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보니 장마가 올거같지 않습니다.
저희 일해중 투망조는 또다시 투망던지러 완도가아닌 강진으로 가고 저는 여수가아닌 고흥으로 갑니다.
고흥에서 잘나온다하여 여수가아닌 고흥으로 잡았답니다.
토요일은 가족행사가있어 시골집에서 가족과함께 1박을하고 눈뜨자마자 광주 머털에가서 NS에깅대를 구입합니다.
보급형으로 에깅대하나사고. 보급형으로 엑셀러 릴도 하나 장만했답니다.앵글러들은 장비 하나하나에 애착이 있고 구입하면 빨리 떠나고싶은것이 우리네 마음이죠.
문어의 힘을알기에 합사도 무식한 합사35LB도 구입했고 여분의 에기도 준비..이제 끝.
오후 2시에 출발하여 4시즘 도착합니다.누가 그러네요.생미끼쓰면 입질이 더 좋다고..광주에서 사갖고 가려고했는데 깜박잊고 결국 고흥 시장에 갑니다.ㅎㅎ근데 있을리없죠.
손가락만한 게를 구입하여 에기에 묶어서 사용할려고했는데 결국 구입못하고 기본에 충실하자고 다짐했답니다.
첫 포인트는 신항으로 갔는데 2팀이 원트를 쫙깔아 두었네요. 모퉁이에대고 봉돌 무겁게하여 최대한 원투날립니다.
이렇게 약10분즘 했을때 밑걸림이 생깁니다.
구입했던 에깅대가 부러질것같아 합사를 평행하게하고 손으로 강제 집행하는데 툭!하면서 줄이 딸아옵니다.아주 묵직하게..순간 긴장됩니다.
그러나 너무 무겁습니다.분면 천조각및 바다쓰레기일거라 계속 릴링하면서 가까워지는데 뭔가 하나가 툭..느낌이 오면서 물위에서 떨어져나갑니다.그 다음 물체가 보이는데 믿기지않은 씨알의 문어입니다.
그 순간 땅을칩니다.아..이런..아까 먼저 떨어진것도 문어였습니다.아마도 에기 하나에 대왕문어가 2마리가 걸렸던것입니다.
좀이해기 않되는 상황이었죠.너무나 무겁고 아무리 잡아채도 딸려오지않자 강제집행했는데 그게 결국 대왕문어였답니다. 집에와서 더 자세히보니 정말 제눈이 믿기지않네요.
이렇게 4시부터 7시까지 대왕문어 1,소문어1,낚지1로 새벽1시까지 낚시를 끝내고 맥주에 시원한 바다바람에 하루낚시를 기억속에서 정리해 보았답니다.
2일채.
5시30분기상하여 어디로 갈까 전날 자기전에 고민했는데 신항으로 다시 결정합니다. 신항에 도착하니 제주발 훼리호가 차를 싣고있는데 참 특이하네요, 크레인이 차를 들어서 훼리호 상층에 올리네요.신기한 관경하나 보았네요.
구경하면서 릴링..가자마자 소문어 곧바로 1수, 너무작아서 방생합니다. 마음속으로 큰넘 불러주라하고 방생합니다.그후 입질없어서 9시에 장소를 이동합니다. 얼응창고쪽으로...
채비를 정렬하고 투척!
넣자마자 중치급하나 올라옵니다.
이 또한 돌속에 박혀 나오지않은것을 강제집행 했답니다.어망에넣고 투척..연타 올라옵니다.오늘 뭔일인지..왜이리 조황이좋운지 저도 어리둥절합니다. 아마도 아까 적은넘 방생해서 이넘들이 잡허주었나하고 그냥 웃어봅니다.ㅎㅎ
이제 알았습니다.문어낚시를..여수처럼 바닥이 평평한곳과 바닥에 돌이 많은곳의 낚시패턴을..
근데,문어는 역시 돌속에 있습니다.절대 밑걸림 무서워하면 문어 못잡을거 같아요.
한번 문어의 패턴을 아니 이제 밑걸림이 더 즐겁습니다.
밑걸림은 문어확률이 높거든요.
이렇게 총조과 문어 5수,낚지1수. 총 6수로 1박2일 문어낚시를 끝냈답니다.
낚시중에 고흥 현지민이 쓰레기청소를 하시는데 괜히 제가 챙피해집니다.큰 봉투를 들고다니면 씨부렁거립니다. 쌍욕도 합니다.
낚시인들 정말 반서해야합니다.한번 뒤톤아보세요.갑오징어할때. 문어할때,감생이할때..그 많은 쓰레기 결국 어떻게했는지..물론 저는 쓰레기 항상 갖공옵니다.
정말. 우리 남도회원들께서는 쓰레기 꼭 자기것 갖어왔으면 합니다.
사진은. 스마트폰에서 올리니 순서가 뒤죽빅죽 입니다.그냥 봐주세요.ㅎ
첫댓글 문어가 귀엽네요...
쭈꾸미 큰거와비슷하네요
ㅎㅎ 세끼는 잠귀엽더라구요.
날씨가 생가보다 덥지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답니다.
여수문어가 뜸하니, 고흥쪽에 관심이 생기네요.
현장상황이 여수와 다를텐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여수에 전문기이시니 고흥쪽은 더 좋을거에요. 얼음창고와 신항 배정박된 모퉁이 있어요.대부분 장타에서는 안나오고 장타친후 거의 10-20미터 내에서 잡았네요
와~ 요즘 여수는 뜸한것 같은데 고흥은 대박이네요.
채비가 특이합니다... 많은 연구를 하신 듯... 좋아 보입니다.
요새 남도는 대상어가 어중간한 시기인데 이 정도면 대박입니다.
휴대폰으로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았네요...^*^
사실..문어낚시는 어제가 생애 2번째입니다.
보고 듣고 생각해서 했는데..어찌 잘 잡힌것 같아요.
지금쯤 여수 문어가 고갈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이즈도 좋고 문어 손맛 축하드립니다
문어루어낚시는 여밭낚시가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