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가물어 지하수가 너무 적게 나온다..
먹는 물에는 문제가 없지만 여름에 나무 물을 줄려면 하루 1톤 정도는 필요하기에
오래전부터 소공을 생각해 왔었다.
3~4년 간격으로 여름과 장마 때 비다운 비 한 번 오지를 않는것 같으며
깊은우물 펌프 및 싱글제트 펌프 설치(처음시설)를 두 번에 나누어 설치 과정을 소개해본다.
참고로 나는 공대출신이지만 펌프 시설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주에 소공(50밀리 45미터 관정, 수위 11미터, 제트는 13.5미터 위치)을 팠고
이번에 깊은우물 펌프 및 싱글파이프 제트를 설치(처음)해 봅니다.
바로 옆에도 깊은 우물이 있지만 수리 시 깊은우물 펌프만 교체를 했었던..
새로 판 소공(관정)엔 싱글파이프 제트 펌프까지 설치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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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깊은우물 펌프 자리를 파고 오늘은 동생과 어머니가 싱글파이프 제트(PJ-51)를 소공에 넣는 것을 도와 주었다.
혼자서라도 싱글파이프 제트를 설치해 볼려했던 것은 무모함이었다.
싱글파이프 제트 아래쪽 20밀리 파이프 12미터를 먼저 넣고 - 아주 쉬움
싱글파이프 제트를 25-20 PE 소켓으로 연결
(공기 샐까하여 얇은 고무테이프도 감았습니다.(얇게 나온 파이프 밀봉 전용 테이프로 하며 두꺼워지지 않게..)
30밀리파이프 14미터를 연이어 넣는데 요것땜 시 3명의 작업자가 필요합니다ㅜㅜ
발브소켓(어댑터(제트 구입시 오는)도 열결한 상태)을 먼저 설치하는 바램에
싱글파이프 제트가 소공(우물케이싱) 안으로 들어가지를 않아 세 번 실패하고
결국은 소공(우물 케이싱)과 본드로 접착된 발브소켓을 쇠톱과 그라인터로 잘라내고
네 번째 싱글파이프 제트를 설치 시도 성공..
다시 구입하여 발브소켓을 설치하는 시행착오를 격었다ㅜㅜ
주의 : 소공에 발브소켓 설치하고 싱글파이프 제트를 소공(우물케이싱)에 넣으면
소공에 제트를 잡아 주는 판스프링(탄성금속체)이 발브소켓에 걸려 들어 가지 안는다.
억지로 넣을려 했더니 판스프링(탄성금속체)이 펴지면서 탄성을 잃어 소공 안쪽 벽에 걸치지 않아
시일고무를 소공(우물케이싱)에 밀착하는데 실패..
판스프링(탄성금속체)을 좀 펴서 넣었으나 또 다시 소공을 잡아 주지 못하니
아무리 30밀리 파이프(싱글파이프 제트가 연결되어 있는)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도
시일고무(밀봉부, 패킹)이 벌어지지 못하고 겉돌아
뻰찌 두 개로 판스프링(탄성금속체)을 벌리고 끝을 오그려 넣고(처음 삿을 때 처럼)
30밀리 파이프(싱글파이프 제트가 연결되어 있는)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니
시일고무(밀봉부, 패킹)가 벌어지면서 잘 소공(우물케이싱)에 밀착이 되어 성공..
싱글파이프 제트 아래로 들어간 20밀리 파이프 끝을 불에 가열하여 오무리고
1미터 정도를 그라인더의 얇은 금속절단 디스크로 빗금(아래 20밀리 파이프)을 내어 물 통로를 확보..
모래가 빨려 들어 오지 못하도록 하고..
원 안의 발브소켓을 먼저 설치하는 바람에 싱글파이프 제트 넣는 것을 세 번 실패 네 번만에 성공ㅜㅜ
싱글파이프 제트를 억지로 넣을려 하니 들어가지도 빠지지도 않네요..
