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이명박 , 노무현 님 등 정계 지도자들이 중동의 대표적 개발 및 경제 성장 선두 주자 두바이를 벤치마킹 한다느니, 두바이에서 경제 고문관을 한국으로 초빙해 온다는 등 많은 분들이 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 연합(UAE) 의 한 구성 에미레이트인 두바이가 대단한 곳인줄 알았었다. 그분들이 실제 두바이에 와서 보고 그런 말을 하신줄 안다. 하지만 한 두어달 실제 지내면서 겪어보면 그게 아니다. 한 이틀 정도 겉만 화려한 인공섬이나 멋진 건축물들을 대충 보고 갔다면 진짜 두바이의 문제가 무엇인지 느낄수 없을 것이다. 그 분들은 두바이를 조금 잘못 알고 가셨다. 그 참모들도 마찬가지이다. 모두들 겉으로 나타난 것들만 보았던것 같다. 소위 핵심 컨텐츠를 모르고 지나친 것이다.
내 눈에 비친 중동의 허브라고 불리우는 두바이는 거대한 콘크리트 정글에 불과한 듯하다. 물론 이런 말에 반대할 두바이를 사랑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얼마전 아부다비에서 회의 때 만난 어느 미국인 건설사 대표도 자기가 두바이에 2년여 거주 했었지만, 두바이는 아부다비에 비해 한참 멀었다고 했다. 아부다비는 두바이에서 자동차편으로 2시간 미만 소요된다. UAE 내에서 서로 다른 에미레이트를 대표하는 최대 도시들인지라 은근히 서로 경쟁하고있다. 2008년 인구조사 결과 UAE에서 제일 인구가 많은 도시는 두바이다. 5만명 정도 아부다비 보다 많았다. 화려한 도시외관, 랜드마크적인 고층빌딩, 명품 쇼핑센터가 즐비하다. 하지만, 외관상 화려한 고층빌딩, 휘황찬란한 쇼핑몰 , 별 일곱 칠성 호텔, 별 여섯 육성 호텔 등등 , 그런 껍데기들이 무슨 큰 의미가 되랴.
두바이 올드 팰리스 호텔. 건설중인 Burj Dubai가 뒤에 보인다.
30 여년전 아라비아 사막의 끝자락 조그마한 항구에 불과했던 작은 마을을 대도시로, 스카이 라인을 형성하는 호화 빌딩과 빌라들로 넘쳐나는 중동의 부호들 피난처 역할을 하는 곳으로 탈바꿈 시킨 두바이. 그래서 어떤 이들은 두바이를 이끄는 통치자들의 창의성을강력한 경쟁력으로 보았겠지만, 그러나 이곳엔 진정 인간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고, 정신을 맑게해주는 문화의 향기와 사람의 정이 오가는 정겨운 사회활동들은 턱없이 부족해보인다. 물론 여성의 사회 참여가 뒤늦었던 중동지역이라 이해는 한다만, 모든게 너무 외형적인 개발과 성장에만 몰려있고, 전시행정적인 국제회의나 스포츠 이벤트, 거금을 주고 초청한 할리우드 유명배우와 가수들이 호화 호텔 무대에서 펼피는 쇼, 콘서트 등이 더문 더문 있을 뿐 진정 향기로운 문화의 뿌리는 없다.
석유가 풍부한 아부다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석유가 적게나는 두바이는 석유고갈에 대비해 불모지 사막과 해변가를 개발해 마리나 (요트 정박 계류시설 및 리조트) 단지를 만들고, 멋진 해변 비치가 낀 휴양지를 만들어 부유한 사람들을 국적불문하고 받아들였다. 이런 개방정책으로 외국인 투자를 늘리고, 부동산 개발, 금융시장의 국제화등으로 중동의 허브로 떠오르기는 했다고 본다.
그러나, 중동지역 대부분의 국가가 그러하듯이 특유의 왕권 세습 정치, 남성우월주의가 뿌리박혀있는 아랍 국가들의 이해하기 힘든 사회질서는 언제 재정비될 것인지 알수가 없다.
두바이는 사막위에 세운 신흥 도시이다. 늘 새로운 공사가 진행중인 거대한 공사판 이다. F-1자동차 경주장, 경마장 등 외형적으로 시선을 끄는 곳들도 건설중이고, 호화 쇼핑몰엔 외국인들이 많이구경은 오지만, 생기있는 모습들은 아닌듯하다. 두바이엔 교통 체증도 꽤 심하다. 출퇴근시 주요 도로는 서울 못지않게 막힌다. 삭막한 예전 사막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함일까, 두바이의 위정자들은 늘 세계 최고, 최대의 이벤트를 기획하고 건설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정말 마음에 안드는 정책이다. 그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돈은 벌고있지만 한마디로 머리는 비엇고 겉치레에 너무 신경쓴다. 하도 옛날 사막에서 고생했던 조상들 생각해서 호화 주택을 만드는 것일까 ?
