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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보루네오 인터네셔널 카이트 페스티발 2008 #2
아프로만(강성수) 추천 0 조회 49 08.09.02 22:5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보루네오 인터네셔널 카이트 페스티발 2008 #2

 

2008/08/25

 

우리 일행은 쿠알라룸프루에서 일박을 하였다.
작은 호텔을 잡아서 숙소로 정했는데, 분위기가 영 아니다.
어제 저녘엔 오제환님과 강석명님이 밤 늦게 까지 술을 먹은것 같다.
나야 소주 한잔이나 맥주 한캔이면 아주 기분이 좋아지는 체질이라 일찍 잠을 청했지만...
두 분은 무슨 사연이 그리도 많은지 새벽녘에야 잠이 들은것 같다. ㅎ~

"일찍 주무셔야 주무실껍니다~~~~~"라는 경고가 맞는것 같다.


예전에 중국의 외이팡 대회에서 잠을 자는데........
호텔의 벽을 타고 넘어오는 코고는 소리에 난 생각 했었다.
"에혀~ 룸 메이트가 누군지 무지 불쌍하다............."
다음날 그 방에서 초최한 얼굴로 나오는 우현택님을 보고 정말 안됐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제의 내가 그런 고초(?)를 겪은것 같다.

 

늦게까지 술을 먹으며 두런거리는 소리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새벽녘에서야 두분은 취침을 청하는게 아닌가?
내심으로 환호를 질렀는데~
그 환호도 잠시뿐, 잠시후에 코고는 소리가 천장을 뚫는듯하다.
그것도 단발도 아닌 쌍발(오님과 강님)로 나오는 코골이의 앙상불은............
나를 잠 못들게 하기에 충분 했다.
흑 흑 흑 .......
경고를 귀담아 들었어야 했는데~~~~~ 
차라리 술이나 확 먹고 쓰러 질걸~~~~~  ㅎㅎㅎ ^^;;

 

아침은 호텔에서 주기는 했는데..........
간단한 커피와 빵이었다.
우리는 비상 식량으로 가지고 온 컵라면을 써먹을수 밖에 없었다. ㅎㅎㅎ ^^;;

우리 일행이 비축한 비상 식량에 대하여 말하자면~
음..........
정확 하지는 않겠지만.........
소주 대병(3병), 소주 작은것 (휴대용 10병), 컵라면 22개, 신라면 (약 20개), 김치(10개),
고추장(집에서 조제한것 큰것으로 1통, 궁비한것으로 튜브용 3개), 멸치(집에서 볶은것 1통)
김 (50개정도? ) 등이다.
만약 음식이 않 맞는다면 알뜰하게 아껴서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ㅋㅋㅋ


드디어 쿠알라룸프루에서 보루네오섬의 빈투루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빈투루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될 예상이다.
저어기 멀리 비행기가 보이는데..................
그런데 내가 그 동안 비행기를 타왔던것과는 다르다.
비행기까지 도보로 걸어서 가야 했으며,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서는 트랩을 올라야 한다.


국내에서도 작은 비행기는 직접 트랩을 올라야 한다고는 하는데.........
난 트랩을 밟고 오르는것은 처움이다.


난 대통령과 같이 고위급인사만 트랩으로 비행기로 오르는줄 알았다. 
색다른 경험이 아닐수 없다. ㅋㅋㅋ ^^;;

그런데 기내에서 더욱 놀라운것이 기다리고 있는데.......
기내의 좌석번호는 무시가 되고........
자기가 앉고 싶으면 아무 좌석에나 마음데로 앉는다.
자리를 정하고 가방이나 짐을 올리는데 무질서하기가 짝이 없다.
우리 일행 4명은 가지가지 다 찢어져서 앉을수밖에 없었다.
에혀~~~~~~
어쩐지 승객들이 비행기를 향해서 마치 뛰다싶이 열심히 가더라니~~~~ 
쩝~~~~~~   ㅡ,.ㅡ;;
처움엔 잘 이해를 못했지만, 그래도 잔재미는 있었다. ㅎㅎㅎ ^^*


비행기가 보루네오를 향해서 이륙을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자..........
앞에서 부터 기내의 통로로 스튜어디스가 기내식을 앞에서부터 나눠주고 있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사실 점심은 거르다싶이 하였으니 약간 배가 고팠다..........)
나는 비행기의 앞부분에 앉아 있었는데..........
그런데 승객들이 기내식을 잘 안먹는게 아닌가???????
어쩨 좀 이상타 했는데...........
난 커피를 주문 했고 느긋하게 커피를 즐길려는순간 스튜어디스왈~~~~
"5링깃을 주세요"라고 말한다.
처움엔 잘 못알아 들었는데.........
몇번을 다시 듣고는 음식을 서비스로 주는게 아니라 구입을하여 먹어야 한다는걸 알았다.


