끝도 이유가 분명한 우린, 서로 다른듯 하지만 닮았다는 이유로 터트린 감성지수 느낄 수 있는 것만큼 포옹하는 사랑이었다
숱한 언어의 향기 네 가슴에 배달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맘껏 날갯짓하던 나 아직도 그리움의 몸짓으로 너를 향해 가는 건 내 사랑이기 때문이다.
20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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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향해 가는 건/박숙인
너를 향해 꿈꾸던 날들 달려가는 시간 앞세워 무작정 걸었다 나뭇가지 사이로 흩어진 햇살 받으며 바람의 소리 너의 몸짓으로 착각하고 기다린 사랑 속에 싱그런 미소로 손을 잡아 그리움을 만나는 거였다
말하지 않아도 하나는 바다를 원했고 또 하나는 산을 원했던 사랑 시작도 끝도 이유가 분명한 우린, 서로 다른듯 하지만 닮았다는 이유로 터트린 감성지수 느낄 수 있는 것만큼 포옹하는 사랑이었다
숱한 언어의 향기 네 가슴에 배달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맘껏 날갯짓하던 나 아직도 그리움의 몸짓으로 너를 향해 가는 건 내 사랑이기 때문이다.
20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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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지 못한 그리움/ 박숙인
뭘 기대한 건 아니었습니다 나 아직도 당신의 하늘 아래에서 순간순간 울컥거리는 그리움을 어쩌지 못해 넋두리를 쏟아내는 일밖에 할 수 없어
하늘이 열리고 바람이 불어 와도 창 밖의 햇살이 미소 짓는 이 아침이 당신을 찾아도 가슴으로만 부릅니다
어쩌라고 가슴을 뒤흔드는지 불어 오는 바람에게 전할 수도 없는데 자꾸만 찾는 이런 내가 싫습니다
아득히 멀어져 간 시간은 숨죽이며 흘러가는데 외롭다 말하지도 못합니다 그리다가 만 그림만 품안에 끼고 살면서 사랑의 굴레에 어제의 기억을 모아 맘껏 취해버렸습니다.
200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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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이었습니다 /박숙인
당신과 나 떼어 놓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열린 창 앞 내민 손 잡아주지 않아도 수 없이 바라만 보며 들여다 보는 마음 밭 시린 공허로움에 앓아 누웠습니다
쓰고 지우고 하는 지우개의 가슴이라면 차라리 슬퍼하지 않았을 겁니다 돌아서 누운 마음 곁에 늘 숨 쉬고 있는 그리운 일기장, 못다한 사랑은 잡히지 않는 영상 속에 가난한 마음만 그려 넣었습니다
그렇군요 애써 외면하는 그 마음 헤아리지 못한 것도 아닌데 한번쯤 거둔 맘 내밀어 주지 않을까 미련 속에 키운 내 그리운 사랑이었습니다.
200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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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는 이유였어/박숙인
이유를 부여한 침묵에도 한걸음에 달려간 마음 더위에 돌아볼 여유 잃어버렸다
뜨거운 태양열이어서 일까 아직 기울지 않는 노을 앞에서도 타올랐던 가슴 한줄기 바람은 식혀주지 못했다
가는 시간 잡아 어둠에 들었다 밤새 열려있는 생각 두서없어도 열린 새벽길에 너를 향한 넋두리는 내 일부가 된다
만날 수 없는 사랑이어도 가슴은 너를 찾는다 창 밖의 풍경 고요로 덮고 졸고 있는 가로등은 외롭게 연인들만 기다린다 나처럼 보고 싶다는 그 이유 하나로.
20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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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라 /박숙인
똑똑 창문 타고 오는 햇살의 노크에도 아이는 긴 잠 속에 바람소리 듣지 못했다
부스스 열린 하늘이 웃는데도 아파트 아래 핑크빛으로 감도는 들꽃들의 향긋한 향기가 창 앞에 도착해도 깨어나지 않았다
소리없이 다가섬은 사랑의 느낌 접수하려고 네 앞에 서있다 곁에 있는 하늘이고 사랑이던 동안(童顔)에 피어나던 미소에 뛰는 가슴은 조심스럽게 네 입술을 훔치라 한다
어느새 불혹에 잡힌 세월의 흔적 아랑곳하지 않고 네 눈높이에 어깨동무한 감성에 멈춰버렸다 아이야 , 깨어나라 내민 볼은 마주보며 입맞춤을 위한 기다림이었으니.
20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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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에서도 /박숙인
풋풋한 햇살 같은 그리움 밟으며 힘겨움 속에서도 보고 싶다는 맘 하나로 당신의 향기 속에 스며들었습니다
사랑의 자리 함께할 수 없어도 같은 하늘 아래 숨 쉬고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다림 속에 향긋한 바람 한 점 안겨오듯 새로움이었으니까요
쌓아 둔 공간 안에 사랑과 그리움은 알알이 익어가도 문득 생각 주머니 열고 굳게 닫힌 창 앞에 갔습니다 흔드는 바람과 침묵한 언어로 찾는 보고픔에 흘러가는 시간만큼 폐부 깊숙이 파고드는 외로움 너 하나로 울고 웃었던 깊어진 사랑으로.
20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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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박숙인
빨간 장미에 고운 미소가 내 사랑처럼 열렸다 흐드러지게 핀 담장에 그리움 하나 얹어 놓고 주고받는 대화는 한줄기 바람과 뜨거운 햇살의 속삭임었다
바람, 나로 하여 뽀송뽀송한 사랑의 향기 가슴으로 안아보라고 햇살, 너로 하여 수줍은 듯 도도한 그리움의 향기 가슴으로 느껴보라며
열정으로 핀 사랑의 속삭임은 보이지 않은 맘 속을 들여다 본 듯 헤아림이었다 이렇듯 사랑은 서로 마주하는 마음이다
20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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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박숙인
무더위 속에 숨바꼭질 했다 닿을 것 같은 하늘을 이고 너 있어 그리움 밟으며 가는 길은 너무 벅차다 가까운 듯 멀리 있어 머뭇거려도 내미는 마음 끝내는 불어 오는 바람 손잡아 걸었다
하늘에서 요란한 소리 내게 보낸다 뛰는 가슴 움켜쥐고만 있지 말라며 그는 아리송한 숙제만 남기며 돌아서 가버린다 바라만 보던 저 높은 산 이제 파란 하늘을 함께 보고 싶다고 상큼한 바람에 전한다
변덕스런 날씨처럼 오고 가는 계절 앞에서 벌써 가을을 만나 버렸다 네게 가는 길 아무리 힘들어도 처음의 설렘을 결코 잊을 수가 없어 가끔 두리번거리는 시선 본연의 자리 찾아 가을로 가는 마음 서둘러 접었다
한발씩 내 디디는 걸음 평온을 밟고 싶은데 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20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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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에 외면한 窓 /박숙인
가늠할 수 없어 침묵 속에 외면이 끼어들었다 숨차게 달려온 마음 보듬지 못해 아프다
무언의 언어 쏙쏙 가슴 열고 내밀지만 내뱉지 못해 상념의 날개 달고 배회하는 바람 앞에 그리움만 서성이고 있다
그저 시간은 고요를 삼키고 들여다 본 마음의 창 이젠 닫아야 한다 침묵 속에 외면은 이유도 묻지 않고 붓을 접어야 한다.
20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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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앞에서 / 박숙인
창에 걸터앉은 그리움 달려오는 풍경들 벅찬 가슴으로 포옹하고 한 줄의 글에 햇살을 담아 바랑의 향기에 그리움을 배달합니다
눈을 뜨면 찾는 이유 보고 싶다고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창은 늘 내 행복이었습니다
비 오는 날은 더욱 창 앞에서 차 한 잔에 외로움을 마셔도 곁에 있다는 마음 하나로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토록 불타던 태양도 어둠으로 옷을 입고 그리움도 더위를 식혀가는 이 시간 향기로운 바람의 소리가 어둠 창에 내려앉습니다 늘 창 앞에 다가섬은 내 오랜 길들임 그곳은 파란 하늘이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2005,7/24 ~~~~~~~~~~~~~~~
애상(哀想)/박숙인
떠난자리 엔 애상으로 핀 눈물 꽃이었습니다 피우지 못한 아쉬움 잡고 바람 부는대로만 걸었던 마음의 길 영원할것 같은 시간은 죽은 듯 침묵만 앞세워 네 길이 아니었음을 말하고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설렘이던 그리움은 가는 계절속에 숨어 들었습니다
빈 가슴에 내어준 자리 무성하게 자란 사랑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 아득한 현실을 등에 업고 구름처럼 흘러가지도 못한 채 마음 자리에 버티고 앉아 들여다 보는 맘속 사랑 우울빛 하늘에 걸어두고 보고 싶을 때마다 찍어내는 눈물은 내 몫입니다.
200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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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안의 여자 / 박숙인
7월의 태양열에 달구어진 대지를 유유자적 내딛지 못했습니다
창밖의 풍경 눈 감고 귀 닫으며 마음도 걸어 잠근 채 그리움이 불러도 참아야 했으니까요
더위를 핑계삼아 무너지지 않으려 애쓴 날 창 안에 가두어버린 사랑은 마음의 바다만 거닐며 맘껏 휴식에 들었습니다
아직은 그대로 잠들고 싶습니다 더 이상 타오르는 태양 앞에 나설 자신이 없으니 더위에 지친 하늘에 그리움의 날개를 달고 마음의 여행만 즐기라 했습니다.
200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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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박숙인
같은 마음으로 한 곳을 바라보는 줄 알았다 살아가면서 인연이 되어 손잡고 걸어간다는 것은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랑으로 버거운 삶 앞에서도 힘이 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라는 의미를 새기며 보낸 세월들 하나 둘 어깨너머로 기억은 희미해져 간다 마주할 수 없다고 심술 보따리 풀고자 함은 더욱 아니란 것도 알 거야
침묵 속에서도 기다림은 지치지 않았다 하여도, 하루하루 꺼내보는 마음 한 가닥 슬픈 인형처럼 거울 속에 비치는 네 모습이 낯선 이방인처럼 나를 뒤흔들기 때문이다
가까이 갈 수도 없는 먼 곳을 향한 세레나데였는지 착각이라는 누명을 벗어 버리고 싶다.
20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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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박숙인
잠시 열대야도 숨고르기 하나보다 밤마다 넋두리 안주 삼아 세레나데 걷는 새벽길 바람 한줄기 불어 온다 숨어버린 그리움 찾아 헤맨 나날들 고요가 흐르고서야 미련을 털고 침묵 속에 잠들어 버린다
그 긴 날을 접을 수 없는 그리움 하나로 희망과 절망 속에 비틀거렸다 빈 하늘에 욕심덩어리 가득 수놓고 고통 속에 피어날 사랑만 기다리며 알 수 없는 마음 곁에 마냥 서성이는 게 부질없는 집착인지 몰랐다
이제는 차라리 침묵 속에 너를 놓아주리라 자유를 꿈꾸며 힘차게 하늘을 휘저어 가라고.
20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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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으로 / 박숙인
밤새 퍼올린 감성 촉수 어둠을 벗고 갈아입은 아침 햇살 눈 뜨면 창가에 다가섬이 마주하지 않아도 걸쳐 입은 옷처럼 당신의 상큼한 미소를 보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숨고르기 하며 하늘 바라보는 것도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흔하다고 말하는 사랑이 있음이지요
함께할 수 없는 아쉬움들로 바라만 보는 하늘이어도 비워 있는 가슴 당신으로 채우고 싶은 사랑입니다.
200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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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풍경 / 박숙인
하루는 그리운 향기로 또 하루는 추억 속에서 당신을 찾으며 만질 수 없었던 시간 혹여나 내미는 마음에 사랑의 향기 안겨주지 않을까 더운 가슴 안고 다가섬이 그토록 깊은 심연을 흔드는 벅찬 사랑이었나요
매일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내 것이라는 생각은 지금도 버릴 수 없어 고스란히 잠자고 있는 그리움 보따리 무언의 눈물 털어내며 바라보는 것도 아픕니다
내내 한 줄의 글로만 불러야 했던 이름 바스락거리는 낙엽의 서글픔처럼 쓸쓸한 사랑의 풍경 거두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200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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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고 부르는 이름이여 /박숙인
때가 되면 넌 어김없이 봄날의 향기로 피어난다
가는 곳마다 만날 수 있는 화려한 몸짓으로 언어의 향기 유혹하는 감성 꽃 물결 타고 출렁이 듯 속삭임에 한 눈 팔 수가 없다
햇살 아래 졸고 있는 그 모습까지도 아름답기만 했다 달려오는 계절 앞에 다시 올 그날의 기다림을 말하고 돌아서 가버린 널 많이도 사랑했는데 그리운 날 보고 싶다고 눈빛 사랑을 건네도 마른 가지만 앙상하게 늘어져 있구나
아름다운 모습 곁에서 한 사람을 그리워하 듯 사랑이라고 부르는 이름이여 기다림의 몸짓 그리움으로 달려와 주려무나.
