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쿡~
이래서 살 맛 나고 모이면 재미있는 것 아니겠나 싶소이다.
모임 장소가 그다지 어렵지 않아 이곳 저곳에서 찾아오는 친구들도 그다지
고생한 것 같지는 않아 보이고 같은 지역에서 살더라도 자주 만나보지 못하던
친구들도 한자리에 모여 오손도손 껄껄대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양새가 아주
보기도 좋더이다..
요즈음 난장판을 주도하는 무리들에 꼭 끼어보겟다고 하는 몇몇 정당의 사람들이
연실 머리 조아리는 모습도 카타르시스 해소에 도움이 된 듯 하기도 하고. 삼겹살
한조각에 쇠주 곁들이며 남.녀 구별없이 어울림이 흉하여 보이지 않은 것이 바로
동창생 친구들이기 때문이려니 그래서 또 좋고...
봄 버들에 물 오르고 여기저기 푸른빛을 더해가는 시기라서 그런지 몰라도 모여든
친구들 얼굴 얼굴마다 함박 웃는 얼굴에 나름대로의 삶의 연륜이 보여 한층 더
여유가 있어 보이더이다...
더부러 사는 친구 김 대현은 White Day 핑게삼아 여성 동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사탕 세레를 퍼부어대고. 생일 맞은 흑기사 조 일형은 정 순옥 친구가 선사한 꽃을
한아름 안았으며. 회장 박 명원의 생일 케이크에 만장의 박수와 생일 축하 세레나데
에 아마도 조금은 감격스러워 했으리라 생각되네요.
2차 여흥으로 조 순옥 친구가 경영하는 엔돌핀 싸롱에서의 여흥은 회장 박 명원의
공언대로 거금을 희사하였으며 순옥 친구가 써비스로 맥주를 2박스나 제공하여
많은 친구들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갖었소이다.
노래도 못하고 술도 못하는 늙은 할애비 총무는 흘끔거리며 부러운 마음만 가득한데
바쁜 와중에도 틈을 뽑아내 장면 장면을 VTR 카메라로 스케치하는 조 성환 친구의 열성이
감사할뿐이외다.
잘하던 못하던 마이크 붙들고 열창하는 친구들의 모습과 그 노래 반주에 맞춰 돌아가는
모습들이란 캬바레가 아마 그모양 아닐까 싶더이다.
언제들 춤을 배워 잘 돌아 가는건지 원숙한 모양새를 보이는 커플에다, 흉내내기만 하는건지
모르지만, 이참에 정해진 짝꿍 아닌 사람들을 포옹이라도 하고픈 마음에서인지(?) 날렵하게
돌고 돌리는 모습이 그래도 멋져 보임은 내가 못해본 원통함과 아쉬움인지 아직도
눈에 선하더이다...홍홍~
뒷 전에서 말 없이 술잔만 비우는 얌전이들(아님 웅큼이들..)도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시끄러운
음악 반주에 잘 안들리는양 귓전에 속삭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가정의 평화를 깨기 싫으니
일일이 거명치는 않으리다.
해질무렵, 일정이 바쁜 사람들은 빠져나가고 최후까지 남은 십수명의 친구들이 아쉬움을 이해하는지
이 진희 친구가 저녁식사를 부담키로 하고 건너 음식점으로 가서 칼국수. 냉면으로 또 한번
배를 채우고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동창회의 발전을 바래며 삶의 향기를 더하고픈 친구들의 많은 참석과 특별하게 도움을 준 몇몇 친구들께
감사를 드리며 훗날 탄탄한 모임으로서 친구들의 우정을 바탕으로 삶이 향기로울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참석해준 친구들께 다시금 감사드리며 성호초52회 친구들의 가정 가정마다 행복이 넘치고 모두모두
건강하여 오래도록 이러한 만남의 자리가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고생 많이 했습니다. 항상 희생적인 친구 들이 있어 자리는 빛나는 거지만 오늘 따라 더욱 열심인 임원들이 정말 고맙더이다.
총무님 고생 많이 하였소 그대의 수고함에 부응하는지 친구들이 많이 모여줌에 감사드리오 다음에 만날날 까지 건강들하시고 어제보다 더욱많이 참석하길 빌며 총무님 수고감사 하오
촣무 수고가많어 사업번창하고 건강하며 행복한 가정이돼길바래/............
미안합니다^^집에 일이 있어 참석을 못하였으나 친구들이 참석을 많이 하였다니 고마우네^^*^^임원님들 수고 많으셨읍니다..조일형님 축하축하^^**^^ 총무님 수고많으셨어요 감사^^**^^
모임이 즐겁게 마무리되였다니 행사추진 임원들의 노고에 치하드린다. 멀리서 즐겁고 행복한 친구들의 모임에 참여하고 싶지만 이렇게라도 교신할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으로 알고 친구여~ 잘 지내자!
그런 시간들이 아쉬어서 ..... 아롱한 기억을 더듬거리며 시간 보낼 나날이 있곗지... 그날을위하여 열심히참석하고.........우정으로 단합된 52회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