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요한일서 4:7-12 ▷제목 :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날자 : 2012. 5. 20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다. 한창 발랄하게 자라가야 하고 내일의 소망이 넘쳐야 할 청소년들이 자살하고 있다. 한 통계에 의하면 2010년 10세부터 19세까지 자살한 청소년 353명, 하루 1명씩 자살하는 셈이다. 자살 원인의 1위는 가정불화이고, 다음에 학교성적, 학교폭력 등이다. 요즈음 우리사회의 가정문제,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하다.
1. 요즈음 우리 사회 문제들 *ppt(학교폭력과 가정파괴) (1) 학교폭력
*지난 4월 16일 오전 9시 30분쯤 경북 영주시 휴천동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지역 모 중학교 2학년 이모(14)군이 아파트 20층 계단 앞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자살했다. 이군이 남긴 유서에는 이런 글이 있다.
'나는 2012년 4월 15일 이 유언장을 쓴다. 내가 죽으려는 이유는 학교 폭력 때문이다. 나는 왕따를 당하지 않는다. 친구도 있다. 그런데 내가 죽으려는 이유는 우리 반에 있는 ×××이란 놈 때문이다.' '그 녀석은 내 뒤에 앉았는데 교실에서 매일같이 나를 괴롭혔다. 수업시간에 뒤에서 때리고 했다. 쉬는 시간에는 나를 안으려고 하고, 뽀뽀를 하려고 하고, 더럽게 내 몸에 침을 묻히려고 했다'
*올해 초 정부 조사에서 우리 학교에 일진이 있다고 대답한 학생이 전국 평균, 초등학교(4-6학년) 평균 23.7%, 중학생 33%, 고등학생 11.6%
이번 조사에서 ‘학교 폭력에 피해를 당했다’고 대답한 학생이 16만 명, 이 수치를 전국으로 확대해서 계산해 보면 학교 폭력으로 당한 학생은 67만 명이 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오늘날 학교가 정글이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정글은 어떤 곳인가? 정글은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다. 짐승이 사는 곳이다. 짐승의 세계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세계다. 약육강식은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먹히거나 지배되는 것을 말한다. 정글에서는 강한 자, 힘센 자가 최고이다.
학교폭력은 왜 생기는가? 학생들이 짐승을 닮았기 때문이다. 자기가 힘이 세고 강하다는 것을 과시하는 데서 폭력이 발생한다.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하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2) 가정파괴 문제의 심각성은 학교뿐만 아니다. 가정 문제도 심각하다.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 최근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발표에 의하면 2011년 한 해 동안 이혼상담건수는 157,336건에 달한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이외에도 이혼상담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이혼소식이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 5월 9일자 한 인터넷 매체(뉴스엔)에 의하면 최근에 이혼했거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유명 연예인에 관한 보도를 했다.
지난 3월 19일 전노민 김보연 부부가 대중들에게 이혼 소식을 알렸다. 전노민 김보연 부부는 올해 2월 이혼 합의 후 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3월29일에는 농구선수 서장훈과 KBS 아나운서 오정연 부부 합의 이혼 소식도 전해졌다. 두 사람 조정은 4월 4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 가정법원에서 열린 조정위원회에서 성립됐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4월 5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조혜련은 지난 1월 이혼 조정 신청을 한 후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4월 9일에는 배우 류시원이 파경 위기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류시원 아내 조모씨는 지난 3월22일 서울가정법원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5월 9일 현재 이혼 조정 절차를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가수 나훈아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 아내 정수경 씨와 극비리에 이혼 및 재산 분할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송을 통해 이혼이 성립되면 나훈아는 3번째 이혼을 맞게 된다.
KBS 김윤지 아나운서는 4월24일 이혼 소식을 알리게 됐다. 결혼한 지 5년만이다.
5월 9일에는 개그맨 나도야 부인 한모씨가 변호사를 통해 이혼 준비중이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5월 9일 귀순배우 김혜영과 김성태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김혜영 김성태는 올해 1월 파경했으며, 김혜영이 아이 양육권을 갖게 됐다.
가정파괴는 연예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반인들 사이에도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다. 어떻게 가정파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2. 문제 해결의 길 (1) 학교폭력 ① 모든 일진을 해산한다? ② 폭력학생을 색출하여 엄하게 처벌한다? ③ 윤리도덕 교육을 강화한다? ④ …
(2) 가정파괴 ① 이혼하는 부부는 수천 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② 이혼하는 사람은 직장에서 퇴출시킨다? ③ 법적으로 재혼을 금지한다? ④ …
그런 방법들은 문제해결의 길이 아니다. 가정문제 해결에 있어 그런 방법은 더더구나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이 없다. 방법이 없으니 그냥 내버려두고 구경만 할 것인가? 그러기에는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너무나 심각한 문제다.