200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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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키우기 / 박숙인
정말 부질없는 걸까 어지러운 마음은 창 밖으로 잡아끈다 무얼 담으라 하는 것인지 붉게 익어가던 노을처럼 가슴 위에 놓인 사랑의 다리 힘없이 스러지는데 시간의 흐름 속에 우리네 마음도 흔들리는 걸까 침묵은 마음의 거리였음도 알까
흐릿하게 누워있는 하늘도 아침부터 잠들지 못한 사연으로 불어 오지 않은 바람만 기다리나 보다
사랑은 내 모두를 태우는 것에 아낌없이 퍼내고 퍼내도 허기지다고 아우성인데 마르지 않은 샘물처럼 타오르는 활화산의 가슴 그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아직 더위에 사랑도 쉬어 가는데 벌써 가을 속으로 달려가는 마음 아직은 나를 부르지 말아라 스산하게 젖어 버릴 힘도 없다 빈 의자에 앉아 멋진 사색에 잠겼던 그날의 나는 세월의 때를 묻히고 있나니 애잔한 선율이 시린 어깨를 안아준다 해도 그림자처럼 곁에 두고 허무한 생각만 키워야 하는 어쩔 수 없음을 알기에 마음 한쪽이 너무 시리다.
200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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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박숙인
살아온 날 보다 더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시간, 함께한 그리움은 외로움의 긴 여정 속에 잡은 손 놓지 않으려 합니다
마음으로 만지고 보는 것 만으로도 향기롭게 다가섬은 늘 푸르게 핀 내 안의 사랑으로 피어난 그리움이기 때문이죠
곁에 있어도 늘 외롭다는 생각 속에 키워낸 욕심을 덜어내지 못하는 것 또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소유하고 싶음일 겁니다
밤이면 몸살처럼 안겨드는 외로움도 고독을 즐기는 시간의 향기 속에 사랑의 깊이를 알고 싶어함이겠죠 굳이 말하지 않으렵니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200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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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 /박숙인
누구을 위함일까
하늘은 높아만 가고 더위에 시달린 바람도 쉬어가는데 꺾일 줄 모르고 달려만 가느냐고 창 사이로 비집고 온 햇살은 말한다
비움의 자리 허전함을 알아서일까 느껴지는 것들로 싸한 마음 얹어 그리움만 퍼다 놓는다
멀리서 관조하는 것만 아니거늘 더위와 다투는 넌 바람 빠진 자전거의 허망함을 만져보듯 잃어버린 시간 속에 애써 잊고자 할 뿐이다
뒤돌아 볼 여유를 외면해 버리고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음을 먼저 알아버린 듯 가슴에 안기는 햇살을 기대하지 않고 무심한 바람처럼 그렇게 세상 밖으로 시선 한번 돌리지 않는다고 탓하지 말아라.
200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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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박숙인
어느 봄날에 심었던 나무가 무탈하게 자라고 있는지 문득 그대가 보고 싶듯이 길을 나섰다 바람과 햇살도 비켜가지 않았을 그곳은 양과 음 사이를 두고 사랑의 손길을 기다렸다
누구보다도 절실했던 시간 이유있는 연유로 이제야 내미는 마음 외면할지도 모르겠다
굽이굽이 가시덤불 헤치고 예까지 왔는데 그는 내 손을 잡아줄까?
2005,7/20 ~~~~~~~~~~~~~~~~~~~~~
당신을 만나기 위해/ 박숙인
하루가 다르게 불어 오는 바람인데도 살포시 미소로 안겨 올 것 같아서 창가에 머문 시선 떼지 못했습니다
눈 부신 햇살이 시리도록 다가와도 서성이는 그림자였으니까요
늘 채우는 것만 했습니다 마음 가득 단단하게 버티고 있는 그리움 덩어리 풀어내는 일 내 몫이었으니까요
녹아들지 않아도 꼬물거리는 감성의 몸짓으로 애틋한 사연하나 붙들고 내 안의 그림들 그려야 했습니다
어스름이 휘감겨 올 때마다 늘 친구처럼 붓이 되어 허전함을 토해내며 사랑을 키웠으니까요 .
20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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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앞에서 /박숙인
열린 마음의 창 우울로 가두었다 닦고 씻어내도 가라앉은 먼지처럼 미세한 감성 외면하지 못하고 널 마주해도 다 보일 수 없는게 있었다
바다의 깊이를 모르 듯 감추고 싶은 내 안의 것들 들키지 않으려 애쓴 날 어둠이 안겨 올때 끝내는 드러내고 말았다
늘 그렇듯 심술 보따리 풀어 놓아도 한결같은 마음 따스한 가슴 하나가 너 이기에 오늘도 그렇게 사랑으로 그리움을 노래하면서.
2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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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박숙인
보이지 않은 창 앞에서 울고 있는 그리움 비에 젖었다
정적 속에 꿈틀대는 언어 존재의 빛을 잃고 기다림에 지친 넌 끝내 앓아 눕는구나 어쩔수 없음도 알면서 내내 기다리는 이유는 뭘까
산란한 마음 때리는 빗 소리에 심하게 몸살을 앓으며 흔들려서도 아니다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니다 하늘도 땅도 울고 있는데 빗속을 걷는 넌 방황을 거듭 할 뿐이다.
200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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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자리 /박숙인
갈 수 없는 그리움이 울고 휑한 마음 자리 외로움이 기어다닌다
내색할 수없는 슬픔 가슴에 묻고 다가섬의 자리 침묵으로 옷을 입었다
나를 버릴 만큼 널 사랑했던 시간 기다림 속에 추억은 잠자고 우울 속으로 빠져 버린 오늘, 소리없는 다가섬으로 바라본 창 밖 혹여 너 있을까 싶어 희망를 버리지 못한 채 어둠을 맞았다 흐릿한 창 앞 아직도 서성이는 미련.
200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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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바다 / 박숙인
간절한 소망은 마음의 짐이었을까 우울빛으로 젖은 기다림은 내 곁에서 멀어져 가고 하늘 아래 걸린 풍경 속에서 어지러운 생각만 내 놓으라 아우성이다
내 놓을수 없는 마음 한자락 곱게 퍼내지 못하고 어둠을 맞고 있다 허락하지 않는 시간 물음표로 남겨두고 늘 반란을 꿈꾸며 살았던 숨막히게 접혀오는 공간 안에서 나 없는 허상만 키웠다
벅찬 가슴에 담아야 할 것들 무수히 많아도 아직 바라만 볼 뿐 다가섬의 자리 휴식에 들어갔다
200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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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해서/ 박숙인
머뭇거림 없이 가슴을 열고 네 곁으로 달려가는 것으로만 알았다
마음 점검 없이 망각의 시간만 쫓은 날 우연히 빨간 신호등 앞에 서성이는 그림자가 보였다
사랑이라 해서 앞만 보고 달려간 사랑의 가속도 빠져든 그리움 곁에 중안선까지 침범했다 목숨까지도 아깝지 않은 내 전부란 생각에 사랑은 그렇게 가슴을 말하고 있었다.
200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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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늘은 / 박숙인
전하지 못한 것들로 마음의 계곡에 넘치는 호수가 되어 이유 있는 시간여행 속에 재워야만 하는 우울빛 그리움에 창을 닫지 못한 채 깊은 고요만 서성인다
밤마다 마음의 문턱에 서성이는 외로운 사랑일지라도 가슴이 시키는대로 사랑의 氣 뿜어낸 시들지않는 꽃이고 싶어서
창 앞에 무수한 상념 모아두고 바라만 보는 허전함 일지라도 5월의 장미꽃이 되고 싶었다
변화무쌍한 내 하늘은 목마름 속에 찾는 보고 싶다,란 단어에 너를 대신해 바람과 햇살만 불러 세우고 기약없는 기다림에 눈,귀 열어두고 고요속에 나를 가둔다.
200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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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이던가요 /박숙인
외로움 까지 삼켜 버리는 적막한 시간 홀로 선율타고 오는 슬픈 바람 앞에 밤 하늘도 돌아 눕습니다
돌아선 하늘일지라도 진정 원하지 않았던 것 어리석음도 부질없음도 모두 내것이 되어 버린 지금 허망한 가슴에 마르지 않은 그리움이 내 하나의 사랑이던가요
장미 피는 계절에 채우지 못한 목마름 그대 대신 여름 장맛비에 흠뻑 젖어버려도 아무말하지 말아요 그대여!
20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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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 박숙인
하늘의 푸름 이사한 날 그리움의 꽃 바람과 포옹하고 어둠 속으로 빠져든 침묵 고요를 가르는 몸짓에 비상의 하룻길 접는 아쉬움,
마음 밭에 뿌린 사랑의 씨앗 제자리 들지 못해 서성이는 창가
20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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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 박숙인
날마다 담아야 하는 한 줄의 詩 누구를 위해 맞서는 그리움인가
애틋한 시간은 흐르고 흘러가는데 아직도 여물지 못한 영혼 흔들거리는 바람에 한 잎 꽃잎으로 낙하하고 여명의 빛 건네는 눈길 창 밖에 고독이 부른다
잠들지 못해 고요가 지쳐 갈 때까지 잔잔한 선율 새벽 길 동행하고 피우고자 하는 그 무엇을 위해 날마다 방황하며 기웃거리는지 이제는 네 가슴에 뿌리 내리고 싶다.
20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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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 박숙인
외면할 수 없었다 그건 하루하루 숨 쉬는 내 사랑이어서
가슴으로 안아야 했다 어디에서나 바라다볼 수 있는 내 그리움이어서
바람의 몸짓에 흔들려야 했다 외로운 가슴 하나가 내내 햇살과 구름 사이를 방황하고 있어서
섧도록 울어야 했다 사랑이 그토록 아프다는데 볼 수 없는 슬픔이라서
200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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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박숙인
보일 수 없었던 마음자리에 침묵은 무성한 상념만 곁에 두었다
허전함으로 울어주던 하늘도 창밖의 무료한 표정에 구름을 불러 세우고 흘러만 가는 구름 뒤에 숨어 우는 눈물은 마셔버린 슬픔으로 아파야 하는 너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었다
삶의 열정 피우고자 먼길을 돌아서 오는 길 다소곳한 흔적은 곧 나의 아픔이 되어 다가선 침묵으로만 바라보는 내가 밉다
맑은 하늘 아래 햇살이 우리를 찾을 때 그리워한 만큼 마주하는 시간 가슴으로 느끼며 안아보자꾸나
200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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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들리니 /박숙인
하늘과 땅이 넓다 해도 눈을 뜨면 창밖의 소리에 귀기울인다 바깥세상 다 담을 수 없지만 아름다운 모습만 바라보기도 내시야는 좁아 시리도록 부신 햇살만 안을 거야
갈 곳 잃어버린 바람아, 빈 가슴 외롭지 않게 그리운 향기 내 머리맡에 놓고 가는 너도 사랑하는 거 알지? 글마다 너를 동행하잖니
황망히 떠돌다 가버릴지라도 오늘 같은 날 네가 참 그립다 구름과 햇살을 걷는 이 아침엔
200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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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박숙인
예고 없이 불어 오는 바람이라도 넌 흔들림 없구나
굳건한 네 가슴을 사랑했지만 오늘만큼은 맑은 하늘빛 미소가 그리운 날
아` 보고 싶다 말만 되뇌면서 또다시 네 마음 길에 들어 서는 바보 사랑을 아니?
200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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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일 밖에 없습니다 /박숙인
사랑과 그리움이 화사한 봄날로 있습니다 그리움의 자리 글 나들이로 쌓아 올린 사랑탑 여름날의 소낙비에 젖어도 식지 않고 푸름으로 싱그럽기까지 합니다
마음의 공간 겹겹이 쌓여가고 그대의 향기로 흐르는 시간은 하루가 다르게 깊어 가는 사랑 앞에 채울수 없는 욕심으로 허전함만 키워도 싫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으로 옷을 입힌 사랑의 풍경 갈바람 이는 소리에도 감성을 쏟아내라 합니다 침묵도 언어라고 말한 시인 친구의 생각 뒤로하고 표현하는 사랑을 갈망했으니까요
날마다 사랑의 이름표를 달고 하루는 웃고 또 하루는 울어야 하는 뜨거운 가슴이어도 삶의 향기로 머문 그대를 사랑하는 일 밖에 없습니다
20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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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에는 /박숙인
기다리는 마음 접고 부르지 않아도 창 앞에 다가섬이었어
젖어 버려도 좋은 그리움 덩어리 창으로 쏟아지는 이런 날엔 느낄 수 있어서 좋아
욕심이 부른 사랑은 늘 더 채우고자 하는 목마름 이만큼의 거리에서 바라만 볼게
보고 싶다는 노래가 너를 찾는 이유였거든 미안해 비 오는 날과 노래를 핑계삼아서 사실은 네가 보고 싶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거든 창 밖만 서성이는 나를 한번쯤 뒤돌아 봐줄래!
