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일 한일전 야구 중계 방송 보다가,
넘 신나는 응원가를 들었는 데 ..........
노래 가사가 " ~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 " 라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노라조의 슈퍼맨' 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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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지구를 부탁하노라
아버지~ 걱정은 하지마세요
바지위에 팬티입고 오늘도 난 길을 나서네
아들아~ 망토는 하고 가야지
아뿔싸~ 어쩐지 허전하더라
파란 타이즈에 빨간 팬티는 내 charming point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돌아라 지구 열두바퀴
올빽머리 근육빵빵 난 슈퍼맨
지구인의 친구 난 슈퍼맨
멋지구나 잘생겼다
대인배의 카리스마 사이즈가 장난아니지
어쨌거나 근육빵빵 나 슈퍼맨
지구인의 친구 난 슈퍼맨
유사품에 주의해요
오각형에 S자야
위아래로 스판 100%
아들아~ 아침은 먹고가야지
아버지~ 빈속이 날기편해요
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나서
독도 한바퀴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돌아라 지구 열두바퀴
올빽머리 근육빵빵 난 슈퍼맨
지구인의 친구 난 슈퍼맨
멋지구나 잘생겼다
대인배의 카리스마 사이즈가 장난아니지
어쨌거나 근육빵빵 난 슈퍼맨
지구인의 친구 난 슈퍼맨
유사품에 주의해요
오각형에 S자야
위아래로 스판 100%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돌아라 지구 열두바퀴
올빽머리 근육빵빵 난 슈퍼맨
지구인의 친구 난 슈퍼맨
위기때면 나타난다 밤하늘의 박쥐모양
아참 그건 배트맨이지
어쨌거나 근육빵빵 난 슈퍼맨
지구인의 친구 난 슈퍼맨
위험할땐 불러줘요 언제든지 달려갈께
나는야 정의에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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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남편이 '인기 가요 톱텐'인가 를 보는 데,
노래 가사가 '~~쪽쪽 빨아 먹고 어쩌구' ......하길래
야 막장 드라마가 인기라더니, 이젠 노래까지 막장이구나 하면서 봤는 데, 복장은 더 가관이라
진짜 골 때린다 싶었는 데, 그렇게 막가는 노래 부르는 사람들에게도 나름대로 진지한 생각들이 있네요.
그들에게서 진정성을 발견하고 나니 세상이 더 행복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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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tviewpoint.com/90215
노라조 - 슈퍼맨
"오늘도 달리고달리고달리고달리고..."
진짜 슈퍼맨 이야기가 아니다.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삶의 무게게 짓눌린 평범한 가장의 모습을 코믹하게 묘사해서 울컥했다.
'엽기 듀오' 노라조가 1년 6개월여 만에 3집 앨범 '쓰리고(Three Go)'로 컴백했다. 지독한 불황일때는 아무 생각없이 들어
기분좋고 힘나는 노래가 뜬다. 기방난동사건 같은 영화가 재미있는 이유 http://itviewpoint.com/89596 도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사람들은 요즘 같은 분위기에 지나치게 감성에 호소하거나 구질구질한 스토리는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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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cnews.in/etc_list.php?code=succeed&id=13794&curPage=&s_title=&s_body=&s_name=&s_que=&page=1
< '악플에 대처하는 노라조의 댓글' 중 일부 발췌 > - 정말요? 그 게시물 인터넷상에서 반응이 되게 좋았어요.
조 빈 : 처음에는 반응이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 호의적으로 변했죠. 또, 디시는 좋은 게. 칭찬을 해도 단순히
'좋아요' '화이팅' 이게 아니라, 입이 귀에까지 걸릴 만큼 격하게 해주더라고요. 예전에는 솔직히 들어가기 무서웠는데,
요즘은 자주 들어가서 반응을 살피는 편이에요. '디시에서 욕 안 먹으면 진짜 잘하고 있는 거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더는 무서운 곳이 없다고 할까요? 다른 곳에서 뭐라고 하는 건 수위도 낮고 별로 신경이 안 쓰이더라고요.
-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악플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디시이용자 '아이비빠'님)
조 빈 : '이것들 무뇌아니야?'라는 질문이요. 그에 대한 대답으로 '예 맞습니다. 여러분을 즐겁게 하고 감동을 드린다는 건
잔머리의 술수로는 불가능 한걸 알고있기에 머리보단 마음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이런 내용의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 혁 : 전, '쓰레기'요.
- 그런 반응까지 정성껏 답변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대인배' 소리를 듣고 있지만, 실제 속마음은 어떠했을지 궁금해요. (디시이용자 '졸업반'님)
조 빈 : 처음에는 속이 터졌는데, 댓글 하나하나 답변을 달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오히려 이런 식의 관심도 감사하다는 일종의
해탈 경지에까지 이르게 되더라고요.
이 혁 : 악플에 대응하려면 먼저 마음을 비워야 해요. 정말 혹독한 악플이 달렸을 때는 정신과 마음을 비우고 번뇌가 소멸된 상태에서
리플을 작성하죠. 일단 저희 같은 콘셉트는 누가 봐도 비호감이기 때문에 그러한 반응이 달릴 줄은 미리 예상하고 있었어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