쇼핑몰 두바이 시티센터
세계 경마대회도 유치하고, 두바이 데저트 클라식 골프 대회도 개최했다. 어니 엘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엄청난 돈을 주고 초청했다. 얼마전에는 마라톤 세계기록 갱신시 우승자에게 100만 $을 별도로 주겠다고 세계적으로 선전했었던 두바이 마라톤 대회도 있었다. 몇주 있으면 UAE의 이웃 도시 아부다비에서 타이슨과 홀리필드 두 한물간 미국의 전 헤비급 강타자들이 링에서 맞붙는다. 삼성이 건설중인 세계 최대, 최고 높은 빌딩 버즈 두바이 , 그리고 최근 오픈한 세계 최대의 쇼핑몰 두바이 몰 .... 이런 모든것들이 외관상 관광객을 끌어모을지언정, 그들에겐 진정 깊이있는 문화와 역사, 그리고 인간의 정취가 깊이 묻어나오는 예술의 향기가 부족한듯하다.
모든걸 돈으로 장식하고 돈으로 꾸민 도시, 돈으로 시선을 모으는 이벤트에 불과할 뿐이다. 대리석과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된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호텔의 점심식사 부페가 1인당 25 만원을 넘는다. 석유나, 부동산 개발로 쉽게 돈번 중동 및 기타 국가의 부자들이 호기를 부리는 곳일 뿐이다.
아부다비 알 나햔 모스크
이에 비해 아부다비는 어느 정도 정감이 있는 도시다. 세계 4대 석유 산유국답게 재정상태가 양호해 작금의 세계신용경색 국면에서도 큰 위기없이 잘 꾸려나간다. 아부다비는 향후 10년 동안 엄청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아부다비엔 약 300억 달러 ($)를 들여, 세계적인 복합 문화관광 단지가 개발된다.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등이 아부다비에 분관을 설립해주는 댓가로 엄청난 돈을 받았다. 아부다비는 두바이처럼 호화빌딩이나 휴양시설, 초고층 빌딩건설등 외형에 치중하지는 않는다. UAE의 대통령은 아부다비 출신, 부통령 겸 국무총리는 두바이 출신, 나머지 5개 에미레이트 국왕 (내가 보기엔 국왕이 아니고 부족장 정도로 표현하고 싶다만) 은 UAE 정부 수뇌부 최고회의 위원들이다. (Members of supreme council) . UAE는 이란과는 상당히 적대적이지는 않지만 현재 관계가 썩 좋지가 않다. 그것은 UAE 가 친미, 친서방 정책을 취하고 있고 또 호르무즈 해협 부근 작은 UAE 의 섬을 이란이 몇해전부터 점령해서 이란 군인들이 사용하고 있어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곳에 가장 큰 사회적 영향을 미친것은 이란, 즉 페르시아 문화권인데, 시내 곳곳 레스토랑에 이란을 모태로 한 페르시아 음식이 많이 소개된다.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 몰
<두바이 스포츠 시티 조감도 >
이곳에서 운전하는 사람들 모습을 보면 정말 이해가 되지않는 인간들 많다. 시속 120Km 로 비교적 속도제한을 지키며 여유(?)롭게 주행하고 있는 차 뒤에 거의 바짝 붙어 따라오며 하이 빔 헤드 라이트를 켜대고 빨리 옆 차선으로 비키라고 난리를 떤다. 아랍인들도 그렇고 일부 막무가내 외국인들도 그렇다. 정신 나간 인간이라 생각하고 비켜준다. 조금 있으면 또 다른 정신나간 인간이 또 상향 헤드라이트를 켜고 겁을 준다. 뭐가 그렇게 급한지 도무지 예의라곤 찾을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아랍인들은 성격이 급하다고 알려져 있다. 자기 나라에 들어와 일하는 외국인이라고 내려 보는것일까? 외국인이라면 수많은 나라 출신 인간들이 섞여사니까 안면몰수하고 베짱을 부리는 것일까 ? 그들의 욕구불만 발산 방식이 측은하다.
벤틀리, 벤즈, 재규어를 타고, 보석으로 치장하고 남여 구분없이 대체적으로 몸에 진한 향수를 뿌리고 다니는 아랍인들이지만, 아직도 비문명권 사람들 같다. 물론, 그렇지않은 비교적 점잖은 아랍인들도 있다.