200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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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 박숙인
설마 짐이 되어버린 사랑일까 침묵은 그렇게 멀어지는 하늘에 빛을 잃고 회색빛으로 퇴색하고 만다
푸른 들판에 뙤약볕으로 비틀어진 목마름을 아는지 정신없이 쏟아낸 너여서 욕심은 마음의 집을 확장하고 마주할 수 있는 시간만 기웃거린다
그림자 하나가 서녘 노을에 돌아서 눕는다 산허리 꺾고 앉은 그리움 더 이상 채울 수 없어도 놓을 수 없는 사랑이다.
2005,7/11 ~~~~~~~~~~~~~
긴 날을 /박숙인
긴 날을 하늘과 바다를 넘나들며 가슴 중심에 있는 뜨거운 심장 하나가 활활 타올랐습니다
잊는다고 접는다고 줄여드는것이 아니라서 아프다고 말 못하고 가슴으로만 삼켜버리는 눈물 그리움 하나 꺼내보내는 날이었습니다
푸르게 피워올린 사랑은 문밖에서 바라만 볼 뿐 다가오지도 가지도 않은 평행선을 놓고 사랑의 경계선을 넘지 않으려는 몸짓처럼 나뭇가지에 걸린 하늘만 참 슬프게 내려 앉습니다
출렁이는 마음의 파도 아무리 만져 보아도 내색할 수없는 당신 앞이라 빗속을 걸어가는 아득함 뻥 뚫린 가슴에 그토록 당신 하나를 기다린 햇살이었습니다.
200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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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수 있는 가슴 하나 /박숙인
세찬 바람이 불어온다 깊어진 상념 배고픈 그리움 때문이었을까 굶주린 사랑 기억 하나 붙잡고 목마르게 찾는 너 기댈 수 있는 가슴 내어주지 않아 여름 장마만 얼굴을 내민다
습기 찬 공간 마르지 않은 샘물처럼 차지하고도 남은 흔적들 아쉬움으로 쌓여만 간다
사랑으로 마주했던 시간 접을 수 없어 밤마다 넋두리로 미련스럽게 허전함을 채워도 오늘은 기댈 수있는 가슴 하나가 많이 그리운 날이다
이렇게 휑한 가슴 훑고 가는 바람 부는 밤에는.
20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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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나 / 박숙인
비, 너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으련다 사랑은 이유가 없다고 늘 노래하면서도 가끔 뒤틀린 감성 토닥이는 시간을 두고 번민에 휩싸이기도 한다
빗 속에 사랑이 쏟아지고 그리움이 걸어간다 회색빛 그림자로 울고 있는 추억 오늘이 그랬다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널 아프게 했다
먹구름 걷힌 하늘 고요가 창에 걸리고 미소 짓고자 속삭이는 상큼한 바람 앞에 심술 보따리 확 풀어놓고 무언의 하룻길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나를 버렸다.
20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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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울 수 없는 그리움 하나로 /박숙인
채울 수 없는 그리움으로 긴 넋두리를 할 참이다
똑바로 걸을 수가 없다 바로 볼 수도 없다 잡히지 않는 마음 붙잡고 창가에 퍼붓는 빗물에 나를 던진다 헝클어진 가슴에 빗물 같은 눈물을 쏟으며 하염없이 창밖의 빗소리만 들어야 했다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시간 시간마다 고뇌의 갈등 침묵으로 입 꾹 다물고 무섭게 쏟아내는 빗물에 휩쓸려 가는 쓰레기의 존재 같은 초라함이 내 안에서 버티고 있다
원하지 않은 거였지만 털어버리지 못한 우울 속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마음 안에 기다림이 서성거려도 아프다고 말 못한다 사랑 앞에서 가까이 갈 수도 없다 내내 번복할 수밖에 없는 바보이기 때문에 문밖에서 만 그리움과 다투고 있다
세차게 때리는 가슴 소리없이 눈물 가득 바다를 만든다 사랑이 따스한 가슴이 손을 내밀어도 바라만 볼 뿐 휘청거리는 땅거미 외롭게 기운다 황량하기만 한 시간 속에 가두어 버린 나,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빗물에 젖어 버리라 한다.
20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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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그리움 /박숙인
산란한 마음의 바람만 불 뿐이다 너를 두고 밤마다 불렀던 세레나데 오늘은 재우고 또 재웠다
어느 시인의 시집에 얼굴을 묻고 가슴을 열었다 바람이 누운 자리 노을이 질 때까지 허전함 채우고자
활자로 쓰인 시어들 앞에 꿈틀대는 감성 숨 쉬고 여류시인의 가슴은 뜨겁기만 했다
식지 않은 가슴은 어둠을 잡아 세우고 잠든 그리움에게 손 내밀어 본다
20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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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박숙인
바람 부는 어둠이 추억을 깨운다 잊은 듯 잊힌 듯 하루는 그리움과 맞서고 또 하루는 추억과 포옹한다
나뭇가지 흔들고 간 자리 사랑이 주렁주렁 가슴 열었다
긴 날 너를 향해 그리움이 손짓해도 기웃거리기만 했다
어느 날 또다시 그리움이 부른다면 네 창가로 달려갈지도 모른다 부디 너에게로 가는 길 더디지 않았음 면해
20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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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박숙인
바람도 잠든 창가에 고요가 너를 부른다
머문 자리 그리움 만나기 위해 밤새 기다렸나 보다
비어 있는 가슴은 그 무엇으로 채울까 무수히 쏟아 낸 넋두리, 그리운 창에 내려놓고 모두가 잠든 시간 멀어져 간 하늘만 본다
고요가 흐르고 침묵이 흐르는 창 앞에 밤마다 그리움 하나가 너를 부르고 있다.
200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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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나로 /박숙인
애틋한 시간이 어둠을 가른다
사랑하나에 추억의 향기 숨 쉬고 가까이할 수 없어 내 그리움이 아프다
돌아본 시간 사랑의 날개 달고 바람 따라 밟은 곳 네 향기로 피어나도 다 하지 못한 사랑 앞에 놓인 외로움 욕심이 부른 목마름은 침묵 향해 울부짖는다
아~ 내 사랑이여!
200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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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어둠을 밟는다/박숙인
점점이 박힌 그리움 지는 어둠에 잠든다
활화산의 가슴 더는 태우지 않고 고요 속에 묻어 버린 채 한 줄의 詩로 너를 대신한다
부질없다는 것 알면서도 살아 꿈틀대는 감성 창밖에 머문 시선은 침묵하고 만다
하여도, 식지 않은 가슴 혼자서 어둠을 밟으며 보이지 않은 그리움을 부른다.
20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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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박숙인
허허 들판에 이름 모를 들꽃으로 피고 지더라도 차라리 자유로운 바람이고 싶다
먼 그리움이라 해도 보고 싶을 때 볼 수만 있다면 손짓하는 수줍음이 아프지 않을 것이다
어둔 하늘이어서일까 허전함 때문에 널 마음의 집에 가두지 말 걸 그랬다
흐르는 선율은 새벽 길 달리는 외로움을 고조시킨다 아~` 그리운 이여 차라리 기다림도 배우지 말 걸 그랬다.
20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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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박숙인
사각 상자 속에 말 없는 인형이 운다 한없는 사랑을 소나기 퍼붓듯 쏟아낸 넌, 외로움 타고 넘어온 밤바람 차갑게 손잡고 기어이 심술딱지 하나 마음에 눕히는구나
퍼내고 퍼내어도 끝없는 욕심 보따리 풀어놓으라 한다 산란한 마음 차라리 밤바람 몰고 그리움 찾아 나서면 이유 있는 방황 길 잠 재워질까
어둠이 내 안을 들여다 본다 그리움으로 피어나던 시간 시간은 늘 그렇게 빛나는 것만 아니라고.
20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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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하나 /박숙인
살랑살랑 흔드는 향기 봄 처녀의 부푼 가슴이 이랬을까
설렘이 주는 상큼함 밤새 퍼 올린 샘물 같은 그리움 지치지도 않았나 보다
눈 뜨면 언제나 너 있어 내미는 마음이 다가섬의 길들임인지도
바람 차고 오는 아침 곱게 펴진 흰 구름 사이 내비친 햇살의 미소에도 하루만큼의 그리움 너를 향한 몸짓으로 퍼내고 싶다.
200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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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에 /박숙인
가슴 주머니에 너 하나 담고 살아도 만날 수 없어 먼 그리움이라 말하리
바람 부는 어둠 한 가닥 그리움으로 피어나 문득 보고 싶어도 바라만 보는 사랑이라 말하리
많은 시간을 줍는 기억하나에 우리라는 의미로 새겨진 추억이라 말하리
이 밤도 식지 않은 가슴으로 쉼 없이 달려가는 네 마음의 길 사랑의 향기가 있어 쌓여만 가는 사랑이라 말하리
200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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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떨어지는 그리움 /박숙인
흐릿한 하늘 탓하지 않으려마 젖어 버렸던 외로움, 어제의 여운으로 누워 고독까지도 손잡자 하는 아침 창가에 바람 한 점 서늘하게 앉는다
내 것이 되어버린 익숙한 눈물에 그리움 보고픔은 하루의 길 물들인 삶이라고 우겨도 본다
내보일게 없는 여린 가슴하나에 눈물만 많은 것도 불어 오는 바람은 아마 알 거야
그리움 곁에 두고도 가까이 할 수 없는 지나가는 바람 너 닮았으니까.
2005,7/5 바람 부는 창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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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곁으로 /박숙인
오늘도 열린 하룻길에 다급하게 서둘러 가는 뒷모습었지만 네 곁으로 다가섬이었지
공간은 비워 둔 채로 외롭다는 것도 알면서 먼길을 돌아서 오는 아쉬움의 흔적은 생각을 무수히 쏟는 빗물 같은 거였지
나눈 시간 속에 진실 하나 낳고 마음 밭에 뿌린 그리움의 줄기 자란 사랑이 되었지
파란 하늘을 사랑하는 것처럼 네게 내미는 사랑도 다가섬이 주는 설렘이었단 걸 기억해주련.
2005,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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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박숙인
온종일 식어버린 찻잔 속에 팽개쳐진 외로움 때문에 숨죽인 채 창 밖만 바라보았습니다
타오르는 장작불 같은 그리움으로 중독된 한 사람은 낯선 향기에 시린 가슴만 안아야 하는 서글픔으로 비틀거렸습니다
긴 시간을 홀로 지켜보는 하늘 아~ 벅벅거리는 가슴 언저리에 싸한 바람 한줄기 얹고 어둠으로 옷을 갈아입어야만 했습니다
내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가슴 하나로 보낸 시간은 사랑으로 채색된 공간 안에서 그리움과 함께 한 외로움이었습니다.
200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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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로움으로 옷을 입는다 /박숙인
뿌연 안개 속 신비의 환상을 업고 구름 위를 흔들고 가는 바람은 노을에 잠겨 슬픈 눈물을 먹는 그리움이었다
뜨겁게 타오르는 상념은 시간을 낚아 세월과 물들어 가고 잠들어 버린 공간 내 보내지 못한 공허한 기다림이었다
눈물을 벗삼는 외로움을 몸에 걸치고 밤마다 너를 찾아 세레나데 부르다 끝내는 홀로 밝히는 눈물 꽃이더라.
200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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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박숙인
보이지 않은 것이 아니다 들리지 않은 것 또한 아니다
창가에 내비치는 햇살 살포시 손잡아 바람을 몸으로 안고 싶다 내 안에 네가 있는데 침묵 속에서도 넌 울게 한다
거칠게 쏟아지는 폭우 속에 눈물인지 빗물인지 토해내는 사랑 가슴으로 울어야 하는 아픔이다
가슴은 울어도 향기가 있고 사랑이 숨 쉬고 있는 창 밖의 사물을 목마르게 손짓한다 나들이 가자 한다
답답한 공간 숨고르기 하자는데 왜? 침묵으로 대신하느냐 보아라 들어라 나도 그들과 섞여 살고 싶다.
