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아침
6시 미사를 드리고 나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Amen, amen,
I say to you,
whoever receives the one I send receives me, and whoever receives me receives the one who sent me."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잠시 여유롭게
식탁에 놓인 책을 잡아
끌리는 페이지 107쪽을 보다.
부자가 되기 위해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대기에 영향을 주고 시간이 지나 중
폭되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는가?"(Does the flap of a butterfly's wings in Brazil set off a tornado in Texas?)
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Edward Norton Lorenz)가 1961년도에 기상 관측을 하다가 생긴 의문이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
론의 토대가 되었다. 지구상의 어디에서 발생한 작은 움직임이 토네이도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를 나비효과라고 말한다.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것이 독자여러분의 인생에 나비효과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글을 읽는 것을 마치면 자리에서 일어나 포스트잇과 필기구를 챙
기고 장갑을 낀 후 집 안에서 가장 큰 이불을 가져다가 거실 바닥에 펼쳐
놓자.
먼지가 날 수도 있으니 창문은 열어놓는다. 그리고 이불의 정중앙
에 서서 집 안의 사방을 향해 인사를 한 번씩 한다. 입으로 조용히 소리내
어 "집안에 있는 물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여러분들을 모시고 정리정돈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인사를 마치면 모든 집 안의 서랍에 있는 모든 물건을 이불 위에 꺼내
놓는다. 단, 쏟아부으면 안 된다. 하나씩 달걀 다루듯 이불 위에 차근차근
올려놓는다.
이렇게 꺼내놓고 보면 알게 된다. 얼마나 쓸데없이 많은 물건을 모아왔는지, 한 번도 쓰지 않은 물건이 이렇게나 많은지, 그리고 얼마나 이유 없이 서로 섞여 있었는지 알게 된다.
부끄러울 것이다.
그리고 부끄러워해야 한다.
이제 무릎을 꿇고 앉아
(사죄와 존중을 담아) 물건 하나를 집어 들고 이 물건이 나를 설레게 하는지
느껴본다.
설렘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정확할지는 모르지만 애정이 느껴지고 여전히 간직하고 싶은지 마음에 묻는 거다.
일본의 정리정돈의 여왕 곤도 마리에가 반드시 권하는 방법이다.
여전히 설레는 물건은 오른쪽에 둔다. 그러나 설레지 않는 물건들은
"그동안 고마웠어"
혹은
"사용하지 않고 버려둬서 미안해"라고 말하고
"안녕! 잘가"라고 인사한 후 왼쪽에 모아둔다.
아무리 사소하고 하찮은 물건이라도 같은 방식으로 인사를 마치고 분류해 놓는다.
분류를 마친후, 왼쪽에 있는 물건들 중에 아직 쓸 만한 것들은 기부하거나 팔고 버릴 것들은 버린다.
이제 오른쪽에 있는 물건들을 그냥 그대로 서랍에 넣지 말고 종류별로 분류해서 한 서랍에 한 종류씩 넣어준다.
뜻하지 않게 각기 다른 서랍에서 다른 종족과 낯설게 지내던 물건들에게 가족과 친지를 찾아주는 일이다.
자리를 잡은 서랍에는 포스트잇으로 가족의 이름을 임시로 적어놓는다.
마사지 및 운동용품, 슬리퍼, 문구류, 리모콘, 소형 전자제품 같은 가족의 이름을 만들어 붙여준다.
물건의 정리가 끝나면 . . .
차 한잔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돈의 속성 107~10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