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홍 연극평론집
<지역연극에 죽고 부산연극에 살고>
저자 김문홍|해성 |2017.12.28
페이지 301|ISBN 9788979212280|판형 규격외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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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
<책소개>
공연의 일회성에 영속성을 부여해 주는 연극 비평, 연극 비평의 존재 가치가 되는 공연 예술. 김문홍 연극 평론집 『지역연극에 죽고 부산연극에 살고』 연극 공연과 연극 비평은 연극이라는 수레를 움직이는 두 개의 바퀴이자 운명적으로 상호 보완하면서 견제해야 할 사명을 타고났다. 비평이 활성화되어야 연극이 발전할 수 있고 연극이라는 공연이 있어야만 연극 비평이 존재로서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극작가 김문홍은 계속해서 연극 평론집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역연극에 죽고 부산연극에 살고』는 현 연극 실태에 대해 돌아보고 지역 연극의 홀대에 대한 반성을 촉구, 지역 연극으로서의 부산 연극에 대한 무한 신뢰감과 자긍심을 느끼는 작가의 생각을 담고자 제호를 붙였다. 공연 리뷰의 글보다는 시론에 관한 것들이 많이 담긴 이번 평론집은 연극 정책이나 연극 환경, 소극장 활동과 방향, 연극 축제와 행사 등의 방향 설정을 조언하는 글들이 많다. 김문홍의 부산연극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담긴 『지역연극에 죽고 부산연극에 살고』가 부산연극을 비롯한 지역연극의 관심 촉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김문홍
1945년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람. 1976년 제1회 『한국문학』신인상(중편소설), 소년중앙문학상(동화), 『월간문학』신인상(동시)로 문단 데뷔. 동아대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졸업(문학박사). 1989~1991년 한국연극협회 부산지부장 역임. 1989년 부산극작가협회 창립 회원 1998년 부산시립극단 창단 준비위원 및 운영위원(현). 부산대학교(연극과 영화의 이해)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현대희곡론) 부산예술대학문창과(극작실기론) 동아대 국문과(희곡 및 시나리오론)에서 강의. 2012년 현) 부산극작가협회 회장, 부경대학교 외래 교수. 1980년 창작희곡 「수직환상」(극단 한새벌)을 시작으로 극단. 전위무대, 예랑, 예술극장, 부산무대, 맥, 시나위, 세이, 부두연극단, 하늘 개인 날 등에 의해 20여 편의 창작희곡이 공연되었다. <마스게임>(1985, 윤대성 작, 극단 한새벌), <시즈위벤지는 죽었다>(1982, 아돌 후가드 작, 극단 한새벌), <북어 대가리>(1994, 이강백 작, 극단 한새벌) 창작희곡집/ 『안개주의보』(1986)『산천에 봄은 다시 오고』(1996)『세한도에 봄이 드니』(2006) 공연비평집/ 『희곡분석과 공연비평』(1997)『공연과 비평』(2001)『부산연극사 자료집』(2005)『부산연극사』(2008)『부산소극장사』(2009) 동화집/ 『머나먼 나라』 외 8권 부산연극제 4차레 희곡상 수상(1988, 1991, 1996, 2004) 제25회 이주홍문학상 수상(희곡: 세한도에 봄이 드니) 제1회 전국 창작희곡 공모 은상 수상(희곡: 대숲에는 말이 산다) 2008년 자랑스런 연극인상 수상(한국연극협회) 2009년 <대숲에는 말이 산다>가 부산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09년 제27회 전국연극제희곡상 수상
<목차>
차례 책을 내면서
1. 부산연극, 어떻게 볼 것인가?
부산연극의 현재와 미래 20
부산연극 비평의 현황과 전망 40
부산 지역 소극장 연극의 현황 53
부산 지역 소극장 연극 운동의 현주소 65
부산시립극단의 기旣 공연작품에 대한 고찰 76
신인들의 약진과 해외 교류공연 활성화 85
피란수도 부산의 연극 지형도 94
창작희곡 초연, 이대로 좋은가? 111
부산연극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시론試論 121
부산연극, 그 전망과 성찰 130
2. 연극의 막이 내리기 전에
루마니아 국제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136
연극, 지역과 상생하는 길을 찾다 154
지역 연극 지형도의 확대와 창작극 활성화 160
설화說話, 오브제로 다시 태어나다 176
질곡의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단죄와 트라우마 183
소학지희의 현대적 재현을 통한 전복적 상상력 200
올곧은 연극정신을 통한 소극장 운동 208
3. 연극보기의 즐거움
가족의 복원에 대한 역설적 자기정화 216
절제와 응축으로 빚어낸 부끄러운 자화상 220
인생유전의 은유로 현대사회의 병폐 고발 224
도덕적 이상주의와 현실적 비열함의 한판 승부 229
죽은자의 의식으로 살아감의 진정성 깨우쳐 235
치열했던 삶을 통한 현재적 일상의 성찰 240
인물의 충돌을 통한 극적 사건의 강화 245
비극적 가족사를 통한 시대와 사회의 해부 250
역설적 화법을 통한 자기 성찰의 무대 256
어머니는 결코 죽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264
기생충의 생존 방식을 통한 삶의 철학적 은유 269
뮤지컬에 인문학적 사유를 덧입히다 275
어른왕자, 사상공단의 장미를 길들이다 280
시적 단아함과 여백으로 슬픔을 품다 282
오랜 변주變奏 끝에 현실에 안착하다 287
심연을 보는 순간 괴물이 된다 292
관객을 연극적 서사 안으로 품다 297
첫댓글 <연극 공연과 연극 비평은
연극이라는 수레를 움직이는 두 개의 바퀴이자
운명적으로 상호 보완하면서 견제해야 할 사명을 타고났다.>
모두를 아우르는 김문홍 선생님!
평론집 발간 축하드립니다.
늘 치열한 시간을 사시는 선생님
연이은 출간 소식이네요.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