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녀의 폰이 거의 시계화석 수준이라 연락이 잘 안 됩니다-_-;
문자보내면 문자 간격이 2, 30분이고 전화는 걸면 3번에 2번은 부재중ㅜㅜ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저도 연락을 잘 안 하게 되고ㅠㅠ
처음엔 제가 맘에 안 드나 싶어서 좌절도 하고 그랬는데
친구 말 들어보니까 원래는 그거보다도 훨씬 더 심한데 그래도 저는 연락이 좀 되는 편이래요-_-;;
관심녀가 연상이라 저를 그냥 어리게 보는건지...좀 친해졌다 싶긴한데
딱히 저한테 호감을 느낀다 이런건 잘 모르겠구요;;
친구 말에 따르면 사실 그동안 관심녀가 철벽녀(?)라서 대시는 좀 받았는데 한번도 수락하지는 않았다고-_-;;;
연애경험도 없고 그렇다는데 그래도 저한테는 좀 그 방어선(?)이 많이 당겨진 편이라네요;;
둘 다 현재 대학생이고...
알게 된 장소가 장소라(준계급사회?ㅠㅠ) 어쩔 수 없이 제가 지금도 존댓말을 쓰고 있긴한데
사실 관심녀가 빠른 생일이라서 달수로는 몇달 차이도 안 나거든요-_-;;
곧 말 놓을 생각이구요. 뭐, 당분간 누나소리는 더 붙여야하겠지만;;;
어쨌든 여러모로 연락으로 친해지기에는 무리가 좀 있는 거 같아서 슬슬 만나서 진도를 빼려고 합니다.
대구cgv에 아바타 보러갈건데요.
관심녀 일정은...솔직히 확실하게 아는 바는 없고 금욜이 대충 빈다는 정도는 알구요. 아바타는 확실히 안 봤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4시 3D IMAX표로 끊어놨어요.
다만 자리가 가장자리인게 흠이긴 한데;;;
이제부터 질문공세 좀 할게요
1. 데이트 신청 타이밍
제 생각으론 빠르면 오늘 저녁, 개인적으로 아무리 늦어도 내일 저녁까지는 해야될것 같은데...
그래서 긴급으로 올렸어요;;;
저 타이밍 괜찮을까요;;
2. 멘트
아바타 안 봤죠 -> 진짜 재밌다던데 꼭 한번 보고 싶었음 ㅎㅎ -> 나도 안 봤는데 내가 살테니까 같이 봐요 ㅋㅋ ->
이미 표 두장 끊어놨음 ㅎㅎ
(딴 사람이랑 보라고 튕기면?) -> 다른 사람들이랑 볼 수는 있지만 내가 같이 보고 싶은 사람은 누난데 ㅎㅎ
딱히 저런 멘트를 준비한다기보다는 그냥 예상 루트를 세워놓은건데;;;
솔직히 저거 뻔히 보이긴 하죠;;;
다른 좋은 멘트 있으면 부탁드릴게요ㅠㅠ
3. 대구 동성로 코스!
2시쯤 만나서 카페 -> 영화 -> 저녁 -> 228공원 대충 이런 순으로 돌 생각인데
동성로 카페, 저녁식사할 곳이랑 메뉴 추천 좀 해주세요ㅠㅠ
4. [여자사람분들께] 소심남?이 갑자기 적극적으로 나가면...
말그대로...;; 그동안 사실 좀 소심하게 행동했었는데 도저히 이래서는 안 될것 같아서
오늘부터 좀 적극적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안지는 좀 됐는데 그동안 이상하게시리 친해질 기회가 없던터라 이제야 조금 친해진 단계의 남자가 있습니다.
