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 김봉우 동문 "연지농원" 탐방기 ~ 유경선[19]씀

[카페지기[23]]

[no] 김봉우 동문 "연지농원" 탐방기 ~

  작성자: 유경선

조회: 7 작성일: 2007-05-03  

  첨부파일 : P5110900.JPG (1.3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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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5시 30분 동창회사무실에 도착하니 김인식12 선배께서 벌써 도착해 계신다 ~
김종명15 선배님의 애마를 타고 간밤에 내린 봄비로 미끄러운 88도로를 달려 미사리지나 양평대교를 힘차게 달린다~
어느덧 푸르른 5월은 녹색으로 한껏 짙어가고 봄비내리는 차창너머 북한강이 한눈에 스쳐 지난다~
중간 휴게실에 썰렁한 홀에서 여종업이 아침인사로 일행을 반긴다 ~
쓰디쓴 커피맛으로 입안을 축이고 홍천터미널옆 설렁탕집에 도착 김봉우 선배님과 해후하여 설렁탕 한그릇으로 빈속을 달랜다 ~

중앙고속도로 홍천 제2교밑을 지나 휘돌아 감아 흐르는 홍천강을 끼고 밑을 바라보니 높이가 아찔하다 ~
초입에 동네를 지나 비포장도로가 시작되고 선배님이 직접놓은 다리와 도로를 지나 언덕을 넘으니 "연지농원" 푯말이 붙은 입구가 시작된다 ~
여기저기에 "장뇌삼 재배지 출입금지" 라는 푯말이 붙어있고
정문 입구 창고를 지나 50m 쯤 오르니 얼마전 신축한 숙소가
나온다 ~

화려하지 않고 실속을 기한 외관과 방문객을 배려한 최신식 주방설비를 겸한 콘도형 원룸이 왼편에있고 중간에 샤워실 우측엔 통나무를 사용한 천정과 심플한 샹드리에 웨스턴바를 연상시키는 주방과 바닦은 깔끔한 목재로 마감한 거실과 룸이 있다 ~
선배님께서 손수내려주신 따끈한 원두커피와 함께 농장에 대한 포부와 확장계획 및 운영계획 또한 동문들을 위한 나눔의 장 실현계획등 많은 얘기로 꽃을 피우고 ~
족히 20척이 넘는 낙엽송사이 피어오른 안개비가 거실의 커다란 창문을 통해 조용히 투영되고 잠시 침묵하니 구름을탄 신선이 하늘을 나는 느낌이로고 ~

하루동안 비워서 배를곪은 염소와 갓낳은 새끼들과 뉴질랜드산 양 거위 가족에게 먹이를 주고 나니 어제 가출한 시베리안허스키 숫컷을 찾았다고 동네 이장한테서 전화가 왔다 ~
잠시후 농장답사는 직접 뚫은 임도를 따라 선배님 차량으로 시작하여 320m 정상에 다다르니 아름드리 소나무와 도로양편의 두릅나무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
선배님 지인께서 전날 방문하여 수확한 뒤여서 두릅은 보기가 힘들다 ~
쪼끔일찍 못온것을 후회하며 정상으로 회귀하다 얼마나 경사가
심한지 4륜구동장치가 빠져버려 차가 밀려 바퀴가 빠졌으나 다행이 큰나무에 걸려 위기는 면했다 ~

강원도청에서 엄선하여 재배한 장뇌삼은 지대가 완만하고 일조량과 습도등이 알맞아 국내최적의 여건을 자랑하며 2년후 파종하여 7년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
동문들중 파종때 동참하여 본인이 경작 수확의 기쁨을 함께 하자 하신다 ~
하산길에 강원도 문화재관리국에서 지원하여 지은 정자를 둘러보고 김종명선배님의 가게꽃밭 관리에 필요한 비료와 흙을 싣고
한사코 점심대접 해야한다며 홍천의 명물 불고기를 두둑히 시식후 개교 60주년 행사의 역할과 책임을 재삼 당부 드리면서 후일 만남을 약속 하였다 ~
계속 건강하시고 선배님께서 계획하시는 꿈과 목표가 꼭 달성되기를 바랍니다 ~

[장병월(11)]

이사람들 약올리네.지들끼리가구설라무니.무릎팍팍 무름팍.

[김광열(26)]

다음에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이병진(18)]

18기 기수 모아서 한번 가야겠네요.....

[19기 백남철]

선생님 건강하시지여! 선생님과 같이 매트에서 땀을 흘리던 기억과 선생닌의 결혼식,문화체육관에서의 유도대회 그리고 무엇보다 선생님이 사주시던 김치찌게가 넘 그립습니다! 제가 너무 널리 있네여! 시간되시면 제주에 놀러 오세여! 제가 모시겠습니다.

[킹콩 오영한(19)]

멋지네요. ㅋㅋ 그떈 참 선무부 구박도 많이 하셨는데..우헤헤헤-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대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람니다.

[전영선(10)]

너무 좋은 곳 雅友님들끼리 다녀와도 되시는지 야속 합니다.

[류태용(18기)]

18회 류태용입니다. 안녕하시지요?그런일은 제가 제격인데...제가 시골 출신이라 그런생활을 동경하는데 선생님이 먼저.참 좋으시겠습니다. 한번 놀러가야겠습니다.건강하시고요.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