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B사 신용점수 체계 개편에 따라 내부 등급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은 기존까지 KCB 기준 942~1000점, 나이스 기준 900~1000점을 1등급으로 봤는데, 오는 29일부터는 최소 966점(KCB), 946점(나이스)은 돼야 1등급이 된다. 각 은행은 CB사가 제공하는 신용점수를 토대로 내부 CB 구간 또는 점수를 산출한다.
신용점수 산출 체계를 대폭 개편
통신요금 등을 밀리지 않고 납부하면 신용점수 상승에 도움이 되는 식이다. 신용거래 기간과 체크카드 사용실적 정보가 반영되는 것도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용자들에겐 긍정적 요인이다. 다만 대출 종류와 금리 수준, 현금서비스 상환 잔액 등 부채의 질이 보다 세밀하게 점수에 반영된다.
"이전에도 은행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출 목적으로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소비자의 대부업 대출 정보를 조회했지만, 신용정보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대부업 등의 대출 정보가 본격 반영된다면 신용점수가 하락하는 소비자도 있을 것"
"개편된 신용점수 산출법을 적용하면 대부분의 소비자는 신용점수가 상향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때문에 대출 취급 기준이 함께 올라간다 해도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신용점수가 하락하거나 그대로인 소비자는 대출 신청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