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아아....한국엔 3년만인건가?
정말 너무 오랜만에 왔다...
미국에서 3년이나 있다 왔다니!!
뭐..얼마 안있어 다시 돌아갈거지만.
나,이신유!!21살의 자랑스런 대한의 소녀다!
...소녀가 아니라구?그럼 뭐야!내가 아줌마라는거야?!
흠흠...근데..왜 집에서 불러놓고 마중나온 사람은 한명도 없는거지..
설마..내가 미국에서 갱이랑 놀다가 위조지폐 찍고 금고 털었다고 경찰에 넘기려는건 아니겠지..
그래..바빠서일거야..바빠서일거야!
....그러니까...일단 집으로 가볼까나?
택시를 잡자~택시~택시~
한국에선 택시잡기가 왜 이렇게 힘든거야!!
아아...10분을 기다려서 겨우 한대 잡았네.
"강남으로 가주세요,아저씨.강남 도착하면 Tiamo라는 카페로 가면 되요."
"네."
에효....미국에서는 한달에 4000달러씩 벌던 내가 세유언니의 말 한마디에 귀국할줄 누가 알았어!
정말이지...사람하나를 존경한다는건 쉬운게 아니군.
세유언니는 현재 한국에서 인기 급상승으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Step-s라는 가수의 매니저다.
아니..그냥 가수가 아니라 그룹이라고나 할까?뭐,그게 그거같다.
어쨌든 난 세유언니를 너무 존경한다.두 살차이나는 언니지만 어떻게 그렇게 존경스러울까나..
얼굴도 예쁘고,공부도 잘해서 맨날 장학금 탔고,성격도 좋지,요조숙녀였던 세유언니.
오죽하면 결혼하면 남편한테 사랑받겠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들었을까.
그래서 내가 세유언니를 존경하는거다.
..근데 정말 졸리네?잠이나 자자.인천에서 강남이 그렇게 가까운것도 아니니까..
#한참후,강남 Tiamo 카페 앞
"손님,다왔습니다."
우씨....나 자는데 왜 깨우고 지랄.....아,여긴 차안이였지.
"얼마예요?"
"6만원입니다."
"졸라 비싸네.여기요.4만원은 가지세요."
택시에서 내렸다..이하유가 말한 카페가 여기지?
-딸랑~!
"어서오세요~"
"여기 이하유 있죠?"
"사장님이요?왜요?"
"씨...그 새끼가 오랬거든요.어딨어요?"
"아....저...2층으로 가시면...."
"감사합니다."
2층?아주 잘 먹고 잘살아라.날 그렇게 힘든곳으로 끌어들이다니...
나처럼 귀하신 몸을 그렇게 혹사시키려고해?
내가 버는 4천 달러가 그렇게 갖고 싶었냐?
우선은..2층으로 올라가지.
"아씨!!!이하유 새끼 죽었어."
"우리 공주님한테 죽고싶진 않은걸?이 오빠를 왜 죽이려고."
헉...이 버터를 쳐바른 목소리는...
"shit!!!!!!!!이하유!!너 여기서 뭐하는거야!!!!"
"소리가 너무 크네."
"너..너...역시 내 4천달러가 탐이 나는거야..."
"아니,왜 세유는 언니라고 그러면서 난 오빠라고 안하는거야?"
"니가 오빠같아야 오빠라고 부르지!!넌 아주 상종하기도 싫은 인간이야!세유언니 있어?"
"그럼.저 안쪽으로 들어가."
"...으으..두번다신 보지 말자,이하유군?"
"그건 이 오빠한테 너무 가혹한 말 아니니,신유야?"
"damn...꺼져."
정말 이 인간...세유언니랑 쌍둥이이지만 어떻게 이렇게 다를수가 있는거야!!!
"신유야.그렇게 화내면 안되지."
"세유언니!"
"오랜만이다,신유야."
"보고싶었어,언니~~~근데 갑자기 왜부른거야?"
"그건 앉아서 얘기하자."
"응!"
난 세유언니를 따라서 창가쪽 테이블에 앉았다.세유언니 정말 너무 예뻐졌다...
"너도 알다시피..난 너랑 다르게 대학을 졸업한게 아니잖아?"
"무슨 얘기 하려고..내가 대학 빨리 졸업한게 자랑이야?"
"아니...나 이번에 미국 교환학생으로 가.예일로."
"정말?"
"응.그래서 너한테 부탁할게 있는데.."
"말해!학비?내가 언니한테 한달에 2000달러씩도 보내줄수 있는거 알잖아."
그러자 세유언니는 고개를 가만히 젓더니 내 눈을 가만히 바라본다.
"근데...우리 신유가 잘 할수 있을까?"
"뭔데?"
"..언니가 Step-s 매니저인건 알지?"
"그럼!"
"신유가 언니대신 Step-s 매니저 해줘."
"그래,물론....뭐?!"
뭐,뭐라고.....Step-s 매니저?!
"정말...너무 갑작스러운건 알겠지만...신유야.언니가 이렇게 부탁할게."
"뭐...언니가 그렇게 부탁한다면...."
"정말이지?"
"씨...내가 이래서 언니 존경하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풋....미안해."
"그럼 우선 그녀석들 설명이나 해봐."
"그래.우선은 서유하.올해 21살..너랑 동갑이야.Step-s의 리드보컬이라고 할 수 있지.
그리고 이성훈.똑같이 21살이고,좀 무뚝뚝 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아.
또..신성하.19살인데 붙임성이 좋고 귀여운 편이지.
유하성은 24살.꽤 많지?배려심도 좋은편이고,그럭저럭 성격도 좋아.
그리고 신성훈.이성훈이랑 성만 틀려.신성하랑 쌍둥이야."
"...어려워."
"뭐가 어려워?훗....그럼 내가 내일 정식으로 소개시켜줄테니까,내일 가자."
"그래..."
"너무 어렵다고 하지 말고.내일도 일감 있으니까.그리고 코디랑 친하게 지내."
"코디?"
"응.성격도 되게 좋은편이고,나이는 나랑 같아."
"응."
나..그거 하다가 미치지는 않겠지?설마..미치기야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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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의.천.사.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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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Step-s 매니저는 싸가지 미소녀¤ [No.1]
☆神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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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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