200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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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 /박숙인
비 오는 날 풀썩 주저앉은 너를 두고 아프게 하늘만 바라본다
열린 아침 구름으로 풀어놓은 하늘이 춥게 내려오고
그렇듯 걸어온 삶의 끝자락에 희망의 꽃 피우고자 발돋움한 시간은 먼 기억으로 접혀간다
누렇게 익어가던 과일이 장맛비에 쓸리어 가듯 바람처럼 방랑자 되어 떠도는 구름으로라도 남아 있고자 하는 몸부림 부질없음도 안다
네가 그러하듯 고뇌의 갈등 침묵한 시간만큼 허무만 키우는 것도 알아버린 어제와 오늘도 흐르는 시간 쫓아 나는 그곳에 서 있다.
2005,7/4 ~~~~~~~~~~~~~~~~
사랑아 / 박숙인
가늠할 수 없는 깊은 샘물이다 더 무엇을 알고 싶었을까 툭 던져보는 돌멩이에 아파할 널 본다
새벽길에 든 사랑아 길게 누운 고독은 말이 없다 헛헛한 마음 길에 너를 두고 잠들지 못한 아픈 영혼일 뿐
땅에 널브러진 슬픔은 또다시 그리움 되어 울고 사랑한다는 속삭임에 분별력 잃었느냐
유구무언인데도 이유를 찾고자 헤집는 마음 먼지처럼 쌓여만 가는 이기심이 널 아프게 했더라.
200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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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나에 /박숙인
내내 울었던 하늘도 오늘은 눈인사를 한다 촉촉한 마음 눈 부신 햇살로 사랑하라고
어둠을 걷어낸 파란 하늘 창 밖의 풍경 사랑의 몸짓으로 추억의 이름 너를 부르고 현기증 이는 네 앞에서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다
기다림이 주는 목마름으로 흐느끼는 그리움 사랑 하나에 기다림을 배운다.
2005,7/2 ~~~~~~~~~~~~~~
너를 사랑한다 詩/박숙인
열린 아침 창으로 눈을 보낸다 잿빛 하늘은 어둠을 향해 흐르고 분주하게 동요되는 그들 속에 갇혀 버린 그리움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하룻길 너로 하여 열어가고 온갖 것들로 의미 부여하며 가두어 버린 맘 속 사랑이다
나 닮아 울어버린 하늘도 휘어지도록 부는 바람 앞에 서성이는 시심 그리움 잡아 세운다
오늘도 맘 놓고 평평 쏟아 내는 널 사랑할 수밖에 없다.
20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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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향해 詩 /박숙인
하고 싶은 말 가슴속에만 있었다
한순간의 방황은 시작되었지 이유는 그것 풀잎에 젖어든 마음 오늘 같은 날엔 너를 향해 회색빛 하늘에 그려야 할 그 한마디 먼길을 돌아서 어둠에 들었다
피워 내고자 하는 그리움의 꽃 목마르다 한다 가 닿을 때까지 쉼 없이 마음의 길 찾는 촉촉한 감성은 비 오는 거리에 외로움만 끼고 다녔다
잡히지 않은 마음 허공을 가르는 바람의 몸짓에도 그리움의 날갯짓은 너를 향해 무언의 눈빛만 그윽한 향기로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가슴속에서만 담고 있었다.
20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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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詩/박숙인
창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침묵마저도 내게 다가섬이라서
창 하나에 그리움이 부른다 울던 하늘이 기울어 전해지는 마음이라서
수 없이 내뱉은 사랑의 언어 풋풋함이 견고함이 좋았던 네 향기 마음자리에서 숨 쉬며 일어선다
후드 둑 창에 스치는 소리 그리움 넌 내 침묵을 기어이 깨고야 마는구나.
20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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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갇히다 詩 /박숙인
밤새 내린 빗물에 갇혀버린 그리움 땅거미도 어둠에 묻혔다
순간마다 내비치는 회색빛 상념 창가에 스민 하얀 빗방울만큼 쏟아내라 한다
귀에 익은 선율 타고 갇혀 버린 외로움 시린 창 밖의 고독 너를 비가 오는 거리에서 본다
가슴을 내밀어 젖어 버려라 소리없이 울어버려라 내 하나의 그리움 너를 위해 오늘도 이렇게 빗물 되어 떨어지는데...
20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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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유 詩 /박숙인
보내온 시간까지 다 비우고 싶었다 허무한 몸짓은 지나는 바람의 눈물이었으니
비워진 자리에 휑한 그림자 하나가 덩그러니 먼지 숲을 지난다
푸른 그리움 나누던 향기 그것도 외면한 채 돌아서 가야만 하는 나를 두고 떠나는 이유는 있다
다 피우지 못한 사랑 아쉬움이지만 여기까지만이라고 금잔화의 이별에 더 이상의 아픔이 아니길 바란다고 침묵의 소리 들려온다
맘 안에 가둔 그리움 덜어내지 못해 나도 아프니까...
20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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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하늘 詩/박숙인
푸르다고만 알았던 서먹한 하늘은 침묵 속에 어둠만 향한 시간을 걸어갑니다
무수한 상념 풀어놓고자 한 게 아니었습니다 아득한 현기증 그대 향한 설렘으로 타오르는 가슴이었으니까요
더운 열기 속에 지치지 않은 다가섬이 그대의 창 앞에 머뭇거리는 낯선 향기로 하늘은 방황하지만 그곳을 바라볼 수밖에 없음도 압니다
슬픈 미소로 바라보는 그대를 나 사랑하지만 잠시 기웃거리는 쓸쓸함을 곁에 두고 말았습니다
흔들림 없는 그대 마음 알면서도.
0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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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기다린다는 것은 詩/박숙인
파란 하늘을 이고 펼쳐진 바닷가의 비릿한 속삭임에도 넘실대는 사랑의 향기
그대의 환한 미소로 그대가 남긴 그리움이기 때문입니다
아침마다 눈부시게 찾아든 햇살 한 줌 그대의 창에 살포시 얹어 놓으며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문득 보고픈 날에도 마음 가득 생각 자락 수 놓고 묶인 그리움 하나로 힘이 되어주는 그대이기 때문입니다
가슴 안에 피워낸 사랑 하나로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며 변함없이 사랑할 그대이기 때문입니다
2005.6/30 ~~~~~~~~~~~~~~
아직도 詩/ 박숙인
흔들어 놓은 가슴에 어둠을 향해 가는 시간 앞에서도 미련을 놓지 못하고 아직도 보고 싶다는 것을 너는 알까
이유가 되어도 접지 못 하는 마음만 황량한 바람의 곁에서 아직도 서성이는 바보란 것도 너는 알까
뚜렷한 기억 속에 머문 그리움 하나로 나눌 수 없지만 아직도 사랑한다는 것을 너는 알까
내보이지 않은 넋두리 마음의 감옥에 가둔 채 그리운 향기만 아직도 껴안고 살아가는 것을 너는 알까 .
2005,6/29 ~~~~~~~~~~~~~~
너의 향기로 詩/ 박숙인
거리에 울고 있는 외로움은 안다 하늘에 걸어둔 그리움 두고 바라만 보는 것을
온몸을 휘감는 고독은 안다 슬프게 쏟아내는 차가운 빗소리에 나를 내어 놓는 것을
잿빛 하늘도 안다 구름 사이에 숨겨 놓은 그리움 너만 찾는 것을
어둠이 짙게 누운 비 오는 오늘이 그랬다.
200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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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엔 詩/박숙인
어둠으로 닫힌 창가에 서성이는 빗물 같은 그리움과 접어 두었던 서랍 속 추억에 젖어 버립니다
젖어가는 시간 속에 설렘으로 그렸던 사랑의 화선지에 산그람자 누운 푸른 숲 향연과 노을이 물들어 버립니다
바라만 보는 하늘엔 내 그리움이 있어 홀로인 시간 걷잡을 수 없는 마음만 깊어진 고요 속에 얹어 놓습니다 파고드는 외로움과 함께.
200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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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흔적 詩 /박숙인
숨죽인 너에게 하늘도 울어 주었다 겉도는 바람처럼 다가오지 못하고 쏟아지는 빗속에 슬픔을 얹은 말 못할 아픔으로
울어야 하는 가슴이라면 차라리 바람의 흐느낌에 너도 함께 소리를 내거라
사랑스런 내 하나의 하늘 너이기 때문에 아우성 이는 가슴앓이 털어 낼 수가 없다 해도 아픔인들 슬픔인들 너만이야 하겠느냐만 아파하지 마라 슬퍼하지 마라
20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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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소리
詩 /박숙인
외로움 곁에 두고 벗어 나지 못한 고독한 그림자이어도 늘 삶의 끈을 잡고 있는 일상 속에서 한그루의 사랑나무 비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그들이었다
따가운 햇살에도 건조한 감성 푸른 숲의 향기 내내 껴안은 채 희망의 꿈 쫓아 내 걸린 시간 속에 너도 있고 나도 있어 진열해 놓은 공간에 말 못하는 인형이고 싶지 않았다
바람도 구름도 햇살도 제 몫을 찾아 나서는데 그들은 6월의 소리 들리지 않았나 보다 보아라, 들어라 남아 있는자의 슬픈 눈물과 소리가 장대비처럼 쏟아내고 있는 것을.
20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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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기 위해 詩 /박숙인
한낮의 햇살에 달구어진 숨막힌 거리 너로 하여 촉촉한 시심 만날수 있어서 좋다
너를 만나기 위해 한줄기 소낙비가 내렸나 보다 창가에 스며든 습기찬 그리움은 공간까지 덮고 일어선다
비워 내야만 하는 슬픔 얼마나 더 울어야 하는지 마르지 않는 눈물샘만 탓하는 시간 오늘은 자꾸만 그 시간 속에 나를 본다.
20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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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함이 키운 그리움 詩 /박숙인
사랑이
하얀 눈꽃처럼 피였기에 그 길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가 보다
부시도록 아름다운 향기에 젖어 버린 너를 두고 바라만 봐야 하는가
내 것 일수 없어 마음만 두는 것도 하루만큼만 이라고 그리움과 맞서는 것도 너는 알까
빈 자리어서 더욱 커져만 갔다 공허한 기다림은 어제도 오늘도 내어 놓은 길 위에서 손을 내밀어 본다
그리운 날 미소를 볼 수 있을까 욕심은 시간은 어둠을 향해 손짓하는데 아~~! 넌 어디에 숨었느냐 .
2005,6/25 어둠은 내 곁으로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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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詩 /박숙인
새벽의 문이 열리는데도 밤 하늘에 고독을 심는 사람아 그토록 간절함으로 찾았건만 하늘과 바람의 모습으로도 보이지 않고 어느 삶의 자리에 들었느냐
기다림 이란 단어에 익숙해지려고 애쓴 하루 그렇게 침묵한 창가에 외로움만 더해줬구나
마음의 길 닫아 버려도 어떤 슬픔인지 알 수 있었다 잡히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바람의 장난은 아니었을 거라고.
20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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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오는 바람 앞에서 詩/박숙인
흩어진 바람도 네 앞에서는 모른 척 바보가 된다
맘뿐이었나 내내 품고 살아가면서도 욕심은 커져만 가고
먼 그리움으로 바라만 보는 게 참 슬프다
외롭게 울고 있는 바람의 모습이어서일까 그리움으로 피었던 네 자리에서 나는 무심히 하늘만 올려다보는 바보이자 울보인 것을.
20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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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주는 설레임
詩 /박숙인
마음 안에 있는 너로 하여 눈부신 창 밖만 보아도 좋다
눈을 뜨면 어김없이 꽉 찬 느낌의 설렘은 하늘을 오르는 현기증이다
보고 싶다는 생각의 날개는 그리움을 찾아 나서는 기다림의 시간 속에 네가 있기 때문이다
6월의 햇살만큼 뜨겁던 가슴 불어 오는 바람 앞에 눈을 뗄 수 없이 젖어든 마음이란 걸 너는 알까
고운 사람아, 그리운 향기에 하루하루 하늘을 바라본다는 것도 기다림이 주는 설렘임이 있어서야 내 하늘은 늘 네가 있기 때문이지.
20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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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보낸 시간
詩 /박숙인
6월의 슬픈 바람 때문이라고 말하렵니다
숨죽인 마음에 넘쳐나는 그리움인데도 말 한 마디에 흐려진 시야 빈 하늘에 공허함만 자아내는 눈물이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람부는 대로 헤집는 가슴은 햇살의 한숨소리만 들어야 하는 숨막힌 보고픔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이유라고 내 하나의 그리움이라고 벅찬 가슴은 그토록 울부짖습니다 내 사랑 찾는 시간 앞에서...
