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날알프스 하프 종주
1.산행구간 : 지경마을-청수죄골-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
2.산행일자 : 2009. 06.29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영알 종주회원 5명+ 하프종주 3명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7:00)
◎ 베네치아 산장앞(07:50)
◎ 지경상회 출발(09:00)
◎ 너들지대 휴식(09:33)
◎ 단조산성 샘터(11:30)
◎ 영축산(11:55)
◎ 식사(12:39~55)
◎ 신불재(12:56)
◎ 신불산(13:14)
◎ 간월재(13:43)
◎ 휴식(13:43~14:50)
◎ 간월산(15:14)
◎ 배내봉(16:20)
◎ 배내고개(16:47)
지난 1달전 김두환님 으로 부터 영알 종주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그날이 하필이면 호남정맥 가는날이라 또 고민을 하게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바람 뺄수는 없지 않습니까...
바람부터 잡습니다.
샘물산장에서 노래도 부르고 캠프화이어도 하고....이런 저런 감언이설을 하지만 또 누가 속아 주겠습니까
처음에는 참여하겠다던 이들도 시간이 가니 자동으로 하프만 하겠다더니 아예 불참한다는소식과 아예 말도 없는 이들도...
하지만 나는 이미 호남정맥을 다녀오기로 결정한 이상 다음날 하프만 하겠다는 의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더위속에 24KM를 걷고온 다음날 다리는 천근 만근입니다.
다행이 어제저녁 샘물산장에서 저녁 만찬 지원을 한 장상익님이 산행을 하겠다는..
2009년 6월29일 07시
막걸리에 냉동실에 보관한 홍어를 살짝녹여 베냥속에 넣고는 집을 나섭니다.
다리도 천근, 몸도 만근입니다.
이를 보고 천근 만근이라 하는가 봅니다.
3089차량에는 혼자입니다.
같이 간다던 하프 종주예정자는 다른약속으로 올수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 목적지인 배내 지경상회 앞으로 갑니다.
그런데 3089 차량이 배내고개를 올라가는데 열을 잔뜩 받네요
엄청 가기 싫은지....
하지만 그운전기사 대단한(?)분 아닙니까
그냥 밟고 올라서는데...
열을 잔뜩받아서리.....어제부터 열을 받아 왔다니 벌써 알고 있는 갑네요...
어째튼 그렇게 베네치아 앞 갓길에 주차,
산꾼들 오기만을 기다리는데...올생각이 없는가 봅니다.
산대장한데도 전화를 해도 무소식(?)
결국 최민석님에게 통화가 됩니다.
사자평고개 절반을 내려섰다는 이야기에 다시 차를 죽전마을쪽으로 올라가는데 마치 내려서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프팔트 갈어가는 길이 힘들어 차에 태우려니 낌새(?)가 이상하다면 전면 거부합니다.
........만약 차에 올랐다면 "종주인정 못함"이라고 할려 했더니만 이제는 속지도 않습니다.
◎ 베네치아 산장앞(07:50)
어째튼 후미 두분만 태우고 베네치아 산장 입구 냇가에 자리를 폅니다.
그리고 막걸리에 홍어로 배고픔을 달래며 휴식을 가집니다.
얼마간의 휴식은 정말 좋은겁니다.
정용태님은 시원한 물속으로 풍덩 뛰어 들고...
그리고 반병동님은 개인사정으로 종주에서 빠지고...
나머지는 같이 출발하기로 합니다.
◎ 지경상회 출발(09:00) 출발
아스팔트 길따라 올라서는길
햇볕이 따가울 정도 입니다.
그져 그늘이 그리울뿐 아무런 생각없이 청수골 산장을 지나며 물을 보충합니다.
그리고 청수 좌우골 삼거리에서 청수 우골로 가자는 원식님의 이야기이지만 모두 좌골로 ..
어째튼 그렇게 출발합니다.
한발갈음씩 옮기던 일행들의 모습이 자꾸 쳐지는 모습이 력력한지라 너덜지대에서 잠시 휴식하기로 하는데....
◎ 너들지대 휴식(09:33)
발갈음을 옮기던 최민석님 걸음이 쳐지는걸 느낌니다.
일행들에게 먼저 출발케 하고는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오르길 권해보는데..힘든가 봅니다.
왜 이런가 봅니다.
힘들게 산에 올라가면 호흡도 가프고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는 기분....
어 이건 고도차에서 느끼는건데...
이게 아닌가
어째튼 속이 거북스러워 토할것 같은기분 그건가 봅니다.
아침에 먹은 막걸리 때문 ?
이런 막걸리땜시리 또 환자 한분 만들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우짬니까
먼저 넓은 공터 그리고 반반한 암릉 필요할것 같은데 이게 꼭 찾으면 없다는겁니다.
아마도 제밥 올라갔을겁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암릉도 그리고 시원한 그늘도...
다시 내려가서 ㄷ불고 올라옵니다.
그리고 베냥을 벗고는 누이게 만듭니다.
속열때문에 속이 편하지 않은 분들은 이게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신발도 양말도 가급적 편안하게....
왜 이런생각 다 들잖아요 여기서 하산도 힘들다면 119를 부르면 헬기가 어디까지 올까 아니면 업고 내려서야 한는건 아닌지...
이런 주둥이가.... 별 소리 별 생각한다면서 자책합니다.
그래 편하게 좋게 생각하자 그리고 나도 신발도 양말도 다 벗고 앉아 쉬기로 하는데 얼마나 편한지....
어제의 산행 피로가 다 풀리는듯 합니다.
요게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10여분간 무워있던 최민석님 일어납니다.
조금 괜찮은듯...보리차로 속을 달래면 이런 저런 이야기로 분위기를 달랩니다.