두바이 크릭 (Creek) - 아라비아해와 연결된다
인구 170만명의 작은 도시 두바이. UAE 의 7개 에미레이트는 각기 재정적, 행정적으로 독립적이지만 연방을 구성해 있으므로 대외적인 일은 연방정부 중심으로 움직인다. 연간 관광객이 700만명을 넘는다는 두바이. 말로는 “무한의 상상력”이니 “창조적 리더쉽”이니 “불가능은 없다”라느니 " 사막에 세우는 꿈의 비젼" 이라느니,,,,,,,,,그런 모든 종류의 환상적인 단어들로 극찬이 되고 있지만, 그들이 진정 가지고 있지않은것은 다양한 문화의 향기와 사람다운 생활속에서 묻어나오는 인간세상일 것이다. 그들을 너무 과소 평가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곳엔 깊은 문화의 향기가 나지 않는다. 모든것이 인위적인 사회분위기도 무겁다.
최근 두바이에서 발행되는 현지 영자신문인 걸프 뉴스엔 웃기는 기사가 올랐다. 두바이 국왕은 아랍에미레이트 연합국 (UAE) 의 부통령 겸 국무총리이고 두바이의 통치자이다. 그런,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가 어느날 두바이 교외 사막옆을 직접 운전하고 지나가다가 사막 모래밭 가운데에서 캠핑을 즐기던 유럽인 가족들을 발견하고 차에서 내려 그들에게 다가가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 여러분들이 두바이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와 함께 자기 차에서 준비한 종이컵에 따뜻한 커피를 타서 그 유럽인들에게 전하자 유럽인들은 두바이 통치자의 친절하고 겸허한 자세에 크게 감동받았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신문에 오른다. 실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 북한의 김씨 부자들이 하는 유형인것 같아 웃긴다는 생각이 든다.
두바이 몰
현지 신문, TV엔 기회있을때 마다 두바이의 " 알 막툼" 통치자 (영어로 Ruler 로 신문에 표기된다) 와 그의 아들 황세자의 동정, 그들이 베푸는 훌륭한 선정과 매일 매일 동정을 다루는 내용이 자주 올라온다. 거리 곳곳에 두바이 국왕, 그의 아들 "함단" 황세자 (20대 후반) 의 사진이 걸려있다. 두바이 시내 큰 교량중 하나의 이름은 "알 막툼" 브리지다. 두바이 정부가 세운 e-University 는 황세자의 이름을 따 함단 (Hamdan ) e-University 라고 명칭을 붙였다. 독재정권이 지도자를 우상시하는 수법과 유사하다.
아직도 그들을 이해하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사랑하기엔 내 자신이 그동안 너무 비판적인 한국이라는 토양에서 성장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두바이 국영 개발회사 Emmar의 야심작이자 세계 최고층 빌딩 "두바이 타워" (Burj Dubai)와 인근 비즈니스 베이 완공후 조감도.
두바이는, 위치상으로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대륙을 연결할 수 있는 이점을 살리기 위해 라시드 빈 사예드 전 두바이 통치자(1958-1990 재위)가 1972년 자신의 이름을 딴 라시드 항구를 개설했고 뒤이어 “세계 최대”규모라는 제벨알리 항구를 만들었고 1985년에는 제벨알리 프리존 (자유무역지대)을 개설했다. 그 덕에 여러 외국 기업들을 유치할 수가 있었고 거기에 힘입어 중동 “최대의”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을 만들어 중동에서 바다와 하늘의 물류중심지로 부각되었다.
이 작은 나라 두바이에 이런 "세계 최고, 최대"의 시설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
우린 그저 수익 남을만한 공사 수주해서 공사하고 이익을 창출하면 될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어떨땐 그들이 측은해보인다. 아니면 그들이 우리 한국인을 측은하게 보는지도 모르겠지만. 벤즈, 재규어, 벤틀리, BMW, 렉서스, 5000 CC 8기통 토요다 랜드 크루셔를 탈지언정 속이 비어보인다.
두바이는 그동안 자금의 출입에 전혀 제한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투자자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완비되어 유동자금들을 매혹했다. 한때 중국, 인도 등의 폭증하는 석유수요로 세계유가는 천정부지, 엄청난 오일머니가 몰려들었다. 그 기회를 놓치지않고 두바이는 “작은 두바이가 조만간 큰 두바이가 된다” 면서 “빅 두바이” 스토리를 만들었다. 통치자라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을 그들은 대단한 신화라고 자부한다. 하지만 리콴유의 싱가폴에는 질적으로 떨어지는 개발이다. 두바이는 “관광+부동산” 으로 주변 중동지역 국가와 유럽, 아시아 인들을 불러모아 돈잔치를 했다.
