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해 주신 분 10분
서울시: 강우식 신현호 최종호
철도청: 김학렬 김상대
국세청: 송재묵
총무처: 민경현
항만청: 김태암
문교부: 허만석
한국종합화학: 김형욱
날씨가 추운데도 예상외로 많이 나왔다. 김태암과 송재묵이가 제일 먼저 나왔다
오늘도 김학렬이가 커피를 배급한다. 모두들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다음 차에는 누가 나오나 기다렸다.
단체표를 김학렬이가 끊어 입장하였다.
산림 숲으로 7명이 올라간다고 입구에서 아이젠을 신었다.
쉼터에는 의자마다 눈이 덮여있어서 우리들이 쓸어내고 앉았다.
날씨가 추우니까 걸음이 더 빨라진다.
늘 쉬어가던 중간 쉼터에서 오늘도 김학렬이가 양갱이를, 민경현이가 커피를, 신현호가 초코렛을 나누어주었다.
오늘의 사진사 김형욱이가 스냅사진을 도맡았다.
우리들은 어떻게 빨리 달려왔는지 땀이났다. 개미의집에서 보따리를 풀어놓고 한잔했다.
김태암이가 막걸리2병을 민경현이가 양주를 신현호가 매실주를 강우식이가 샤브레 땅콩센 쿠쿠다스 맛동산을 허만석이가 쿠쿠다스 참크리카 를 최종호가 복분자를 내 놓았다.
춥다고 양주부터 안잔씩돌렸다. 김형욱이가 손 씻으라고 물티슈를 돌렸다. 술이 거나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마셔댔다. 한참 이야기하는데 물티슈가 얼었다고 한다. 30분이나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로 선거이야기다. 이한림 장군 이야기도 나왔다.
점심 집을 경마장 역에 있는 정육점 으로 정하고 일어섰다. 내려오는데 어찌나 추운지 걸음이 점점 빨라진다. 허만석이가 추워서 강우식에게 꼭 기대어 내려왔다.
2시에 도착하였다 갈비탕을 시켜놓고 송재묵이가 건배를 제창하고 국토건설의 노래를 불렀다.
여자 손님이 혼자 점심을 먹다가 가지고 온 사과를 깎아서 한접시 보낸다. 김형욱이가 찾아가 알아봤더니 투표를 잘 해서 과일을 보낸것이라고 한다.
신현호가 우표 값에 보태라고 100.000원을 내 놓았다. 우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허만섭이가 오늘 옷을 적게 입고와서 추워서 혼났는데 강우식이가 돌봐주어서 살았다고 고마운 뜻으로 오늘 점심 값을 지불해 주었다.
우리들은 늘 들리던 싸우나탕에 들려 피로를 푹 풀고 왔다. 이렃게 기분이 좋은데 왜 오자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