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우리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나라를 사랑해야 합니다. 1년 365일 나라를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어느 달 보다 6월에는 나라를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특별히 6월에는 현충일이 있습니다. 현충일 - 민족과 국가의 수호 및 발전에 기여하고 애국 애족한 열사들의 애국심과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치고 나라를 위해 희생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공휴일. 그리고 6월에는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날인 6.25사변이 일어난 날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6월을 지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또한 더욱 이 나라를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나라라는 것을 생각할 때 최우선으로 민족이라는 개념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민족이라는 개념이 성경적인 개념일까요? 우리 민족들은 막연하게 우리들이 단군의 후손이요, 백의민족이요, 5000년 역사를 이어 온 민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민족을 사랑하는 것이 애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 민족의 5000년 역사는 가슴 아픈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국가의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양반과 상놈이라는 이 사회 풍조가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그 사회 풍조 때문에 길고 긴 시간 동안 이 나라는 아픔을 겪어 왔습니다. 외세의 침략도 많이 받았습니다. 중국의 침략도 있었고, 일본의 침략도 있었고, 6.26사변을 통한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이 나라를 침략한 역사도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북한은 공산주의의 지배를 받고 있고 남한은 자유 민주 국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단일 민족이라는 개념에서 이 나라를 생각할 때 이 나라에는 수많은 문제들이 있었고 지금도 그 문제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참 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나라를 민족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같은 행복을 추구하고 같은 목적을 향하여 나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관점에서 나라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이 나라는 지난 5000년 동안 수많은 아픔을 겪어 왔습니다. 왜 그런 아픔을 겪었습니까? 바로 이 나라에 복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민족의 역사에 지금부터 150여 년 전에 복음이 들어 왔습니다. 그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 나라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새로운 역사는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였습니다. 이 나라에 복음이 들어오므로 이 나라가 왕 중심의 나라도 아니요, 양반 중심의 나라도 아니요, 오직 국민 개개인이 중심이 되는 나라로 발전했습니다. 1948년에 참 된 개인의 자유가 중요시 되는 헌법이 만들어지고 자유와 민주와 시장 경제가 중요시 되는 대한민국이 세워진 것입니다. 그 헌법의 토대 위에서 모든 국민들은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하며, 자유롭게 사유 재산을 소유하며, 자유롭게 생활을 하며, 무엇보다도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 되었습니다. 바로 이런 가치를 소유하고 그런 가치를 함께 지켜가는 것이 바로 나라의 개념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북한의 공산주의자들은 우리 민족으로 한 피를 나눈 동족이 될 수는 있어도 우리 자유대한민국 사람들과는 너무나 멀리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공산주의 이념에 사로잡힌 전혀 딴 세상 사람들인 것입니다. 바로 그들에 의해서 6.25사변이라고 하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민족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같은 가치 즉 자유, 민주, 시장 경제를 공유하고 있는 그 사람들이 한 나라요 한 민족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나라를 꿈꾸며 그런 나라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나라를 이루어서 그런 가치가 온 세상에 전파될 수 있도록 그런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나라에 충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참 된 가치관을 갖고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할 줄 아는 참 된 애국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