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통령
뽀로로..., 몇 년전까지만해도 이 말을 들으면 <아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영화 주인공 인가봐>라는 생각을 했을뿐입니다. 뽀통령이니 뽀로로니 ..., 이런 것에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뽀로로를 알게된 것은 손녀를 키우면서입니다. 뽀로로를 <뽀통령>(대통령)이라말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뽀로로는 81개 국가에 수출을 하였으며, 프랑스 이란 이탈리아 일본 등등..., 지금도 18개 나라의 지상파 방송국에서는 뽀로로를 방영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아이들이 울면 <호랑이 온다>하면 울음을 그쳤다지만(?), 지금은 "애들이 울 때 뽀로로를 보여주면 뚝 그친다"라고 할 정도로 - 이것은 사실입니다. 임상적(?)으로 실증된 것입니다. - 뽀로로는 아이들에게는 별명 처럼 <뽀통령><동방신기><뽀본좌><뽀느님><유통령><유딩왕>입니다.
뽀로로의 등장 인물을 이용하여 아동용 켐페인을 제작하여 효과를 보고있습니다. 뽀로로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그려넣은 장난감에서 부터, 칫솔 치약, 아동용 비타민, 아동용 의류, 물감, 등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뽀로로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인기가 최고입니다.
아기들만 뽀로로를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딩(중학생)까지도 뽀로로를 좋아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뽀로로는 <신이 주신 선물>이라 말하기도하고, 제작진은 노벨평화상감이라는 말을 합니다. 실제로 어린이집에서 TV를 보여줄 경우 뽀로로는 부동의 1순위입니다. 아기들이 있는 집에는 뽀로로만 하루 종일 봅니다. 체널을 바꾸었다가는 울음바다가 됩니다.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조화롭게 나오는 것이 초등 교육계 일각에서는 다문화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매우 호평하고 있습다. 뽀로로는 표준말(서울말)을 사용하는데도 지대한 공헌을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를 돌보면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고 경상도 사투리를 해도 아이는 표준말을 합니다. 그것은 뽀로로의 영향입니다. 뽀로로는 다른 어떤 아동용 에니메이션(animation) 보다 등장 인물들이 대화를 많이하고 그리고 발음이 정확하고 명쾌합니다.
뽀로로를 처음 기획하였을 때, 그 대상은 미취학 아동을 노린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뽀로로의 디자인을 결정할 때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돌며 후보안을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직접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요즘은 초딩 아니 중딩 고딩 아니 성인들도 즐겨보는 것이 뽀로로입니다.
뽀로로가 처음 등장했을때에는 등장 인물들이 동물이거나 로봇이기 때문에 옷을 입히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본 아이들이 옷을 입지 않으려고 울고불고..., 입은 옷도 벗어던져 버리는 웃지못할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의 하소연이 뽀로로 제작진에게 알려지면서 옷을 입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주 시대가 강조되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케릭터들이 더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우주에서 온 삐삐와 뽀뽀입니다.
뽀통령을 보면서 이런 마음으로 가슴이 탑니다. 모든 이들에게 우리 주 예수님이 <주통령>이 되었으면....., 울다가도 <주님>만 바라보면 슬픔도 걱정도 사라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