그리고 출발하자네요
가기싫은데....
방법이 없죠 이제부터는 천천히 가급적 천천히 오르기로 합니다.
앞정서 컨디션을 조절해가며...
차츰 쉬는 시간도 늘리고 마음이라도 가급적 편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이제는 쉬어갑시다라고 해도 더가서 쉬자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잠시후 단조산성터 샘터에 도착,
◎ 단조산성 샘터(11:30)
물을 머리에 퍼 얹습니다.
그리고 물을 보충 다시 출발
신불평원 영축산 갈림길에서 이쪽으러 가면 영축산 거리 가면 신불고개라고 설명을 하니 영축산으로 가자는 이야기입니다.
혹시나 싶어 물어 본건데...
방향을 영축산을로 잡습니다.
주변으 온통 초록억새로 덮혀있는데..
이쪽 임도길은 언제나 허허 벌판처름 풀도 한포기 자리지 않은 황무지가 된지 오래입니다.
얼마쯤 갔을까....
선두에 갔던 일행들이 영축산을 둘러 내려서고 있는데....
들릴듯 말듯한 소리로 신불고개 운운하면서 영축산엘 올라섭니다.
◎ 영축산(11:55)
안개가 자욱한 영축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또한 내려서고 잇는 이정표인듯...
우리도 잠시 쉬면서 증명사진도....
힘들어 하는 최민석님
쵸코렛도 먹기가 힘든가 봅니다.
하나 묵고 있다 다시 집어 넣고는 선두를 쫒아 출발합니다.
억새사이로 늘어선 보너스 같은길
그리 바쁜일이야 없지만 선두와 함께해야 하는데...신불평원을 지나 x1081고지올라서는데 최민석님 신불산 정상밑에 노란점프 입고 올라가는 멤버가 있으니
곧바로 따라 붙자는 이야기입니다.
◎ 식사(12:39~55)
그런데 신불산까지 올라가자면 체력이 고갈 날텐데 라며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곤 x1081고지 그늘도 없는 능선에 앉습니다.
그리고 물에 말아 후르르 넘기고 곧바로 출발합니다.
힘들지만 산행중 밥을 먹을수 있는 이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 신불재(12:56)
다시 신불고개를 지나 신불산까지의 오르막길
이따금 바람은 불지만 그래도 땀은 흐르기에 가급적 최민석님의 컨디션을 걱정 천천히 오르기로 합니다.
이윽고 신불산 정상에 올라서는데...
◎ 신불산(13:14)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로 그리고 구석 구석 식사를 하는 모습이 너무 느긋하게 비쳐집니다.
어 이곳에도 없는걸보니 간월재까지 바로 갔는 갑다라며
증명사진 한장 찍고는 곧장 출발합니다.
다시 간월재입니다.
◎ 간월재(13:43)
◎ 휴식(13:43~14:50)
그런데 아무도 없습니다,
지원조인 정귀옥여사님에거 통화를 하니 산대장이 14시 30분까지 오면 된다는 이야기에..
시간을 보니 아직 50여분이 남았습니다.
헉 아침에 전화할때까지는 14시까지였는데... 고새 30분 연기했나 봅니다.
방법이 없죠 어쩜니까..
그렇다면 우리보다 늦게 오고 있다는 이야기인즉...
추축을 합니다.
신불재에서 식사하고 넘어 올것이라는 추측....
간월재에서 신발벗고 양말벗고 세상에서 가장편안한 자세로 쉬기로 합니다
그러길 30분
신불산 쪽에서 노란 점프를 입은 동료가 내려온다는 최민석님의 이야깁니다.
참 눈도 밝지
난 안보이구먼....
어째튼 그렇게 그다리길 40여분 이윽고 선두로 갔던 일행들이 도착
잠시후 지원조가 도착합니다.
머리보다 더큰 수박 그리고 맥주..
저걸 누가 다먹을까 걱정도 잠시니다.
개눈에 맞파람 감추듯...
께끗이 없어지는데...맥주는 더이상 할문이 없는가 봅니다.
그러길 20여분
다시 목적지 배내봉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간월산으로 올라서는길..
이길이 가장 힘듭니다.
장거리 운행중 마지막 오르막이기도 하구요, 가장 가파른 길이라 더힘듭니다.
잠시 잠시 바람을 맞아 가며 올라서는데 전북구청장 이상범씨가 카메라에 야생화를 담고 있습니다.
인사를 나누고는 다시 출발 1081고지 간월산에 올라섭니다,
◎ 간월산(15:14)
즉 종주길에 마지만 봉우리
완주자들의 증명사진으로 마무리하고 배내봉을 향하여 출발하는데....
현자의 등산교실에서 산행 교육을 하는 비좁은 길을 교행 내려서는데....
다들 힘은 들지만 기분만은 업그레이드 된양 신나는 모습이 가끔 눈에 들어 옵니다.
억새 능선길의 소나무 그늘에서 잠시 쉰후 오라서는데...
잠시후 배내봉에 도착합니다.
◎ 배내봉(16:20)
특히 완주자의 모습 얼굴표현이 아주ㅡ 남달라 보입니다.
뭔가 했냈다는 설렘 그리고 환희 기쁨 모든교 교차되는듯해 보입니다.
완주다를 위한 단체사진으로 배내봉을 마감
◎ 배내고개(16:47)
곧바로 배내고개로 하산 1박2일의 영남알프스 7개봉 종주를 마치고 하산주 장소인 옥동 만선 횟집으로 옮깁니다.
마치 오늘 아침 1박2일이지만 아짐에 개인사정으로 끝까지 마무리 못한 반병동님도 합류..
한잔의 술에 피로를 씻어 보냅니다.
그리고 또다시 내년을 기약하는 모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