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프리실라가 마이클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특별한 말은 없지만.....
리사집안에 관한 글을 올리기는 싫지만 그래두 우리 마오빠 부인이셨으니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가질수가 없네요...
이 분이 총알탄사나이1.2.3에 나오셨다니 영화한번 보고싶어지네요...
'당당한' 재능을 지닌 그녀, 프리실라 프레슬리
그녀는 스물 한 살에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와 결혼해, 그의 외동딸 리사 마리를 낳았습니다.
우리 곁에 살아있다면 70세가 되었을 미국의 전설적인 인물에 대해 그녀가 자세히 얘기해 줄텐데요.
프리실라 프레슬리 씨와의 흔치 않는 일대일 인터뷰를 하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전화를 받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책, 음반, DVD) 세 가지로 구성된 출판물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그 중 이 책은 <엘비스 바이 더 프레슬리즈: 프리실라 프레슬리, 리사 마리 프레슬리, 그리고 다른 가족들이 털어놓는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프리실라 프레슬리 씨, 항상 그렇지만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 좀 해주시죠.
예, 바로 이 책인데요. 이 책에는 다큐멘터리에 안 나오는, 또 (나왔더라도) 자세히 소개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어요.
그의 보관함에서 찾은 사진들도 많이 실었는데요, 모두 엘비스에게 소중한 것들이죠.
이 책은 그가 사랑하고 좋아했던 것들을 기록한 역사라고 할 수 있지요.
이제 몇 가지 좀더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죠. 먼저 뻔한 질문인데요, 사위였던 (마이클) 잭슨의 무죄 방면 소식을 듣고 어떠셨나요?
글쎄요, 분명한 것은 제가 그 법정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정말로 그 사건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어요. 뜬소문하며 이런저런 얘기가 하도 많아서요.
잭슨 씨를 지지하시나요?
글쎄요, 전 그 누구라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게 싫어서, 그가 괴로워하는 모습도 지켜본다는 게 힘들었습니다.
(누구라도) 마이클이 겪은 고통을 그대로 겪으면서 법정에 앉아, 자신에게 등을 돌린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들과 대면한다는 건 정말, 정말 힘든 일일 거예요. 그게 사실이라 해도 말이죠.
엘비스가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이유가 뭘까요?
글쎄요, 이 책을 꼭 읽어 보셔야겠네요.
그 사람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다 갖췄습니다.
잘 생기고, 스타일도 멋있고, 아시다시피 목소리도 좋잖아요.
게다가 탁월한 감수성의 소유자죠.
그는 자기 팬들을 사랑했어요. 그러니까, 그런 스타는 그가 처음이었어요, 아시죠?
엘비스의 노래를 듣거나, 그가 그 노래들을 어떻게 부르는지 보거나 듣게 되면, 그가 마치 여러분을 향해서 노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잖아요.
프리실라 프레슬리 씨는 자신만의 뛰어난 재능을 지닌, 매우 훌륭한 배우이신데요.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에서 몹시 재미있었습니다. 까무러칠 만큼 재미있었는데요.
언제 봐도 웃겨서, 수백 번 봤는데도 항상 재미있더군요.
아, 그 영화들이 그립네요.
영화 촬영은 재미있었나요?
예, 그렇고 말고요. 레슬리 (닐슨)와 함께 일하는 건 정말 좋았죠.
캔자스 주 허친슨으로 연결하겠습니다. 프리실라 프레슬리 씨와 함께 합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프리실라 씨, 안녕하세요.
엘비스가 아직도 살아서 우리 곁에 있다면, 혹시 프리실라 씨는 그와 재결합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아이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네요. 음, 잘 모르겠어요.
저희는 정말 사이도 좋았고 절친한 사이였어요. 그래도, 그이가 죽기 전에 농담 삼아 그 문제를 자주 얘기하곤 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셔먼오크스로 연결하겠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프리실라.
안녕하세요. (TV 드라마) <댈러스>의 열성 팬인데요, 패트릭 더피 씨와 일하는 게 어떠셨는지 알고 싶어요.
아, 네, 정말 좋았습니다.
패트릭은 대단한 사람이에요. 제작진도 전부 훌륭했고요.
저도 이런저런 얘기가 많다는 걸 잘 압니다. 어떻게 서로 사이가 틀어졌는지에 대한 뜬소문 같은 거요.
하지만 패트릭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캘리포니아 주의 산타로사에서 프리실라 프레슬리 씨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래리, 그리고 프리실라. 리사 마리에 대한 질문인데요.
그녀의 음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요.
음, 엄마한테 딸에 대한 질문을 하시는군요.
글쎄요, 전 딸애의 음악을 아주 좋아하고요, 정말로 딸애의 작곡 능력을 높이 삽니다.
그 애는 정말로 타고난 작곡가예요. 딸애가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에 전 그저 놀랄 뿐입니다.
그 애는 항상, '숨겨진 가수'였어요.
한 번도 남들 앞에 나와서 노래 부른 적이 없거든요.
그 애가 저한테 와서 그게 바로 자신이 원하는 일이라고 말할 때까지 전 아주 오랫동안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프리실라 씨.
대단히 감사합니다.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마이클이 우리나라에서 아직 수퍼스타의 위치가 아닐 적, 엘비스가 76년 라스베스가스 디너쇼? 거기 특별 콘서트를 할 때 객석에 웬 금발 미인을 카메라가 잡는 걸 보고서는 '누구지?'하고 궁금했었는데, 어느 날 <총알 탄 사나이 1>에 나오더라고요. 계단에서 우아하게 걸어 내려오다가 우탕탕 넘어지는 순간 관객들이 다 뒤집어진 기억이 새삼스럽군요. 마이클이 리사와 결혼하기 4년 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프리실라는 여전히 청춘같았어요. 리사를 일찍 낳았다는 걸 생각해도 참 젊구나....하는 생각이
예전에 총알탄사나이 한참 떳을때 보긴 봤었는데 그때는 그분이 프리실라인줄 몰랐어여..보니까 1.2.3편 다 출연하신것 같은데 영화 보려구 다운받아놨어영...ㅋㅋ근데 엘비스디너쇼에서 우아한척 계단내려오면서 넘어졌을때 엄청 챙피하셨겠당...
아...ㅎㅎ 영화에서요. 전편만한 속편 없다고, 1편이 제일 웃겼지요. 그 디너쇼 콘서트는 83년 연말에 방송해줬습니다. 그때 추억의 팝 특집으로 엘비스, 아바, 존 덴버, 비지스, 올리비아 뉴튼 존....여러 가수들의 공연 장면을 보여주더라고요.
티비에서 우아하게 계단내려오면서 넘어지는장면들 패러디 많이 했었죠..ㅎㅎ
그런 일화가 있었군요...
spar- 님도 츠암 박학다식하신듯^^
재판 때 정말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ㅠㅠ
새삼 그의 고통이 느껴지네요~~
그러니까여....ㅠㅠ 보통사람같았으면 괴로움에 자살했을지도 모를일이져....
저도 best11 님처럼 재판 때 마이클이 느꼈을 고통이 더 걱정 되요..ㅠ 정말 저라면 감당하기 힘들었을건데.. 그래도... 마이클은.. 잘 이겨냈었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