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청소년 인천 섬 바다 기자단 '파랑' 사전 기자 교육으로 인천일보 정해진 기자님의 <기사 작성법>강의를 들으면서 기사를 쓰는 방법을 배우고 인천에는 섬이 무려 170여 개가 있는데 권역별 섬의 특징과 자연생태환경 그리고 섬이 가지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영종도로 이동하여 영종대교 인근 제1 준설토 투기장에 계획 중인 <드림아일랜드> 계획에 대해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 안내로 준설토 투기장은 어떤 곳인지,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 갯벌 매립과 생태계 파괴, 영종 2지구 개발계획 등에 대해 듣고 취재했다. 또 영종도 마시라는 해변에서 해안 쓰레기 모니터링을 배우면서 해안 쓰레기란 무엇인지,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듣고 직접 쓰레기를 주워 종류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이렇게나 많구나..를 느꼈다. 그다음은 인천녹색연합 사무실로 돌아와서 준설토 투기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기사로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기사를 작성하는 게 쉽지 않았고 어려웠지만 기자님과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기사를 작성했다.
(사진 밑에 직접 쓴 취재기사)
영종도 갯벌 매립으로 인한 생태파괴 – 사라져가는 갯벌-
영종도 갯벌 매립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현재 영종도에는 95만 평인 1투기장과 126만 평인 2투기장이 있다. 큰 배들이 드나들기 위해서는 수심이 깊어야 하기 때문에 수심을 깊게 하기 위해 하천이나 해안 바닥에 쌓인 흙이나 암석인 준설토가 버려질 곳이 없어 갯벌에 제방을 쌓아 호안이라는 공간에 준설토들이 버려지고 있다.
1투기장과 2투기장 사이에는 뱃골이 있어 물이 흐르고 있는데 그 물길을 대립하자는 계획이 영종 2지구 개발이다. 영종 2지구는 2003년에 경제자유구역으로 바다, 갯벌 보존 활동을 하는 해양 수산부의 소유이며 이 기관에서 추진되고 있다. 영종 2지구 개발은 관광호텔, 의료관광시설인 비즈니스 지구와 교육, 연구시설, 체육시설인 스포츠 지구 등등 사업이 계획되어 있었다.
영종 2지구 개발계획지는 전 세계 3천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저어새의 주요 번식지와 인접해있으며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를 비롯한 2만 마리 이상의 도요물떼새들이 중간 기착지이기도 하다. 이렇게 수많은 멸종 위기 조류가 찾아 올 만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갯벌이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
갯벌을 매립하면 매립 후 땅을 팔아서 생기는 이익이 매립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더 큰 이익이 남는다. 영종 2지구 개발을 통해 뱃골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여 질문을 하니인천 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차장은 “영종 2지구 개발을 통해 뱃골이 사라진다면 갯벌이 퇴적되면서 갯벌의 기능이 예상 불가능해지고 흐르던 바닷물의 흐름(해류) 이 이상해질 것이고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첫댓글 김나영 기자 멋지시오.
감사합니다!!!
갯벌이 없어지면 조력발전도 못하나염
그런 생각을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