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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나눔터 [의견] 공병우 최종 자판 수정안
팥알 추천 0 조회 250 11.11.10 20:41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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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11 02:40

    첫댓글 하하, 제 의견 반영까지 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글쎄요, 바꾸신 ㅋ과 ㄽ(!과 @) 자리가 훨씬 더 좋은 것 같은데요. '있' 을 치듯이 쉬프트 가지고 '읽'을 치면 됩니다. 하여튼 저는 !자리는 불편할지 모르겠으나 @자리를 ㄽ에게 양보하는 건 조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ㅋ는 최종 자판에서 편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게 제 소견입니다. 윗글쇠 받침 단어 '해질녘'을 칠 때와 '엮다' 를 칠 때 중 하나 고르라면 '엮다' 이고, '옭아매다'와 '외곬'을 칠 때는 더욱 '옭아매다' 가 훨씬 치기 쉬운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1.11.11 10:00

    의견 고맙습니다. 저 나름대로 잘 생각한다고 했지만, 어렵네요.
    수정안이 공 운지법을 따르는 것을 깜빡 잊고 빼 먹었습니다.

    위 수정안은 ㅋ과 ㄽ을 맨 윗줄로 올려서 맨 윗줄 글쇠는 윗글쇠와 함께 누르는 때를 줄이려 했습니다.
    잘 안 쓰는 받침들을 한 줄에 모음으로써 비슷한 받침을 찾아 헤매는 것을 줄이고자 한 점도 있습니다.
    윗글쇠와 함께 누를 때는 멀리 있는 글쇠가 더 멀게 느껴지고, 이왕이면 손을 적게 움직이면 좋겠다는 것이 제 느낌과 바람입니다.

  • 작성자 11.11.11 10:15

    ㅋ은 '들녘', '부엌'처럼 위쪽에 있는 'ㅓ', 'ㅕ'에 뒤에 오므로 후미진 곳(! 자리)에 있어도 이어 치기에 좋다고 보았습니다.

    저는 쿼티/표준 자판의 '2' 자리와 달리 '@' 자리는 한글을 이어 치기에는 썩 편한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느낌에는 최종 자판에서 '읽다'을 칠 때에 ㄺ 때문에 다음 'ㄷ' 글쇠를 치는 동작이 둔해지는 것 같습니다.
    왼손을 많이 움직이면서 오른손으로 윗글쇠를 치는 동작이 번거로워서 피하고 싶다는 게 제 바람입니다.

    제 생각이 다 옳을 리는 없으니, 바꾼 ㅋ과 ㄽ의 자리를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 작성자 11.11.11 11:27

    받침 'ㅈ'과 'ㄵ'은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미리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11.11.11 14:53

    흠.. 사람마다 다르군요. 저는 편하다고 생각하고, 팥알님은 꽤 불편하다고 생각하시고. 저는 !를 칠 때만 조금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만, @는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분명히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검토해 봐야 할 @자리에 ㄽ처럼 극단적으로 낮은 빈도를 보이는 받침을 넣는 건 좀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여하튼,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11.11 16:01

    @자리가 꽤 불편한 정도까지는 아니고, 이어 친다고 할 때 윗글쇠가 의식되어 조금 그렇습니다.
    말씀 듣고 보니 드물디 드문 ㄽ을 놓기엔 아까운 자리긴 하네요.

  • 11.11.11 14:50

    팥알님, 개인적으로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날개셋 타자연습 긴글 연습의 연습글 분석 기능을 실행하려고 하면 항상 먹통이 되가지고, 제 자판을 잘 수정하지 못했습니다.
    최소 5개 이상의 장문 연습글에 대한 한글 낱자 사용량만 보내 주실 수 있으신가요?

  • 작성자 11.11.11 16:03

    그냥 한글 낱자 사용량 통계 낸 것은 아래 두 글에서 분석한 게 있습니다.

    http://pat.im/847 (2011.9.1~10.14 국회회의록)
    http://pat.im/836 (소설 임꺽정 첫째권)

    괜찮으시다면 어제 올리신 배열이나 앞으로 더 수정한 배열을 제가 고쳐 쓰는 분석 프로그럼으로 간단하게 통계 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오늘, 내일, 모레 사이에 어딜 다녀 와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릴지 모릅니다.

    지금 날개셋으로 수정안으로 바꿔 쳐 보는데 ㅓ,ㅐ 때문에 오타가 아주 많이 나네요.
    방금도 날개셋을 날거셋이라고 쳤습니다.^^

  • 11.11.11 16:31

    한 가지만 더 지적(? 나쁜 뜻은 아닙니다)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최종 자판을 보았을 때 ( ) < > 이 이상하게 배열되어 있어서, "뭐야 <하고 ) 자리 바꿔야 보기 좋은데, 최종 자판 만들 때 무슨 실수라도 있었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와 ), <와 >를 치는데 드는 손가락 거리를 맞추기 위함인 줄 잘 알고 있지요. 헌데 < >가 그쪽으로 옮겨간 이상, ( )를 계속 거기에 남길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와 / 자리가 바뀌면 좀 초보자들에게 부담감이 덜까요?

