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미고지(上高地, 1,560m)
우리나라의 설악동과 비슷한 곳으로. 히라유로부터 저공해 셔틀버스가 연결된다. 호텔과 산장, 야영장 등 숙박시설과 온천, 기념품점이 들어서 있다.
가미고지가 설악동과 다른 점은 모든 건물들이 나무키보다 작게 자연친화적으로 건설되었고, 야영장은 전나무 숲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나무만 사면 모닥불도 마음대로 피울 수 있다. 물론 허용된 구간에 한한다.
* 12:40 만년설 샘물(해발2600m) (10분간 휴식)
식수가 풍부한 마지막 식수 공급처이다. 텐트 서너동을 칠 수 있는 곳으로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일본인들 텐트 6동이 있었다.
우리들과는 달리 여기서 1박을 하고 내일 정상을 올르려는 모양이다.
자연과 동화되어 자연인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의 여유가 부럽기도 하다.
* 15시16분
이 구간에서는 차거운 눈 때문인지 온도차이로 안개가 심하게 끼였다.
*16시10분
아무 생각없이 지그제그로 올라와서 뒤돌아 보니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그러나 위를 보니 더욱 심하다.
오는 도중에 원숭이 무리들이 좌측능선에서 낙석을 일으키고 있었다.
살아서 움직이는 돌 때문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 무리할 수 가 없다.
야리다께 산장(槍岳山莊 3.060m) 옆에서 17시00분
오늘(7월31일) 총22km를 걷다.
*야리가 다께 (槍ケ岳 3.180m),에서 앞으로 가야할 능선
지나온 후에 이야기지만 암릉 능선 9km를 온종일(11시간) 암벽에 매달려 사투를 벌렸던 곳이였으니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을 만하다.
*07:20 오바니다께(大喰岳 3.101m) 에서 본 지나왔던 야리가다께(槍ケ岳 3.180m)와 산장
야리가다께(槍ケ岳 3.180m) 일본 제5위의 고봉으로 창끝과 같은 날카로운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일본의 마터호른이라고도 불린다. (10분간 휴식)
*가미코지에서 야리로 올라 오는코스 우측에 있는 산장이다.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오오야리산장을 줌으로 댕겨 보았다. 지그재그로 난 등로가 아주 인상적이다. 안개낀날은 야리노카타(야리산장)인줄 착각을 한다. 힘들게 오르다 보면 산장이 제일 반가운 곳이리라
. 미나미다께 산장(南岳 3.033m)이 보인다. (09시16분)
일본 지도에는 야리가 다께 (槍ケ岳 3.180m)에서 이곳까지 2시간30분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2시간20분이 소요되었다. 전망이 좋고 비교적 수월한 능선길이다.
이 곳에서 간식과 커피를 마시며 30분간 휴식을 취한다.(인스탄트 커피 200엔 리필 100엔)
-미나미 산장 정보-
수용인원 80名
요금 一박二식/9000엔
영업시간 7月1日~10月14日
예약 4명 이하는 예약이 필요 없음(당일접수해도 무방)
물 1리터 숙박자는 100엔 일반은 200엔
식당영업은 10:30~14:00(카레라이스 라면 등.. 상황에 따라 변경)
캠프장 : 30-40동 설치가능
요금 1인당 500엔 화장실은 무료
. 나 홀로였다면 (11시47분)
초행길에 나 홀로였다면 시도하기 힘든 곳이다.
관악산 6봉(리찌코스) 중에 정상부근의 삼각봉을 백배 확대한 꼴이다.
함께하니 가기는 간다.
비바람이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내가 미쳤지 (12시21분)
칼날 같은 다이기렛또는 우회하는 길은 없었다.
능선을 부여잡고 지문이 닳도록 저곳을 오르고 내려 왔다.
인간의 능력 실험하는 장소.....
(자세히 보면 정점 꼭대기에도 사람이 보인다.= 일본 대학산악부가 내뒤를 따라온다.)
부처님 손바닥 ... (12시56분)
히다나미에 붙은지 30여분 동안 아직도 공중에서 통사정하고 있다.
발아래 보이는 칼능선은 우리가 넘어왔던 다이기렛또이다.
산너머 산이다.
4. O 표시만 보고 간다.
안내표시는 O표와 X표 뿐, X표시로 진입하면 길이 없거나 낙석위험이 있다.
곧 떨어자 내릴 것 같은 암석이 우리를 위협한다 해도 어짤 수 없는일..........
뒤돌아 본 능선
키타호다까다케 산장에서 점심을 먹고 1시간 휴식하다.
창끝처럼 보이는 야리다께 (槍岳山莊 3.180m)에서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오늘 도착해야 하는 호다카산장은 보이지 아니하다.
*내뒤를 쫒던 일본 대학생산악부가 마에호다카다께 분기점에서 함께 쉬고 있다.
* 하루 동안 넘은 3000m 고봉들 ......11시간 산행 중에 절반이상을 손에 지문이 닳도록 암벽을 타다.
낙석이 떨어저 두번이나 고비도 넘겼다.
첫댓글 평상시 마음 곱게쓰고 착한 사람에게만 보여준다는 쏟아지는 별과 일출 그리고 3000 고지의 봉우리들을 무사히 마침에 축하드림니다 몇년쯤 지나서 히말라야 어떠신지?// 좋은곳은 좋은사람만 받습니다
3000m에서 보이는 것은 돌산이이고 고소증으로 무리한 동작을 하면 숨만 막히더라.........
성일아 산행을 무사히 마침을 축하한다. 내가간 백두산도 5호경계비에서 옥주봉 마천봉 청산봉 백운봉 차일봉등 2500이상 고지산행을 8시간에주파해 내자신에 감동했는데 물론날씨가 도와주었지만 나도언제쯤 너처럼 할수있을까. 대단하다. 정말 무사히 마침을 진심으로 다시한번 축하하고 부럽구나. 나도할수있을지?
백두산 간 몸인데 물론 할 수 있다.
얼굴이기억이없서 앨범을뒤졌다.이젠 누군지알겠다.참 장하고 부럽다.친구들 몸아프다는소식만듣다가 네소식이 나에게는 큰 기쁨과 도전이되었고 더욱건강하고 동산에 소식자주올려주기 바란다.수고많았다.
노진성! 친구들 덕분에 잘다녀왔네~고맙다.
성일아!~ 수고많았다! 희망찬쾌거를 축하합니다!
먼산 다녀왔더니 이렇게 축하를 해주다니 고맙다.
사진을보니~아찔한부분의연속이였구나.. 4박5일간고생많았다,하지만,계획에따라수많은고산들정복하고난 그_쾌감,그체험기가우리를설레게하는구나, 고맙구.축하한다
성일아 대단하구나. 우리 나이에 이런 도전을 한다는 것이....
50대 중반에 대단한 체력 이구나,. 부럽다, 다시한번 3000고지 정복을 축하한다.....산행으로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
정말 부럽고 나도 언제 그런 체력을 가져보나 하는 생각에 .... 조만간에 나도 도전해봐야지.... 좋은사진 풍부한정보 고맙다 또 좋은곳 부탁한다 항상 건강하고 홧팅!!!!
멋진 모습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사진도 수준급이구나!!계속해서 좋은 모습으로 범블라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