20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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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詩 /박숙인
곁에 없는 그리움이기 때문입니다
만날 수 없어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바라만 보는 하늘이기 때문입니다
머물지 못하는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혼자라는 외로움 때문입니다
내 하나의 사랑은 눈물이었습니다.
20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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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도 詩 /박숙인
가슴에 담아 둔 그리움 하나가 있다 하룻길 네가 있어도 깊어만 가는 외로움이다 만질 수 없는 하늘만 보면서 마음의 바다를 만든다
이유 있는 시간은 흘러만 가고 어둠이 지는 길가에 그리움 하나가 울고 있다 스쳐가는 바람의 속삭임 그 건 너뿐만이 아니란다.
20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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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詩/ 박숙인
야위어 가는 바람은 쉼 없이 울어대지만 이유 있는 기다림이었습니다
보일 수 없는 마음 공간 안에서만 뒹굴고 당신의 미소만 기다리는 시간 앞에서 가슴 속으로만 피워낸 그리움 오늘이 그랬습니다
견딜 수 없어 찾는 하늘도 내내 견고한 당신이라서 거두지 못한 사랑입니다
창 밖에 있는 당신 때문에 안을 수 없어 하염없이 울어야만 했습니다
당신 아시나요 아직도 재우지 못한 그리움 속 기다림이란 걸..
20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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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속에서 詩 /박숙인
이른 아침 마음의 창만 두드리고 외로운 그림자만 서성이게 했습니다 열리지않은 창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잡히지 않은 생각만 가슴에 들여 놓고 햇살 속에 숨어버린 구름처럼 흩어진 마음뿐이었습니다
하루 속에서 긴 기다림을 배우며 무언의 몸짓이라도 볼 수 있게 간절함을 소망했습니다
그 없는 동안 환하게 웃는 공간이 그리워 지난 시간을 걸었습니다 닫혀진 창 앞에서 하루가 긴 침묵으로 홀로 싸운 시간은 마음의 끈 잡고자 했습니다 .
20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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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 詩 /박숙인
현기증 속에서도 피우고자 했던 사랑과 그리움이었습니다 하늘을 두고 바다를 품지 못한 채 잠시 시간 여행을 합니다
그녀의 빈자리 흔적 찾는 아이가 되어 쏟아지는 햇살 마주하며 시린 가슴은 구름 위를 걷는 바람이었습니다
하냥 흐르는 세월이 한 점 흘러가는 구름의 몸짓이어서일까요 바다를 좋아하는 그녀 보고 싶습니다 푸른빛으로 펼쳐진 영상 속에 그리움이 사랑이 손짓하는데 그녀는 없습니다
창가에 머문 햇살 불어오는 바람은 참 좋은데..
20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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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향한 마음 詩/ 박숙인
부서져 내리는 햇살에 품어 내는 그리움 하나 사랑하기 위해서 외로운 가슴을 만났습니다
시간마다 속삭이는 당신은 뜨거운 가슴에 내 그리움 열정을 피워냅니다
당신을 보면서 나를 봅니다
숨죽인 채 떨고 있는 가슴 하나가 당신을 향해 손짓합니다 늘 마주하지 않아도 당신을 향한 마음은 한결같다고.
20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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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찾는 건 詩/ 박숙인
불어 오는 바람은 졸고 있는 상념을 깨운다
비밀이라 하면서 서두르는 몸짓 설렘 가득한 거리 밟으며 찾는 그곳엔 사랑의 보물상자에 내보이는 마음 하나가 있었다
무슨 사연이 숨어 있을까 호김심은 시간마다 노크하고 마음 자락에 향기로운 그리움이 환한 미소로 피어나는 네 사랑을 기다리는 것이다.
20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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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詩 /박숙인
어둠이 들었다 간밤에 안고 있던 방황 놓지 못한 채
이런 내가 싫다고 울부짖지만 시간마다 찾는 너를 본다
흐트러진 생각 모은다 수줍게 잡은 손 쉽게 놓아버릴 수 없었나 보다.
200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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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가 싫다
詩/박숙인
대책 없이 속엣말 흐르는 대로 붓 필 휘두르는 것이
문득 보고 싶을 때마다 하늘 바라보며 울고 웃는 심연의 계곡에
잔바람에도 여린 감성 잡아 날마다 가슴 창 두드리는 것이 그 무엇이엇을까
여백에 쓰고 지우고 써 내리는 재우지 못한 사념은 끝도 없이 차오르는데
퍼내어도 늘 그 자리란 것이었어 오늘은 이런 내가 싫다
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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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詩/박숙인
헤아린 마음 만져보는 끝인데 맺힌 눈물방울 어이 서럽다 말하는가
깊어진 새벽녘 창가에 작은 별 하나 외롭다 말하는데 서둘러 그리움 쫓고 어둠에 드는구나
붓끝이 흔들리고 있다 떨림의 정체 숨어 우는 바람소리에 내일의 아침을 여는 기다림의 시간 외로움 마시는 그리움이다
사랑이 잠자는 공간 기웃거리며 홀로 걷는 새벽길 기다림 끝에 오는 상쾌한 아침 햇살이었음 해.
200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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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그림자 詩/박숙인
온종일 흔적 따라 밟는다 약속이라도 한 듯 그림자 곁에 두고 창 하나에 보내는 마음 아!! 말하지 않아도 가슴 벅찬 현기증
뒤돌아 보고 오는 길 허전함은 욕심을 부른다
한줄기 바람 창가를 훑고 가지만 취해버린 현기증은 깨어날 생각이 없다
200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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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안 만큼은 詩 /박숙인
한낮의 뙤약볕에도 너를 향한 행진곡 멈추지 않은 활화산의 가슴이었다
저 만큼 햇살 아래 바람은 걸어오고 쉼 없이 질주하는 마음의 길 너를 향한 그리움이었다
보고 돌아서도 다시 손짓하는 공간 시간 시간마다 너의 향기로 채웠다
밤과낮 들여다 보는 마음의 보석상자 사랑의 날개를 달고 온화한 미소가 주는 설렘이었다
사는 동안 만큼은 외로운 가슴에 내 하나의 그리움 얹어 살고싶다
200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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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모르지 詩 /박숙인
푸름이 더해 가는 들판에 하얀 눈꽃처럼 웃고 있는 넌 개망초라 부르지
줄기마다 연초록으로 갈아입고 행인들의 미소를 보고 싶었나 수줍게 손짓하는 사연 넌 모르지
초록의 숨결 넘실대는 네 향기에 눈이 멀고 귀먹어 뙤약볕에도 하늘 바라보며 부르는 이름 넌 모르지
그새, 한 무리가 된 듯 조화로운 들판의 향연에 취해버린 너 하얀 눈꽃이 되어 나를 오라 손짓하누나.
200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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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詩/박숙인
지칠 줄 모르고 바람 앞세워 걸어가던 골목 어귀 어둠이 찾아들었다
아무 말 없어도 알 수 있듯이 아픈 만큼 야윈 그리움은 외로운 생각 자락에 침묵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지
몹시 힘들었을 네 앞에서 내어줄게 마음밖에 없는데 그것마저도 거두어 버리고 슬픈 향기만 품어야 했다
가까이 갈 수도 없는 먼발치에 서만 바라보는 하늘 넌 끝내 슬픈 바람이구나.
200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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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詩/박숙인
산고의 고통만큼이었을까
생명을 탄생하는 환희의 황홀함 속에 내 안에 너로 설렘에 비틀거리는 것이
의미를 부여하는 너에게 그리움의 문을 열어 놓고 바람의 향기 고운 미소로 눈빛 사랑 건네고 싶어 마냥 젖어 들은 것도
길들어진 시간은 말한다 하늘은 푸르다고 뭉클한 가슴 마음의 길을 내어 하루는 그리움으로 걸어가고 또 하루는 밤꽃을 닮은 기다림으로 걸어가란다
스치는 상념 있는 그대로 수줍게 속살 드러내 듯 시간 속의 나는, 끝날 줄 모르는 현기증으로 오늘도 그렇게 너를 손짓하더라.
200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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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시간 詩/ 박숙인
비가 그치고 싸한 바람만 불어 온다
하늘이 선물한 아름다운 미소였는데 잠을 자나 보다
햇살이 보고 프다고 사오정이 되어 자꾸만 손짓하자 한다
지친 마음에 하늬바람의 향기였을까 잔잔함으로 스며드는 설렘으로 서성인 창가 하나의 의미를 부여한다
머문 시선 그윽하게 안겨오는 것은 그리움의 시작이라고.
2005,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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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詩/박숙인
닫아 둔 곳에 희망을 거두지 않았다
숨고르기 위한 접어둔 공간 그래도 들여다 보는 건
바람이 불어올 때도 햇살이 수줍게 걸어갈 때도 소낙비처럼 쏟아 붓던 그리움에도 함께했기 때문이다
사연이 잠든 것을 말하지 않으련다 추억 하나 만들어 놓은 것으로 가슴 하나가 울고 있어 열린 마음으로 미련을 접지 못 할 뿐이다.
200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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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사람아 詩/박숙인
햇살로 내비친 창가에 머문 시선 너였을까 다가갔지
설렘만 듬뿍 뿌리고 더운 열기에 지쳤는지 숨어 버렸네
회색빛으로 갈아입은 하늘은 허전함 때문에 그리움의 문을 열어 놓았나 봐
하늘을 향해 치닫는 보고픔 수줍었는지 어둠 밟고 오는 비로 대신했어
오늘은 참 보고 싶었거든 욕심은 외로움 때문도 아니야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때문에 그리움의 문은 열어 놓을 거야 살짝이 들여다 보렴
보고픈 사람아..
2005,6/18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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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아 詩/ 박숙인
걸어서 바다 끝에 왔지만 노랗다고 비웃던 하늘만 섧게 울고 마음 두고 온 그곳에 슬픈 서곡만 흐르니 세레나데는 간 적 없더라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아픈 그리움일 수밖에 없다고 허욕을 버려라 아우성이다
그리운 사람아! 말하라 아프다고 안으로 삼켜야 하는 자존심 하늘만큼 높다 한들 사랑의 진실 앞에서는 무너져도 좋다고 들리지 않느냐
그리운 사람아! 들어라 아직도 퍼내어야 할 가슴 남아 있단다 하늘에 가 닿을 때까지 아픈 사랑일지라도 .
200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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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흔적 詩/ 박숙인
어릴 적 하늘을 벗삼아 푸른 숲이고 삼삼오오 황톳길 위에 꿈길을 내어 걸었습니다
그늘진 담자락에 앉아 들꽃잎에 새긴 사랑 불혹을 넘긴 세월에 추억이라고 말하는 그 시간은 서랍 속에 잠들어 있습니다
아련히 피어 오르던 유년의 향기 나무의 푸름만큼 쑥쑥 높아만 가는 하늘에 그리움 걸어 두었습니다
삶의 한가운데 기대어 불어 오는 바람소리에도 예민한 감성지수 우울과 슬픔은 시시때때로 눈을 돌려 창밖만 응시하게 했습니다
이루지 못한 꿈들 시간의 무늬처럼 어른대고 이유 있는 오늘, 밤새워 고독을 태웁니다. 200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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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 詩/박숙인
바람 불어 좋은 날 신록의 향연 짙다
머무는 곳마다 번져 오는 미소로 수 놓은 사연 온 누리에 그윽한데
고독의 향기 외롭게 걸어가고 너를 찾아서 돌아선 길 위에 잿빛 하늘은 울고 있다.
20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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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그 이유였어 詩 박숙인
하늘 아래 펼쳐지는 초록의 향기 걸어가고 하얀 백지에 언어는 꼬물거린다
비 갠 아침의 상쾌함 너를 만나기 위해 이유를 찾아 부르는 하나가 된 마음을 보고 싶은 것이지 비가 오면 그 이유였어
함께한 시간 어디서나 그리운 향기 내 안에 있는데 숨고르기 하나보다
닫힌 마음에 바람의 향기 앞세워 차갑게 앉아 있는 가슴앓이 두드리고 애쓴 흔적 보며 돌아서는 눈물 대책 없다 말하지 마라 부질없다 말하지 마라 살아가는 이유에 넌 내 가슴이었으니 .
