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가득 메우는 목소리 박강성 콘서트
라이브의 황제 박강성이 무대에 오른다. 트로트를 제외하고는 중,장년 팬들이 좋아할 장르를 대표할 만한 가수가 드문 국내 대중음악계에 박강성의 존재는 독보적이다.
최근에는 골든베스트 음반 '그때 우리 행복했죠'를 발표한 이후 다시 한번 중,장년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성인 가수로서는 드물게 한터 차트 20위를 차지하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2000년대 이후 공연계는 추억을 일깨워주는 7080세대들을 위한 공연들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잔잔한 태풍의 핵심에는 '미사리'라는 문화공간이 있다. 그곳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려가며 최선을 다했던 박강성은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기존의 7080콘서트는 관객들의 추억과 향수를 제외하고 아티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못한 한계로 인해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박강성은 지속적인 음반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 공연마다 특유의 열정적인 무대 장악력과 뛰어난 가창력, 그리고 자신을 찾은 관객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의지로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 나갔다.
특히 관객 모두가 올 스탠딩이 되어버리는 열렬한 관객 호응을 끌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음반이 좋은 가수와 공연에서 빛나는 가수는 차이가 있다. 대중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박강성은 무대 위에서 진정 빛나는 가수이다.
한 동안 공연 소식이 뜸했던 박강성. 휘몰아치는 한편의 열정적인 박강성의 드라마가 늦가을 무대를 더욱 아름다운 추억으로 장식해줄 것이다
[공연 일시] 2006년 9월 22일(금) ~ 23일(토) 22일 20:00 / 23일 16:00, 19:30 [공연 장소]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R석 77,000원 / S석 55,000원 [문의] 02)526-9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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