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리?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행정구역은 울산시이지만 길을따라오다보면 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를 거쳐서 다시 울산시로
들어옵니다.
면사무소에 소개된 소호에 대한 설명입니다.
■ 지명유래
본래 경북 경주군 남면의 지역으로서 풀이 많고, 수원이 좋아서 학자들이 소호리라 하였는데, 고종 광무 l0년(1906)년에 울산군 두서면에 편입되고, l9l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대종동을 병합하여 소호리라 하였는데, l973년 7월 l일 대통령령제 6542호에 의하여 상북면에 편입됨. 소호국민학교(l934. 5.소호간이 학교로 개교, 1967. 3. 초등학교로 승격)가 있다. ㆍ지역여건 : 면의 동북쪽 12km 지점에 위치하고, 면의 오지 마을로 분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태종마을 하천을 중심으로 울산 태종과 경북이 갈라져 있음.
마을소개 1. 대곡 : 「큰골」골이 크다고해서 큰골이 라고 호칭 함. 당리의 남쪽1km 떨어진 곳으로 고현산의 골짜기에자리 잡고 있다. 2. 대리 마을에서 제일 오랜 부락이 라고 하여 대리 라 호칭함. 당리의 남서 쪽 400 m 쯤 덜어진 곳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는 소호리 중에서도 가장 큰 마을로 대리라 하게 되었으나,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큰 불로 집들이 모두 소각되었다고 하며, 지금은 소호리에서도 가장 작은 마을로 되어있다.
3. 당리 「당수말」당수나무가 마을복판에 있다는 뜻으로 당리 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당수말이 라고 하는 것은 발음변화임. 한편 소호리 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자리 잡은 마을로 옛날 이곳에 느티나무 숲이 우거져 마을의 당제를 모시던 곳으로 당리라 불리웠으며, 현재도 그 숲자리에 소호초등학교가 있고, 운동장 느티나무 거목(巨木)이 있어 지금도 매년 음력당제를 지내고 있다.
4. 와리「기와목,잿목 」 당리의 서쪽 l.5 km쯤 떨어진 곳으로 재목이라 불리우다 재(題)가 재(기와)로 변해서 와리로 바뀌어 졌다고 함. 한편 와리는 기와를 제조하던 곳이라 하여 와리 또는 기왓목 이라 호칭함.
5. 태종 : 당리에서 북쪽3km 떨어진 곳에 있다 하여 태종이라 불리움.
6. 도장곡「도장골」: 골짜기의 길을 감추고 있다고 해서 도장골 이라 호칭함.
7.정남들「경남들」: 소호리 북쪽으로 자리잡은 들인데, 부근에 정남사 라는 큰절이 있었다고 함.
8. 천제바우「천지방우」 당리 부락 남동쪽 300m 떨어진 전답 옆에 400여년전부터 이곳 주민들이 매년 음력6월 15일에 마을의 태평과 농사의 풍작을 축원하는 뜻에서 하늘에 제사 지내는 곳.
9. 소호령 : 두서면 인보리, 차리와 상북면 소호리 경계에 있는 산(높이 669m).
10. 백운산 : 두서면과 상북면 소호리 경계에 있는 산(높이 901m).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불송골봉능선이 자리 잡고 그 오른쪽으로 백운산 능선이
둘러 싸고 있는 해발500m 고지에 자리 잡은 소호리는 주위가 산으로 둘러 있어 마치 소쿠리에 마을을
담은 것 처럼 산이 둥그렇게 둘러져 그 가운데 자연부락으로 형성된 심심산골로 마치 양손바닥을
벌려 놓은 모습이다.
그리고 동쪽에 있는 삼강봉은 울산의 태화강,경주 포항의 형산강,그리고 밀양강으로 갈라지는 분수령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앙으로 흐르는 동창천은 운문댐으로 흘러가 대구지역의 식수원으로 제공되고 다시 밀양강, 낙동강에서 바다로
스며든다.
제가 어릴적에 상북지역 사람들은 새동골이라 하여 첩첩산중에 자리한 동네로 알고 있고 저도
이동네 이름을 들을 때마다 저멀리 갈 수 없는 산중 깊은 곳의 동네라 알고 있었답니다.
소호리 환종주길을 걷다 보면 이쪽능선에서 저쪽능선을 바라다 보이고 그아래 고요히 앉은 소호마을을
전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여름철에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고 전원주택들이 들어 있어 도심에 찌들은 현대인들의
좋은 휴양지입니다.
언제 : 2010년 6월6일 07:08~16:31 9시간23분 산행
누구랑 : 나홀로
도상거리 : 24.3km
산행경로 : 시다교-2.7km-605.3봉-3.3km-불송골봉-2.3km-외항재-2.5km-고헌산-4.4km-백운산-3km-소호고개
-2.6km-685봉(갈림길)-1.9km-567.6봉-1.6km-시다교
산행지도 :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대현 25,000 참조 2005년인쇄판
산행사진 및 산행기
1.시다교 하류모습
저멀리 조래봉과 단석산이 보인다.
아뿔사! 지도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지도 없이 날머리 능선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까?
갈등하면서 산행을 한다. 미리 날머리 쪽의 능선을 자세히 살피면서 산행경험으로 길을 찾기로 하고 계속 진행한다.
2.들머리
오른쪽 숲으로 들어 간다.
3.첫봉우리
여기서 오른쪽은 범골 마을로 향한다.
4.편안한 길이 시작되고
5.605.3봉
6.621봉
7.563봉
8.즐거운 길
9.오른쪽에 있는 묘지를 지나 면서 고속도로가 이어 진다.
10.임도
여기는 태종과 동곡을 연결하는 임도다.
