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뮤럴벽지 FAQ (뮤럴벽지의 모든 것)

1. 1차 풀칠이 되어있는 뮤럴이란?   '미리 풀칠이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뮤럴벽지는 대부분 시공의 편의성을 위해 뒤에 풀 성분을 코팅해서 출시가 됩니다.^^ 여기에 스폰지나 스프레이로 물을 칠하면 풀성분이 활성화 되면서 끈끈한 상태로 변합니다. 이때 벽에 손쉽게 붙이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1차풀칠' 에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접착력이 약하다는 문제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거의 벽지 문화이고 그것도 요새 새로 짓는 집은 거의 미색의 조직감이 있는 (요철이 있는) 실크 벽지가 기본으로 시공되지요.   이런 벽지는 예쁘고 무난해서 좋긴한데 대부분 요철이 있기 때문에 뮤럴벽지의 '1차풀칠' 정도의 접착력으로는 붙었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부착하시려면 목공용 오공본드205번이나 접착력이 좋은 스프레이풀을 추천합니다.       2. 뮤럴벽지는 미리 커팅이 되어 있나요?   뮤럴벽지는 하나의 롤에 여러개의 패널이 인쇄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패널별로 미리 커팅이 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번째가 인쇄된 롤에서 뮤럴 그림을 오려서 쓰는 종류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여러 회원님들이 좋아하시는 '프랑스풍의 문' 입니다. 이 제품은 하나의 롤에 3개의 패널이 인쇄되어 있고 각 패널 사이와 좌우에 하얀 여백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가위나 커터칼로 잘라 내시고 쓰시면 됩니다.   두번째로 패널별로 미리 커팅이 된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 뮤럴즈홈피의 '소품'카테고리에 있는 '예쁜 장식장'같은 제품이 해당됩니다. 이 제품은 라인이 상당히 화려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자르면 실수하기 쉽습니다.그래서 미리 커팅이 되서 출시됩니다.       3. 뮤럴벽지는 왜 여러장(패널)으로 이루어져있나요?   뮤럴벽지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포장 및 운반, 붙이는 것을 쉽게 하기 위해 여러개의 '패널'로 나누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패널이란 하나의 큰 그림을 여러개로 나누어 놓은 한개의 조각을 말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프랑스의 문'으로 다시 예를 들어 보면, 이 제품은 크기가 가로 127cm x 세로 185cm 짜리입니다. 만일 이제품이 한개의 패널로 되어 있다면 롤 하나의 길이가 최소 127cm 는 되어야 합니다. (짧은쪽 부터 말아 놓는다고 해도 말이죠 ^^;) 그러면 취급하기가 힘들어지고 붙일때도 실수하기가 쉽기 때문에 몇개의 패널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 제품은 길쭉한 3장의 패널로 이루어져 있고 각 패널의 크기는 약 42.3cm x 180cm 입니다. 그러면 전체 제품 포장은 여백을 고려하더라도 50cm 이하로 줄일수가 있게 되는 것이지요.       4. 뮤럴벽지의 재질에 대해..   뮤럴벽지의 재질은 거의 일반 실크벽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크벽지는 반복되는 패턴을 전체 면에 걸쳐 균일하게 인쇄해 놓은 것이지만, 뮤럴벽지는 대개 하나의 큰 그림이나 사진을 여러개의 패널에 나눠서 인쇄하거나 한개의 큰 패널에 인쇄해 놓은 것이 차이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뮤럴벽지는 조직감이 없고 평평하기 때문에 일반 실크벽지에 비해서는 조금 얇은 것처럼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일반 실크벽지는 전체 분위기나 소재의 질감으로 분위기를 만들지만 뮤럴벽지는 멋진 그림이나 사진으로 보다 강한 인상을 줄수가 있습니다.       5. 이사갈때 뮤럴벽지를 떼어 갈수 있나요? (재사용 가능한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떼어 가시는게 가능합니다! 다만 붙이는 방법에 따라 틀립니다. 저희가 판매하는 뮤럴벽지는 대부분이 뒷부분에 1차 풀칠이 된 상태에서 출시됩니다. 여기에 물만 묻히면 바로 끈끈한 풀로 변해서 벽에 붙일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떼어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식의 단점은 접착력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매끈하지 않고 표면에 요철이 '심한'실크벽지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곳에는 확실하게 붙이기 위해 오공본드205번이나 3M 스프레이 사용을 권장해드리는데, 그렇게 붙이신 벽지는 반대로 나중에 떼어내기가 힘들게 됩니다. T.T   *요철이 심한 실크벽지에 붙여도 '알뜰하게'떼어 가실수 있는 노하우 -조금 무식한(-_-) 방법이 될수도 있겠습니다만 뒷면의 벽지째로 오려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만일 새로 이사 오시는 분이 도배를 새로 할 계획이시라면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새로 도배하면서 어차피 뜯어낼 벽지라면 과감히 잘라내셔서 새로 이사가시는 집에 붙이시면 됩니다. *크기가 커서 한쪽 벽면을 거의 다 커버하는 뮤럴의 경우 -이런 뮤럴벽지는 어차피 전체 벽을 가리는 벽지이기 때문에 기존의 벽지위에 시공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럴때는 뮤럴벽지를 붙이기 전에 과감하게 기존 벽지를 제거하십시오. 이때 가능하다면 기존 실크 벽지를 제거하시면서 아래쪽에 있는 초배지는 남겨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시멘트에 붙이는 것보다 초배지가 있으면 훨씬 부착력이 좋아지거든요.       6. 탄성코트, 시멘트 벽 등에 부착할 수 있나요?   1차풀칠 상태로는 금방 떨어집니다. 오공본드 (205번)를 이용하면 붙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