억지로 넣고 빼다 보니 싱글파이프 제트에 붙어 있는 판스프링(탄성 금속)이 탄성을 잃어
30밀리 파이프 회전을 하여도 소공(우물케이싱)을 꽉 붙잡아 주지 못하고 겉돌아
시일고무(패킹)가 소공(우물케이싱)에 밀착되지 않네요ㅜㅜ
동그라미 부분이 좁아 지게 되어 있어 싱글파이프 제트를 먼저 설치하고 발브소켓을 설치해야 합니다.
덕분에 4만 3천원짜리 일산 파이프렌치 구입했어요. 중국산은 없고 시간도 없고ㅜㅜ...
싱글파이프 제트를 작착 후 발브소켓에 어댑터를 테프론으로 감고 소공(우물케이싱)에 본드로 밀어 넣으면 완성
20밀리 파이프 12미터는 연결 PE소켓을 사용했고
30밀리 파이프 13,5미터는 파이프를 불에 구어 넓힌 다음, 파이프가 식은 상태에서 본드를 칠하고 연결하였습니다.
연결 소켓을 쓰지 말라고(싱글파이프 제트 사용설명서에) 되어 있네요..
싱글파이프 제트가 소공(우물케이싱)으로 들어가다
판스프링(탄성 금속)이 연결 소켓 요철 부분에 걸려 들어가지 않는 것을 막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수리 목적으로 싱글파이프 제트를 뽑아 올릴 때 걸려서 일지는...........
30밀리 파이프 연결하고 30밀리(13.5미터)와 20밀리(12미터)의 긴 파이프와 중간에 연결되어 있는 싱글파이프 제트를
소공(우물케이싱)에 넣는 과정이 젤 난코스이고 또 혼자서는 할 수 없기에
그래서 초보자는 하지 못한다고 기술자를 불러라 하는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설치 중 파이프를 놓치거나 파이프가 분리되면 45미터 속으로 빠진 것을 꺼낼 수 없거나
싱글파이프 제트가 소공(우물케이싱)에 위치가 잘못되어 밀착되거나 했을 때 빼지를 못하면
소공(관정)을 다시 파야 할지도....
아래처럼 소공(우물케이싱)에 발브소켓이 먼저 설치되면 싱글파이프 제트51이
발브소켓에 걸려 들어가지도 빠지지도 않아 엄청 고생합니다.
30밀리 파이프에 고무와 철사가 매여 있는 것은
30밀리 파이프를 소공(우물케이싱)에 넣다고 놓칠까봐 조여 놓은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잘못된 시공 예(발브소켓을 먼저 달아서)..
꼭 싱글파이프 제트 설치하고 발브소켓(어댑터 연결 후) 설치 하세요....
발 앞 소공에 발브소켓 없이
30밀리 파이프 13.5미터 + 싱글파이프 제트 51 + 20밀리 흡입관 12미터 합 26미터가 먼저 들어간것이 보이나요?
동그라미 안쪽 압력파이프(25밀리)가 좀 짧아 억지로 당겨 볼트를 펌프에 조였더니 물이 한 방울씩(펌프쪽 소켓) 새네요ㅜㅜ
중간을 잘라 연결 소켓을 쓰고 고무테이프로 감아 다시 설치 했습니다.
25밀리 압력 파이프가 조금 작게 되어 파이프 중간을 자르고 연결소켓으로 처리 ...
마중물이 조로로 5번 정도의 많은 물이 들어가네요..
겨울에 분재 물 줄 때 원터치 호스를 연결할 것이기에 두 갈래 수도꼭지를 더 샀습니다.
스테인레스 부동전을 4만원 주고 샀는데 너무 비싸게 파는것 같네요.
3만 5천원이 적절한 가격...
펌프 설치하고 조정(압력조절) 나사를 좌우로 돌려 압력을 조절해야
물이 잘 나오고 펌프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사용설명서에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다행이 물이 잘 나오고 수량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분재에 물을 주어야 하기에 부동전 설치를 하였습니다.
