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과 곶자왈 그 아름다운 만남]
교래자연휴양림은 곶자왈 탐방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지자체가 휴양림으로 지정하고 운영하는 곳이다. 곶자왈숲길을 걷는 곶자왈생태관찰로와 오름 산책로로 이눠져 있어 부지런하게 걸을면 오름과 곶자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곶자왈생태관찰로는 해발 400~600M에 위치해 있어 다른 곶자왈과는 달리 지대도 놓고 울퉁불퉁한 함몰지와 경사지를 따라 탐방로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평지가 아닌 곶자왈 특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생태관찰로를 따라 마을 주민들이 1970년대까지 곶자왈을 일구고 농사는 지었던 산전터와 머들 등 생활흔적들도 볼 수 있습니다.
[발췌 : 제주, 곶자왈/김효철, 송시태, 김대신 지음]
7월 정기탐사는 교래곶자왈과 큰지그리오름을 다녀왔습니다.
오름등산로를 통해 출발합니다^^!
제주도 속담에 "돌은 낭 의지하고, 낭은 돌 의지하고"라는 말이 있답니다.
토양이 거의 없는 곶자왈에서 나무들은 돌을 꽉움켜쥐고 살고 있지요.
어깨를 내어주는 곶자왈의 생태가 제주사람을 닮은 듯 합니다.
질문이 많았던 초등참가자들!
아이들과 같은 눈으로 자연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곶자왈을 만든 오름을 오르려 스트레칭.
편백나무의 기운을 받고 올라갑니다.
편백나무 밑에서 느끼는 자연의 위대함.
저절로 숙연해지는 시간입니다.
오름 정상에서 각자의 이야기와 곶자왈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돌문화 공원 개발로 인해 곶자왈의 흐름이 끊어지는 것을 보면서
더욱 열심히 곶자왈을 지키고자 다들 결의를 다집니다!
내려오늘 길에 곶자왈을 즐겨보았습니다.
햇살이 과랑과랑하다 못해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날!
숲이 주는 상쾌함과 시원함에 행복했답니다.
하루동안 함께 해주신 해설사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시간 감사드립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달 기다리겠습니다.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