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세안 항공시장, 연평균 8%씩 성장 전망 –
- 아세안 단일 항공시장 구축을 위해 역내외 항공 연계성 강화 노력 지속 -
2017년 10월 12일, 제23회 아세안 교통장관회의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돼 역내 교통 분문의 협력과 연계성 촉진 관련 진행 상황 및 향후 과제 등을 논의했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은 아세안 교통 부문의 항공, 육상, 해운 시장동향을 시리즈로 연재하고자 함. |
□ 아세안 항공 시장동향
ㅇ 아세안 항공 시장규모
- 2016년 기준 아세안 항공 시장규모는 302억 달러로 2011년부터 연평균 8%씩 성장했으며, 2020년까지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ㅇ 수송 여객 수
- 2016년 아세안 항공사들이 수송한 여객 수는 2억8000만 명으로 2011년부터 연평균 9.5% 증가했고, 2020년까지 연평균 7%씩 증가해 3억7000먼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아세안 항공 시장규모 (단위: 백만 달러) | 수송 여객 수 (단위: 천 명) |
자료원: Euromonitor
□ 아세안 공항 개발 현황
ㅇ 아세안 공항 인프라 산업, 연평균 7% 성장
- 2016년 기준, 아세안 항공 인프라 시장규모는 6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7.4% 성장했고, 2020년까지 연평균 7%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
아세안 항공 인프라 시장동향
자료원: BMI Research
ㅇ 아세안 주요 국가별 공항 현황
- 아세안 국가들은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공항 수용능력 확대 필요성 또한 증가함에 따라 공항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아세안 주요 공항 현황(2016년 기준)
국가명 | 대표 공항 | 물류량(만 톤) | 승객 수(만 명) | 주요 이슈 |
싱가포르 | Changi Airport | 197 | 587,000 | - 창이공항 4번째 터미널(T4) 완공해 11월부터 운행, 자동 체크인 키오스크 등 다양한 셀프 서비스 옵션 제공 - 2020년 후반에 T5가 오픈할 예정 |
말레이시아 | Kuala Lumpur Airport | 64 | 5,263 | - MAHB(Malaysia holdings Bhd)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의 메인터미널 부지 크기를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설계 및 컨설팅 진행 중 |
태국 | Don Mueang Airport | 143 | 12,000 | - 2017년 2월 23일, AOT(Airport of Thailand) 집행위원회는 2025년까지 AOT가 운영하는 6개 공항에 대해 약 65억 달러의 중간 개발 예산을 승인 |
인도네시아 | Soekarno- Hatta Airport | 34 | 5,870 | - 인도네시아 최초의 사설 공항으로, 빈탄주에 건설해 2019년 완공 예정 |
필리핀 | Ninoy Aquino Airport | 46 (2015년) | 3,952 | - 2017년 8월, 마닐라 북쪽의 미국 공군 기지였던 Clark 국제공항 확장을 위한 입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 이를 통해 Ninoy Aquino 공항의 혼잡이 완화될 전망 |
자료원: Wikipedia, The Business Times, TTRweekly, Philstar
□ 아세안 항공사 현황
ㅇ 아세안 주요 항공사 현황
국가명 | 항공사명 | 설립연도 | 항공기 보유대수 | 취항지 수 | 비고 |
싱가포르 | Singapore Airlines | 1947 | 111 | 64 | 싱가포르 국영 항공사, Star Alliance 회원사 |
Scoot | 2011 | 38 | 61 | 2017년 7월 Tigerair 인수, Value Alliance 회원사 | |
SilkAir | 1976 | 31 | 55 | 모회사: Singapore Airlines | |
말레이시아 | AirAsia | 1996 | 221 | 74 | 동남아 최대 저가항공사 |
Malaysia Airlines | 1947 | 69 | 57 | 말레이시아 국영 항공사 | |
Malindo Air | 2012 | 47 | 43 | 라이온에어와 말레이시아 정부기업의 합작 항공사 | |
태국 | Thai Airways | 1988 | 100 | 90 | 태국 국영 항공사, Star Alliance 회원사 |
Nok Air | 2004 | 30 | 31 | Value Alliance 회원사 | |
인도네시아 | Garuda Indonesia | 1949 | 144 | 133 |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SkyTeam 회원사 |
Lion Air | 1999 | 113 | 126 | 인니 최대 저가항공사 | |
필리핀 | Philippine Airlines | 1941 | 81 | 56 | 필리핀 국영항공사 |
Cebu Pacific | 1996 | 60 | 63 | Value Alliance 회원사 | |
베트남 | Vietnam Airlines | 1956 | 84 | 52 | 베트남 국영항공사, SkyTeam 회원사 |
VietJet Air | 2011 | 42 | 53 | 베트남 첫 민간항공사 |
자료원: Euromonitor, Wikipedia, 각 항공사 홈페이지
ㅇ 아세안 항공사, 수송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항공기 추가 구입하고 있음.
- 2017년 10월,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의 미국 방문 일정 중, 싱가포르 항공, 미국 Boeing사 비행기 39대 구입 계약 체결
- 필리핀항공은 2016년 12월 캐나다에서 듀얼 급 86석 Bombardier Q400 항공기 5대 주문 후 2017년 6월 7대 추가 주문
- 타이항공은 노후된 비행기를 대체하기 위해 향후 5년 간 신규 항공기 28대 인수 예정
ㅇ 또한 아세안 항공사들은 경쟁력 높이기 위해 신규 노선을 개발하고 있음.
