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운 여름에 여름김치 담근다는건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이시지요?^^ 요즘 김치냉장고가 있다고 해도 보관 조금 잘못하면 김치에 물이 많이 생기기도 하고요. 겨울식으로 양념을 했다가는 뭉글해지기도 하고요. 겨울김치처럼 아삭한 맛도 적고요. 김치를 담그시다보면 요번 김치는 맛이 별로다 여름배추라 역시 배추가 물이 많이 생기는군~~이런소리들 많이들 하시지요?^^
그러나 배추김치는 배추김치지 물이 많이 생기는건 역시 양념맛을 잡아먹어버리기 쉽기에... 여름김치 물안생기게 하려면?ㅎㅎㅎㅎㅎ 요런 걱정을 간단하게 해결해드리겠습니다 ,*^^*
어제 약속드린대로 서천 땅고개 농장의... 여름지기님의 배추선물로 받자마자 담근 김치입니다~~ㅋㅋㅋ 요고 말고도... 시댁에 갖다드려야겠기에 매운김치는 전혀 안드시는 시부모님을 위해서... 백김치도 거창하게가 아닌 간단하게 가정에서 먹기 쉬운 방법으로 담갔건만... 요거 담그는법도 사진이 많아서 요건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 담근후에 생김치로 먹으려고 요렇게 담아놓은거고요. 요렇게해서 마른새우넣고 ?인 배추국하고 저녁에 먹었더니... 남편하고 딸아이가 익은김치만 그동안 먹다가 이걸 먹으니... 기막히게 맛나다고 엄지손을 수도없이 치켜올려주더만요 ㅎㅎㅎㅎ
우선 담근거를 먼저 보여드리고요. 보시는분에 따라서는 통김치가 아니고 겉절이식의 김치나 맛김치라고 하시겠지요?^^ 네네네...맞습니다. 그러나 통김치로 담가도 양념법은 요렇게 하는거와 같다는거... 통으로 절여서 요 양념을 발라주는거와 아님 저처럼 요렇게 배추를 그대로 다 뜯어내고 요렇게 맛김치로 담그는법 둘다 양념은 같습니다.*^^*
배추는 다듬어서 굵은소금으로 1시간정도 절여주고요. 날이 더워서 아주 잘저여집니다~~ 절여진건 다시 깨끗히 ?어준겁니다. 그럼 요렇게 절여진거고요. 이보다 더절이면 아삭함이 덜하지요. 그리고 배추가 짜진데다가 양념을 하면 여름김치는 맛이 덜합니다. 굵은 소금에 1시간 정도면 여름용김치로는 딱좋습니다. 요렇게 절여진거 반은 우리집용으로 새빨간김치로...ㅋㅋㅋ 반은 시댁용으로 백김치로 했답니다.*^^*
자아...그럼 김장김치하는법과는 왜 다른지를 설명드리면요. 고수님들은 다들 넘 잘 아시겠지만... 언제나 김치를 안담가 보신분이나 초보분들을 위하여~~^^:::: 김장김치를 할때는 날이 차니깐 양념을 다양하게 넣을수록 맛있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저장용김치라 장기간 숙성해서도 먹는지라... 양파나 과일 동태 오징어 갈치 다시마물우려낸거...갓 미나리 뭐 등등 많이넣고 합니다만... 여름김치는 이렇게 넣으면 김치가 날이 더워 금새 쉬고... 아삭한맛이 덜나고요 위에 말씀드린듯히 물도 많이 생기고요. 그래서 여름김치는 그저 양념을 될수있음 자제해야한다는거... 무엇보다 양념에 조금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는거지요~~ㅎㅎㅎ 그래야만 김치가 물이 안생기고 아삭하고 맛나게 드실수가 있답니다.