약 20~30여년전에 우리나라의 3등열차(?)에서나 있을법한 추억의 장면인데.......
열차도 아닌 비행기에서 이런일이 있었으니.....
커피를 마시면서도 난 속으로 우스워서 킥킥대고 있었다........ ㅋㅋㅋ^^;;

그런데 사실 말레이시아 국내선을 타면서 기분이 영 아니었던것이 있는데여.............
바로 1인당 한정된 짐의 무게가 15kg인데, 각종연과 부대장비(?)드르이 무게가 연간 나가는게 아니다.
그런데 짐의 무게를 재는 직원의 단호한 말에 우리는 페널티 요금을 낼수밖에 없었다.
정확히 기억은 잘나지 않는데.......
약 350링깃정도 부과가 되었는데........
그러면 환산을하면........
우리돈으로 약 12만원이다.
뜨앗ㅅㅅㅅㅅㅅㅅㅅ 예상에 없던 비용이 순식간에 날아간다~~~~~
으~~~~ 넘 아까워라~~~~~ 흑흑흑   화가 난다..... ㅡ,.ㅡ+


그래도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에 비하면 작은 비용이다.
대형 연들을 가지고온 친구들은 아마 꽤나 놀랐을듯하다........ 쩝~~~~
여기 저기 초과된 짐으로인한 실랑이가 벌어졌다.
연 축제때문에 외국에서부터 초청된 사람인데도 원들은 눈하나 깜짝도 않는다.
그저 무표정하게 페널티 금액을 부과하기만한다.......... 
속된말로 "얄짤 없다~~~"라는 표정이다.

 

어찌 되었든간에.........
드디어 빈투루에 도착을하였다.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으며 우리를 숙소로 안내를 한다.
숙소로 향하는데 저어기 멀리서 그 유명한 피터린의 연이 하늘을 날고 있다.
물론 다른 대형연들도 하늘을 수놓고 있었는데, 그 연들을 보자 여행에 지친몸이 활기를 ?는다.

우리는 "regency 프라쟈호텔"에 짐을 풀었는데, 연을 날리는 장소와 제일 가깝고,
현지에서는 꽤나 좋은 일류의 호텔급이라고 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외국에서초청되어온 선수들은 이곳에서 숙식을하고,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온 선수들은
급이 낮은 모텔급에서 숙식을 하였다.

 

"오늘은 잠을 쉽게 잘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꼬리를 문다.......

 

 

 

                                이 커피가 말레이시아에서 제일 유명한 "똔카알리"라는 커피다. 정확한게 표기는 못하지만 그렇게 들린다.

                                '말레이시아 인삼'이라 불리는 '통갓 알리'라는 말레이시아 작물의 뿌리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효능이 정력에 좋다(ㅋㅋㅋ), 다이어트에 좋다 는 둥 말이 많다.

                                "정력"하면 우리나라사람들 관심이 많죠? ㅋㅋㅋ

                                이 커피는 대니가 우리한테 한잔씩 사 줬다.

                                그런데 아무도(?)없는데 정력제 먹으면 뭐하노?????????????? 푸히히히~~~~ ^^;;

                                실제로 이 커피는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분비를 촉진시키고,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일반 커피보다는 훨씬 비싸지만, 몸에 좋고 향이 좋아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진 믹스커피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정식 수입허가가 나지 않아서 시중에서는 구입하기가 어렵고,

                                커피를 산지에서 직접 사서 들여오는 경우에도 (일정량외에)약간의 통제를 받는다고 한다.

                                어찌 되었던간에 말레이시아를 여행하시는분이 혹 계시다면 1봉지씩은 구입하여도 좋을듯ㅅㅅㅅㅅㅅㅅㅅ

                               그러면 아내한테 귀여움을 받겠죠?????푸하하하~~~

 

                               말레이사에 이런집들이 수백채 아니 수천 수만은 될듯한데요.......

                               암튼 무지 많이 짓고 있네요.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지만, 너무 획일적으로 똑같은집이 수도 없이 반복 됩니다.

 

                               아가씨가 이쁘죠? ㅎㅎㅎ

                               말레이시아 국내선 항공기의 스튜어디스인데요.......

                               앞에서도 소개 했듯이 기내에서 음식을 판매를 합니다.

                                좀 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기에 카메라를 내밀자 선듯 포즈를 취해 줍니다. ㅎㅎㅎㅎ ^^*

 

                               이 비행기가 국내선 비행기인데요.........

                               저 트랩으로 승객들이 오르 내렸습니다.

                               예전에 대한뉴스에서 고 박정희 전대통령이 잘 나왔었죠?

 

                               빈투루에 도착한 우리 일행들의 짐을 실어줄 트럭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 보이죠?

                               보편적으로 보면 자동차를 오래타는것 같습니다.

                               어떤차는 차마 무서워서 못탈정도로 회손되었는데도 도로를 잘 달리고 있네요........

                               하지만 세계의 모든차가 수입되어 있는것같이 차종이 무척 다양합니다.

 

                               내가 묵을 방입니다.

                               저는 김윤식부회장님과 룸메이트가 되었고, 오제환님과 강석명님이 룸메이트가 되었네요......

