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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카페 회원 yckim님 께서,
2014.01.05에 본카페 메뉴 > 풍류마을 > '악기공부 자료실"의 게시글 [ 내 나이가 어때서 -(오승근) // 노래강의 / 강사 이호섭 ]을 보시고,
카카오톡 문자로 댓글을 주셨는데, 그 글이 하도 주옥 같고, 제 맘에 딱! 와닿아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아울러 노랫 말과 "해리 리버맨"의 평생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습니다.
<댓글 내용>
처음 오승근님의 노래 -내 나이가 어때서-를 듣고, 그 참 재미있는 노래도 있구나 하며 들었지요... 그런데 노랫말 처럼 어느 날 우 연히 이 노래를 다시 듣다가... 그래 맞아 ! 사랑이 어디 남녀간의 사랑 뿐인가? 부모에 대한 사랑,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말씀도 있고... 또 ' 일에 대한 사랑 ' 등 등, 헤일 수 없이 많은 사랑이 있는데...
일흔이 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유명한 화가가 된 "해리 리버맨" 의 새로운 일에 대한 사랑이 생각나서 이 노래를 들으며 그래 내 나이가 어때서! 뭐 배우는 일에 나이가 있나요? 나이 타령하지 말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 열심히 배우자! 배우는 일에 너무 일찍도 너무 늦을 것도 없다는 말씀이 생각났어요.
이제는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가 7학년6반인 저를 격려해 주고, 용기를 주는 노래로 들려요. 모르면 몰라도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며 들으셨을 거예요. 암튼 오랫만에 들어 보는 긍정적인 좋은 노래! 그래요, 맞아요, 내 나이가 어때서!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
< 노랫 말 > 박문수 작사 . 정기수 작곡
야 - 야ㅡㅡㅡ야ㅡ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 그 대 만이 정말 내 사랑 인데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어느날 우연히 거울 앞에 비춰진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월아 비켜라 !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쫗은 나인데
註 : 해리 리버맨의 평생교육
해리 리버맨 이야기 29세의 나이에 단돈 6달러를 가지고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 왔습니다. 현금출납원으로 출발했고 11년만에 상당한 부자가 되었으며 조용한 삶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인학교에 나가서 체스 상대를 기다리고 있는데 |
첫댓글 우와, 강인순형 대단하십니다 ! 감사합니다. 뭐 저만 그런생각 했겠어요? 말씀들을 안하셔서 그렇지 오승근님의 '내 나이가 어때서' 를 들으면서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을 것입니다. 7학년 중반을 넘은 우리들 부모님은 떠나셨고 자식들도 시집장가 가서 독립하였고... 이제 우리 곁에 누가 있나요? 늘 내 곁에서 말없이 나를 보살펴 준 내 아내! 그래요 이제야 말로 내 아내를 열심히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지요. 혹시 부모님께서 생존해계신가요? 그렇다면 부모님께 마지막 효도를 다 할 수 있는 딱 좋은 나이네요. ! 고맙습니다. ~ ♡ ~
yckim님
글을 
버리기 아깝고 모두 공감하는 터에 글을 만들었습니다.

이십여년을 허송할 것인가
사랑하기 딱
좋은 이 나이에




좋은 나인데


잘 노래가사를 음미해보면 뉘앙스가 풍기면서 참뜻을 이해하게 되지요.
부모님들은 지금 살아계시면 백수를 훨씬 넘기셨으니 못다한 사랑이 눈물이 나네요
七十七 喜壽에 "헤리 리버맨"이 그림을 그렸드시 이제 영어도 더 배우고 지루바도 추고
섹소폰도 배우고 ... 해야지요.
이웃 사랑, 나라 사랑 하기에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