가정은 사회의 기본단위다.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도, 국가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육은 국가의 미래가 달린 문제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어떻게 자라느냐에 따라 가정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된다. 그런데 이런 중대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니! 속수무책으로 그냥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3. 진정한 문제해결의 길
사실은 문제해결의 길이 있다.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다 말씀해 주셨다. 오늘 본문에서 그 해결의 길을 본다. 본문 7-8절을 읽어보자. 7-8절
학교폭력 해결의 길은 사랑이다. 가정 문제 해결의 길도 사랑이다. 학생들이 서로 사랑하고,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부모 자식 간에 서로 사랑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사랑이 문제 해결의 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다. 서로 사랑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그런데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개를 사랑한다. 집에서 개를 키우는 것은 언제부터일까? 아마 수천 년도 더 될 것이다. 옛날에 비해 현대인들은 개를 더 많이 키우고, 더 많이 사랑한다. 문제는 개를 애완용 정도로 여기지 않고, 사람과 같은 수준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전에는 개를 마당에서 키웠는데 요즈음은 안방에서 키운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밤에 잘 때 가족들과 자지 않고 개하고 잔다. 또 어떤 분은 남편과 각방을 쓰면서 남편과 자지 않고 개하고 잔단다. 사랑해야 할 남편은 미워하고 사랑하지 말아야 할 개는 사랑한다.
서울 강남에는 개 유치원이 있는데, 하루 이용료가 5만원이란다. *사진 개 생명보험도 있고, 50만 원짜리 개 보톡스도 있다. 애원견 미용실, 애완견 수영장, 애완견 장례식장 등 애완견을 상대로 한 산업이 번창 하고 있다. 사람들이 개를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다.
여러분은 이런 우리사회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제가 볼 때 이것은 분명히 잘못되어 가고 있다. 개는 동물 일뿐이다. 사람과 동등하게 생각하는 것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심에 틀림없다.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사람과 대화하고, 사람과 사귀고, 사람과 친밀해야 한다. 사람을 위해 시간을 쓰고, 사람을 위해 돈을 써야 한다. 개가 사람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 나는 여러분이 가능하면 개를 키우지 말길 부탁드린다. 개에게 주는 사랑을 사람에게 주라. 사람을 귀하게 여겨라. 개는 사람과 같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다.
학교폭력이나 가정파괴 같은 인간의 모든 문제의 원인은 사랑의 결핍이다. 서로 충분히 사랑한다면 문제가 있을 수 없다. 문제는 사람이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 데서 발생한다. 왜 서로 사랑하지 못할까? 사랑하려면 마음에 사랑이 있어야 한다. 마음에 사랑은 없고, 미움으로 가득 차 있으면 사랑할 수 없다.
서로 사랑하려면 마음에 미움을 제거하고 사랑으로 채워야 한다. 어떻게? 어떻게 하면 마음에 미움을 제거하고 사랑으로 채울 수 있는가? 그 비결은 예수 믿는 것이다!
예수를 믿으면 가족이나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신다. 마음에 미움을 제거하고 사랑으로 채워주신다. 본문말씀을 좀 더 자세히 보자.
7-8절 - 성부 하나님의 성품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할 때 기뻐하신다.
9-11절 -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 흘리시고 죽으셨다. 예수 믿는 자는 미워하던 죄를 회개하고 사랑하며 사는 것이 마땅하다.
12절 -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은 누구신가? 성령님이시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사랑하며 살도록 깨우치고, 감동을 주시고, 능력을 주신다.
예수 믿으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미움이 가득한 사람에서 사랑이 가득한 사람으로 변화 시켜주신다. 그러므로 예수 믿으면 사랑하며 살 수 있다.
연예인들이 이혼을 많이 하지만 예수 믿는 연예인들은 이혼하지 않는다. 차인표 부부, 최수종 부부, 정혜영 부부는 연예인이라도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다.
제가 지난 월요일 부산에서 목사 장로 대회에 참석했는데,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오페라를 보았다. 기독교인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오페라로 보니 아주 감동이었다.
손양원 목사님은 일제 강점기에 목회를 하신 분이다. 그는 목회지로 도시를 택하지 않고 아무도 가지 않는 나환자촌에 들어갔다. 손목사님은 불치병으로 고통 받고, 사람들로부터 버림 받은 불쌍한 나환자들을 자기 가족처럼 사랑하고 섬겼다. 한 번은 어떤 환자의 발에 고름이 나오는 것을 보고 고름을 입으로 빨아서 빼주기도 하였다. 그의 가슴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했다.
1948년 여순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손목사님에게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이 있었다. 좌익 군인들이 반란을 일으켜 여수, 순천지역을 점령했다. 그 때 좌익청년들이 손목사님의 두 아들을 총살했다. 두 아들을 죽이는데 앞장 선 사람은 안재선이라는 청년이었다. 얼마 안 있어 국군에 의해 반란이 진압되고 안재선이 체포되었다. 안재선은 사형선고를 받고 사형장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손목사님은 그 지역 계엄사령관에게 찾아가서 간청하였다. 안재선을 용서하고 살려달라고. 살려주면 자기가 아들을 삼아 좋은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감동을 받은 계엄사령관이 안재선을 풀어주었다.
손목사님은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아들로 삼아서 사랑했다.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어찌 그런 일이 가능한가?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예수 믿으면 가능하다! 가족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예수 안에 모든 문제해경의 길이 있다. 정글화 되고 있는 학교문제도, 무너져가고 있는 가정 문제도 예수 안에 해결의 길이 있다. 예수 믿으면 마음에 미움이 사라지고 사랑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미움과 적개심의 사람이라도 사람과 온유의 사람으로 변한다. 나중에는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예수 믿어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 받고, 능력 받아 살아가기를 축복한다. 정글 같고, 전쟁터 같은 세상에 사랑을 심고, 화평을 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그래서 여러분이 행복하고, 가정이 화목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가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
첫댓글 오늘날 학교가 정글이 되어가고 있다는 말이 실감되어집니다. 배우고 성장해야 할 학교가~~??
이리저리 안타까운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특히 이혼 소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