 

                               방에서 창밖을보니 제비가 많이 날아 다닙니다.

                               아마 공기가 좋아서 그럴것 같습니다.

                               올해 나는 한국에서 제비를 한마리 보았습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제비를보면 우리의 환경이 얼마나 나빠졌는지 알수가 있겠네요.........

                               ?~~

 

                               저녘을 먹고 주최측에서 환영회를 하여 주었습니다.

                               의외로 일본인들이 많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좌로부터 (오제환,강석명,김윤식)

 

                               환영회 전경

                               피터린과 그 직원분들이 뭔가를 열심히 생각하고 숙고를 하고 있습니다.

 

                               횐영회전경

 

                               무사히 지나칠려나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오늘은 즐겁게 보냈는데요...............

                               이러한 모임이 끊임없이 이어질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ㅋㅋㅋ

                               이 친구들 외에 다른 여러친구들이 남은 날을 채웠는데요.........

                               그 들은 빈손으로 오지는 않았고요, 하다못해 콜라라도 손에 쥐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작은 파티에 피곤은 하였지만 이들과 지낼때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사 소총은 서로간에 원활히 안되었지만, 그들의 눈과 몸짓만으로도 우리는 웃을수 있음에 나는 행복했다.......

                               사진이 영 안나왔네요............ ㅎ~

 

                               위하여~~~~~ ㅋㅋㅋ

                               이날 맥주는 물론 콜라, 코리안 워터(소주), 양주, 차이나 화이어워터등........

                               한 주류가 나왔습니다.

 

                               환영회에서 선물받은 티셔츠.

 

                               역시 선물을 받은건데요......... 모자의 현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토속적인 물건 같습니다.

 

                               표찰.........

 

                               역시 선물 받은 토속품입니다.

                               가방 같은데요.......... 장식품으로는 좋을듯 합니다.

                          

                               "에효~~~~ 글 쓰기 힘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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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03 00:07

    첫댓글 재미나게 읽었읍니다.... ㅎㅎㅎㅎ 게속해서 글 올려주세요.....

  • 작성자 08.09.08 00:38

    넵..... 노력 하겠습니다. ㅎ`

  • 08.09.03 00:49

    현지에 있을땐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추억을 더듬어 보니 가슴속 깊이 그리움이 밀려 오네요..~~~여행은 항상 그런건가 봐요...내년에 더 많은 분들이 경험 했으면 좋겠습니다....강사장님 고생 하셨습니다..언제 뭉쳐서 소주한잔 하시자구요...

  • 작성자 08.09.08 00:38

    아.......... 카이트맨이 강석명님이산가요? ㅎㅎㅎ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가고 싶은데요~~~~ ㅎㅎㅎ

  • 08.09.03 09:23

    ㅎㅎㅎ..재미 있습니다!!!

  • 작성자 08.09.08 00:40

    재미있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두분을 희생(코골이)시키면서 잔재미를 넣어보았는데요.............. 혹여 화는 안내시겠죠? ㅎㅎㅎㅎ 두분 죄송합니당~~~ ㅋㅋㅋ

  • 08.09.03 09:49

    글 쓰시는라 조금 고생 하셨겠는데요.^^ 잼나게 읽었습니다.

  • 작성자 08.09.08 00:40

    아하~~~ 감사 합니다. ^^* 조금 고생은 됩니다. ㅋㅋㅋ 특히 독수리에게는 말입니다. ㅎㅎㅎ ^^;;

  • 08.09.03 13:28

    코골이 룸메이트 조용히 시키는 방법: 1.깨운다(코 틀러막아서) 그리고 안 재운다. 2. 코속에 물을 붓는다 그래서 완존히 보내 버린다. 그 다음 잔다 ㅋㅋㅋㅋㅋ

  • 작성자 08.09.08 00:41

    음........ 그렇군요. 다음에는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푸하하하~~~

  • 08.09.03 13:34

    옛날 미국에 잠시 있을때 국내 도메스틱 짧은 거리만 다니는 쌍발기(프로펠라2개)를 탄 적이 있습니다. 기내에 들어가면 복도양쪽으로 좌석이 있는데 대충 버스 내부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좀 있다 기장이 탑니다. 그리고 앞으로 성큼 성큼 걸어 갑니다. 그리고 맨앞에 커튼을 확 젖히니 헉! 비행기 조종석 이었습니다. 그리고 커튼을 닫고 들어가더니 좀 있다 비행기가 이륙합니다. 커튼안에 또 문이 있었는지는 확인 되지 않았지만 황당 했죠 물론 스튜디어스는 없이 목적지 까정 갔습니다. 쌍발기는 제트기와 탑승감이 틀립니다. 기류 변화에 따라 비행기가 널뛰기를 하지요 롤러코스트가 따로 없습니다. ㅎㅎㅎ

  • 작성자 08.09.08 00:42

    으........... 그 기류에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하면 찌릿 찌릿 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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