11.한동안 임도따라 걷는다.
12.여기서 오른쪽으로
13.시경계 갈림길
왼쪽이 시경계인 태종으로...
14.바위 쉼터
불송골봉을 올라 가는 오름길을 가다 중간에 있는 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15.불송골봉
16.갈림길
불송골봉에서 되돌아 나와 왼쪽으로
17.빈텐트
18.기이한 소나무
19.
20.요런 운동기구도 매달아 놓았습니다.
21.
22.낙동정맥 갈림길
오른쪽은 불고기 단지로 가는 정맥길이고 외항재는 왼쪽입니다.
23.외항재
24.걸어온 능선
25.대현불고기 단지와 문복산 능선
26.고헌산 서봉의 돌탑
27.서봉
28.능동산 터널
저멀리 재약산이 보입니다.
29.가지산 조망
30.고헌산 나무계단길
31.
32.고헌산 정상
국토지리정보원 2005년 발행지도에는 서봉이 1035m,동봉이 1034m,정상이 1033m인데 통상적으로 최고봉을 그산의 정상이 아닌지?
33.고헌산 남쪽능선
34.소호리 전경
35.동봉
36.동봉 전망대 쉼터에서 본 저멀리 희미한 치술령
37.올라온 능선과 가야할 능선 조망
38.고헌산 죽음의 길
산악용 차량들이 거의 정상까지 올라와서 험한길을 파헤쳐서 더욱 난해하게 만들어 놓았다.
외항재에서 백운산까지 넓은 대로는 특히 여름철에는 거의 죽음의 길이다.
39.대성사 앞 샘터
40.대성사.
41.오가피 나무 농장
42.이정표
이정표를 보니 여기가 소호령이라고 세워 둔것 같은데 실제 소호령은 669봉인데..
43.692.7봉 삼각점
44.백운산 정상 직전 숲에서 염소들이 도망도 안가고 풀을 뜯어 먹고 있다.
45.고헌산에서 걸어온 능선
46.백운산 정상
백운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거풍도 하고 기운을 충전한다.
47.앞의 삼강봉과 정맥능선
48.박달 방면 조망
49.소호리
50.정맥과 영알 태극대종주 갈림길
51.삼강봉 정상
삼강봉은 밀양강,형산강,태화강의 분수령이다.
52.천마산과 태극능선이 보인다.
53.불송골봉과 그너머 문복산
54.들머리 날머리 조망
55.
56.소호고개
57.소호고개의 표시기
58.행복한 숲길이 이어 지고
59.700.1봉
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의 경계봉우리다.
60.즐거운 길
산길은 백운산을 지나면서 능선이 아주 웅대해져 마치 기가 증폭되는 능선이 단석산까지 이어 지는 것 같다.
61.
62.
보따리 안에는 베베추가 가득 들어 있다.
63.나무문
64.박달지
65.갈림길
여기는 지도상의 685봉의 끝단 부분으로 오른쪽으로 꺽으면서 내리막이 시작되고 정맥길이다.
소호리 환종주는 여기서 왼쪽으로 나무를 잘라서 길을 가로 막고 있는 능선을 따라 내려 가야 한다.
66.내려 가야할 길 전경
67.안부의 고개
위의 봉우리에서 200~300m 정도 내려오면 시다마을과 상목골을 연결하는 고개다.
여기서 다시 산길을 만나고 길을 따라 정면으로 산행을 이어 간다.
68.
69.갈림길 봉우리
이봉우리 올라 오기 직전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진행해도 되고 봉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꺽어 진행한다.
70.행복한 길
71갈림길
여기서 능선의 약간 왼쪽으로 붙어 정면의 표시기가 있는 길로 들어 선다.
능선으로 가면 567.6봉으로 올라 간다.
이어지는 길이 능선의 약 8~9부 능선으로 산길이 희미하게 이어 진다.
72.조용한 길
73.갈림길
줄이 매어 있는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74.낙엽길
75.너덜길
너덜길 끝단으로 진행하여 잠시 숲을 헤쳐 직진하면 희미한 길을 만나 따라 가면 아래의 산소가 나온다.
76.산소
산소 오른쪽으로
77.시다교가 보인다.
78.건너편의 들머리
79.마지막 산소
80.날머리 전경
81.날머리
82.동창천
여기서 열기을 식히고
83.전원 주택
하천을 건너 요집을 중간으로 지나 왔습니다.
84.내려온 능선
봉우리 오른쪽으로 길의 형태가 보이는 군요
지도 없이 제대로 산길을 찾아 올지 걱정이 였는데 다행히 정확하게 날머리로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고헌산 정상오르는 길에 나무 계단 많이 깔았네요. 지난 3월 말에 태종환종주할 때, 고헌산 능선길을 엉망으로 파헤쳐서 깨어진 바위가 그대로 나뒹굴고 있어서 올라가는 데 애를 먹었는데, 나무계단을 깔았네요. 등산로 훼손을 막는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이 길보다 더 산행객이 많은 다른 코스가 영남알프스에 부지기수인데, 하필이면 여기 이렇게 나무 계단을 까는지 모르겠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오~후 저도 그날 대통골을 올라 고헌산에 있었는데 시간대를 보니 3시간 전에 먼저 다녀 가셨네요...^^
무더운 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먼 거리 산행하시느라 고생하셨고요. 꼼꼼한 산행기 후답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운날씨에 장거리 산행 새로운 코스로 엮으셨네요
암튼 산에 대한 열정은 대단해 보이십니다
후답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어휴~! 무더운 날씨에 장거리코스 !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부지런히 다니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동곡환주때도 텐트가 있었는데 그자리에 아직 그대로 자리를 잡고 있네요....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