  • 작성자 11.11.11 17:00

    소중한 지적 감사합니다. 정말 옳은 말씀입니다.

    최종 자판은 ( ), < >를 윗글쇠 없이 치는 것까지는 좋은데, 자리가 좋지 않은 것이 저도 걸렸습니다.
    얼른 드는 생각에 ( )도 안 보고 칠 수 있어야 좋으니 쿼티 자판처럼 옮기고,
    그 자리에 작은따옴표와 @를 옮기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붙임표(-)를 쿼티 자판처럼 되돌리고, 붙임표 자리에 작은따옴표를 옮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부분은 더 고쳐야겠습니다.

  • 11.11.12 16:27

    맨 윗줄을 1~0자리라고 할 때, 1자리는 저도 좀 불편한 자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시인성면에서는 괜찮은 점도 있을 것 같구요. 우연인지 제 통합안에서도 ㅋ이 1자리네요... ㄽ는 빼버렸구요;; 2와 3자리는 오히려 4·5·6자리보다 더 편한 자리라고 봐요. 중지와 약지가 검지보다 더 길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9와 0자리가 7과 8자리보다 편하다고 봅니다.
    다른 기호는 모르겠는데 @기호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 봐야겠네요.

    팥알님은 개인적으로 자판 연구를 하시는 건가요? 통계적인 자료가 꽤 많군요.

  • 작성자 11.11.12 18:10

    저도 맨 윗줄에 관한 3번타자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다만 최종 자판의 'ㄺ'처럼 홀소리 다음에 오른손으로 윗글쇠를 누르고 넷째 손가락을 뻗어 2 자리를 누르는 동작이 빠르게 치기에는 번거롭다고 생각했습니다.
    윗글쇠를 누르지 않는 'ㅆ'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ㅋ' 받침은 '녘', '엌'처럼 위쪽에 있는 홀소리 다음에 나오므로 맨 윗줄로 올려도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윗글쇠를 누르고 치는 받침들은 어차피 타수 비중이 낮으므로 잦기보다 홀소리에서 부드럽고 빠르게 이어 치는 것에 치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글쇠 바꾸는 일은 어느 걸 손대면 다른 것도 건드려야 해서 쉽지 않네요.

  • 작성자 11.11.12 18:15

    저는 그냥 3벌 자판을 쓰는 분들만큼 자판에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공병우 자판의 설계 원리 따위도 잘 정리한 자료가 보기 드물어서, 자판 연구 자료들을 들여다 보며 아쉬운 부분을 채우려 낑낑대고 있습니다.

  • 11.11.12 16:31

    최종을 쓰는 분들도 기호 위치에 대해서는 불편함이 좀 있는 걸로 아는데, 최대한 쿼티에 맞추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어차피 영문 자판인 쿼티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호 배열은 비슷하게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보거든요.

  • 작성자 11.11.12 19:09

    저도 최종 배열에 쿼티 자판에 맞추면 나은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쿼티에 너무 맞추는 것은 반대합니다.
    드물지만 3벌 자판을 쓰면서 드보락 자판을 쓰는 이가 있기도 하고,
    최종 자판의 특수 기호 배열에는 손과 손가락을 적절히 번갈아 쓰게 하는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최종 자판의 숫자 0과 붙임표(뻐기)와 큰따옴표 자리는 오른쪽 새끼 손가락을 거듭 쓰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숫자 0은 '10000'처럼 거듭 쓰일 때가 많고, 큰따옴표는 바로 다음에 줄바꾸개(엔터)를 칠 때가 잦습니다.
    쿼티 자판의 기호 배열을 그대로 따르면 오른 새끼 손가락을 거듭 써야 해서 짐이 늡니다.

  • 작성자 11.11.12 18:37

    또 왼쪽 윗글쇠를 누른 채로 숫자와 함께 누르기 좋게 기호가 배열된 점도 있습니다.
    최종 자판의 숫자, 기호 배열을 손보려면 그런 점을 해치지 않는지 검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은 여기에 쓴 수정안의 기호 배열이 그런 점에서 어긋나 있어서 다시 고쳐 올려야 할 판입니다.^^

    제 수정안에서는 별 뜻이 없어 보이는 기호만 쿼티에 맞추고, 나머지 기호들은 최종 자판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바꾸어 가려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3-90 자판처럼 쿼티 자판의 특수기호 배열을 따르는 자판을 반대하는 건 결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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