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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동계올림픽경기장 사후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24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김정삼 행정부지사, 정재웅 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을 비롯해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동계올림픽지원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재용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시설들이 대회 개최 이후에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도는 24일 오후 도청 신관대회의실에서 김정삼 행정부지사, 정재웅 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신만희 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을 비롯한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동계올림픽지원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올림픽경기장 사후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이날 중봉알파인 ,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에 대한 사후활용방안 계획을 설명했다.
정선에 건립되는 중봉알파인 경기장은 동계올림픽 이후 스키장으로 활용된다. 중봉 알파인 경기장이 스키장으로 활용될 경우 운영수익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광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선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주민들의 95.8%가 스키장으로 계속 활용할 것을 원했다. 비시즌 중에는 자생화, 산채단지, 특산품 직거래 장터 등으로 활용된다.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경기장은 국가대표 훈련장, 해외선수 훈련장 등 슬라이딩 센터로 활용된다. 전국 초·중·고·대학교를 대상으로 체험시설과 아시아 청소년 캠프, 레저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수익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에 조성되는 스피드스케이팅장은 실내서핑, 익스트림 시설 도입 등으로 미래형 워터파크로 조성되며 컨벤션센터와 에듀테인먼트 시설로도 활용된다.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은 빙상장 고유기능을 살려 올림픽 유산으로 남기는 동시에 다양한 스포츠 시설·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또 한 공간에 모든 기능이 집적된 테마형 엔터테인먼트 센터로도 이용된다.
아이스하키Ⅰ·Ⅱ 경기장은 원주이전과 관동대 체육관·시민체육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이번 연구 용역에서 제외됐다.
도는 다음달까지 용역결과를 실시설계에 반영토록 하고 여건 변화에 맞춰 2017년 전후로 2차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김정삼 행정부지사는 “동계올림픽 성공은 경기장 준비와 성공대회 개최, 그리고 경기장 사후관리에 있다”며 “대회시설이 대회 이후에도 올림픽 유산으로 남고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후 계획을 잘 세워 설계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은복