20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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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는다 詩 박숙인
타들어 가던 심연에 사랑의 포로가 되어 하늘이 주는 선물 바다 네 앞에서만 옷을 벗는다
진흙 속에 묻어 두었던 너를 만나기 위해 연인들의 속삭임 외면하는 바람이 된다
휩쓸고 가는 자리 흔적 찾는 외로움 부딪치는 바위에 파도가 되어 널 기다리며 아프다고 말하지 않으련다
나약하지만 네 앞에서만 열린 마음 전부를 드러낸다 진실, 그것은 내 삶의 지침표 이기에.
20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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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으련다 詩 박숙인
참 많이 그리운 시간 기다렸다고 말하지 않으련다
네 창가에 바람으로만 머뭇거렸다고 말하지 않으련다
그런 말조차 아픔이라고 보듬어 줄 수 없을 만큼 심연에 가득한 눈물 꽃 마르지 않아도 좋다
너를 위해서 아파야 한다면 또 하나의 내 몫인 것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굳이 말하지 않으련다.
2005,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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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바람이었다 詩 박숙인
익숙한 소리 너였을까 귀 열어 놓고 고독의 소리 들었다
울부짖는 스산한 몸짓 흐트러진 상념 모아 넌 달려오는 바람이었고 보고 싶었다 그 한마디에 안겨오는 그리움 또다시 미련 두고 기약없는 외로움만 선물한다
아쉬운 이별의 흔적 눈물만 흩뿌리고 돌아서 가는 등 뒤에 힘없이 손을 흔든다
넌 머물지 않는 바람으로 . 20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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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詩박숙인
익숙한 음률이 흔들고 있었어 문득 보고 싶었나 봐 창가에 기대어 숨죽여 바라만 보는데 대책 없이 끈적끈적한 그 무엇이 깊숙이 젖어들게 하는 거 있지
알면서도 머리와 가슴은 또 다르게 나를 유인하는 거야 미련에 흔들리고 마는 구제불능,바보가 되어서 그렇게 살기로 했어
아프다는데 먼발치에서만 멀어져 가는 하늘의 변화를 바라봐야 하는 게 사실,슬프거든
작은 술렁임 너를 향해 가슴속 뜨거움을 단 몇 줄의 넋두리라도 멈출 수가 없어 먼저 컴퓨터를 열게 되지 귀를 열어 흐르는 선율과 사연 많은 바람의 흐느낌에 덩달아 울어버리는 성숙하지 못한 가슴이라서 미안해
아침마다 또 다른 느낌으로 여백에 그려 넣는 내가 되어 오늘은 자판에 떨어지는 눈물을 뚝 뚝 흐르고만 있다 바람의 싱그러움은 참 좋은데.
2000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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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알고 있을 거야 詩 박숙인
차갑게 나를 버렸다 마음은 아니겠지 질긴 미련은 착각까지 한다
널 잊는 연습을 한다 내어주지 않았어도 끈끈한 정이란 것이 마음 앓이에 방해를 하지만 그렇게 불어 오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려 애썼다
허전함은 빈 마음을 헤집는다 이루지 못해 아프다고 아우성이지만 곁에서 기쁨이었던 지난날 미소가 안겨오지만 채워지지 않았다
전하지 못했다 보고픔 서러움 슬픔 아픔이 섞인 넋두리 보물창고에서만 너를 기다린다는 걸 알고 있을 거야.
200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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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詩 박숙인
사랑한다면 한번쯤 서로 마음에 들어가 보는 거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침에 청아한 하늘을 보며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이 있어 아마도 같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고 있을지도 몰라
베란다의 화초들도 싱그럽게 사랑의 눈빛 보내고 창문 타고 오는 선선한 바람도 초입의 열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아
잔잔히 흐르는 고운 선율 너에게 들려주고 싶어 가 닿을 수 있을 때까지 연둣빛 그리움은 물결을 이루며 손짓하겠지
알고 싶은 것들 욕심이 고개 들지만 불어 오는 바람만 탓하고 있어 이룰 수 없지만 묶인 마음의 끈 놓고 싶지 않아서 오늘도 너에게 그리운 향기를 실어 전할 수 없는 편지만 쓰는 거야 언젠가는 우리라는 이름 간절하게 부를 날 기다리며.
2005,6/13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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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를 볼 수 없는 시간에 詩 박숙인
여름날 가뭄에 단비를 기다리듯 작은 공간에서만 눈이 시리도록 부서지는 햇살을 바라보았습니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 당신를 두고 젖어버린 그리움인데도 처음의 기쁨으로 파란 하늘만 올려다보았습니다
더운 열기 속에 분주하게 보낸 휴일 노래 속에서 보고픔 달래며 밀려오는 그 무엇이 촉촉이 시야를 적시고 당신를 볼 수 없는 시간 어둠은 찾아들어 그리움은 깊어져만 갑니다.
200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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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앞에서는 詩 박숙인
아직도 설렘 그 자체 내숭의 여인으로 변신하는 또 다른 나를 봅니다
오랜 시간 침묵으로만 쌓아둔 그리움 바람의 향기에 전하지 못하고 공간 안에서만 잠재웁니다
창에 기대어 바라보는 것조차 가슴 떨림으로 사랑한다고 글로만 풀어놓는 바보이기도 합니다
그대 앞에서는 이렇듯 작은 몸짓으로 바보가 되어 그대의 사랑으로 살고 싶습니다 . 200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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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너를 알았다 詩 박숙인
이런 거였을까 무딘 감성이 무성하리만큼 그리움으로 피어나 시간마다 너를 찾는 이유가
새로움에 빠지듯 그려지는 내 일상 속에 사랑의 풍경으로 채워가는 것도 그리움이란 걸
자판에 얹어 놓은 사랑의 시어들 모두 너를 향해 쏟아낸다
곁에 있다는 기쁨으로 새기며 살아가는 긴 세월 동행하는 네가 있어 순간마다 보고픔은 마음의 크기만큼 타오르는 가슴 하늘 바라보며 대신한다.
200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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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만 가는 하늘 詩 박숙인
늘 볼 수 있다는 오만이었다 청아한 웃음을 줄 때는 너 닮은 미소로 사랑했고 가슴앓이로 울어댈 때는 희미해진 그림자 때문에 내 슬픔이었다
문득 보고 싶을 때 바라보며 다독이던 가슴이었는데 멀어져만 가는 네가 밉구나
푸르게 빛을 발하던 사랑의 언어들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잠시 시간 여행 즐기고 다시 보고 싶거든 작은 몸짓으로 나를 불러줘
항상 내 것으로만 알았던 믿음 하나로 바라볼 수 있어 행복했는데 희미해진 네 그림자가 오늘은 낯설게 다가들고 빈 마음에 외로움만 떠다닌다 .
200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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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파하지 말아요 詩 박숙인
마음속으로 울어야 했던 외로움이었지만 슬픔만은 아니었으니 그대 아파하지 말아요
긴 날을 창가에 서성이지 못하고 곁 도는 바람으로 굶주린 그리움이어도 견딜 수 있었으니 그대 아파하지 말아요
처음의 설렘과 기쁨으로 충만했던 사랑 욕심이 부른 이기심으로 숨어버린 침묵에 잠시 휴식할 뿐이니 그대 아파하지 말아요
함께하지 못한 목마른 그리움이었지만 사랑했으니 그대 아파하지 말아요
욕심이 부른 그대, 바람의 흔들림이었다고 말하지 않으렵니다 사랑해서 부른 그대였으니까요.
200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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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은 것처럼 詩 박숙인
햇살도 구름도 바람도 오늘만큼은 곁에서 잠을 잔다
널 그릴 때마다 전용 수식어가 되었던 햇살은 화사하게 외출에 동행했고
감정의 날개를 달고 마음 밭에 어둠이 침잠 할 때 구름은 소리없이 울어 주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습관처럼 바라보는 창가에 바람은 머물지 못하고 하루만큼씩 네 향기를 전해 준 유일한 기다림이었다
일상에 늘어 놓은 흔적 줍느라 바쁜 척 너를 외면하고 잊은 것처럼 보내버린 오늘이었다 이 시간, 낯선 하루를 벗어 버리고 익숙한 옷으로 갈아입은 내 그리운 것들로 손잡아 내일의 태양을 마주하고 싶다.
200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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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詩 박숙인
널 닮아서일 거야 창가에 내비친 햇살에 얼굴 내밀어 봐
맑게 갈아입은 초록 잎의 출렁임 보이잖아 일렁이는 그리움 끼고 밟는 거리의 물결도 분주하게 시간과 다투고
너,나 할 것 없이 어깨에 얹어 있는 무거움 오늘도 무엇을 건져야 한다는 막연함 머리와 가슴에 심고 또 방황의 길을 나서는지도 담아야 할 삶의 그릇에 얼만큼이면 될까 끝없이 타오를 줄만 아는 욕망의 실타래 조금씩 헐겁게 풀어내고 싶을 때도 있잖아
항상 그런 작은 것들로 숨가쁘게 살아오고 어릴 적 팽이 돌아가다 멈추듯 잠시 레저하고 파란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여유를 오늘만큼은 실행하고 싶어 비 갠 아침이 싱그럽게 열리고 있잖아 잠시만이라도 그렇게 너와 동요되어 푸르게 물들고 싶거든.
2005,6/11 아침에 ~~~~~~~~~~~~~~~~~~~~
기다렸는데 詩 박숙인
기다렸는데 귀를 닫고 사는 걸까
내내 부르는 이름으로 눈 감아도 보이던 사랑의 풍경화에 담았던 너 이 비 그치기 전에 빗소리 함께 듣고 싶었는데 끝내 오지 않았다
빗물에 서글픔 풀어놓고 빠져드는 상념 굵은 빗줄기에 쏟아낸다
빈 마음에 차오르는 고독은 원하지 않아도 그림자처럼 너를 대신해 내 곁에 머무는 거 알고서 있을까 이렇게 비가오는 날엔 그리움이 빗물로 내리는 것도.
20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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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 詩 박숙인
가지 않았다 애써 외면하려는 몸짓에 혹여나 방해가 될 것 같아서
그리움의 소리 귀 기울여 보는 거 알까? 굵은 빗줄기에 울고 있는 내 그리움이여 가슴 열고 들어보렴 오늘 같은 날엔 고독이 드리운 창문 사이로 환한 미소가 그리운 날이다
헛된 기대는 나를 비웃는다 소용돌이처럼 가슴 안에 맴도는 사랑의 속삭임 기다림 속 착각이란 것을.
20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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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타고 오는 넌 詩 박숙인
굳이 말하지 않을 것이야 언제나처럼 이런 날엔 가슴에 바다를 만들어 넘쳐나는 눈물이었으니
헤아릴 수 없이 보낸 시간 속에 너를 마주할 때마다 늘 그랬거든 눈물도 내겐 소중한 사랑이었으니까
추억으로 흐르던 마음 밭에 어둠으로 덮여 오는 그리움 마저 배회하는 외로움 가슴으로 불러 보았어 이런 날, 너도 나처럼 빗물에 보이지 않게 울고 있는지 마주할 수 없는 이 시간 젖어버린 마음 침묵으로 창 밖만 응시한다.
20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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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오후에 詩 박숙인
올 곧은 대나무의 청청함이라 말하리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 속에 추구하는 삶의 향기 그 정서에 물들고자 가까이 다가서는 그림자가 되고 싶다
더운 바람 비집고 흐르는 한낮 오후 맑은 시심 끄집어 붓끝 휘두르는 님의 몸짓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관조하며 여기까지 살아온 어설픔 투성인 나에게 커다란 되새김이었다
바람은 말없이 구름 뒤로 숨어 버린다 내 모습인양 초여름 산사의 그늘진 계곡에 수줍은 미소 나란히 하고 바람 타고 오는 그리움 너도 있다.
20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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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보는 나 詩 박숙인
말 없어도 네 향기에 흔들어 놓는 가슴 6월의 하늘은 유난히 눈부시다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목마름이었는가 아직도 시들지 않았다 노천명님의 사슴 한 소절이 듣고 싶어서일까 담장에 늘어지게 졸고 있는 넝쿨장미 사랑의 굶주림에 가던 길 멈추어야만 했다
더 많은 사랑을 원하고 있어도 채워줄 수 없듯이 바람에 추락하는 이파리에도 미세한 감성이 흐른다 이렇듯 바라만 보는 허기진 그리움일지라도 작은 행복이었단 걸 이제야 알았다.
20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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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너에게 詩 박숙인
볼 수 없는 그림자 찾아서 그리운 이의 창가에 전하지 못한 사연만 안고 들락거렸다
열어 보지 않아도 네가 있다는 것만으로 그리움의 편지를 썼다 매일 같이 하얀 여백에 너를 그리며 오늘은 어떤 생각 자락에 초점을 맞추어 펼쳐갈까 호기심은 붓끝을 유혹한다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이유일 뿐이다 어리석게도 미련을 접지 못 하는 바보의 넋두리에 늘 주인공인 너에게 아직도 네 그리움이냐고 반문하는 내 어리석음을 넌 알까.