옛날 할머님들이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정답이 나옵지요 ㅋㅋㅋㅋ
-여름김치에 쳐덕쳐덕 양념질하믄 김치 죽이는 짓이다~-요말씀입니다 ㅎㅎㅎㅎ
요기 들어가는 양념은 고추가루 (일반고추가루와 고운고추가루 반반) 아삭이고추5개정도 그리고 파 마늘 듬뿍^^ 여름김치는 마늘이 많이 들어가야 맛이 좋답니다. 그리고 멸치액젓에 식초와 매실액. 소금. 설탕조금 이렇게 넣어줍니다. 여름김치에 왠식초 김치를 첨부터 쉬어버리게 먹으라는건가?하시지요?ㅎㅎㅎ 절대 안그렇습니다.조금만 넣어준 식초는 쉰맛 전혀 안납니다 오히려 김치를 오래도록 아삭함을 유지시켜주고 쉬어지는 속도가 늦어지지요. 그리고 김치맛을 더욱 맛나게 해줍니다.*^^*
그럼 요렇게 양념을 섞어주면 되지요~~ 아주 간단하지요.^^ 겨울 김장김치 양념보다는 훨씬 편하답니다~^^
모든 음식이든 기본은 정직하다는거... 무조건 양념이 많이 들어갔다고 그음식이 제대로 나와주지 않는다는거지요~~ 계절도 생각해야하고 그때에 따라 다 다르다는거지요. 요렇게 버무리면 양념은 되직하게 요렇게 양념이 버무려졌습니다. 여름에 통김치도 요 양념장을 배추절인속속이 넣어주면 된답니다~~*^^* 그럼 아주 먹는 내내 아삭하게 드실수 있다지요.ㅎㅎㅎ
너무들 잘아시는데 오지랍스럽게 설명이 길어진건 아닌가 하는 염려가 살짝 올라옴서리~~^^;;;;
양념이 완성되면 절인배추를 큰통에 담고 쪽파를 더 좀 넣어주시고요. 여름김치는 무조건 파 마늘은 많이 들어가야 김치가 맛이 좋습니다^^ 요건 옛날 할머님덜 말씀임다~~ㅎㅎㅎㅎ
요렇게 버무려놓은 양념장을 넣어주지요. 배추양에 ?추어서 저는 양념을 한거라 다넣습니다. 배추양에 따라 조절해서 양념은 하심되겠지요~^^
다넣은 양념장이고요. 이젠 버무리기만 하면 된답니다.
비비고 비비고...섞고 섞고...ㅎㅎㅎㅎ 다 버무리고 나면 간을 보아야하고요. 간을 보아서 싱거운건 멸치액젓이나 소금간으로 조절해주심되고요.
버무려진건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빨개진답니다.^^ 자아... 요렇게 여름김치 완성입니다 ㅎㅎㅎㅎ 어렵지않은 요런 여름김치... 여름에 배추김치는 쉴까봐 하기 겁나~~물생기는것도 시러~~시러~~ 오우~~~노노노~~요래 해드심 아무리 여름배추 물생긴다해도 덜생기고요. 왜 음식점 가면 요렇게 김치 많이 나오지요. 국수집에서 먹는 칼칼한 김치 생각하심 되는 그런맛이랍니다.*^^*
다 담가진건 김치용통에 담아두고 요위에 랩으로 공기 안들어가게 반드시 덮어준후
뚜껑을 덮어서 김치냉장고든 냉장고에 넣어서 드심되는 요런김치... 여름김치는 요렇게 해서 바로 먹어도 정말 맛있다지요?^^
에흐...남들도 다하고 별거 아닌 김치 하면서 넘 말이 많았지않나 싶어지네요^^;;;; 죄송함다~에이고야~~^^ 혹시라도 코코아줌마 블방을 찾아주신분중에... 단한분의 김치를 안담아 보신분이 계시다면 그분을 위해서... 코코아줌마 열심히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해도 좋겠습니다~~^^
여름지기님이 감사하게 보내주신 배추로 요렇게 맛난 여름김치 담가서... 우리식구 모두 맛나게 먹었고요.앞으로 두고두고 먹을 요런 김치를 소개합니다. 어제 약속드린대로 염장질 2탄~~제대로 아닌갑쇼?푸하하하하~~
이렇게 맛난 배추를 보내주신 여름지기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그럼 저는 그만 여기서 여러분께도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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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코찌니의 바람소리풍경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코코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