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갓 탤런트' 감동 무대 강릉서 재연키로
- 26일 골목길 음악회 힐링 콘서트 … 30일 시향 신년음악회도 열려
스페셜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강릉시 명주동 작은공연장 단에서 골목길 음악회 힐링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모은다.
작은 공연장 단의 두 번째 골목길 음악회 힐링콘서트가 26일 오후7시 30분 강릉시 명주동 작은 공연장 단에서 열린다.
절망에서 희망을 찾은 그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코이아 갓 탤런트 시즌 2에 출연한 안세권, 최의성, 조덕현씨가 출연해 도니체티티 사랑의 묘약, 그래도 그대는 아름답다,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못 이루고, 뮤지컬 이순신에 나오는 나를 태워라, 김동률의 감사 등 오페라, 뮤지컬, 가요, 팝송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사한다.
중도에 그만둔 스포츠 유망주, 10년을 넘게 대학교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음악의 꿈을 놓치 않는 만년 대학생, 40대에 사업이 망한뒤 포기하려던 인생을 음악으로 치유한 40대 늦깎이 음악가 등 각자의 삶의 스토리를 가진 이들이 음악을 통해 삶을 치유하고 새 희망과 감사함으로 새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음악회다. 또 스페셜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는 강릉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가 30일 오후7시30분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과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 최진이씨와 협연으로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등이 연주된다. 특히 협연에 나선 강릉단오제 무격부 회원들로 구성돼 있는 푸너리팀은 1986년 창단돼 2002년 세계사물놀이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명대씨를 중심으로 강릉지역의 무악과 각 지역의 음악을 접목해 재 창조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연말 호평을 얻은 `상상 그리고 공감' 공연이 바로 이 푸너리팀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공연이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