200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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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 詩 박숙인
부스스 눈을 뜨는 초입의 아침은 찬바람 털며 기웃거린다
창가에 잘게 부서지는 햇살의 미동조차도 거부했던 어설픔 속에 비틀거리며 나를 가두어버린 시간 여린 풀잎에서 나약한 내 모습을 찾는다
긴 날을 어두운 그림자 곁에 두고 석양에 스러지는 노을 보면서 바로잡지 못했던 자아 어리석은 者임을 알면서도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없었다 큰 의미를 두고 삶을 지향한 건 아니었다 태우지 못하고 움켜지고만 있는 내 안의 작은 것들 하나씩 먼지를 털어 내 듯 세상 앞에 옷을 벗고 시험에 든다
삶의 한가운데 같은 정서로 나눌 수 있는 마음의 동요 긴 어둠 잘라내고 새삼스럽게 존재의 의미를 새기며 한사람 너를 만난건 나의 기쁨이고 새로움이었다 미련 앞세우며 다시 나를 잡아 앉힌다.
200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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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큼만 그리워하면서 詩 박숙인
쌓아 두었던 마음의 창고는 잠시 닫아 버렸지만 더 이상 그리워하지도 보고파하지도 말아야 하는지요
비라도 내리는 그런 날엔 더욱 내가 아닌 바람처럼 떠도는 방랑자가 되는 것을 그대 아시잖아요
공허로움 그 무엇으로 채워가며 긴 세월을 밟고 가야하는지요 다른 그리움 아무리 문밖에서 서성여도 나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이 生 다하는 날까지 비록, 머물지 못한 바람이라도 남아 있는 그리움 향해 추억의 공간에서 호흡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그대 들으소서 한 사람 마음으로 품고 살아간다는 게 슬프면서도 행복한 아이러니인 것을 하루만큼만 또 그리운 오늘이 있어 흐릿한 창가에 미소 던지며 그렇게 그대를 그리워하며 내일도 뜰에 서 있을 겁니다.
20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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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지 않아도 詩 박숙인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한 송이 꽃으로 가슴 가득 채웠던 그 향기는 아직도 보라빛 그리움으로 짙어 가고 내어 줄 게 없다고 부르짖던 당신이었지만 이미 당신의 존재만으로 충분했습니다
함께하지 않아도 이렇듯 소중한 한 사람이 되어 무심히 흐르는 세월 속에 의미를 부여하며 삶의 향기 피울 수 있는 그리움 하나로 힘이 되어준 당신이기에 오늘도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 합니다
있는 듯 없는 듯 곁에서 바라봐 주는 푸른 봄날의 화사함 닮아서 내내 향기에 취해 주고받지 않아도 함께하지 않아도 늘 당신은 내 안에서 사랑으로 피어나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200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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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그리움 詩 박숙인
오래도록 곁에서 숨고르기 했던 바람은 어둠을 향해 달려가고 찬란하게 빛나던 6월의 태양은 시리도록 아픕니다
바람의 노래 되어 곁에서 머물던 지독한 그리움 돌아보지 않으려 꿈틀대는 감성 뒤로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시린 가슴으로 동요해야 한다면 임을 위해 추억의 이름으로 남겨야만 합니다
전하지 못한 말(言)들은 애써 닫아버린 창가에 세차게 일렁이고 오늘 같은 날엔 조국 산하에 잠들어 있는 그들과 한마음이 되어 숨죽인 채 울며 서녘 노을 바라만 보다가 슬픈 추억으로 남긴 지독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바보이기도 합니다.
2005,6/6 ~~~~~~~~~~~~~~~~~~~
슬픈 바람 / 박숙인
부는 대로 갈 줄만 알았습니다 방향감각 잃지 않으려
아파도 내질러 가야만 했습니다 가진 것 없이 휑한 마음뿐이어도
그 몸짓 임을 향해 갔습니다 부질없다 비웃을지라도
가 닿지 못했습니다 전하지 못한 사연만 남기고.
20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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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안되나 보다 詩 박숙인
수 없이 너를 향해 불렀던 이름 지우며 살 수 있을지 그리움 곁에 두고 살아온 세월이 어디 혼자뿐이었을까 함께하지 못했어도 설렘과 기쁨으로 가슴 떨림이었거늘
바라보는 것조차 짐이 된다면 사랑나무 키웠던 지난 시간은 어떤 의미였는지 알 수없는 마음 갈증만 더해간다
서로 사랑한 만큼 내 것 인 줄 알았다 저며오는 슬픔은 마음에 바다를 만들고 방황 속에 울며 혼자 걸어간다
창가에 미소 짓는 햇살은 어김없이 나를 깨우는데 오늘이 가고 내일을 기다릴 삶의 진리 앞에 피워내야 할 향기 넌 내 사랑이기에 아직은 안되나 보다.
200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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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창가에 詩 박숙인
그냥 미끄러지 듯 달려간 목마름 퍼내고 싶었던 거지 어떤 걸 기대하지는 않았다
가녀리게 떨었던 마음의 소리 숨죽인 채 기다리며
그동안 만나지 못한 그리움은 나날이 마음의 키를 넘어 가버린 5월 속에 보고픔으로 나는 울고 있었다.
200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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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사랑 /박숙인
내어 주지 않는 마음에 바라만 볼 수 있는 사랑이어도 좋습니다
다가선 마음 외면한다 해도 내 안에 있는 당신을 지켜내려는 몸부림으로 그리움 곁에서 바람으로라도 머물고 싶습니다
무심히 흘러가는 잿빛 하늘이 감정의 사치라고 비웃을지 라도 가슴으로 만난 그리움이기 때문에 비워낼 수가 없습니다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기웃거렸던 당신의 창가에 미련스러운 눈물만 흩뿌리고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 비 오고 바람 부는 오늘이 그랬습니다.
2005,6/3 ~~~~~~~~~~~~~~~~~~~~~~
건너야 할 강 앞에서/박숙인
푸르게 피어나던 그리움 곁에 두고 긴 날을 당신 하나로 내가 있었습니다
아침마다 상큼한 바람의 향기에 당신이 있어 마냥 행복한 미소 속에 만져지는 가슴이어서 좋았습니다
말 없어도 견고함이 주는 사랑 믿음으로 키웠기에 건너야 할 강 앞에 외로운 그림자 드리운 목마름이어도 좋았습니다
솟아 오르는 태양에 희망의 날개 달아주고 지는 노을에 삶의 터전 밞고 가는 힘겨움에도 기댈수 있는 사랑이 있어 좋았습니다
건너야 할 강 앞에 두고 그리운 당신 만나기 위해 오늘도 서성이는 바보가 되어도 좋습니다
2005,6/3 ~~~~~~~~~~~~~~~~~~~~~~~~~~
이유 있는 내 몸짓이었습니다 /박숙인
허락하지 않았는데 멀리 가버린 당신 때문에 숨죽인 가슴이었습니다
문득 스치는 기억 하나 오랜 침묵 깨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나 닮은 당신이기에 같은 마음일 거란 착각 속에 비 오는 거리를 걸었습니다
버릴 수 없는 미련 덩어리 안고 숨죽인 목마름은 기다린 만큼의 그리움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유 있는 내 몸짓이었습니다 흔들어 놓는 당신의 향기로 비가 내리면 그렇게 허락하지 않아도 배회하는 외로운 가슴 때문에 당신 가까이에 와 있는 나를 봅니다.
2005,6/2 ~~~~~~~~~~~~~~~~~~~~~~~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박숙인
사랑의 부름이었을까 퍼붓는 장대비 쏟아지는 너에게 무작정 젖어들고 싶었다
부르지 않아도 추억의 향기에 묻혀 흘러가는 세월 속에 너도 있고 나도 있는 우리라는 이름을 붙어준 그곳은 빗물에 젖어 버린 그리움이 울고 있다
이런 날엔 내가 아니어도 좋은 지유로운 새가 되어 보고픈 만큼 불러 보는 이름 너에게 달려가고 싶다
참고 기다려야만 했던 접어 둔 그리움 앞에 5월의 침묵은 견고한 믿음이 있어 가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젠 가까이 오고 있다 열린 6월에 짙어가는 신록의 눈부심은 우리를 위한 헛되지 않은 기다림에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언제나처럼 너를 향한 그리운 네 마음자리라고.
2005,6/2 ~~~~~~~~~~~~~~~~~~~~~~~~
사랑이 머물던 곳에 詩 박숙인
눈부신 햇살 아래 5월의 신록 짙어가던 그해 장미꽃으로 피어난 사랑
시간의 향기로 머문 자리 그곳은 그리움으로 꽃피었습니다
피어 오르는 삶의 향기 속에 남긴 미소와 추억의 이름으로 당신을 새기며
어쩔 수 없이 돌아눕던 마음 아프게 바라보지만 목마른 그리움 홀로 배회하는 오늘은 사랑이 머문 자리에서 당신을 찾습니다.
2005,6/1 ~~~~~~~~~~~~~~~~~~~~~~~
사랑합니다 詩 박숙인
지울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을 바라본 만큼 키웠던 그리움이어서
마주하지 않아도 처음의 설렘과 사랑했던 기억만으로 내 안에 머무는 당신이라서
창가에 머문 햇살 미소가 있어 더욱 보고 싶지만 사랑하는 믿음 하나로 애틋한 마음 내포한 채 살아갑니다
날마다 홀로 부른 노래에 외롭다는 말 그리움에 묻혀버리고 다가갈 수도 없는 간절함뿐 일지라도 내 그림자로 곁에 있는 당신이지만 그래도 사랑합니다.
200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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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머물던 곳에 詩박숙인
눈부신 햇살 아래 5월의 신록 짙어가던 그해 장미꽃으로 피어난 사랑
시간의 향기로 머문 자리 그곳은 그리움으로 꽃피었습니다
피어 오르는 삶의 향기 속에 남긴 미소와 추억의 이름으로 당신을 새기며
어쩔 수 없이 돌아눕던 마음 아프게 바라보지만 목마른 그리움 홀로 배회하는 오늘은 사랑이 머문 자리에서 당신을 찾습니다.
2005,6/1 ~~~~~~~~~~~~~~~~~~~~~~~~
* 5월의 자리에* 詩 박숙인
낯선 길 보이지 않은 아득함 품은 잿빛 하늘에 흐르는 상념은 가슴에 싱그러움 담고자 했던 향기는 없고 어둠으로 덮인 5월이 지는 길목에 세찬 바람만 울고 있었습니다
꽃 피고 지는 아름다움 속에 어리석음 달고 다닌 흔적 너 하나 때문에 불태웠던 삶 피우지 못해 성난 파도로 스러지고 서럽게 우는 바다엔 나는 없었습니다
잃어버린 나, 어두운 그림자 앞세우며 5월의 자리에 배회하는 시간 아픔만 심었습니다.
200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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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의 끝에서 * 詩 박숙인
어둠의 끝에서 너를 향해 내 디뎠던 건 내 삶의 끈이었기 때문입니다 절망의 끝에 보였던 한줄기 빛 희망이란 두 글자로
뒤뚱거리며 무너져 가는 삶의 뒤안길에서 어둠 속 그림자 지워가는 詩 속에 묻혀 늘 떠오르는 태양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보이지 않은 창 앞에서 나를 시험에 들며 바람으로만 서성거렸던 그 많은 나날은 구름과 햇살 사이를 두고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그 길 조금씩 밟아 가는 수줍은 아이의 해맑은 마음에 마냥 좋아했던 시간은 고통 속에 어둠을 향해 갑니다.
2005,5/30 ~~~~~~~~~~~~~~~~~~~~~
* 안되겠니*
아직도 너의 그리움이 될 수 없는 안타까움에 가끔 휘청거리는 나
무언의 숨죽임으로 소리없이 터져 나오는 외로움 가을바람 소리만 애처롭게 울어댄다
오랜 시간 태양빛에도 식지않는 깊어진 그리움 노을지는 어둠속에 목마름으로 서러움을 토해낸다
네 기억속에 떠도는 한조각 구름으로라도 너의 마음지기 되어 살고 싶은데 안되겠니?