2009년 현재 두바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건설프로젝트는350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온나라가 세계각국으로부터 몰려든 건설업자들에게 점령당한 듯, 국토 전체가 공사판이다. 영문 지도를 보면 시설물, 단지, 공단, 신공항 등 지명 이름뒤에 (U/C) 표시가 있다. Under Construction 이다. 공사중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세계 금융위기도 2008년 하반기 부터 깊은 주름살을 만들었다. 많은 국가공사가 취소연기되자, 수많은 건설업체들이 모두들 석유가 더많고 재정상태가 완벽한 UAE의 수도 아부다비로 몰린다.
국내 건설업체 20여 사가 아부다비에 진을 치고있다. 엄청난 규모의 주택단지공사, 문화단지 공사, 해양관광단지 공사등 수백억 달러의 공사가 아부다비에서 발주될 예정이라 세계적인 유명 건설업체가 목을 메고 있다. 셰이크 모하메드 두바이 통치자 겸 UAE부통령/국무총리는 두바이의 여러 인공섬 프로젝트를 필두로 세계최초, 세계최대, 세계최고의 환상적 아이디어들을 쏟아내었다. 그렇게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행정이다. “실체” 보다는 “이미지” 가 더 중요하고 돋보이는 “꿈” 을 만들어 낸다고 하는데, 속은 텅 빈것 같다. 너무 비판적으로 본것일까 ?
두바이 마리나 요트 계류장 주변, 한채에 10억을 호가하는 호화 빌라, 아파트가 즐비한 빌딩의 야간 모습을 보면 입주자가 절반도 되지않는다. 외국인들이 투자해서 사놓고 간 아파트는 절반 이상이 늘 비어 있다. 주변 몇개국으로 이루어진 GCC 국가 사람들은 이곳에 부동산, 토지를 영구 소유할 수 있으나, 나머지 국가 사람들은 99년간 한시적으로 Leasehold 권을 분양으로 판다. 이 경우 거주 비자(Visa)가 주어진다.
세계 최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바다를 매립해 야자수 형상의 어마어마한 면적의 주거지를 만들고, 세계 지도를 흉내 낸 프로젝트는 물론, 두바이가 앞서 나가는 대로 유사한 프로젝트를 연이어 터뜨리는 아부다비를 포함한 UAE의 화려한 뒤안길에도 깊은 주름살은 있다. 수많은 외국인 세입자들이 금융 지원이 바닥나자 신용으로 구입한 부동산 아파트 빌라 중도금을 못내고 전전긍긍한다. 대부분의 걸프 국가와 마찬가지로 UAE 주택 시장은, 주택을 소유한 집주인(Landlord)과 그 주택에 세들어 사는 세입자(Tenant) 양측으로 분류된다. 두바이의 은행들은 세계적 신용위기이후 자금 상황이 온전치 못해 아부다비 형제 에미레이트 정부의 지원을 은근히 기다리고 있다. 곳곳의 대형 공사가 연기, 중단된 상태이다.
<<UAE 수도 아부다비 시내 상공회의소 맞은편에 새롭게 들어선 건물. 건물 완공 이후 옥상에 수영장을 마련하는 등 설계를 변경하고 난 뒤 임대료를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올려 받고 있다. 방 3개인 이 아파트의 월 임대료는 대략 400 만원선이다. >>
이런데서 고작 문화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것은 대형 쇼핑몰에서 가끔씩 펼쳐지는 세계 각국의 전통 공연이다. 그리고, 경마대회와 골프 축구 등등. 콘서트, 미술 전시회등은 사막에 비가 오듯 뜸하다.
작년도에 “두바이 데저트 클라식” 골프대회 우승자는 타이거 우즈였다. 올해는 무릎 부상으로 오지못했다. 11월 부터 3월까진 최저 10도 최고 28도 정도의 살만한 날씨라, 북유럽, 아시아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일년에 운동할 만한 날씨는 5개월 정도. 나머지 기간엔 후덥지근한 열대 사막 기후라 바깥에서 운동하기란 힘들다. 골프도 야간엔 가능하지만....
있으면 있을 수록 이해가 되지않는 곳 두바이, 거기에 비해 아부다비는 한 단계 성숙한 어른스런 도시이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이곳이지만, 오늘도 두바이엔 공사가 계속되고있다. 어제 (2009. 2.1일) 두바이 데저트 클라식 골프 대화가 4 라운드 막을 내렸다. EPGA투어 역대 7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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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일로이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최종일 18번
홀 그린에서 우승이 확정된 순간 환호하고 있다.
19세의 나이에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을 제패한 로리 맥일로이(북아일랜드)다. 맥일로이는 2.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01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EPGA투어 역대 7번째 최연소 우승자라고 한다.
첫댓글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을 보니 참으로 좋습니다. 더욱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