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이거 일이 아주 우습게 되어
알대장의 환영식을 본인이 준비하고 본인이 주최한 꼴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애굿은 "은발의 여인"님만 더운 날 땀을 흘리며 음식을 준비하느냐
엄청 수고하셔서...쩝...
다시 한번 진심으로 어머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알대장!
덕분에 추어탕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내가 원래 비린내 나는 음식을 싫어하는데 이 추어탕은 비린내가 전혀 안나고
고소한게 아주 맛있더만....아마..밥과 국을 내가 두번째로 많이 먹었을 걸 !
넌....어머님 음식준비하는데 옆집에서 밥상 빌려 오느냐 수고했다.
훔칠생각 말고 다시 밥상 돌려주어라...
글구 꼬맹이 너...거의 15년만에 처음 보는데..만나서 아주 반갑다.
비록 약간 부었지만 좋아 보인다. 합정동에서 일하면 마포에 사시는
산악회장님께 연락해서 간혹가다 점심 얻어 먹어라.
설거지하느냐 수고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좀 일찍와서 음식도 하고 방도 닦고...설거지도하고
....시간이 더 되면 이불빨래도 하고 좀 그래라.
오솔길은 설거지 하는 것 옆에서 지켜보느냐 수고했다.
아직 설거지내공이 부족한 것 이 선배가 너그러이 이해한다.
정 머하면 설거지와 음식의 전설적인 고수 예븐할매에게 좀 배우던가....
다시 한번
알대장의 말없는 어쩡쩡한 미소를 떠올리며....파리투가.
첫댓글 파리 형, 제가 어제 부엌일을 너무 잘하면 '주부9단'인 두 분께 누가 될까 '자중하느라' 얼마나 애썼는 줄 아셔요. 그리고 명절마다 울 친정집(?) 차롓상은 지가 차린다니깐요. 쳇!!!
오솔길, 닉네임 저~엉말 이뻐요. 이럴 줄 모르구 난 몇년 전 다음 회원 가입할 때 쓴 대외용 이름이 그냥 올라가서... 나는 '뒤안길' 정도로 할까나, ㅋㅋ 아님 그냥 둘까나. 기왕 회원님들 머릿속에 입력된 걸 수정하는 일도 번거롭지요?
팔투의 컴퓨터 키보드는 '하느라'가 '하느냐'로 찍히나보다.헤헤. 어정쩡한 미소라,다음날 아침 어머니의 발을 오랜만에 제 두 손으로 주물러 드렸지요.오래 서서 일하면 다리가 붓는다고.사실 오늘 산행 가는 팀에게 추어탕 들고 나가 대접하려 했는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아마 취소됐겠죠?
helen 언니, 언니 닉은 요즘 추세인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추셨으니 강추예요.^^ 오솔길이란 닉이 예쁘다는 이야긴 종종 듣긴 해요.ㅎㅎ 5-6년 전부터 여기저기서 써왔거든요...사실은 제가 종종 '가라앉는' 못된 버릇이 있는데 그럴 땐 닉을 '신작로'로 바꾸라는 게 pl 언니의 분부시랍니다. 히히
아, 정말 독짱, 컴불 형은 북한산 가셨을까요? 그냥 형은 안 가셨네요. 지금 여기 계신 걸 보니..그냥, 헬렌 선배님 모두 안녕하시죠? ^^ ㅎㅎ
그럼 안녕하고 말고. 단 배가 아플 뿐이지. 추어탕가지고 오면 북한산 가지...
다들 수고 많았고, 특히 알 어머님께 인사 못 드려서 죄송... 나는 그날 그야말로 30년 묵은 마음의 짐을 덜어내느라고 힘겨웠거든. 그래서 이젠 홀가분해졌구. 새로운 30년(?)을 좀 가볍게 보낼 수 있을라나. 비오는 주말, 뒹굴며 보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오늘도 또 뛴다.ㅎㅎ 아자!!!
오솔길! 너 닉네임 안 이쁘다. 니 이미지로 봐서 오솔길보단 "오소리" 가 훨 잘 어울린다. "오소리"로 바꿔라
뭐 같은 오가 성이니 앞으로 지가 딸 낳으면 '오소리'라 지을텡께 파리 형 그 때까지 기둘려 봐요. 전 오솔길 고수할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