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장떡만들기~ 김치를 송송 짭짤한 김치고추장떡
가끔 어릴 적에 먹었던 음식이 그리울때가 있지요?
고추장을 진하게 풀어서
얇팍하고 짭짤하게 만든 고추장떡~
밥반찬으로도 좋았지만
적당히 식어서 쫄깃함이 느껴지는 고추장떡은 간식으로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은 고추장떡에 신김치를 송송 썰어서 넣고
도톰하게 부쳐낸
김치고추장떡이에요.
김치고추장떡을 부쳐내면서
밥상을 차리기 전에 야금야금
저 혼자 서너개는 먹어버린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짭짤하고 맛있는
김치고추장떡 소개할게요.~~
김치고추장떡재료
1컵=200g
1Ts=15g
1ts=5g
신김치 줄기부분 한줌, 밀가루 2컵, 청양고추 1개.
붉은고추1/2개, 멸치육수 적당량, 시판 고추장 2Ts, 흑당(설탕) 1ts

김치고추장떡에 넣어 줄 신김치는
잘게 송송 썰어 준비하시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곱게 다져주세요.

밀가루 두컵을 준비한 다음에
고추장을 듬뿍 2Ts 쯤 넣어주고


준비해 둔 멸치다시육수로
김치고추장떡 반죽의 농도를 맞춰주세요.
반죽이 너무 묽어도 쫄깃한 맛이 덜하고
되직해도 너무 뻣뻣한 부침개가 되니까
적당히 잘 맞춰보세요.
적당히라는 말..
참 어려운데...
표현하기가 참 어렵네요.
제 이웃님들은 사진을 보시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되시겠지요?


고추장반죽에
썰어놓은 김치와 다진고추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시면
김치고추장떡반죽은 완성~
레시피에 설탕을 조금 넣어주었는데
설탕대신 양파를 곱게다져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완성된 반죽을 구워주는 일만 남았지요?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적당한 크기로 부쳐주시기만 하면
매콤하고 쫄깃한
고추장떡이 완성되지요.


쫄깃하고 짭쪼름한 김치고추장떡은
저기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간식으로 그냥 먹어도 참 맛나요.

아삭아삭 김치가 씹히는 소리도 맛나고
쫄깃한 고추장반죽도 맛나고..
그냥 김치부침개보다는 짭짤한 맛이 있어서
밥반찬으로 먹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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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도 많고
바람이 심하다는 날씨예보가 있더라구요.
이런 날은 부침개?!
비오는 날에 유난히 부침개가 생각나는 이유 아세요?
빗소리와 전 지지는 소리가 비슷해서 연상작용때문에 그렇다는 얘기도 있지만
우선
감정도 다운이 되고 몸도 무겁고..
암튼 우리신체의 리듬이 활발하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따뜻한 것을 찾게되고
기름진 것이 먹고싶어진다고 해요.
수제비나 국수, 부침개 등..
대부분 밀가루음식들을 찾게되는 이유 또한
밀가루에 들어있는 성분 중에 아미노산과 비타민 B가
감정을 조절하게하는 기능을 가졌기때문이라네요.
그러고보면 우리 몸이 참 신기하죠?
그래서 그런 말 하나봐요.
먹고싶은 것은..
그 만큼 우리 몸에 부족한 성분을 보충하고싶어하는 것이라고...
이웃님들은 오늘 무엇을 드시고싶으세요?
어떤 것이든 맛있는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하루 만드시길 바래요.
전..
파주 심학산 쪽으로 슝~
날궂이 하러 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