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드디어 7월이구나
올해도 딱 반이 지났다 에고 시간이 왜 이리 빠르냐
어제 칠암 성당 미사갔었다
또 많이 바뀌어 있더라
이젠 좀 낯설기도 하고
어제 첫영성체를 하더라고
우리 사진이 생각나더라
첫영성체를 했을때 무슨 맛을 느꼈을까 도무지 기억은 안난다
그리고 사무실입구에 그동안의 주임신부님들 사진을 걸어놓았더라고
그런거 있잖아 시골에 가면 벽에 조상님들 사진 주욱 걸어놓는거 ^^
내가 첨 갔을때의 수염난 외국 신부님, 그리고 사진속의 도민고 신부님,그리고 이름도 기억안나는 무섭고 엄하시던 신부님, 또 병돌신부님 등등
그러고 보면 옛날에 열심히 다녔다고 해도 난 신부님들 이름도 거의 모르겠더라
예전에 그리 높아보이던 신부님들이 이젠 내 또래가 되어가고 있고...
우리 예전처럼 모여서 성당 한번 가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초등학교에서 동창모임하듯...
힘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