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5일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upload.wikimedia.org%2Fwikipedia%2Fcommons%2F9%2F91%2FPanama_Canal_Map_EN.png)
Wikipedia 참조
1번 대서양측 입구 에서 수면 보다 26 m 높은 Gatun Lake 까지 3단계 구간 locks 수위를 맞춰
올라
갔다가 다시 내려가
15번 태평양의 파나마 시티 만 Gulf of Panama 으로 빠져 나간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D0413359B85B023C)
대서양의 카리비안Caribbean해 와 태평양을
연결 하는 파나마 운하 (82km)를 통과 하고 있다.
매일 30여척의 여객선 과 화물선들이 1914년 완공한 이 운하를 통과 한다고 한다.
1999년 부터 미국 으로 부터 파나마 정부가 이 운하 관리권을
이양 받아
척당 평균 $5만씩 통행료를 받는다 하기에 정부 세수에 큰 보탬이 될것 같다.
홍해 와 지중해를 잇는 스웨즈 운하 와는 달리 수위차를 맞춰 가야 하기 때문에
가퉁 Gatun (Gate)이라는 갑문을 열고 닫아 가며
양쪽 에서 톱니바퀴의 전동기관차가 큰배를 끌고 간다.
이 운하 중간에 수면 보다 26m 높은 가퉁호수 Gatung Lake로 지나 가기 위해
가퉁 롴스 Gatun Locks 에서 3단계로 수위를 높여 가며 올라가 호수를 항해 하다가
다시 3단계로 수위를 낮춰 가며 태평양 으로 들어간다.
탁한 물빛의 호수를 지나 가면서 선내방송 아나운서가 섬 주변에 악어가 있다고 해서
시선을 집중 해서 찾아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안보인다.
한국의 말복더위 같은 찜통 날씨에 수평선을 바라보며 항해 하다가
이 호수에 들어서면 바로 눈앞에 숲이 보여 산속을 항해 하는것 같다.
크루즈선이 너무 커서 양안 콘크리트 암벽에 한두뼘 남기고 조금씩
빠져 나가는데,
갑문양쪽 벽 사이에 낑겨 "배 살려 달라"고 비명 지르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blog/99119C3359B85B1B06)
방망대해를 항해 하다가 눈 앞에 숲이 우거진 산 속을 지나가니까 이색적인 풍경 이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blog/9968C83359B85B1E02)
8월6일
파나마 운하를 통과 한후
태평양의 적도 선상 (Line on the Equator)에 있는
중남미 에콰도르 ( Equador)의 만타 (Manta) 항을 향해
항해 하고 있다.
적도 선상을 통과( Crossing The Equatorial
Line) 항해 하며
밤 9시 부터 12층 풀사이드 데크(Poolside Deck) 에서
Panamanian Latin Dance Party가 요란 하다.
파나마 모자를 쓴 서양 춤꾼들이 적도의 무풍대 (Doldrums) 밤하늘 아래 에서 요란하게 노는데
전자음악 과 드럼 생음악 소리가 시끄럽기만 해서 구경만 하다가 돌아왔다.
첫댓글 드디어 카리브해에서 파나마운하를 통과하여 태평양으로 넘어 가셨군요.
거의 적도 선상에 위치한 에콰도르..지도상으로는 멀리 뉴질랜드가 보이는 곳.
망망대해를 여러날 항해하여야 도착하겠지만 아직도 다른 여정이 많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제가 사는 인천에도 크루즈 전용부두가 곧 완공되어 우선 12만톤급
크루즈가 년 2회 운항을 한다는 뉴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23만톤 급 크루즈의
정박도 가능하다는 군요. 인천 갑문을 견학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 간만의 차이가
약 10여미터 되어서 독크 내로 들어오는데 그 과정을 본 일이 있습니다.
파나마가 아마 그 방식과 비슷하지 싶습니다.
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질랜드 를 출발 , 인도양 지중해 대서양을 항해 해서 다시 태평양 으로 들어섰습니다.
장기간 항해 하니까 여행 이라기 보다는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것 같습니다.
원없이 먹여 주고 재워 주고 공연을 해주고 각종 오락 시설이 있고...
인간이 즐길수 있는 최고의 접대를 제공 해줍니다만
욕망은 끝이 없으니, 만족 할수는 없지요.
한국도 점차 부강한 나라가 되니, 인천항 으로 세계일주 크루즈선이 입항 할것 입니다.
댓글 쓰기가 쉽지 않을 테데 , 늘 감사 합니다.
선상여행의 무르익음을 보고 있습니다.
고품격의 크루즈여행을 할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축복이지 않을까요?
건강하다면 많은 기회가 주어지리라 ...저도 언젠가는..ㅎ
단골손님이 안보여 많이 기다렸는데..반갑습니다.
인생길에 대사인 취직 결혼 주택구매 등등 .. 성취를 하고나면 다 시들 해지지요.
그렇듯이 대 여행도 해보고 나면 그저 그래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 일지라도 연이어 차려 내놓으면 싫증 나듯이 ...
행복한 가을날을 맞이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