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연두두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해 파티를 준비한 박나래와 친구들
친구가 등장하자 눈물 날 거 같다는 친구
결혼하는 친구를 마주하니 눈물이 왈칵나는 친구들
한혜진:어우~맞아 어우ㅜ
박나래도 욺
그런 박나래를 보며 왜 울어?하는 기안84
네가 왜 울어?
솔직히 나로서는 전혀 이해가 안 돼 왜 우는지
여자들은 울면 옆에도 같이 울더라구요
17년지기 친구가 결혼을 한다는데 눈물이나면 어떡해요?
바로 뺨 맞을 거 같은데 좋은 날 왜 우냐고
방송 보면서 흥미돋이었던 장면임
생각해보면 신랑,신랑친구들,신랑 모부님이 결혼식날 우는걸 본적이 없음ㅋㅋㅋ
신부,신부친구들,신부 엄마가 우는건 흔한 일인데..ㅋ
왜일까??하는 생각이 듦..ㅋㅋㅋ
신부 엄마가 눈물 흘리시는 건 아주 흔한 일
신랑 엄마가 눈물 흘리시는 건 본적이 없음
같은 자식 키운 엄마인데 왜일까?
왜 기안,이시언은 박나래,한혜진에 공감을 못 할까?
단지 남자는 공감력이 없어서일까?
친구 군대 보낼때는 그렇게도 잘 우시는 분들이?ㅋ
방송보고 느낀게 남자들에게는 결혼이 전혀 울만한 일이 아니니까 저러는게 아닐까 싶더라
남자와 여자에게 결혼이란 제도 자체가 다르게 받아들여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음
**맥락없는 혐오댓 삼가주세용**
옛날에 결혼하면 시댁으로 가던게 현대에 와서도 그 인식이 박혀서가 아닐까 내 딸이 남의 집에 가버린다, 내 친구가 남자한테 가버린다 이런 맥락으로 슬픈게 아닐까? 남자는 데려오는 입장이니 생각 무
왜겠냐...
그래.. 너넨 결혼하면 회사에서도 능력있다해주고 부모한테도 효도하는거니까ㅋ 시발 조또 공감못하겠지 그래~~~ 우린 존나게 슬프다 친구나 여동생이 결혼하면
우리사촌오빠도 이해못하더라
이것들은 대가리에 공감능력이란게 없어
흠
뭘알아대체
아 졸라 웃겨 여시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한친구들이 작년, 올해 연달아 결혼했는데 알 수 없는 벅차오름이랄까?? 아휴 내 친구 이제 고생길 열렸네,,, 이런 느낌 아니고, 너무너무 기쁘고, 가정을 꾸린 게 대단하고, 드레스 입은 모습이 너무 예쁘고, 감동섭섭하고 알 수 없는 외로움?도 느껴지고. 정말 복합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ㅎㅎ
생판 남의 결혼식 가서도 울고 왔는데....
불쌍해서 눈물 날 듯 헬게이트로 네가 가는 구나 ㅠㅠ 조팔 ㅠㅠ
당연하지 남자한테결혼은 그냥노예하나데려오는건데 여자는 개인생활을잃고 독박살림에 아예팔려가는그런제도란걸 암묵적으로 알기때문에
내친구결혼할때 엉엉 움ㅜㅜㅜㅜ
결혼 후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대충 예상이 돼서.. 나도 친구 결혼해서 입장하는데 눈물남..
친구 결혼하고 나면 어떻게 살게될지 알겠으니까... 그리고 이제 우리 관계가 서서히 서먹해지고 멀어질걸 아니까..
아 근데 정말 왜우는지 모르겠어 ㅋㅋㅋㅋ 뭔가 결혼해서 고생할거 생각이 나서가 아니라 모르겠음 ㅋㅋㅋㅋ 난 남의결혼식가도 막 울컥하는데 ㅋㅋㅋ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를 ㅠㅠㅋㅋ
남자들 집안 사람들은 보면 싱글벙글 하던데 여자집만 반초상분위기야 좋은날인데... 과연 왤까
공감능력이재기해서? 굳이 따지자면 예전부터 결혼하면 여자가 남자집에 들어가 사는경우도 많고 딸은 결혼하면 남이라는 이야기도 많고 물론 요즘은 그런경우가 많이 줄었다지만 왠지 여자가 결혼하게되면 잘 못보게되고 그런 고정관념같은게 기저에 깔려있어서 그런가봄 남자들은 결혼해도 맨날 친구들이랑 술쳐먹으러 다니고 그러는데 ..
효도
왜냐 팔려가는기분이거든 시벌
왜겠냐
헐 사족 개공감..
공감능력의 차이.. 남자중에서도 울컥 하는 사람은 울컥 하는듯
그리고 사실 남자들은 결혼하면 이득이지 손해는 없으니까..... 여자는 고생길이 보이고......
1. 어릴적부터 봐온 내 친구가 인생에 있어서 큰 일을 맞이 하는구나 싶어서 감격 벅참.
2. 현실적으로 결혼은 여자한테 힘든 점이 많음. 독박육아 독박가사 대리효도 경력단절 등. 내 친구가 이런 어려움을 겪을 것에 대한 안타까움.
3. 결혼하면 새로운 가정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으로 우선순위가 남편과 자식이 됨. 친구자신의 인생이 아니라 누군가의 부인으로, 엄마로 살아가게 될 것에 대한 슬픔.
4. 이런 여러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느끼면서 눈물이 나옴.
5. 여자들은 상대방이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고 해서 그걸 굳이 6쟤 왜저래9라고 말하거나 면박주지 않음. 사람은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기 때문
공감능력 관장하는 뇌부위는 지적사고도 관장해ㅋㅋㅋ즉 공감능력이 재했다는건 뇌가 빻
여러이유가잇지만 특히 남자한테결혼이랑 여자한테결혼이랑다르니까ㅋㅋ남자에겐 안정감과긍정적인영향만주는결혼일가능성이높지만 여자에겐 뭔가속박되고뺏기는 결혼일가능성이높다는것도이유인거가틈
공감능력이 없어
저 부분에는 여러 이유와 만감이 교차해서 눈물이 나올수도 있는건데 그거가지고 우는사람한테 왜우냐 이해가 안된다는 식의 발언은 조온나 무례하다고 생각 ㅋㅋ 공감능력 재기한건 알고있는데 저따구로 입놀리는게 무시하는거랑 뭐가달라 ㅋㅋ
여자가 시집갔을땐 그 집에 매여서 사회생활, 친구관계 끊기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그런 경우가 없으니까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아는거야 결혼하면 앞으로 지금보다 훨씬 만나기도 힘들어지고 애가 고생할거란걸
단순히 결혼했기 때문이 아니라 결혼이라는 제도에서 희생하게 된다는 걸 인식하진 못했지만 그냥 본능적으로 느끼는것. 어린나이지만 내 또래 애들이 결혼했다 생각하면 뭔가 내 곁을 떠나갔다는 생각부터 듬.
그리고 오랫동안 알았던 친구가 정말 다컸구나 우리도 이제 진짜 어른(?)이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결혼의 행복을 빌어주는 의미도 있고, 만감이 교차하면서 눈물이 나는거지 ㅅㅂ 병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