겨울 사용시 수도꼭지를 완전히 열어 놓고 부동전 밸브를 열면 물이 나오고
부동전 밸브를 잠그면 부동전을 타고 올라오던 물이 이 작은 구멍으로 물이 부동전 맨아래 땅속으로 모두 배출되어
부동전 수도관이 비어지기에 얼지 않습니다.
이 구멍 밑에 물이 잘 빠져 나오도록 모래를 깔고, 잔마사(분재용)를 깔고, 고은마사를 더 깔았습니다.
그리고 황토흙으로 마무리,,
오래되면 혹시 황동부속이 녹나서(겨울에 퇴수물이 주변에) 물이 샐까봐 고무테이프로 감아 주었습니다.
부동전 연결은 엑셀파이프.. 얼지 말라고 보온재로 감싸고 그 위에 비닐도 덮어 주는 센스(비닐값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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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50밀리 90cm * 180cm 3장 구입..
측면만 2장이 소요되네요.
100밀리로 한 번에 둘러 만들려다 자르기 어렵고 내부가 좁아져
50밀리로 하고 안에 한 번 더 둘러 100밀리로 만들 생각입니다.
내부 공간이 많이 적어져 큰 공사시에는 50밀리 한 겹을 빼내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비도 많이 안 오면서..
주말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다 보니..
ㄷ 금속체 실습에 사용하였던 것인데 재활용..
스티로폼 바닥에 밀리지 않도록 고정하거나 스티로폼 만나는 곳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먼저 하나씩 넣어 돌출부 잘라내고..
높이를 맟추어 청테이프로..
바닥을 세멘트 벽돌로 높이를 맞추고 그 위에 만든 스티로폼 박스를 올리고 물방울 수평계로 아주 약간(1cm)의 물매를..
콘크리트가 스티로폼 박스와 완전 밀착(접착)이 됩니다..
안으로 밀리지 않게 보강도..
그리고 밖으로 밀리지 않게 바닥은 시멘트 벽돌 안쪽으로, 바깥은 끈을 둘러서..
땅을 경계 콘크리트 치고 그 위에 벽돌로 반줄 쌓기(지하 60센치미터 지상 40센티미터)..
전동함마드릴(뿌레카) 3만원이면 임대받을 수 있다는데
고집으로 함마와 노미로 콘크리트 깻더니 한나절 걸립니다 ㅜㅜ
예전에 사용하던 깊은우물펌프-싱글파이프제트는 전원을 내리고
집으로 연결된 수도 하나를 자르고
새로 설치하는 깊은우물펌프-싱글파이프제트를 엑셀파이프로 연결하고
그 위에는 부동전을 설치합니다..
테프론을 감고 부동전과-황동부속-PVC밸브소켓을 먼저 결합하고 수도와 연결하면 좀 쉬워집니다.
(황동부속 부동전 배수에도 녹슬지 말라고 고무테이프로 감아주고)
지붕과 벽이 있는 수돗가이지만 맹추위에도 얼지 말라고 엑셀파이프 보온덮개와 비닐로 덮어줍니다..
엑셀파이프 보온덮개 위로 비닐 보이시나요?
펌프실 주변에 콘크리트 타설 완료하고 파낸 황토흙 이동시키고 다시 자갈로 마당을 채워줍니다
다음에 벽돌쌓기 한거 미장을 남기고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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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설명서에 있는 부품명 발췌(스트레이너 길이만 일부 수정)
30밀리 파이프를 손으로 잡아 돌려 싱글파이프 제트 시일고무가 소공(우물케이싱)에 빡빡 해질때 까지 손으로 잡아 돌리며
파이프렌치를 써서 돌리면 파이프렌치 회전력이 너무 커서 시일고무(소공(우물케이스))에 너무 세게 밀착 되어 판스프링(탄성금속)이 탄성을 잃고 시일고무도 상하게 되어 안된다.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듯이 조정나사를 조이거나 풀면서 압력관의 압력을 조절한다.
. 끝.
첫댓글 저도 물이 나오지않어 이런 작업를 해야하는데 처음 관정케이싱에서 pvc흡입관 뺄때 돌려서 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