2004년, ~~~~~~~~~~~~~~~~~~~~~~~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없는 이유
나의 간절함도 모른 채 떠나버린 당신 아직까지 마음의 끈을 놓지 못했습니다
나의 슬픔도 모른 채 소리없는 침묵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당신 순수한 마음과 진실한 마음을 외면하니 내 마음이 멍들어 갑니다
나의 외로움도 모른 채 가슴에서 피어나는 당신 목마름에 손짓해도 모른 척 해 버립니다
때로는 그런 당신이 원망스럽고 미워집니다 이런 나의 어리석음과 부질없음 비웃으며 내 자신을 돌아봅니다
늘 진실만을 주려고 토해냈는데 당신에게 닿지 못했나 봅니다
이토록 내 마음에서 놓아주지 못함은 함께한 정 때문이라 믿으며 나는 울고 싶습니다
마음 비우기가 너무 힘이 들때는 음악에 나를 맡깁니다 울고 웃으며 그렇게 음악속에서 당신의 모습 찾아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 할 수없는 이유가
내 욕심과 이기심으로 당신을 힘들게 했기때문입니다 너무나 사랑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무언으로 슬프게 하지만 그런 당신을 이해합니다.
2004, ************************
* 접을 수 없는 마음 *
어느날 문득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내 마음을 색칠합니다
마음은 어느새 새로움에 설레임에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물들어 갑니다
연두빛 작은 그리움의 공간으로 보이지 않게 쌓여가는 그리움 때문에 삶의 열정이 마르지 않는 샘처럼 솟고 혼자 실없는 사람처럼 행복함에 젖어 미소짓습니다
돌아보면 현실이 턱 버티고 있는데 마음의 끈이라도 잡고 싶었나봅니다
때로는 보고싶다고 달려 갈 수 없어 흐르는 눈물이지만 그리울때 마다 매번 목소리 들을 수없는 현실이 나를 잠재웁니다
무심해져 가는 그대에게 다 마신 커피잔 처럼 팽개쳐진 내 모습에 서글퍼집니다
그대의 알수없는 마음에 괜한 투정으로 사랑을 확인 해 보는 어리석음을 거듭하면서 그대를 힘들게 합니다
가슴안에서 자라고 있는 그리움이 지칠줄 모르고 끝없이 끝없이 그대를 향한 접을 수없는 마음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멀리 있어 보여줄 수 없어도 표현하지 않아도 믿음 하나로 마음만은 항상 내 안에서 숨쉬고 있기에
내가 살아 가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2004, *********************
* 어느 봄날 오후에 *
스산함이 묻어나는 어느 봄날 오후에 공허한 가슴을 열고 고개들어 하늘을 바라봅니다
먹구름으로 어둠이 내리고 목마름에 지친 마음을 끝없이 비워야 했고 끝없이 삭이며 망설임 속에 갈등합니다
상념에 젖어 아파오는 봄날오후에 뭉클한 마음을 쓸어 내리 듯 음악을 크게 틀어 노래에 빠져 듭니다
끝없이 그리워하며 외로움을 쓸어 내려야만 했던 긴 시간의 방황과 함께 서로 우연한 만남을 필연으로 마음안에 담아 두면서 허우적이는 그리움의 크기는 커져만 갑니다
늘 그리움의 공간을 채워 가야만 하는 외로움에 목마름에 기다림에 나는 슬픈 사슴이 되어 갑니다
그대곁에 머물고싶엊도 머물수없는 그리움 남기고 먼빛으로 바라보는 안타가움 봄이찾아와도 내곁에는 아직 꽃이 피어나지 않은듯하지요 주옥같은 아름다운 시 잘감상 하고 머물다 가지만 님생각이나면 자주들리려합니다 차분하게 진열하신 문집 연록색으로 채색된글씨또한 고아 보이지요 건필 하세요
낸시님, 작은 사진이지만 뵙게 되어 반가웠어요. 찾아주셔 미력한 글 읽어 주셨군요..혹 실망하셨드래도.. 아직은 걸음마 하는 아이이니 이해하시면서 봐주세요...이별연습,,은 보는님들에 따라 성향이 다른고 느낌도 또한 다르니.. 그날의 제 감정에 충실했습니다.남은 시간 행복으로 채워가세요.
plus , 님 반갑습니다 ^___^ 너무 길어서 읽기 전부터 질리시죠?ㅎㅎㅎ 죄송합니다.계속 수정하여 올리라고 여기 서정시인 쥔장님께서 말씀하셨거든요.그러다 보니..그렇게하게되구요.다른 님들의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하나봐요.글쓰기를 좋아하다보니 마음만 열정적이지 아직 부족함이많습니다. 나중에라도 찾아
첫댓글 속삭임님의 아늑한 공간,, 시와 차가 있는 공간,, 잘 보고 갑니다.
속삭임님. 님의 주옥같은 방이 열렸네요. 좋은 시들 감사히 읽고 갑니다. 행복하셔요
머물다 갑니다. 참 고운글들입니다. 오래 볼수있길 기원합니다.
유끼님, 들려주셨군요..반가워요*^^* 긴글 읽느라 무료하지 않았나요? 고맙습니다. 글로라도 자주 뵐 수있음합니다.4월의 첫 주말이네요..가족들과 행복한 주말보내시길...............
여우꼴님, 늘 챙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봄꽃축제 벚꽃구경 다녀오고싶은 좋은 주말입니다. 즐건 주말로 행복하실길 바랍니다.
편지님, 찾아 주셨군여. 부끄럽네요.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행복한주말 보내시길.......
눈으로 읽다,,머리로 읽다,,마음으로 느끼고 갑니다...
민영토님,,반가워요 ^*^ 다녀가셨군요. 부족한글 마음으로 느끼고 가시니...감사드립니다. 복된날로 행복하세요.
이별은 정말 싫어요.. 사랑하는 사람의 이별이든, 지인들의 이별이든,, 뭐든지요.. 이별 연습 정말 하고싶지 않아요.
여우꼴님, 저두 이별은 원하지 않지만..보내기 싫은 질긴 미련때문에.....아직까지 마음에서 허락하지않지만.. 언젠가는 떠나보내야만 하기에.. 넘 아플까봐 미리연습 하나봐요.읽어주셔서 고마워요..마음우울하게 해드렸다면 미안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와요.
희망님~~ 미리 이별연습을 하시나요? 같이 있을 동안에 최대의 기쁨을 누리자. 저는 그리 생각하는 주의 인데요.있잖아요 아바타없음하면 더 좋은글 감상할 수 있을것 가튼뎅...감사드리며 즐거운 나날 되시길...^^
그대곁에 머물고싶엊도 머물수없는 그리움 남기고 먼빛으로 바라보는 안타가움 봄이찾아와도 내곁에는 아직 꽃이 피어나지 않은듯하지요 주옥같은 아름다운 시 잘감상 하고 머물다 가지만 님생각이나면 자주들리려합니다 차분하게 진열하신 문집 연록색으로 채색된글씨또한 고아 보이지요 건필 하세요
낸시님, 작은 사진이지만 뵙게 되어 반가웠어요. 찾아주셔 미력한 글 읽어 주셨군요..혹 실망하셨드래도.. 아직은 걸음마 하는 아이이니 이해하시면서 봐주세요...이별연습,,은 보는님들에 따라 성향이 다른고 느낌도 또한 다르니.. 그날의 제 감정에 충실했습니다.남은 시간 행복으로 채워가세요.
카밀로님, 여기까지 방문하셨군요.. 언제나 온화하시고 따뜻한 마음까지... 서정방의 오라버님으로서 본받을게 참 많습니다.. 화사한 봄날 행복하시고....건강한 나날이 되셔요.
추억으로 가는길 봄길따라 들길 따라 그리움찾아 그대 만나기 위하여 추억의 길을 따라간다는 아름다운 추억이 지금은 꿈처럼 스처간 옛날이 되였겠지요 밝은봄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카밀로님, 아련한 추억속의 이야기죠. 오늘도 다녀가셨네요. 미력한 글에 관심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너무 늦은 인사를 드립니다. 주옥 같은 고운 시에 맘을 적시다가 갑니다. 자주 와서 보겠습니다.
서정시인님,, 부족한 글에 늦게라도 찾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건필하세요.
망설임끝에 아주 조심스럽게 내마음을 보여 줬는데......오늘 속삭임님의 마음을 읽었네요...소중한 사랑에 소중하게 지켜갈 수 있는 추억 한자락 먼훗날까지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램해 봅니다...
어머 소연님,, 여기까지 오셔서 흔적 주셨군여. 반갑구...고마워요. 글로라도 마주볼 수 있기를 바랄게요. 좋은 하루 열어가세요.
내게 능력이 있다면 그 분을 속삭임님께 데려다주고 싶군요. 고운 시 잘보고갑니다. 항상 행복하시길...요.
글을 꽤 오랫동안 써 오신거같네요. 다 못읽고 또 와서 읽을게요. 부탁인데요. 새롭게 한 칸을 더 만드시죠. 읽기가 힘들어서요.
plus , 님 반갑습니다 ^___^ 너무 길어서 읽기 전부터 질리시죠?ㅎㅎㅎ 죄송합니다.계속 수정하여 올리라고 여기 서정시인 쥔장님께서 말씀하셨거든요.그러다 보니..그렇게하게되구요.다른 님들의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하나봐요.글쓰기를 좋아하다보니 마음만 열정적이지 아직 부족함이많습니다. 나중에라도 찾아
찾아주신다면 이해하시면서 읽어주시고 머물다가셔요.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속삭임님 "詩 "를 사랑하시는 창작열에 눈부신 열정은 감동으로 이여지는 정열의불꽃 타오르는 연정은 서정방에 밝은 횟불되여 아름답게 영원한 꽃피우리라 건필하세요
카밀로님, 또 다녀가셨네요. 답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바쁨속에 즐거움 찾는 6월이 되세요. 감합니다.
희망의 속삭임님 주옥같은 작품 글 올려 주셨네요,한참 감상 하다가 다 못 보고 갑니다. 다음에 다시 들려 감상 할께요. 좋은시간 되시고 행복 하세요.
하늘장미님, 닉이 이쁘면서도 희망을 주는것 같아 좋습니다. 부족한 제 글에 방문해 주셨군여..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글로 자주 보고싶네여 .즉,,자작방 B방이던 고운글방에서 뵈었으면 합니다.님의 고운글과 함께 들려주세요.
아름다운 추억속에담아놓은 사랑의 고운흔적들이 이렇게도 눈부신 창작 열풍을 쏟아놓게 하는 매력을 가슴에 지니였을줄 모르고 지냈습니다.151편이란 경희로운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카밀로선생님, 또 방문주셨군요.다시 앍어보니 보잘게 없네요. 유치한 듯 하구여. 그날의 상황에 따라 쓴글들이지만...맘에 들지않아 다시 시간되면 수정하고 싶어집니다.부족한 글에 다녀가시고..감사 드립니다. 더운날 건강하세요.
님!!!여기서 요~ 서정시 잇어요?? 제가 서정시가 급해서 그러는데 !! 님이 쓰셧죠??
-handsome-lee..네 그렇습니다. 님 방문 감사합니다
속삭임님. 마음으로 잘 읽고 공감하고 갑니다. 이깊어가는 가을에 절절한 그리움 하나 가슴에 품고살수 있다는것 행복한 일 아닐까 싶네요. 비록 혼자만의 그리움일망정이라도요... 정신적인 사랑의 절정의 행복감! 뭐 잠시 생각하게 되네요.
고파아파님, 제 공간에 찾아주셨군요. 늦게야 답글로 인사드립니다. 노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희망의 속삭임님 글을 읽고 가슴이 뭉클 해집니다...좋은시간 맞이하시고 좋을글 올려 주세요
한국의 찻님,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늘 고운 나날속에 행복하세요~~!
님과 하나의 감정으로 읽었습니다. --- 많은 글을 잘 쓰셨군요 님의 시는 사랑과 그리움에 얼킨 행복이군요--- 저도 습작으로 쓰는데 님하고 비슷하여서--
우리끼리님, 귀한 발걸음으로 고운 손길 놓고 가셨군여.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___^ 행복한 11월이 되세요~~!
반숙님 글 너무좋아요 저두 등단 한사람입니다만 님에글이 훌륭하군요 연락바람니다 jimekang@yahoo.co.kr 건필하세요
박숙인님 잃어버렸다고 엉엉 울고 마음아파 하던글 다시 찾아 올려 놓으셨군요. 심혈을 기울여 쓴 고운시 잘 간직하시기 바라며 고운시 잘보았습니다.
캥거루님 반갑습니다.늦은 답글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예사랑언니, 5월의 끝자락에 그런일 겪었네요. 지금도 그 생각하면 아픕니다. 이젠 그런일 없기만 바라는 마음입니다 . 늘 챙겨주시는 언니 고맙습니다 . 오늘 마음만은 비에 젖지 않으시길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