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프렌즈는 2025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KOICA 민관협력사업의 목적과 정의에 부합하는 양질의 사업 발굴 및 파트너 단체의 육성을 위해, 참여 시민단체가 주도적으로 조직역량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적 조직역량 강화
프로그램입니다.
2025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는 아시안프렌즈를 비롯한 22개 기관/단체가 선정되어 NGO
조직역량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부터 컨설팅, 나아가 가장 필요한 현지조사까지 지원을 받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도보미 간사를 비롯하여 정태용 변수민 협력가, 그리고 WFK NGO 봉사단 김미정 단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합니다.
지금까지 조직역량강화 진단과 조사방법, 현지조사 교육, 조직운영에 대한 컨설팅까지 진행했는데요.
먼저 조직역량진단을 통해 아시안프렌즈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본부와 현지 지부 간 소통 부족을 깨닫고 이를 보완하며, 재정적 여유 확보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침체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모금활동과 지부 관리를 체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 선배 컨설턴트들의 조언을 통해 기관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조직의 현 상황을 분석하며 앞으로 나아갈 전략을 수립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KCOC 방문진단을 통해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개선할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조직 구성원들의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며, 조직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기관과의 네트워킹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예상보다
많은 조언과 방향성을 얻었으며, 더욱 명확한 목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KCOC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개발협력 사업의 기획과 운영과정 뿐만 아니라 현지조사를 어떻게 계획하고 실행해야 하는지 실무적인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혜지역에 대한 단순 지원이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직접적인 도움보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단기 지원이 아닌 장기적 변화를 만들어야 함을 인식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NGO 활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막막함을 느꼈지만, 많은 의문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되었습니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이를 계기로 아시안프렌즈의 성장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아시아 빈곤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좋은 사업을 발굴하여 아시안프렌즈의 비전을 후원자들과 함께 실현하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5월에는 10일간의 현지 조사를 위해 몽골 바가노르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실제 필요와 의견을 직접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현지 상황에 맞춘 지속가능한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면밀한 조사와 분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교육, 장애, 젠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여정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현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지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