- 싱가포르 Scoot항공은 2018년 6월까지 중국 하얼빈, 말레이시아 쿠안탄과 쿠칭, 인도네시아 팔렘방 등 4개의 노선을 신규 추가할 예정. 또한 올 연말까지 호놀룰루로 비행하는 장거리노선도 운항을 시작할 예정
- 타이항공은 2017년 11월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방콕 사이의 신규 노선 운항 예정
ㅇ 저가 항공사 동맹, Value Alliance 출범
- 2016년 5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가항공 8개사는 지역 내 3대 저가항공사인 AirAsia, LionAir, Jetstar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맺음.
- 8개 항공사는 싱가포르의 Scoot과 Tigerair, 태국의 Nok Air와 NokScoot, 필리핀의 Cebu Pacific, 호주의 Tigerair Australia, 한국의 제주항공, 일본의 Vanilla Air임.
- 승객이 각 Value Alliance 회원사 홈페이지에서 다른 회원사의 항공편을 연계 예매 가능하, 다른 회원사의 좌석 및 기내식, 수하물, 보험 등 부가서비스도 함께 구매 가능
□ 아세안 역내 항공시장 통합 노력
ㅇ 아세안 단일 항공시장 구축
- 2007년 제13회 아세안 교통장관회의에서 아세안 Open Skies라고도 불리는 역내 단일 항공시장(ASEAN Single Aviation Market) 구축을 위한 준비 시작
- 2008년 12월, 아세안 국가 수도 간 항공의 자유(Freedoms of the Air)* 중 제3**과 제4*** 자유권에 대한 제한이 철폐됐음.
* 1944년 시카고 회의에서 국제민간항공조약 체결, 항공의 자유를 9개로 정의
** 제3의 자유는 항공사 소속국에서 승인국으로 여객, 화물, 우편물을 유상으로 수송하는 권리
*** 제4의 자유는 제3의 자유와 반대로, 승인국으로부터 항공사 소속국으로 여객, 화물, 우편물을 유상으로 수송할 수 있는 권리
- 2009년 12월부로 역내 항공 화물 서비스 완전 자유화 발표
- 2011년 1월, 아세안 수도 도시 간 제5의 자유 운수권(제3국 경유 운항) 전면 자유화 발효
- 2016년 필리핀·인도네시아·라오스의 마침내 참여로 Open Skies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나, 3개국들은 자국 항공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공항만 개방
ㅇ 제23회 아세안 교통장관회의를 통해 역내 항공 추가 자유화 기대
- 제23회 아세안 교통장관회의에서 10개국 교통장관들이 항공 운송 서비스에 관한 10번째 패키지를 체결하고, 역내 항공 운송 보조 서비스를 더욱 자유화 촉진을 위한 의정서(protocol)에 서명
- 역내 항공 안전성, 효율성, 수용력을 향상하기 위해 아세안 항공관리 마스터플랜(ASEAN Air Traffic Management Master Plan) 도입
- 또한 역내 항공업 종사자의 자유 이동 촉진을 위해 항공종사자 자격제도(Flight Crew Licensing)의 상호인정협정(MRA) 도입에 서명함
제23회 아세안 교통장관회의
자료원: ASEAN Secretariat
□ 전망 및 시사점
ㅇ 아세안 항공시장 통합에 따라 역내 교류 증대 효과 기대
- 항공시장 통합에 따라 역내 교역, 서비스 및 투자의 연계성이 강화될 전망
- 역내 경제 교류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인력 등 인적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
ㅇ 역외 항공시장과의 연계성 또한 강화될 전망
역외 항공시장과의 연계성 강화 노력
파트너 | 내용 |
중국 | - 2010년 아세안-중국 항공협정(ASEAN-China Air Transport Agreement, AC-ATA) 체결 이후, 양자 간의 항공 연계성이 지속적으로 강화돼 있음 - 이번의 교통장관회의에서 2018년에 양자 간 제5의 자유 운수권 (제3국 경유 운항) 확장을 위한 협정의 체결 추진과 아세안-중국 FTA 지원을 위해 아세안-중국 Open Skies 구축을 합의 |
일본 | - 아세안-일본 교통파트너십(AJTP) 2016~2017 작업계획을 수행하며, 아세안-일본 항공서비스협정(AJ-ASA) 협상 중 |
한국 | - 아세안-한국 교통협력 로드맵 수행 중이며, 아세안-한국 항공서비스협정을 위한 워킹그룹 설립을 준비 |
EU | - 2016년 10월 양자 간 항공 안보, 교통량 관리, 항공 환경 보호 등을 위한 EU-아세안 항공통합 프로젝트 수행 완료하며, 또한 아세안-EU 포괄적 항공협정을 협상 중 |
자료원: ASEAN Secretariat
ㅇ 항공 관련 산업 기회 다대
- 아세안 항공 산업의 확장 요구에 따라 아세안 국가별 공항 건설 인프라 프로젝트가 증가해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
- DBS 자료에 의하면, 아시아 항공 정비(Maintenance Repair & Operation, MRO) 산업의 시장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7%씩 성장할 전망. 아세안 내 싱가포르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기술력이 부족한 관계로 우리 MRO기업 투자 및 인력 진출 기회 다대
자료원: ASEAN Secretariat, BMI Research, Euromonitor, DBS, The Straits Times, Wikipedia, The Business Times, TTRweekly, Philstar, Value Alliance, EASA(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