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한지는 쪼금 된 회원입니다.
: 사정으로 인해 오랫동안 컴을 다룰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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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제 바이크 cafe에 갔더니(superbike) 글이 매우 적었심다. 너무 이상하다 싶어 cafe를 다 뒤졌심다. 그래서.... 여기를 용케도 찾았심다.
: superbike란 cafe가 운영자님의 두번째 cafe인지도 모르고 왜 글이 안올라오나 했심다. cafe를 두개씩이나.... 욕심도 많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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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계신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저를 모를것 같아서....
: 저는 강원도 강릉이 고향인 김영웅이란 놈입니다. 올해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곤란하니 내년부터 투어링을 강원도 지역으로 정하시면 뭣도 아니지만 열심히 하겠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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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는 서울에 있는데 지금은 집에 강제로 끌려 내려왔심다. 왜 고향에 오는 것이 싫으냐고 물으신다면...... 그 이유는 두말할 것도 없이 바.이.크.
: 이곳 강릉은 레플리카가 정말 적심다.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가장 눈에 띄는건 한시대를 휩쓸었던 kawasaki의 vulcan500정도... 아니면 강릉에 한대뿐인(제가 알기로) hayabusa를 보러 멀리까지(바이크타고 20분) 가야 함다. 서울에 있으면 친구랑 퇴계로 가서 구경할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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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계신 분들은 이런 제 마음을 아실 겁니다. 보는 것만으로 감흥을 느끼는....(우리 어머니는 절때 이해 못하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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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검은 괭이님... 소리만 들어도 책상을 긁으며 공부를 못하는..... 저랑 제 친구놈이 고등학교때 앓았던 병임다.
: 학교 주위가 길이 좋아서 투어링 가는 사람들이 한번씩 스로틀을 크게 감는 곳임다. 그때마다 두 놈은 입에 거품을 물면서 난리를 쳤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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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반. 드. 시.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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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병에 잘 맞는 특효약은 제가 알기로 없심다. 바이크가 싫어진다면 가능하겠지만 그런 일은 죽었다 깨도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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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데없는 말을 잘도 떠들어 댓심다. 앞으로 이곳을 주 활동무대로 하기로 정했심다. 밉더라도 잘 봐수십사....
델타박스님 말이 100% 맞는 말입니다....
상사병엔 약도 없다는데
제 병에 비하면 상사병은 장난이죠....
희대의 카사노바인 제가,그쪽일에 있어서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근데...바이크만은 절 미치게 하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