(1주일에 1번 겨우 얼굴보고 그나마 둘 중에 하나라도 안 오면 얼굴도 못 봐요-_-;;;)
이 인간이 좀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인것도 있고, 연하에 대한 감정도 그닥 잘모르겠고,
다른 일 바쁜것도 있어서 딱히 친한 동생 이상의 관심은 크게 안 두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딱히 뭔가 계기도 없이 적극적으로 바뀐다면...어떨까요-_-
5. 폰에 관심없는 관심녀
이건 그냥 제게 관심을 두게 만들면 해결될 일 같긴한데
문제는 그 과정이네요-_-;;;
사실 저도 폰대화에 글케 많이 익숙한 편은 아니라 리드도 글케 잘은 안 되는 편이고;;
또 제가 전형적 A형 소심남이라 연락 좀 자주하다가 약간이라도 불편하거나 부담스런 기색 보인다 싶으면 제가 또 잠수-_-;;;
그러다보니 연락이 점점 줄어서 저번주엔 문자대화만 2번 했어요-_-;;
먼저 문자는 지지난주에 처음 딱 한번 받아봤습니다-_-;;
연락 열심히 하고 싶은데 뭔가 좀 부담 덜주는 방향으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질문 하나씩만이라도 많은 대답부탁드릴게요ㅠㅠ 제발요ㅠㅠ
첫댓글 나이가 있는 분들 아바타 좋아하나요? 전 그리고 그런 류의 영화를 별로 안좋아해서;; 뭐 볼래요? 하지말구 이거봤어요? 이거 재밌다던데 뭐 이런식으로 물어봐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전 살짝 관심남이 아바타 예매했어 라고 하면 왜 내맘도 안물어보고 지맘때로야? 아 난 그거 보기 싫은데 이런 생각 들꺼같아서요 ㅋㅋㅋ 그리고 폰에 관심없는거요? 저도 그맘 압니다 ㅋㅋ 폰 자체가 문제라면 모르겠지만 좋아하면 폰을 붙잡고 살아요 저도 저한테 관심있는 남자들이 여러번 넌 왜 연락이 늦냐 안되냐 물어본적 많아요. 다 제가 관심없어서 그런거구요-_- 받아주기는 하는데 기다리진 않는다는거죠. 그치만 친구분의 말을 보니 뭐 그닥
심하게 관심이 없지는 않은거 같아요~~ 우선 영화는 먼저 예매하지 마시구 꼭 물어보시길!!
연하남은 무엇보다도 한편으로는 남자다우면서 이끌어주면 더 매력인거같아요~ 누나라는 말보다는 존댓말하면서 존칭을 부르는게 더 나을듯싶어요. 꼭 잘됫으면 좋겠네요 :)
연락하시려면 늦어도 내일 저녁이 아니라 오늘 저녁안에는 말씀하셔야겠네요.. 상대 여자분 상황도 고려해야 되고..저녁에 전화하면서 내일 영화보러 가자 그러면.. 띵길 수 있는 핑계가 생기거든요.. 오늘 안에는 말해야 매너남이죠..대충 9시 반에서 10시 사이쯤 연락해보세요.. 제 친구 중에는 10시부터 하는 드라마 때매 그 때 전화오는 거 싫어하는 친구 여럿있어요.. 그리고 그 시간에 전화 안 받는 친구도 있구..ㅋ 그리구.. 요새 짐승남이 대세라잖아요..여자들 적극적인 거 완전 조아라 합니다..남자가 자기한테 관심있는 거 뻔히 아는데 소극적으로 나오면..진짜 화나요..그렇다고 내가 적극적으로 나갈 수도 없고..
여자는 정말 시러하는 남자 아니면 적극적인 공세에 못 이긴척 따라가는 걸 조아해요..어차피 적극적으로 하는 거면.."누나랑 같이 볼려구 아바타 영화표 사놨음.." 그런 식으로 보내도.. 아마 피식 웃을 것 같은데.. 저라면 그래요..ㅋ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아! 그리고 적극적으로 하는 건 좋은데.. 너무 심하지 않게.. 적당히 밀땅 아시죠? 그리고.. 너무 진도 빨리 빼지 마시구...ㅋㅋㅋ 빠이링!!!
사귈생각이면...누나라고 부르는 것 부터 고치세요... 누나 누나 듣는 순간 저는 그 남자애가 어려보여요..ㅠ저도 연하가 절 좋아하는 편인데.. 누나라고 부르는 것만 들어도 짜증나요.ㅜ 그니까 연하티 내지마요..ㅎㅎ 돈도 잘 쓰고요~ 끈기있게 한 2주에서 한달까지 적극관심모드 하세요 문자를 씹던 말던~자꾸 뭐 물어보진 말고요 그냥 답문을 요하지 않는 문자 씹어도 안미안한 문자.. 그러고 나서..조용해지세요^^그래도 반응이 안오면 여자는 진짜 님께 관심 없는 거에요..ㅠ 다음에 또 글 올려봐요 아기자기하게 계획세워놓는 게 귀엽고 멋진데여..^^화이팅!!
동성로라...... 테디베어인가? 전 거기밖에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